적란운

정치 2021. 2. 26. 08:3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HPe4G9BiIc4

 

 

1)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워지니까 곳곳에서 헛소리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금융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 가장 오해하기 쉬운 게 채권에 대한 건데요. 채권은 가격과 금리(수익률)가 반대입니다. 채권 보유자들이 채권을 내다 팔면,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수익률)는 올라갑니다. 이건 원리가 좀 어려워서 제대로 이해하시려면 채권공부를 따로 하셔야 합니다. 일반인 기준으로는 그냥 외우는 게 편하고요. 근래 미국 10년물이 계속 오르는 건, 시장에서 채권 보유자들이 10년물을 내다 팔거나 안사기 때문에 오르는 겁니다. 파월판 양적완화라는 건 연준이 이 10년물을 채권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면서 10년물 채권가격의 하락세를 억제하여 금리(수익률)가 오르는 걸 막는 거고요. 그래서 연준이 개입할 때마다 10년물 금리가 확 하락하는 걸 장중에 자주 볼 수 있어요.

 

 

 

2) 그런데 요지는 연준이 사기로 한 채권 액수 및 실질금리 정도가 정해져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현재의 투기적인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일반적인 기대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일드커브컨트롤(YCC) 이야기도 나온 지 오래고, 연준이 조절하는 실질금리의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도 작년 봄부터 있었습니다만, 연준은 단 한 번도 그 쪽에는 기대를 가지게끔 발언한 적이 없습니다. 이는 풀어서 설명하면 연준이 하는 양적완화 수준을 늘리지 않고, 현 수준으로 이어나가겠다는 겁니다. 연준은 너무 큰 버블을 만들 생각이 없습니다. 어지간해서는 이 이상 시장에 개입해서 추가버블을 만들고 싶지 않은 게 연준의 입장입니다. 이미 현 수준의 버블도 미국과 연준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테이퍼링을 하지 않아도, 기준금리를 제로금리로 유지해도 미국채 10년물 시장금리는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러다보면 결국 단기에 해당하는 2년물 금리도 올라가게 되지요. 참고로 밑에 보이는 +8.37%은 어제부터 오른 걸 반영하는 게 아닙니다. 0.13%에서 0.18%로 하루만에 오른 겁니다.

 

 

 

 

3) 연준이 하는 드리블은 난해한 작업입니다. 연준은 자산시장의 버블을 원하지 않고, 풀린 통화가 소비되어 고용이 개선되고 실물경제가 성장하길 바랍니다. 이는 주식 투기자, 특히 PER가 높고 시클리컬하지 않은 나스닥 기술주 투기자들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이지요. 주식시장에 풀린 돈은 누군가 이익실현을 해야만 그 돈이 실물시장으로 흘러갑니다. 현명한 투자자들이 먼저 기술주에서 이익실현을 하고, 누군가는 탐욕스럽게 투기를 하다 잃을 것입니다. 유동성 회수는 투기꾼들의 눈물과 아우성과 함께합니다.

 

 

 

4) 내가 우리나라 주식시장 버블에 대한 경고를 시작한지 45일 정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그 때는 유동성으로 더 간다는 주장이 대세였지요. 그 사이 심지어 공매도 금지도 연장되었고요. 그런데 지금은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아직 공매도 재개까지는 꽤 남았지만, 시장은 변하지요. 금융시장에 참여하려면 이렇게 변하는 시장을 직시하고 배워야 합니다. 미국 국고채 금리 변화를 주시하십시오.

 

 

 

5) 사람은 입장에 따라 견해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가능한 포지션에 대한 헤지가 필요합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서, 예측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는 시장에 대비하고, 편향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는 걸 피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자산을 매집할 때는 누구나 나름대로의 판단이 있는 법입니다만, 자산을 가지고 나면 그 자산이 변화하는 상황을 판단하는 데 있어 방해물이 됩니다. 포지션에 따라 판단이 변하게 되면,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행위가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자산이 쌀 때 사기에는 더 떨어질 것 같고, 비쌀 때 팔기에는 더 오를 것 같거든요.

 

 

 

6) 잘 안알려진 것 같은데, 위수문동(僞囚紊哃)의 복심 문정인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직에서 내려갔습니다. 명목상으로는 딱히 다른 이유는 아니고, 세종재단 이사회라는 곳에서 문정인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면서 문정인이 특보직을 내려놓았다고 합니다. 한편으로 문정인이 새로 책을 낸다고 하는데, 3월 15일 출간 예정이랍니다. 그 내용은 출간 이후에나 볼 기회가 생기겠지만, 현재 나는 딱히 찾아볼 계획은 없고요. 다른 분이 읽고 이야기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문정인은 근래 한겨례에 칼럼을 연재중이라, 그걸 보면 현 정권의 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링크를 해두지요.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줄한줄이 너무나도 주옥같아서 감히 특정 부분을 인용할 수 없는 칼럼들입니다.

 

국익, 가치, 그리고 동맹의 미래

바이든 행정부의 세 갈래 길

바이든 행정부와 진보 이상주의의 함정

‘외교실패론’의 근거를 묻는다

바이든 대북정책에 대한 기대와 우려

 

 그 외 UPI 뉴스라는 언론에서 문정인이 발언하거나 인터뷰한 것이 있는데, 같이 볼 만 합니다.

 

中, 반중 군사훈련 동참시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

한미관계 다소 긴장되더라도 남북관계 획기적 진전시켜야

 

 근래 여당 의원들과 여성단체들이 문정인의 의견을 따르고 있음을, 소식이 늦지 않은 분들은 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미군사훈련의 연기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지요. 

 

 

 

7)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본 블로그에서 많이 하던 기도지요. 이 문구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김정숙과 위수문동(僞囚紊哃) 부부, 조국정경심 부부, 윤미향김삼석 부부가 이 정권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중 잘 안알려졌으나 매우 중요한 인물이 김삼석입니다.

 

 김삼석은 1993년 9월 김영삼 문민정부 당시 체포ㆍ입건되었던 남매간첩단 사건의 주역입니다. 김삼석은 다양한 국가보안법 위반 활동 주도 혐의로 1994년,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형이 최종 선고됩니다. 그리고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나 김삼석, 김은주 남매는 재심을 신청합니다만, 2017년 대법원 판결에서 일부만이 감형됩니다. 결국 간첩/좌익사범이었음이 재심에서도 확정된 셈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김삼석은 수원에서 언론사를 운용하며 16개 대학교를 상대로 과도한 정보공개청구를 일삼고, 그것으로 협박하여 돈을 갈취하는 방식으로 6000만원을 갈취하여 소송에 걸려 1심 판결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김삼석은 최근에 탈북자들을 상대로 월북을 회유하였고, 그에 류경식당 지배인 출신 탈북자 허씨는 결국 불안감을 느껴 대한민국을 떠나 해외로 망명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지금도 활동 중인 것이지요.

 

 

 

8) 작년 5월 24일, 나는 한명숙이 차기 대선후보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었습니다. 그 후 한명숙에 대한 소식이 별로 들리지 않았었는데, 이제야 한명숙 관련 소식이 들려오네요. 한명숙의 복권을 위해 임은정이 나선 것 같은데, 아마 이 상황을 위해 오랜 빌드업이 있었을 겁니다.

 

 한명숙은 민주당계에서 참으로 여러 조건을 갖췄습니다. DJ정부 출신에 친노원로, 이대 출신 페미, NL을 넘어 진정한 친북인이자 평양 출신, 여기에 더해 민주당계로는 드문 개신교도입니다. 그리고 검찰에 의해 부당하게 탄압당했다는 신화를 가지고 있지요. 그의 남편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 박성준입니다.

 

 현재 한명숙은 당내 선거에서 매우 강한 후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재명과는 달리 페미표를 모을 수 있고, 네거티브에 의해 여성표가 떨어질 위험이 없지요. 또한 윤석열과 1:1 대결이 되더라도 스토리가 나옵니다. 검찰에게 핍박받았던, 본질을 완성할 여성후보라고요.

 

 

 

9) 근래 이재명과 민주당의 내전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재명은 적이 너무 많습니다. 역대 이재명처럼 당내에 적이 많은 사람이 주요정당의 후보로 나서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이재명은 계파보스도 아닙니다. 이재명은 그저 포퓰리스트로 인기가 많을 뿐이지요.

 

 도널드 트럼프는 공화당이 워낙 망가졌기에, 원래 미국 민주당원이었음에도 티파티의 지지를 받는 공화당 후보가 되어 대선에 나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민주당은 중앙과 지방의 3권을 모두 장악한 초거대/초강력 집권여당이고, 조직이 살아있습니다. 이재명이 대중적 인기만으로 뚫는 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만.

 

 NL은 이재명을 서포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재명이 NL에게 베스트 픽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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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스리 2021.02.26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채권에 대해 사실 아무것도 모르긴 하지만, 채권을 파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현금의 수요가 높은 것이니 금리가 오르는 것이다, 라고 들은 적은 있습니다. 맞는 원리인 것인지 아니면 외우기 편한 설명인지는 모르겠지만요.

    8. 임은정이 한명숙의 복권을 성공시켜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을 꺾었을 때, 이재명이 불복하고 탈당하여 출마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이재명이 민주당을 탈당해도 지금처럼 강력한 대권주자가 될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1.02.26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에게는 외우기 편한 설명같습니다. 각자 편한 대로 외우면 되는 것 같습니다. 외우지 못하면 문제가 됩니다.

      8. 아마 현행법상 경선을 치르고 나면 탈당 후 출마가 안 될 겁니다. 그러니까 이재명이 탈당하려면 경선 치르기 전에 탈당해야 할 겁니다.

  2. armalitear15 2021.02.26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재일씨는 그동안 게릴라전이였다가 이제 국민들이 뭘 해도 지지하고 아예 모든 기관들을 장악하니 본색을 드러내고 기동전으로 나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잘못하다가 베네수엘라나 이란처럼 미국이 버리는 사태가 날거 같습니다.
    저래도 광적인 지지도가 여전하니 답이 없습니다.

    이재명으로 쉽게 흘러갈줄 알았는데 당내 친문과 NL의 대결이 본격화되는거 같네요.
    우선은 둘다 워낙 심각한 집단이라 말을 말아야 할 수준인건 잘 알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2.26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에는 주한미군이 있고, 중국을 견제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위치이기에 미국이 쉬이 포기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래서는 붙잡기 위해 무슨 수단을 쓸 지 모른다는 게 현실적 불안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재명이 NL하고 친하긴 한데, 찐 NL은 아니라서 NL이 보기엔 6두품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한명숙은 거의 진평왕시절 덕만공주급 성골이지요. 진격을 시작한 NL은 조선반도의 정화를 위해 최적의 후보를 올리고 싶어할 겁니다.

  3. 윈브라이트 2021.02.26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 김삼석 이라는 사람의 존재를 알면 윤미향 사태가 다르게 보입니다. 대중들에게 윤미향은 정의연 회계로 문제를 일으키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앵벌이해먹은 사기꾼 정도로 각인되어 있지만, 실제 이 사람의 정체는 찐-종북 찐-주사파 세력의 인싸입니다.

    제가 언제 한번 제 블로그에 문재인 정권의 성골은 친문, 진골은 운동권+여성계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는데, 겉으로 드러났던 문재인 정권의 왕위 계승 순위가 무너지고, 진짜 운동권들의 서열이 드러나는 과정이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문재인/친문에서 찐-주사파들을 중심으로 권력이 전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쪽 관점에서는 윤미향-김삼석 부부가 문재인보다 훨씬 인싸니까 실질 권력은 더 강할 겁니다.

    8. 연배로 보나, 운동권 역사로 보나, 박성준-한명숙 부부는 윤미향-김삼석 부부보다 서열이 더 위에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한명숙은 친노, 종북, 페미, NL, DJ계, 주사파의 모든 정체성을 함축한 인물이지요.

    다만 한명숙의 나이와 허당끼, 그리고 당대표 시절 보여줬던 무능을 생각하면 그녀가 본선 후보로서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대중적으로는 이미 한물 지나간 인물이고, 이재명을 꺾고 한명숙이 후보가 된다면 정말 이상하게 생각하는 유권자들이 많을 거에요.

    • 해양장미 2021.02.26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 네. 윤미향만 보면 실체를 알 수 없지요. 남편 김삼석과 그 동생 김은주, 그리고 김은주의 남편 최기영까지 봐야 실체를 알 수 있습니다.

      최기영은 참여정부 당시 일심회 사건으로 구속되었던 인물 중 하나로, 민주노동당에서 진보신당이 분당되어 나가는 계기가 된 사건의 주역이기도 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21358

      이 뉴스가 민노당 분당 직전 시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작년까지 위수문동(僞囚紊哃)의 보험은 이낙연이었고, NL의 보험은 이재명이었습니다. 이 보험 구도에는 세력간 어느 정도의 암묵적 합의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이낙연이 그만 반쯤 낙마해버리게 되지요. 이재명은 폭주 중이고요.

      8. 한명숙은 위수문동(僞囚紊哃)과 NL이 공통적으로 강하게 지지 가능한 인물이고, 그러면서도 대중성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는 거의 유일한 후보입니다.

      한명숙이 본선에서 이기려면 윤석열이 출마를 안 하거나, 윤석열이 출마해도 보수 후보가 따로 출마하면 됩니다. 묵혀둔 박근혜 석방 카드를 쓸 수 있겠지요. 위수문동(僞囚紊哃) 입장에서는 윤석열이 말 안 통할 것 같으면 다른 국민의힘 정치인하고 물밑협상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보수후보를 다자로 만들어버리면 한명숙이 본선에 나올 경우 대통령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한편으로 이재명은 네거티브할 거리가 워낙 많아서, 작정하고 청와대에서 양념하기 시작하면 대미지 꽤 들어갈 겁니다.

  4. mychew 2021.02.26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 8) 이재명과 구국의 민족해방 세력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지만 결코 같은 몸통이라고 볼 수는 없죠. 반면에 설명해주신 대로 한명숙은 남조선의 근본 그 자체입니다. 저는 이낙연이 서울시장 재보선 승패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대권 주자로서의 동력 자체를 완전히 상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4월에 치뤄질 서울시장 재보선은 결국 남조선의 천룡무리가 대중선거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그들의 근본을 바로 세울 수 있느냐 마느냐를 확실히 판가름 하는 잣대가 될 것 같습니다.

    9) 동방의 마두로는 여권이 재보선에서 완패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을겁니다. 동방의 마두로 본인도 민주당 간판을 내려놓은 채로 대선에 출마하고 싶지는 않겠죠.

    • 해양장미 2021.02.26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 8) 보궐이 끝나고 나면 민주당은 전당대회가 시작됩니다. 아마 보궐보다 그쪽에 관심 많은 민주당원이 많을 겁니다. 정치인 개개인들은 내년 대선보다도 지선이 중요할 수 있고요. NL은 전당대회에서 확고한 권력을 쥐는 걸 목표로 하고 있을 겁니다. 이낙연에게 대표 2년은 영 좋은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9) 아마 그럴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은 속으로 안철수를 응원하고 있을 겁니다.

  5. 성세자생정 2021.02.26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한명숙 여사께서는 과거 당권을 쥐고계시던 시절 놀라운 괴력으로 선거를 말아드시는 위엄을 보이신 바가 있었죠.

    다만 그렇게 말아먹는걸 이미 다들 보고 난 뒤니까, 이번에 만약 대선주자로 나선다면 여사님은 그냥 얼굴마담 노릇만 하고 전략과 진행은 밑에 브레인들이 물밑에서 다 알아서 진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한번 해본 것처럼요. 그러면 의외로 생각보다 강한 힘을 발휘하는 카드가 될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아직은 감이 잘 안오네요.

    2. 지금 제가 가장 궁금한건 이재명의 머릿속입니다. 그가 여태 보여온 기민한 판단력을 감안했을때, 자신이 이번 경선에서 후보가 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나 플랜B가 없지는 않을 것 같아서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2.26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지금 민주당이 뭘해도 계속 이겨버려서, 꽤나 교만해졌을 확률이 제법 높습니다. 한명숙이 박근혜와 맞붙었던 2012년에 비하면, 야권이 많이 약해졌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2. 이미 탈당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진짜로 탈당할 확률도 꽤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고싶지는 않겠지만.

  6. 2021.02.26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2.26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네요. 저런 건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어느 정도 변형판이 통하는 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민주당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권은 박근혜 때까지는 잘 써먹었지만, 머리로는 저걸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서 요새 선거에서 계속 지는 것 같아요.

      2. 어떤 걸 짐작하고 계신가요?

      대보름은 챙기지 못했습니다. 빵에 땅콩버터라도 발라먹을까봐요.

      주중부터 햇살이 봄 햇살이더라고요. 긴 겨울도 이젠 다해가나 봅니다. 정치적 봄은, 4월이 되어야 왔는지 알 기회가 오겠네요.

    • 2021.02.26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7. 1257 2021.02.26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채권가격이 하락하면 수익률이 상승하는 것은 사실 인과관계조차도 아니고 그냥 동일한 현상을 다른 말로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선 그냥 외우는 것과 이해하는 것의 차이가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5. 현재같은 상황에 무엇을 사면 안 되는가는 비교적 뚜렷하지만 무엇이 효율적으로 헤지할 수 있는 자산군인가 하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수익률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웅크려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러셀2000, 필수소비재 etf, 물가연동채등의 편입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얼마 전부터 그래픽카드 2대로 이더리움 채굴을 하고 있는데 코인가격이 몇달간 유지된다면 이것도 나쁘지 않은 헤지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코인 말고 그래픽카드요. 환경오염과 금융사기에 일조하고 있다는 약간의 죄책감은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2.26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네. 그냥 외우는 게 좋은 문제 같습니다. 요새 채권가격과 수익률(금리)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많이 하다보니 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5. 웅크려야 한다는 의견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러셀2000 편입을 저도 생각해볼까 합니다. 이더리움을 채굴중이시군요. 저도 3080이 있어서 할 수는 있습니다만, 전기소모도 클 뿐더러 컴퓨터 수명이 줄어들것 같아 하지 않고 있습니다.

  8. 지나가던사람A 2021.02.27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권은 미래에 일정한 금액을 받을 권리이므로, 미래에 받는 동일한 금액에 대해 가격이 하락해 더 낮은 가격을 지불하면 수익률이 높아진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해한 것일까요 외운 것일까요? 그리 복잡한 원리는 아닌 것 같은데 복잡하다고 하시니 제가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이해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기네요.

    • 해양장미 2021.02.27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게 이해하는 사람은 그냥 이해하는데, 못 하는 사람은 못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외우라고 하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9. austin316 2021.02.27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3) 일전에 말씀하신 중국과의 경제 힘겨루기에서, 미 채권이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요. 4300조 규모로 경기 부양한다는 중공 소식을 들으니, 제가 알기론 미 채권 최대수요자가 중국일텐데 앞으로 연준 컨트롤에 받을 영향이 머릿속에 쉬이 그려지지 않네요.

    (역시 메시 드리블은 명불허전이고, 굳이 바르샤는 아니더라도 은퇴 전에 직관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6) 명색이 위수문동 대미외교의 브레인이신데 대미외교의 정수인 주미대사 자리에 거론되다 미국정부가 단호히 거부하여 침만 꿀꺽 삼키셨던 걸, 최근에서야 알았지요. 의기소침하여 지내실 줄 알았는데 미국 외교관계자들 앞에서 중국 선택할 수 있다고 도발하는 깡이 있으신 분이라 제가 착각했네요.

    7)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은 (상대가 누가 되던) 당원 싸움에서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특정 세력의 장이 아니라, 일시적 영합에 의해 다들 간보는 de facto 오야붕 같아서요. 이낙연 낙마시 임종석을 띄워주겠구나를 생각했는데, 그들의 서열을 생각하면 대모님께서 출격하시는게 인지상정이지요.

    오히려 한명숙이 등판하시는 것이, 야권으로서는 윤석열로 단합할 시 더욱 승산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대모님은 비토세력이 광범위하고, 오세훈과의 과거 선거를 생각하면 실언과 눌변에서 장점을 보이셔서요.

    윤총장이 결단을 내리는 시기가 생각보다 일찍 다가오는 듯한데,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2.27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3) 중국은 이미 미국채 매입을 줄인 상태입니다. 중국이 예전만큼 안 사니까 미국채 금리가 많이 올라가는 면이 있고요.

      6) 그리 쉽게 의기소침하실 분이 아닙니다. 여전히 행동강령을 내리는 위치에 계시고요.

      7) 물론 윤석열이 1:1로 승부한다면 이재명보다는 한명숙이 쉬운 후보일 겁니다. 그렇지만 이재명의 당내 입지는 별로 좋지 못하고, 한명숙의 입지는 좋지요.

  10. 석준홍 2021.02.27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권 수익률 즉 채권 금리는 시중 금리랑 다른 개념인건가요? 인플레이션이랑 채권 금리와의 관계도 뭐가 닭이고 달걀인지 헷갈리고요.
    뭔가 쉽게 이해되는 듯 하면서도 기존의 경제지식에 비추어 이것저것 생각하려하니 복잡해지네요. 경제공부를 많이 해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2.28 0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 다릅니다. 시중금리는 다양한 것들이 있고, 각각의 금리는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인플레이션과 채권금리는, 인플레이션율과 채권금리가 같을 경우 실질금리는 0%이 됩니다. 물가 오르는 만큼 이자 받는다는 거니까요. 그러니까 양적완화가 없을 경우, 실질금리가 낮으면 채권의 인기가 떨어져서 채권의 가격이 낮아지고, 채권금리가 올라가게 됩니다.

  11. 2021.02.28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2.28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종인은 보궐 끝나면 끝납니다. 윤석열 나오는데 트롤링 심하면 지선까지 말아먹겠다는거고요. 대체로 실제 정치인들은 지선에 더 관심이 많을 겁니다.

      야권 상황을 매우 비관적으로 보고 계신 것 같은데, 저로서는 그렇게까지 볼 필요가 굳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12. Lastinches 2021.02.28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4년 전 대선 시즌 당시 그분의 당선을 막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사용한 수단 중 하나가 그분들 측근과 민주당 인사, 좌파단체들이 얼마나 진짜배기인지 그들의 행보를 설명해서 알려주는 것이었고 그 이름들 중에서 본문에 말씀하신 김삼석이나 박성준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대부분이 설명을 들어도 믿지 못하고 기사나 자료를 보여줘도 '설마...'하고 반신반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의 인식이 '아무리 그래도 설마...'하는 수준으로 안일했던 것에 반해 그쪽 사람들의 수준은 대다수의 상식을 초월하는 레벨이었던 것이 사태의 검찰개혁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이미 문재인-안철수의 사례에서도 봤듯이 실전에서 이길 확률이 높은 후보보다도 자신들의 계파의 정통성에 더 맞는 인물을 밀어주는 것이 저들의 본성인데, 만일 본문에서 예상하시는 것처럼 당 주류가 한명숙처럼 자기네 정통성에 맞는 인물을 낙점하고 어떻게든 이재명 대신 밀어주려고 안간힘을 쓴다면 털면 나올 것이 한가득인 저쪽 특성상 이재명이건 그 반대편이건
    과거 MB-박근혜 폭로전은 애들 장난으로 보일 만한 것들이 여럿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해양장미 2021.02.28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저는 대중에게 종북세력의 실체를 알리는 건 포기한 지 오래라, 그쪽으론 거의 설명을 안 합니다. 필요하다면 '당신은 그들에 대해 모른다' 같은 말은 할 수 있을 때 넌지시 하기도 합니다만.

      - 네. 이재명은 들이받고 응전할 타입이니까 이번 민주당 경선은 정말 대단한 전투가 될 것 같습니다. 입장상 서로 봐주면서 싸우기 힘들 겁니다.

  13. 새로운 바람 2021.02.28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보통은 그렇게 해야하지만 주식에 참가하는 많은 사람들이 짧은 시간에 큰돈을 버는 소위 "대박"을 노리기 때문에 그런 시각을 갖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아니면 주식은 투기판으로 여기며 아예 주식과 담을 쌓으며 살기 때문에 금융이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경제가 어떻게 흐르는지에 대해서 이해도가 낮게 되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2.28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세추종매매를 하면 꼭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는 추세추종매매는 약세장이나 횡보장에서는 매우 힘든 방식이라는 겁니다. 요새는 추세추종하는 사람이 잘 벌지만요.

  14. 새로운 바람 2021.03.18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서울시장 단일화를 두고 좌와 우를 합친 "경제민주화"를 개안한 궁극의 "중도선인" 김종인의 가호를 받은 친유계와 또다른 "중도선인" 김근식 그리고 "우백호"인 오세훈이 펼치는 막장 드라마를 생각할때에

    "우백호"님들은 빨리 "달님"의 밤을 끌어내리기 위해 윤석열을 재물로 영양보충을 하기 위해서 TK구미 금오산의 대호처럼 윤석열을 사냥하러 맹렬히 달려나갈것인데 생각보다도 한명숙 전총리님이 대선에 윤석열과 "우백호"를 상대로 싱겁게 승리를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1.03.18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윤석열은 다 쳐부수고 승리하는 군왕이 되어야지, 다른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보면 우백호씩이나 되는 것 같지는 않고, 우니까 윤석열은 다 쳐부수고 승리하는 군왕이 되어야지, 다른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근래 국민의힘 보면 우백호씩이나 되는 것 같지는 않고, 우백묘라 하기에도 분에 넘친 표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