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정치 2020. 4. 16. 00:5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0nROjv1QCn4

 

 




 나는 이번 총선에 대해 할 말은 많았지만 투표가 끝나기 전까지는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총선 결과에 대한 견해는 넌지시 밝혀 둔 상태였어요.


 

 ‘미통당은 총선 자체를 질 확률이 높을 겁니다. 인천을 포기하고도 전국 선거에서 이긴다는 건 선거의 법칙을 새로 쓰는 일입니다. 확률적으로 현재의 미통당에게 그럴 역량은 없을 겁니다.’ 라고 33일의 포스트에서 이야기했었지요.


 

 물론 그 이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선거레이스를 하기 전에 이미 미통당은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선거운동을 잘 해서 어떻게든 따라잡아야 했는데, 김종인만 잘 하고 나머지는 심하게 엉망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우한 사스(COVID-19)까지 일일 확진자수가 진정국면으로 가면서 민주당이 좀 더 유리해졌지요.


 

 이번 선거의 결과로 인한 끔찍함을 제외하고 단순히 이번 선거만 보자면, 야당이 이렇게 하고도 이기는 건 불가능합니다. 워낙 정권과 여당도 실수를 많이 했고 천운이 따라주면 혹시 모른다고 희망은 가져봤습니다만, 여야가 같이 못하면 여당이 이기는 게 당연합니다.


 

 애초에 워낙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대선-지선을 모두 이겼고, 문화권력은 물론 언론권력도 손에 넣은 상태입니다. 자금줄도 더 많고요. 기본적인 정치판 자체가 기울어져도 많이 기울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미통당은 스타트도 늦었고, 공천도 잘못했지요.


 

 총--지선을 모두 내 준 야당은요. 실수를 하나도 안 하고 아무리 잘 해도 여당이 잘하면 집니다. 원래 그런 위치입니다. 그런데 하는 행동마다 어처구니가 없었지요. 여당 못한다고 야당이 이기는 거 아닙니다.


 

 차명진 파문은 아주 많이 안 좋았습니다. 차명진 파문 때 미래통합당 윤리위와 골수지지층의 언행을 보면서, 영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집니다. 이런 경험을 한다고 그들이 무언가 나아질 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다음 선거는 대선입니다. 민주당계에서 2명의 후보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3자 구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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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44APD 2020.04.16 0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당의 패배 자체보다도 여기저기서 자칭 민의가 날뛸게 두렵군요 최소 5년간 선여론전부터 시작하는 정치가 지속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오늘만 사는 정권 특성상 자신의 선택을 후회할 사람들은 계속 생겨날거라고 추측됩니다만은 피를 안보고 끝낼수 있는 기회는 영영 놓쳤군요. 안타깝습니다.

  3. 복서겸파이터 2020.04.16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왕 이리 된 거 황교안, 나경원, 민경욱, 김진태 이런 사람들 싹 쓸려나간 건 잘 된거라고 봐야죠. 홍준표가 살아남았는게 의외이긴 하지만. 지려면 확실히 져야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국민들이 균형감각이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좋은 부분이라고 봅니다. 보수쪽에도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물론 그 시기가 적어도 4년뒤까지 밀리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0.04.16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비대위부터 잘 뽑아야 할 텐데... 일단 뭘 제대로 뽑을 기력들은 남아있나 모르겠습니다. 대선주자 다 날아가서 홍준표가 대선 2회 도전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이 정도면.

    • 복서겸파이터 2020.04.16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복회로 과하게 돌려보면, 여당에서 친문/반문으로 쪼개지고, 여기에 안철수 및 비박계 미통당인원들이 합쳐져서 제3의 정당 만들면 될 텐데, 대선이 2년밖에 안남아서 힘들 것 같습니다.

      홍준표는 어쩔 수 없이 입당은 허용하더라도, 절대 당권은 도전 못하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는 진짜로 박근혜 시절과 어떻게든 결별하고, 태극기와도 좀 결별하고 스타트해야 하는데 그게 될지 모르겠어요. 김병준 때는 어떻게 좀 되는 것 같았었는데요. 문제는 이번에 김병준도 험지가서 져서 제대로 꼬였지요.

      홍준표를 출마시키느니 배현진을 출마시키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은데 보니까 배현진은 2년 후에도 대선출마연령이 안 됩니다.

    • 복서겸파이터 2020.04.16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Winbright 님은 이제 블로그 접는다고 하시는데, 선생님은 더럽고 힘드셔도 계속 건강히 운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T

    • 해양장미 2020.04.16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시간과 기력이 되는 이상은 계속 합니다. 정권이 워낙 부자되는 바람에 이런 곳 탄압까지는 일단 없을 것 같네요.

  4. realrealthing 2020.04.16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되게 절망스럽네요.

    쇄신에 대한 요구를 완벽히 수용하지 못한 야당
    부패와 비전문적인 행보를 가져가는 여당에

    국민들이 야당에 대한 기대치는 보다 더 높았고, 여당에 대한 기대치는 보다 충족됐다는 말이 되는거지않습니까?
    (여당에 유리한 운동장에 대해서 반절 이상은 이해하고 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여당 야당을 선택해서 리스크만을 생각해보면 비슷하게 답이 나올줄 알았어요.


    (저출산 포기, 탈원전 주도, 4차산업에 대한 준비미비, 포퓰리즘 사회주의적 사고의 팽배)

    국가 재정을 각 분야마다 쏟아부어 청년세대의 짐이 얼마나 늘어날것인지, 각종 범죄를 부풀려 국민들의 선택인양 위장해서 어느정도의 자유도를 빼앗고 국가의 영향력을 키우려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대선도 586 운동권 권력이 명맥을 쭉 이어가겠네요

    • 해양장미 2020.04.16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대중은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정말 엄청나게 많이 낮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출산, 탈원전, 산업구조, 포퓰리즘. 이런 거 어느 정도라도 생각하면 정치 고관심층이에요. 보통은 전혀 안그렇습니다. 공보물 받고 나서야 투표 어디할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진짜 많아요. 그럴 때 막말 터지면 확 기울지요. 거기에 미통당쪽 공보물 보고 '이 인간이 왜 여기 나와?' 라거나 '이 사람 누구?' 라고 생각한 유권자 굉장히 많을 겁니다.

  5. 퐁퐁123 2020.04.16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니 언젠가는 겪었어야 될 일이었습니다.
    180석을 국민들이 줬으니 이제 그 결과에는 변명도 하기 힘들겠지요.
    야당은 이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만들어져야 합니다.
    더 이상 지지한다고 말하기 부끄럽지 않고 2030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야당이 생겨야 됩니다.
    이 나라가 아르헨티나행 급행열차를 타게 된 것 같아 너무 씁쓸하지만 언젠가는 겪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당분간은 제 생업에만 집중해야겠네요.
    수십년후에 진짜 탈출해야할지도 모르는데 능력없고 돈 없으면 곤란할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0.04.16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병준 비대위 때는 쇄신이 잘 되고 있어서 이런 거 안 겪을 수 있어보였는데 말입니다. 공천 이전만 해도 조국 전 장관 덕에 충분히 희망이 있었고요.

      부자된 민주당이 부자 몸조심으로 아르헨티나행 열차 운행 속도를 좀 늦춰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바보 비율이 매우 높은 정당이긴 합니다만, 바보만 모인 건 아닐테니 오늘만 사는 국정 계속하다간 자멸한다는 것도 아는 사람은 알겠지요.

  6. 23투혼 2020.04.16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게나마 눈을 붙이고, 몇술 뜨고, 출근하면서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네요. 새벽엔 그저 막막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상황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일단 일에 집중하려합니다. 일에 집중하면서 경력을 쌓고, 돈도 벌고, 그러면서 제가 하고 싶은 분야를 파려고 합니다. 제 삶에 집중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인것 같습니다.

    마이애미 해변과 플로리다 오렌지가 새벽에 제법 어른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전 여기 남기로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제가 태어난 곳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께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며, 저도 조금이나마 여기서 공들인게 있는데,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아니란 생각도 들구요. (여기 있음 적어도 태풍 걱정은 안해도 되겠죠.) 최악의 상황이 오면 받아들여야겠지만요.

    쉽진 않지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힘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각자의 삶에는 충실해야 합니다. 현실은 빠르게 받아들일수록 좋고요.

      아직도 상황이 나쁜 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우리는 미리 이런저런 대비를 할 수 있을 겁니다.

  7. 초록빛나래 2020.04.16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이제는 인정해야합니다. 보수정당은 이제 중도층국민들에게도 버려졌다는 것을 그리고, 이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아야합니다. 너무나도 많은걸 잃었기에 굉장히 고통스러울겁니다. 저번이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더 심한 고통이 왔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혁신해야합니다. 그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모르지만, 반드시 해야하는 과제입니다.

    윈브라이트님께서 블로그를 접는다고 하시는군요. 많이 봐왔던 블로그였고, 두 분덕에 많은걸 알아갔었는데, 한 분이 사라진걸 그냥 바라만봐야하니 정말 슬픕니다. 두 분을 보면서 저도 언젠가는 블로그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보다 지식이 더 많으신 분이 블로그를 접는다고 하시니 그냥 슬플뿐이네요

    • 해양장미 2020.04.16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례표 많이 받았어요. 버려진 거 아닙니다. 미통당이 선거를 엄청나게 못한거지요. 이 본질을 직시해야합니다.

      이번에 중도층이 미통당 즈려밟아준 건 태극기/전광훈하고 오래 놀은 박근혜 정권 총리 황교안 대표, 엄청나게 잘못된 노답 공천, 김대호 차명진 막말과 미수습 때문이지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윈브라이트님은 예전에도 한 번 접으려고 하셨는데, 총선때까지는 하는 걸로 생각을 바꾸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로긴댓글만 받으면서 하신 게 아니라서 여러 모로 힘이 드셨을 겁니다.

    • 초록빛나래 2020.04.16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천아니 막말처리라도 잘했으면 해볼만했을텐데 그게 안되는게 너무 원통할 따름입니다.

      기사를 보니 주호영이 원내대표가 될거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비판을 받기에는 어그로가 안끌리는 인물이라 다행이긴하지만, 문제는 존재감이 없다는겁니다. 지역구에서는 평판이 좋은 분이지만, 글쎄요. 원내대표보다는 국회의장,부의장이 어울리시는 사람이거든요

    • 해양장미 2020.04.16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공천 잘 하고 선거를 잘 했으면 황교안 체제로도 이겼습니다. 만약 김병준 비대위 때부터 잘해왔다면 대승도 가능했을 겁니다. 대패할 만하게 하니까 대패하는 겁니다.

  8. 2020.04.16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30~40대 전반이 그다지 이익을 보고 있는 건 아닙니다. 사회의 주류라고 하기도 어렵고요. 김대호가 어그로를 끈 게 문제였지요.

      2, 3.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 국가지도층이 지지세를 얻는 건 일반적이긴 합니다. 문제는 미통당이 어떻게든 같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충분히 못 보였다는 데 있습니다. 노골적으로 이 역병을 이용하려는 것 같은 모습을 보였는데, 선거전략상 그건 영 좋지 않았습니다.

      4. 매도를 고려는 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5. 열심히 하시라고밖에는 다른 할 말이 없습니다.

      6. 유감입니다. 방법은 모릅니다. 부디 앞날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9. 2020.04.16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론의 변화는 다분히 즉흥적이고 지속성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2달 전에는 못한다 생각하던 사람들도, 지금은 잘한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위기는 체감하는 도중에는 못한다고 생각할거고, 체감을 못 하게 되면 다시 그 입장을 바꿀 겁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지금 힘든데 그게 정부 탓인 것 같은' 사람들이 힘들어서 현 정권을 비토하게 됩니다. 이 판단에는 정권의 이미지가 많은 영향을 줍니다.

  10. 황샬 2020.04.16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과를 보고나니 저나 해양장미님의 가치관이 틀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문재인수령님과 민주당, 수령님을 지지하는분들이 사실 옳았던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속된말로 재 머리가 띵하더군요
    이기지 못하면 합류하라고 저도 이제 문재인수령님을 지지해야하나 싶습니다
    물론 비례표를 보면 아직 조그만 희망은 남아있긴한데 씁쓸한건 어쩔수없군요
    영국병에 이어 한국병이란 용어가 생기지않을까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멘탈이 나가는 전형적인 증상이십니다.

      옳은 건 변하지 않습니다. 좋은 건 변할 수도 있지요.

    • 황샬 2020.04.16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은건 변하지않는다라..좋은말이군요
      아마 현정권의 포퓰리즘정책도 선거결과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보는데 국민들이 빨리 포퓰리즘의 부작용을 깨닫기만을 바랍니다
      어쩌면 위기가 곧기회라고 180석의 초거대여당이
      브레이크를 모르고 폭주하다 체감부작용을 더 가속화 시켜줄지도 모르겠군요
      절대권력은 필연적으로 부패한다고들 하고요

  11. AN녕HA세YO 2020.04.16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월달에 여론조사 정부지지율 반등하기 시작하는거 나왔을 때부터 정신을 바짝 차렸어야 됬는데 결국은 이사단이 났군요... 30%에 달했던 부동층이 거저 표를 주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막판까지 차명진 막말 가지고 김종인과 윤리위, 최고위가 다투는 건 희대의 워스트 퍼포먼스였습니다.

      참패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수준이었지요.

  12. 미사일샤워 2020.04.16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꺼무위키에 나온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1위에 대한 분석인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비례대표 1위도 우리만의 행복회로 아닌가 걱정됩니다

    다만, 지역구 등의 선거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미래통합당 자체가 원래 결집도가 높았고 특히 이번에는 경상도를 중심으로 보수층이 강하게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나 비례투표율이 비슷하게 나온 것이며 일부 진보층에서는 선거용 위성정당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했기에 더불어시민당에 대한 투표율이 저조했다고도 생각해볼 수 있다.
    특히 진보층은 과거부터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정의당 등의 방식으로 전략적 투표를 해왔기에 이 정도의 차이로 민주당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라고 해석하기엔 무리라는 반론 또한 존재한다. 또한, 정의당 같이 전국에 후보를 내지 않은 소수 정당이나 국민의당 등 비례정당 지지자들은 지역구를 뽑고 싶어도 투표할 대상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지역구 의석수 대비 정당투표율이 많이 못미치는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roo ney 2020.04.16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복회로 돌릴 정도의 의의도 없긴 하지만, 경상도빨 운운은 헛소리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당은 이번에 미통당 지지층이 많이 투표했지요. 민생당은 아예 0석이고 열린민주당은 득표를 많이 못했으니까, 더불어시민당도 꽤 결집을 한 득표를 받은 겁니다.

      경상도 이야기는 고려할 가치가 없습니다. 논외. PK는 박빙인 지역 많았고, TK는 호남으로 상쇄됩니다.

    • 황샬 2020.04.16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지지자들이 굳이 미래한국당에 표를 줄거같지는않네요.
      견제목적이면 정의당이나 국민의당에 줬을거라 생각이듭니다.

  13. 엘라니 2020.04.16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너무 궁굼하네요... 금융 , 실물경제 정말 무섭습니다.
    자영업하는데 문재인 되고 나서 지금이 바닥인 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이라니... 문재인이 최대 어디 파국으로 이끌지 날개에 부스터까지 달아준격이라 앞으로 너무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 블로그 운영 방침이 대통령에 대한 노골적 멸칭사용을 금하고 있으므로 협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수정요청합니다.

      앞으로는, 일단 지난 3년하고 추세적으로 별 다를 거 없을 겁니다. 그냥 이대로 좀 더 빠르게 쭉 가는 거지요. 1년 반 정도 지나면 대선국면이니까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고요.

  14. 스프링스프링 2020.04.16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윈브라이트님이 블로그를 접는다는 충격에 티스토리에 가입한 대학생입니다. 가입 후 첫 댓글은 이것이 되겠네요.
    저는 그동안 평범한 20대 여성들처럼 진보적인 색을 가졌었고 생애 첫 총선에서 비례는 정의당을 뽑았으며 그 다음 선거인 대선에서는 위수문동을 뽑았습니다만 1년만에 엄청난 잘못을 저질렀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근데 그것은 소득수도성장(대책없이 무리하게 내놓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안)과
    탈원전(세금 파티가 된 태양광사업),
    안보문제(한미일동맹을 거부하고 중국몽을 꿈꾸며 북한에게는 가장 많은 돈을 퍼주면서 삶은 소대가리라는 소리나 듣고 있는 심각한 안보위협상황)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저는 공약 보지도 않고 박근혜보다는 잘하겠지 라는 막연한 마음에서 뽑았던 것이었거든요.
    노무현의 친구이기도 하고요.

    제가 속은 이미지는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민주화열사"가 되겠네요.
    하지만 태극기부대를 대하는 그들의 태도에서 그들이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집단이라는걸 눈치챘고(오해하실까봐 미리 적는데 저는 그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박근혜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더 큰 악을 보니 차라리 그때가 나앗다...라고 생각하는 정도예요)
    통계청장을 경질하는 모습에서 반드시 망할 정권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국사에서 쓴소리는 멀리하고 듣기좋은 말만 추구하던 왕들은 하나같이 눈과 귀가 멀어 환관들이 주변을 장식해 결국 백성들에게 심판을 받았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선거에 정말 큰 기대를 했어요. 저는 간호학과이고 기본간호학 담당 교수님의 전공이 감염관리학이라 이 파트에 관심이 많아서 이 정부가 일은 1도 안하고 겉포장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정말 나쁜 사람들이라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제가 전두환과 문재인을 비교해서 후자가 더 나쁘다고 하면 다들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탱크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랑 전염병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전자는 가해자를 숨길 없고 후자는 숨길 수 있다는 차이만 있다는것 아닙니까 (1)
    심지어 29만원은 경제라도 살려놨는데 위수문동을 비롯한 운동권 세력들은 전문가를 찾기는 커녕 있던 전문가도 내쫒아서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고있잖아요 그런데 언론에서는 그 겉포장지만 칭찬해주더라고요. 예비간호사로서 속이 뒤집어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총선만 보고 참았는데... 제가 좋아하지도 않는 제1야당을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뽑았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네요.

    이 타이밍에 사장님이 가게를 접어 해고된 알바의 마지막 월급까지 받게되어 막막한 미래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해양장미님은 이 나라가 어느정도까지 망할것이라고 보시나요? (2) 제가 지금 3학년인데 졸업하고 빚을 갚기 전까지 나라가 파산이라도 하면 한국장학재단에 빚진 수백만원의 돈은 어떻게 갚아야하며 학업은 어떻게 지속해야할지 눈앞이 깜깜합니다. (3)
    그리고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에서 철수라도 하는 날이 올까요? (4) 지금 이 타이밍에 중국 전역에 역병이 퍼져 남의나라에 군대를 파견할 수 없다는게 굉장한 호재네요.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 제 2의 6.25나 3차대전을 걱정하는 날이 올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간호학과니깐 하는말인데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대 (치매안심센터 짓는다고 신규 간호직 공무원 무지하게 뽑았습니다. 박근혜랑 비교하면 10배는 될거예요. 과장 아니고 진짜입니다) 정책과 문재인 케어는 의대교수님들은 전부 다 반대하시고 간호과 교수님들도 절반정도만 찬성하세요.
    간호학과 학생들도 그 빚 다 우리가 3교대 뛰면서 몸우로 때우든지 세금 뜯기던지 해서 갚아야 한다고, 조국수호자들조차 반대합니다.
    현실적으로 문재인 케어가 폐지되는 날이 언제쯤 올거라고 예상하시나요? (5) 전 세계에서 칭송하고 오바마조차 배워가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던 우리나라의 전국민 의료보험제도가 송두리째 날라가기 전에 빨리 저걸 폐지해야 사람들이 지금처럼 병원비 걱정없이 병원에 다닐텐데 제가 위에서 말했던 병크가 너무 커서 이게 묻히는 감이 크더라고요. 정말 아쉽습니다.

    위에 적었듯이 제가 20대 여자이다 보니깐 주변에 친문파가 너무 많아서(사실 제 친구들중에서 문재인 싫어하는 여자는 딱 한명 봤습니다 훠훠훠 하는 가벼운 농담도 못하겠어요) 나라가 이렇게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제 얘기를 들어주지 않아요ㅠㅠ
    답답해서 속에있는말을 토하듯이 쓰다보니 댓글이 굉장히 길어졌습니다...(6)
    문재인을 지지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는 의미도 있고요...ㅜㅜ
    물론 제가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타입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는 살아야 그보다 나은 미래가 왔을때 일을 착착착 진행시킬 수 있는것 아닐까 해서요...ㅎㅎㅎ ㅜㅜ

    해양장미님의 전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사회 경제 정치적인 식견뿐만 아니라 전염병에 대해서도 일반인들에 비해 수준높은 글을 남기셔서 꽤 놀랐습니다. 그래서 댓글에 엄청난 셀프털이까지 해가면서도 질문을 여러가지 했어요... 답변시간이 오래 걸려도 상관없으니깐 가난한 20대 대학생을 살려주시는 마음으로 6가지 생각에 대한 답글을 꼭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직 대깨문이었던 저를 완벽한 반문으로 바꿔주신것에 정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친구들이랑 정치얘기 안할거고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하면서 종이신문 사 읽고 미래를 대비할 생각이예요. 만약 친문파나 20대 여성들의 생각이 궁금하시다면 비밀글로라도 언제든지 답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해양장미님은 제가 딱히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실테지만 그래도 제가 드릴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서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두환도 직접 사람을 쏴서 죽인 것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나쁜 사람이지요. 위수문동도 미심쩍은 이유들로 피해자들을 양산하였고, 세월호 아이들에게도 고맙다고 했으니 충분히 나쁩니다.

      (1) 추세적으로 하락 중이기 때문에 어디가 바닥일지를 먼저 알 방법은 없습니다. 반등을 하고 나야 그 이후에 알 수 있어요.

      (2) 그렇게 빨리 파산할 확률은 낮지 싶습니다. 미국하고 틀어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 정도로 망하면 어차피 거의 다 망하고요.

      (3) 그건 올 수도 있는데 북하고 관계가 일단 가시적으로 좋아져야 합니다.

      (4) 중국은 우리나라와 진짜 적대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보다는 우리나라 권력자들이 지나치게 친중이 되는 걸 주의해야합니다.

      (5) 그나저나 절반정도나 찬성합니까? 그건 문제가 있네요.

      앞으로 재정 감당이 안 되게 되면 보장을 줄이거나 보험료를 올려야 하는데, 보험료를 많이 올리기는 힘들어요.

      (6) 정치적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정치적 발언을 하는 데는 아주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려운 작업이에요. 조심스럽게 공감 가능한 것부터 이야기를 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의견 환영하고 언제든 이야기해주셔도 좋습니다. 물론 다른 댓글을 작성해주셔도 좋습니다.

    • 2020.04.16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퐁퐁123 2020.04.16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썩고 무능한 친박표 보수세력이 망한거지 문재인과 현 여당에 저항하고 반대하던 사람들의 인생이 망한게 아니죠.
      저같은 사람조차 2번 찍기 망설여졌을정도니 이같은 결과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개노답 짓 한거에 비하면 비례는 분에 넘칠만큼 받았고 수도권도 초박징 접전지역이 많았습니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친박과 노인들만 따르는 보수가 해체되고 대깨문들을 제외한 전국민들이 지지할 수 있는 야당으로 다시 재탄생되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젠 국민들이 우리 이니가 하고 싶은거 다할수 있게 만들어줬으니 이젠 정말 모든게 문재인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정권의 실력은 뻔하지요.
      스프링스프링님은 용기있고 잘못된 것을 남들보다 빨리 알 아챌 수 있는 통찰력 있는 사람입니다. 만으로 20대 남자인 저도 제 주변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별로 한게 없는데 스프링스프링님은 주변의 엄혹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용기있게 잘못됐다고 생각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하셨습니다.
      지금은 힘들고 슬프시겠지만 스프링스프링님의 이런 용기와 통찰력은 인생을 살면서 빛을 발하게 되실 겁니다.
      역으로 위기가 오면 제일 준비가 안되있을 확률이 높은 인간들은 이니를 굳게 믿고 현실인식을 전혀 못하는 대깨문들일거고요.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고 100년을 가까이 해야 하는 마라톤입니다. 그리고 스프링스프링님의 인생은 아직도 너무나 많이 남았습니다. 힘내세요.

    • 해양장미 2020.04.17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전두환이 직접 광주가서 총을 쏘면서 학살같은 걸 한 게 아닙니다. 전두환은 군권을 쥐고 있어서는 안 되는 무도한 명령을 내린 죄가 있는 것이지요.

      그나저나 아무한테나, 특히 미성년에게 그런 걸 함부로 보여주는 건 역시나 잘못된 것 같은데요. 하긴 효순미선 사건 때도 끔찍한 사진 아무 데나 게시해두긴 했었지요. 운동권들이.

      전교조가 득세하게 된 건 제가 생각하기엔 98년부터인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엔 세가 조금 약했지요.

      2. 제 블로그는 룰이 클린한 표현이라, 지켜주시면 좋습니다. 비밀글에서도 지켜주시면 좋고요.

      나라경제가 휘청할 때는 나름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일단 바로 저번달에도 좀 위험한 순간이 있었는데, 미국이 통화스왚을 해줘서 일단 살았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금융위기 수습중입니다. 작은 규모지만 금융위기는 화재 같은 거라, 초기진화가 안 되면 엄청난 규모로 불타버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초기진화에 성공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일단 이번엔 미국에 도움을 받았다는 걸 염두에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문제가 꽤 심각한데, 향후 가지실 직업은 분명 힘든 일입니다만, 우리나라의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구직을 못 하진 않으실 것 같습니다.

      3. 어디 거주하시는지 알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의원이 되어 유감입니다.

      미군이 철수하려면 종전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니까 종전이 없이는 미군이 철수할 명분이 없는데, 종전이 이루어지면 그 때가 미군이 철수할 수도 있는 위기지요.

      4. 중국이 객관적으로 상황 파악 못 하는 나라긴 한데, 기본적으로 어디랑 전쟁 벌일 입장은 아닙니다.

      5. 나이들 잡수셔서 영 상황파악이 안되시는군요. 지금 60대면 90대까지 산다고 가정하고, 이 인구구조에 문케어 하면 30년 후에도 건보재정이 무사할 거라고 생각들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6. 아아. 그렇지요. 차아염소산 뿌리고 다니는데 그게 사실 별 효과는 없지요. 보기에 좋은 거지.

      무서운 건 싫으니까 다들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마스크는 쓰니까들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누구나 노력해서 더 나은 삶을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생에 대한 각자의 태도를 보고 맞춰줄 필요가 있습니다.

      타인을 설득할 때는 일단 내 감정을 가능한 가라앉혀야 합니다.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과, 서로 공감대가 없는 걸 이야기하는 건 기본적으로 많이 다른 행위인 것 같습니다.

  15. 윈브라이트 2020.04.16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젯밤엔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아침이 되어 글을 쓰고 완료 버튼을 누르고 나서야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오늘부로 일체의 블로그 활동을 접으려고 합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을 끊고 한동안은 제 현업에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체력과 정신력을 보충할 시간도 필요하고요. 개인적으로 올해 초부터 더 일을 벌려놓은 것들이 있어서 더 여력이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해양장미님 블로그를 처음 방문했던게 2015년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윈브라는 이름으로 들어왔었지요. 블로그 글들을 읽으면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경제 관련 글들을 읽으며 경제에 대한 해양장미님의 식견과 지식에 감탄하기도 하였습니다. 덕분에 경제를 바라보는 저의 관점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개인 시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스트레스를 적지 않게 받았습니다. 해양장미님도 그러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슷한 방향의 글들을 올리고, 의견도 공유하면서 제가 해양장미님께 알게 모르게 심리적으로 의지했던거 같습니다.

    떠나는 입장에서 이런 부탁을 드리긴 좀 그렇습니다만, 블로그에 좋은 글들을 계속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온라인 공간에 자유로운 정치적 공론의 장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중도적 자유주의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제약없이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은 분명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입니다. 제가 괜히 남은 짐을 떠넘기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길고 어둡고 추운 시기에 등불 역할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길 기원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일단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정신력도 계속 소모되는 상황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가능한 정신적 소모를 줄이는 쪽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요. 안 그러면 계속 못 할 것 같으니까요.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주시고 마음의 부담도 일단 더시고, 소모된 기력을 보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16. 리버티12 2020.04.16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성적으로 받아들여야지 싶다 가도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해양장미님의 말씀처럼 김병준이 이번 선거때까지 당대표 권한대행 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뛰고요, 여기에 김병준도 용산에서 직접 선수로 뛰는 게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김병준 비대위 시절이 화두 제시 더불어 친박 군사정권의 후예라는 이미지가 상당 부분 희석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확장성도 넓어졌고요.


    이번 총선에서 미통당의 패배 요인을 그래도 짚고 넘어가면, 황교안의 존재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첫 단추가 잘못 꿰졌다고 해야할까요. 황교안이 당대표가 되면서 친박 군사정권의 후예라는 이미지가 더욱 공고해졌고, 원내대표였던 나경원을 제멋대로 불신임을 하면서 본질적인 계파갈등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통합마저 늦어졌습니다. 통합마저 늦어지면서 결국 선거 운동의 시작이 여당에 비해 월등히 늦어졌고, 여기에 공천 문제까지 겹쳤던 게 주된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라도 막말을 일삼는 친박과 극우, 군사정권의 우호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과감하게 내치고, 경제, 교육, 사회적인 실정들을 부각하고 좋은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면서 표를 주겠금 동정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일반적인 대중들 사이에서 민중당보다 이미지가 더욱 나쁜 게 친박 군사정권의 후예자라는 걸 전혀 인식하지 못한 듯 싶고요.


    친박, 극우, 군사정권의 후예 세력들이 큰 목소리를 내고, 여기에 기존의 공천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적게는 수도권, 크게는 중도층과 부동층이 많은 충청권까지 악영향을 받으면서 개헌선까지 돌파당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해양장미님의 말씀처럼 정치 저관심 부동층 중도층 자유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은 과격한 걸 몹시 싫어한다는 교훈을 이번에도 망각했다는 것도 지적해두고 싶습니다. 제가 문재인지지자라고 하고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지지자들이 저보고 극우라고 몰아붙여도 끝까지 모양을 갖추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습니다.


    해양장미님, 저는 현실을 받아들이고요, 앞으로 해양장미님께서 제시해주시는 방향을 보고 대처하겠습니다. 한 번쯤은 기회가 올 겁니다. 그때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야죠.^^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D

    • 해양장미 2020.04.16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 인기가 좋은 상황에서, 노무현 시절의 실무담당이었던 김병준이 나서는 것과 박근혜 정권의 총리이자 권한대행을 했던 황교안이 나서는 것 사이의 이미지 격차는 엄청납니다. 우파들이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해서 문제지요.

      막판엔 좀 개선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가뜩이나 이미지가 최악이던 황교안이 대표가 된 후 저지른 실수들만 나열해도 꽤 길게 나옵니다. 공천이 크게 잘못되면서 확 밀리는 모양새가 되긴 했지만, 조국사태 없었으면 그 전에 이미 지고 시작했을 겁니다.

      이야기해주신 것들 외에 또 중요한 게, 여전히 이 야권은 '협력할 건 협력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국익을 위해서라면 협력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도저히 협력할 수 없을 것 같은 여당이라도, 여당이 인기가 있는 이상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득이 됩니다.

      국가의 흥망성쇠와 같은 운을 각자가 어찌하기는 어렵겠지요. 우리는 그저 매번 더 나은 선택을 위해 고민하고 실행할 수 있을 뿐입니다. 열을 올려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니, 감정을 소모하여 개선되는 게 없다면 소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여유가 없을수록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력을 써야 합니다.

  17. 누나부트 2020.04.16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 탄핵때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사람이 좀 됐다고 의사에게 직접 들었었는데, 이번에 직접 느껴본 것 같네요.

    유권자 상당수가 파시즘이니 펀드 사기, 삼권분립같은 복잡한 것을 잘 이해하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로는 납득이 안 됐어요.

    지난 몇주간 제 쪽에선 성과가 있긴 했지만 그 노력이 허사가 된 느낌도 들고 쉽지 않네요. 한국을 떠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 일이 아니어도 원래 항상 생각해 오던 것이긴 했지만 말이죠.

    부모님이 달러나 위안화를 사야 하지 않냐고 전화로 물어보시더군요. 어쩌면 저만큼 충격을 많이 받으셨을지도요. 머릿속으로는 그래도 부모님은 퇴직하고 세금과 연금으로 생활하니 그나마 낫지 않냐고 안심시킬까 생각하긴 했지만 말로 꺼낼수가 없더군요.

    대권주자들, 특히 김병준을 사지에 밀어넣은 결정은 매우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터무니 없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베팅이었어요. 지금 당선 의원들 면면을 보니까 갑갑하기만 하네요. 오죽하면 불출마하고 숨어있던 사람들이 희망이라고 주장하는 치들이 있겠습니까.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안철수나 오세훈도 재기의 기회를 주자는 말이 도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오세훈이 성공했으면 합니다만...자유시장 이념과 커리어의 고저를 함께하는 아바타 같은 존재니까요.

    • 해양장미 2020.04.16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황교안이 자신 외의 대권주자들을 의도적으로 사지로 몰아넣으려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정치를 모르는 황교안을 그런 방향으로 꼬드긴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을 거고요. 그 결과는 살아남은 게 탈당한 홍준표 정도라는 어처구니없는 것이고요.

      외화자산을 산다면 위안보다는 엔이지요. 엔은 준기축통화지만 위안은 아닙니다. 엔은 일본이 원하지 않아도 가치가 종종 너무 높아져서 일본을 힘들게 하는 통화지요.

  18. 페네트라티오 2020.04.16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건국 이후, 유럽의 19세기~20세기를 겪고 있습니다. 나폴레옹식 군사독재를 벗어난 뒤 7월 혁명과 2월 혁명을 통한 형식적 민주주의의 완성, 그리고 경제성장률의 하락과 이로 인한 정치적 분열, 포퓰리즘의 창궐, 폭민(暴民)의 증가, 민주정의 무력화, 붕괴를 겪고 있습니다. 국제정세는 1차대전 직전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국내정세는 1차대전 이후 바이마르 공화국의 붕괴와 비슷합니다. 만약 개헌까지 된다면... 그건 수권법의 통과와 나치독일 제 3제국의 수립과 동급의 사건일겁니다.

    마르크스는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세계는 포퓰리즘의 광풍과 함께 다시 한 번 파시즘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주사파들의 파시즘은 아주 우스꽝스러운 희극으로 막을 내릴 겁니다. 물론 그것은 외부인의 시선일테고... 그걸 겪는 우리는 매우, 매우 부끄럽고 고통스럽겠지요. 그리고 단기간에 끝날 일도 아니고요. 나치독일같이 극단적이고 호전적인 정권조차도 수립부터 붕괴까지 10년 넘게 걸렸습니다.

    보수세력이 절멸하기 전까지 저들은 폭주를 멈추지 않을겁니다. 한국이 점점 파시스트화 되고 동시에 친중화 된다면... 소련을 적대하기 위해 나치 독일과 함께 놀았던 핀란드 꼴이 날지도 모릅니다. 자국 우선주의로 점점 나아가는 미국이 언제까지 한국을 동맹으로 인정해줄지 알 수 없습니다.

    한국의 국내정세는 바이마르 공화국 붕괴 직전의 독일, 그리고 2차대전 직전까지 분열되어 있었던 프랑스 3공화국의 단점만 골라서 가진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결말은 핀란드가 가장 유력하고요. 한국이라는 나라는 속된 말로 나대선 안되는 나라입니다. 국력으로 보나 지정학적으로 보나 말입니다. 하지만 이 정권과 광신적인 지지자들은 그것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지요.

    앞으로 한국은... 미국에 의해 큰 고통을 겪으리라 봅니다. 첨단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본사의 한국 외 해외 이전을 강요받거나 거부하면 각종 제재가 가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손실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생각을 못하도록 근본적인 국력을 약화시키려고 할겁니다. 미군이 철수할 일은 없겠지만 한국의 외교적 운신의 폭은 미국에 의해 강제적으로 제한될테고요. 중국이 패권 경쟁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기 전까지 말이지요. 동맹이 아니라 전진기지 취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사파들의 반미정서가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 모르겠습니다. 막나가면서 미국하고 대립할지, 아니면 적당히 타협하여 미국-터키 수준의 관계가 될지. 하지만 분명한 건... 보수세력이 다시 부활하고 국내여론이 변화하지 않으면 미국이 이전으로 돌아갈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4.16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은 인구학적으로 1985년에서 2020년까지가 전성기입니다. 이제 한국은 더욱 힘들어질겁니다. 일부 대기업들이 잘나가는 것만으로는 더는 버티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의 수입과 결혼이민으로 인해 일본만큼 드라마틱한 쇠퇴는 없겠지만, 국민들의 삶의 질은 향상되지 못할겁니다. 여기에 미국까지 한국에 호의적이지 않으면... 앞으로 1% 성장률도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이 나라가 어디까지 떨어질까요...

    • 해양장미 2020.04.16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미국이 앞으로 우리나라에 어떤 태도를 가지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도 큰 혼란과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니까요. 한국도 이제 위수문동 정권 후기로 접어들고요.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던 트럼프의 교만한 고립주의는 현재 크게 실패 중입니다. 정권교체가 이루어진다면, 한국을 밀어내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 걸로 생각하고요. 차기로 가장 유력한 이낙연의 경우 드러난 것만 보면 운동권같은 외교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이제 자체적으로 경제가 좀 취약한 나라가 되어버려서, 미국이 그것을 이용해 한 번쯤 혼내주려 하게 될 위험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와 과제는 인구구조와 출산율이고, 빨리 이 답을 찾아야만 지속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일본보다 더 심한 인구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4.16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든이 될 지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바이든이 되더라도 미국의 대외정책은 대통령 1인이 어찌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점이 문제입니다(트럼프는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고요).

      바이든이 당선되고 트럼프만큼 하지는 않더라도, 이 주사파 정권이 계속 친중, 친북행보를 보인다면 미국이 그것을 얼마나 용인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낙연을 친문들이 가만히 놔둘지도 모르겠고요. 개인적으로 이낙연을 친문들이 용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보수는 지리멸렬했고 대선주자도 거의 전멸이니 신경쓰지 않고 내부 숙청을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이든이 된다면 동맹관계 자체를 훼손하지는 않겠지만 IMF 때처럼 한국의 독자적인 행보에 제한을 걸 수 있는 경제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재선했을 경우는.... 어디까지 갈 지 모르겠고요.

      주사파들은 데모질에 학생회 탈취 같은 것만 할 줄 아는 놈들이라서 나라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점점 나빠지겠지만 저들은 여전히 선전선동으로 그걸 덮으려 들거고요. 그리고 그게 먹힐겁니다.

      저는 현재 한국의 인구구조나 경제적 여건이 일본의 90년대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것을 겪었듯이 한국도 비슷한 상황에 빠지리라 봅니다. 일본은 90년대에 야당의 정권 장악과 수많은 내각교체기를 거치고 난 후 고이즈미에 이르러서야 나라꼴을 수습했지요. 한국도 보수가 부활하려면 정말 짧게 잡아도 10년은 걸릴 겁니다. 어쩌면 영영 죽어버릴지도 모르고요. 그러면 이 나라는 정말 끝장이겠지요.

    • 해양장미 2020.04.16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든은 대통령이 되면 외교 노선을 크게 변경할 수 있을 겁니다. 말씀대로 트럼프가 예외적인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정상화가 일어날거란 말이지요.

      이제 이낙연은 곱게 죽을 위치는 아닙니다. 종로에서 일방적으로 이겼고, 총선 대승에 대한 공도 있는 상황이고, 호남의 지지도 있고, 이제 진문 아니면 이낙연에 붙을 겁니다.

  19. 오골오글 2020.04.16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통합당은 무슨일이있더라도 젊어져야합니다. 오늘 이준석의 낙선 인사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며 인정을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더이상 보수가 '공산주의, 종북 ,좌파' 같은 단어를 위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백번 공감합니다.

    우리나라의 보수는 이상하게도 아무런 가치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사실상 반공주의로 부터 꾸준히 밥을 얻어먹고 기생하던 이상한 정당이었죠. 삼당합당만 봐도 대체 무슨 가치적 연대가 있었습니까. 그런 이상한 상황이 그대로 이어져 나왔죠.

    이준석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필히 당선되는 것이 미통당에는 상당히 좋았을겁니다. 무조건 젊은 정치로 가야합니다. 그래야 미래가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배현진의 당선을 상당히 고무적으로봅니다. 당의 이미지 쇄신에 상당한 역할을 할것으로 고려됩니다. 사실 실력이 의문이었는데, 최재성 상대로 송파에서 상당히 잘했습니다. 정치적 능력도 꽤 있는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실적으로 보수당은 향후 10~20년간 집권 가능성이 없습니다. 인구구조가 작살이 났고, 사회 주류가 이미 민주화세력으로 넘어가버렸습니다. 중도 층도 보수에대한 환멸을 거둬드릴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정말 바닥부터 시작해야합니다. 그런면에서 대권주자들이 모두 작살이 난게 오히려 호재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향후 대통령은 이낙연이 되는게 그나마 정말 나은 형국이겠네요. 그래도 민주당 내에서는 꽤 보수적인 인물이니..

    미래통합당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는 몇가지 없다고 봅니다. 일단 또 당명이니 당색이니 바꾼다고 난리만 않았으면 합니다. 전당대회를 미루는 한이있더라도, 제대로된 비대위 체제를 운영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사한 김병준을 다시 쓰는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정 상황이 어렵다면 정말 싫지만 안철수를 쓰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하니, 미래통합당에 백고초려를 해서라도 데려온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래도 혼자서 6%는 하는사람이니..
    비대위원들이나 최고위원도 재계의 외부인사를 최대한 영입하거나 당내에서는 새보계 인물들 위주로 편성하는게 미래를 위해 좋아보입니다. 하태경이 이번 선거를 이후로 상당히 입지가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 오골오글 2020.04.16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아까 말했던 보수의 반공주의가 더이상 먹히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친북경향이 높아졌다느 단순한 이유보다 민주당이 '친북색채'를 상당히 벗어던졌다는 것 더 잘 설명이됩니다..

      물론 저를 비롯한 이 곳의 수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겠지만, 대중들의 시선이 그러합니다. 민주당이 '통합진보당'과 손절(황교안의 작품이죠) 한 이후부터 대중들에게는 '민주당은 "종북"까지는 아니다 ' 라는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를 보수도 충분히 활용했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통합과정이 정말 정말 마음에 들지않았습니다. 선거 시즌이 되기 한참전에 최소한 조국사태 전에는 무조건 극우세력을 위시한 친박들은 내쫓았어야합니다. (사실 황교안이 당대표가 된순간 게임은 끝난거죠. 오세훈이 무조건 되었어야 하는데요.) 공천배제 수준이 아니라 아예 당권정지를 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우리공화당을 비롯한 친박정당으로 빠지게 만들었어야합니다. 그렇게 미통당=/=친박정당의 이미지를 만들었으면 결과는 달랐을것입니다. 실제로 친박이 미통당에 얼마나 남아있느냐는 중요하지 않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공화당이 진짜 '극우' 미통당은 그정도는 아니게 인식 되었을테니까요. 민주당-통진당 처럼요.

    • 해양장미 2020.04.17 0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차명진만 안 터졌어도 이겼을 것 같습니다. 노원같은 험지에서 그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 거니까, 어느 정도 인정해 줘도 좋을 겁니다.

      저는 보수당이 이번에도 제대로만 했으면 이겼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미래를 암울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진짜로 바닥부터 시작할 수 있으면 금방 다시 일어설걸요. 그걸 할 수 있느냐가 문제지요.

      구성원들이 기득권 지키고 싶고, 편하게 가고 싶으니까 자꾸 꼬이는 겁니다. 그래도 이 쯤 졌으면 조금은 변해야 하겠지요.

      아, 제 블로그는 비속어 사용은 지양함이 룰이므로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 오골오글 2020.04.17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대한 부드럽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된 모양입니다 ㅠ

      유의하겠습니다.

  20. Fringe Weaver 2020.04.17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을 달고 싶었는데 스팸필터 때문에 안된다고 해서 탈퇴했다가 재가입했습니다.
    총선 결과를 보고 이제 신라젠, 라임 같은 범죄가 그냥 묻혀버릴것이라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서 어지러울 정도였습니다.
    입법부는 완전히 장악당했고, 이제 윤석열 총장님도 조리돌림 당하고 끌려 내려오시겠죠...

    저는 국민들이 민주당의 횡포를 보고 견제 심리가 발동할 거라 생각했지만 우리 편에 X맨이 너무 많았나 봅니다. 이낙연이 승리를 거두면서 다음 대선도 가망이 없어 보이고요.

    심판의 날은 언제나 올까요........

    • 해양장미 2020.04.17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팸필터가 영어 네임을 잘 거릅니다. 예전에 영어 네임으로 스팸글 작성하려다 필터에 걸린 사람이 많아서요.

      국민들은 견제심리로 미한당을 비례1당으로 만들어줬습니다. 그 정도 해줬으면 미통당이 반반싸움은 갔어야 합니다. 이번 총선은 미통당이 못해도 너무 못한 겁니다.

      심판의 날이 언제 올지는 모르지요.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21. 복서겸파이터 2020.04.17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찬은 조용히 하라고 하는데, 인터넷은 점령군들 투성이군요. 한번도 누려본 적이 없을 만큼 강한 권력이 가장 오만한 자들에게 들어갔으니 미통당은 납작 엎드린 체 세대교체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발 홍준표부터 어떻게 처리해주었으면 좋겠는데요. 벌써부터 투쟁에, 대선에....좋은 말이 입에서 안나옵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현진이 나이만 되면 홍준표보다는 차라리 배현진이 대선 출마하는 게 진짜로 나을 겁니다. 후년 대선에서 나이가 살짝 안 되는 게 문제지요. 이번 기회에 만 40세 규정 뜯어고치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미통당은 일단 해산해서 최대한 상대를 방심시키는 게 최선의 전략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할까 모르겠네요.

    • 복서겸파이터 2020.04.17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준석 비대위도 괜찮을거 같아요. 해산도 괜찮은 방법이네요.

    • 해양장미 2020.04.17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비대위 맡으면 좋지요. 그러면 반쯤 해산이나 다름없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