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https://youtu.be/HIP9Ba4qFT8

 



 

 신천지 쇼크가 터진 그 날 이후,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 대다수는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주변에서 위험한 사람으로 보기 때문에, 누구나 마스크를 써야 하는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이 와중에 청와대가 건강하면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견공만도 못한 소리를 하거나, 그런 정치집단을 무조건 옹호하면서 날뛰는 문천지 광신도들과 조선족 양념단원들도 보이긴 합니다만, 이미 가만히 있으라겪고 곧 종식도 겪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는 잘 속지 않지요. 위에서 흘리면 아래에서 빠릿하게 치우는 게 우리 국민의 유구한 전통이 아니겠습니까.


 

 제아무리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라도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모두 다 마스크를 하고, 사람 모이는 곳엔 방호복 입은 사람들이 소독약 뿌리고 다니고, 에탄올이 모자랄 정도로 손소독제가 소비되는 이런 상황에서는 수월하게 전염되기가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것도 꺼리기도 하고요.


 

 구로구 집단확진 이후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응 수준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의 위험한 선동에 속지 않고 각자도생을 마스터한 국민들답게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하고 있는데다, 신천지 쇼크 이후 시일도 꽤 지났기 때문에 그 이전에 감염된 사람은 대체로 잠복기가 지났을 거고, 이젠 확진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물론 아직도 우리나라의 국경은 열려있고 온갖 위험성들이 산적해 있습니다만, 다른 나라들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다시 보니 선녀수준이 될 것입니다. 본래 우리나라는 이런 감염병에 극단적으로 강한 조건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정부가 최고의 대응을 했다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는 역병 청정국이 되었겠지만, 아무리 정권이 트롤링을 해대도 한계는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마스크를 안 끼고 나가면 사람들이 위험한 사람으로 취급하지만, 서구에서는 마스크를 낀 사람을 위험한 사람으로, 그러니까 환자나 범죄자 정도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마스크를 꺼리는 문화고 잘 안 씁니다. 테러에 시달리던 유럽은 마스크 쓴 테러범을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보다 두려워할 만도 합니다. 더구나 평소에 미세먼지 같은 것에 시달리지도 않기 때문에 마스크 자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요새 KF94 하나 가지고 일주일 썼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1~2월의 마스크 반출 같은 정권의 매국적 방조를 보면 충분히 그럴 만한 상황입니다만,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인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제일 많은 마스크를 가지고 있고, 1인당 공급량 기준 세계 최고의 보건용 마스크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럽이나 미국 사람들은 아예 보건용 마스크가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위생적이지도 않고, 질병에 대한 경각심도 낮습니다. 그리고 우리보다 훨씬 폭력적인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마스크가 필요해지면 몇 시간동안 줄을 서다 얌전히 돌아갈 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탈리아의 현 상황은 서구 사회가 얼마나 역병에 취약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만 봐도 이탈리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나쁩니다만, 사망률을 봐도 현재 우리나라와 이탈리아는 8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탈리아에서 관측되는 사망률이, 내가 그 동안 우려하던 이 역병의 진짜 사망률일 겁니다. 한국 사람들이 이탈리아 사람들보다 병에 걸려도 덜 죽는 이유는 아마 다음과 같은 이유일 겁니다. 확진자들의 평균적으로 낮은 연령, 높은 여성 비율(이 역병엔 여성이 더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신천지는 여성 신도 비율이 훨씬 높아서 우리나라에 젊은 여성 확진자가 많습니다.),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 높은 조기 검진 비율, 보건의료인들의 헌신 및 효율적인(그리고 강압적인) 의료인 동원 체계 등등. 대조적으로 이탈리아는 더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 증세가 진행되고 나서야 확진된 경우가 많아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번 역병은 앞으로 서구에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데요. 그건 우리나라에게는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나라 내수는 IMF 환란때보다도 심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는데, 무역도 잘 안 되는 상황에 처할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야말로 특단의 금융 조치가 필요하긴 한데, 이미 이 정권이 망쳐놓은 경제 상황이 너무 심각한데다 이런 와중에도 추경해서 아동수당 챙겨주는 금품선거를 자행 중이라 상황이 안 좋습니다.


 

 마스크도 아마 올해 내내 수급이 좋지 못할 겁니다. 몇 주째 이미 대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 역병의 득세가 꺾인 후에도 사람들은 한동안 마스크를 계속 사재기할 것이고, 세계적으로 보건마스크의 수요가 무척 높아진 만큼 우리나라가 급한 불을 끄고 나면 또 수출을 해야 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시장원리로는 지금 마스크 생산에 많은 투자가 되고 있어야 하는데, 정권이 마스크 생산과 유통을 극단적으로 통제하는 동시에 마스크 생산에 대한 투자는 제대로 안 하고 있다 보니 제대로 뭐가 되고 있질 않습니다.


 

 이 상황을 개선하려면 총선에서 반드시 야권이 승리해야합니다. 무능을 넘어 매국과 부정(不正)과 자화자찬을 숨기지도 않고 행하는 이 철면피 권력을 심판하고, 그들을 통제할 수 있게 된 후에야 무언가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진짜 국민을 위한 국가의 정치가 가능해질 겁니다. 천재(天災)를 이기려면 인재(人災=災人)부터 치워야 합니다. 위에서 흘리면 아래에서 빠릿하게 치우는 게 우리 국민의 유구한 전통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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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밀라넬로 2020.03.14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요즘입니다.

    일단은 건강 관리부터 잘해야겠습니다. 마스크 잘 쓰고 다니고, 위생 관리도 잘하고, 수면도 충분히 취해야겠습니다. 뭐, 그 다음은...투표를 잘해야겠죠?

    말씀하신대로 위에서 흘리면 아래에서 빠릿하게 치우는 건 우리 시민들의 유구한 전통인듯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정치인을 포장하고 떠받드는 짓은 정말 어리석은 짓인듯 싶습니다. 그럴 시간에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각 분야 종사자분들께 리스펙트를 보내드리는게 훨씬 생산적인듯 싶습니다.

    예전에도 느끼고 있었지만, 유럽은 실체에 비해 이미지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마치 가레스 베일을 보는 듯 합니다. 베일이 높은 이적료가 만들어낸 환상이라면 유럽은 그동안 쌓아놓은 유산들과 사회주의자들의 선동들이 만들어낸 환상이랄까요.) 이제 거품들이 하나둘씩 걷혀져가는데 시민들이 하루빨리 진실을 바라봤음 합니다. (축구와 개방적인 성문화는 그래도 인정해주겠습니다. 밀란에 행운이 깃들기를.)

    이번 사태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갈거라는데 종사자 분들의 미래가 걱정되네요. 뭐, 일단은 살고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해양장미님께서도 건강하십시오.

    • 해양장미 2020.03.14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점에 따라 우리도 문제가 많지요. 각자의 프라이버시를 무시하는 동선 공개, 보건의료인과 군인/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보상 없는 헌신 강요 등등. 유럽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일입니다. 평소에 미세먼지 등에 의한 피해도 우리가 유럽보다 훨씬 크게 입고 살고요. 다만 잃는 게 있는 만큼 우리가 이런 역병에는 유럽보다 훨씬 강한 것이지요.

      여하튼 우리 각자는 자연이 내린 재앙과도, 인적 재앙과도 최선을 다해 싸워 이겨야 합니다.

  2. StaticCast 2020.03.14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딧이나 트위터에서 영미권 사람들이 쓴 글을 보면 서구사회 전반이 마스크에 대한 신뢰도가 적은 것 같아보였습니다. 마스크 쓰는건 미련한 짓이다. 마스크 쓸 바에 손 한번 더 씻는게 낫다 식의 글들도 많이보이고요. 영미권 언론들 역시 마스크가 효과 없다는 식의 보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스크 쓴 사람을 따돌리는 문화가 있는게 가장 심각한 것 같습니다. 미국에 계시는 아버지에게 마스크 쓰라고 했는데, 거기서 마스크 좀 쓸라치면 주변에서 하도 호들갑을 떨어서 못쓰겠다고 하십니다.

    이탈리아 등지에서 covid-19가 겉잡을 수 없이 퍼지는거 보면 이런 전염병 사태에는 오히려 동아시아 국가들이 더 대비가 잘되어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21세기에 동아시아는 전염병을 몇차례 겪었지만, 서구사회는 그 정도의 전염병을 겪은 바가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0.03.14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전염 사례들을 세세히 살펴보면, 마스크의 유용함을 아주 절실히 알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은 에어로졸로도 감염된 사례가 있는 반면,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닌 확진자들은 거의 전염도 안시켰습니다. 마스크 잘 쓰고 다녔는데 감염된 사람도 매우 소수인 것 같고요.

      아마 서구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의 폭력적인 행동을 두려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바이러스보다 무서울수도 있겠지요.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 등은 세계에서 호흡기 전염병에 가장 강한 나라들일 겁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메르스도 겪고 지나갔고, 평소에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보건용 마스크를 각 가정마다 상비하고 있었던 데다, 마스크 쓰는 게 익숙하고 인구수 대비 세계 1위의 생산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아주 높은 의료접근성을 가지고 있지요. 전국민 건강보험체계와 언제든 인력을 갈아 넣을 수 있는 체계도 있고요. 그러니까 우리와 같은 수준으로 호흡기 전염병에 대항할 수 있는 나라는 서구에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위수문동의 극심한 트롤링만 아니었으면 우리나라는 우리가 얼마나 역병에 강한 나라인지 세계에 증명할 수 있었을 겁니다.

  3. 슬램 이글 2020.03.14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제부터 얼마나 이 정권은 자기들이 잘 했다며 언플할지, 모든 방역의 문제를 "신천지=새누리"에 전가할지 우려합니다. 이미 외신들의 의료진들을 향한 극찬을 자기들 것 마냥 이용하고 있고, 지지율은 오르고 있으며, 정부는 더욱 의기양양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심리전은 총선에도 반영되겠죠. 어쩌면 코로나는 여당에 호재일수도 있다는 나경원의 말이 떠오르네요. 모든 천운은 이 악당들을 따라주는 것 같습니다.

    2. 얼마전에 영국에 있는 유학생 친구랑 대화했는데 마스크 대란에 대해 설명하니까 "WHO랑 CDC랑 마스크 착용 환자나 환자 주변인이 아닌면 쓰지 말라했는데 왜 이렇게 난리 치는지 모르겠다" 라는 망언을 하더라고요. 이딴 말은 반박하려고 얼마나 많은 논문을 찾았는지요. 어쩌면 해외 대부분은 우리나라의 마스크 대란을 영원히 이해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외신들은 전부다 마스크 사지말라고 일제히 외치고 있고요.

    3. 장미님은 이제 슬슬 정리되고 있다 보시는데요. 저는 이제부터 시작일거라 생각합니다. 신도림역 지옥철 특성상 어마어마한 인구랑 접촉했을텐데요. 마스크를 썻어도 신체적 접촉에 의한 감염이 산재할겁니다. 어제 YTN에 나온 전 의사협회장 대로 "빙산의 일각"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마스크가 부족한지 안심을 한건지 젊은층들 사이에서 마스크 벗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요.

    4. 소독용 에탄올이 다 떨어지고 약국에서도 품절이라 (국민들의 선진적인 위생수준을 보여줘서 다행입니다만) 결국

    https://youngoldjin.tistory.com/m/2

    이 포스트 따라서 자체 소독약을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친구들도 소독약이 다 떨어졌다 해서 좀 알려줬고요. 혹시 소독제 부족하시면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3.14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워낙 이미지 관리에만 특화된 권력이라서, 국민들이 정신차리고 제대로 심판해야합니다.

      2. 서구에서 다들 마스크 사려고 하면 역병이 문제가 아니고, 마스크 자체가 더 큰 문제가 되긴 할 겁니다. 그러니까 권고가 그리 내려지는 것일 텐데, 실제론 마스크를 다 쓰는 게 무조건 좋지요. 이 역병은 본인이 걸려도 걸렸는지 모르는 상태로 전염시킬 수 있다니까요.

      3. 다행인 건 지하철을 타는 대다수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에어로졸로 감염이 되기 쉬운 조건이라도 실제 감염되는 숫자는 제한적일 겁니다. 만약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대규모 전염이 일어나기 쉬웠겠습니다만.

      저도 우한 사스 자체가 정리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국민들이 지금처럼 다들 마스크를 쓰고 방역에 신경쓰는 상황에서는 우한이나 이탈리아처럼 되지는 않을 겁니다. 서구 다른 나라들은 언제든 이탈리아처럼 될 수 있을 거고요. 의료 시스템이 마비되는 수준은 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거지요.

      4. 과산화수소수는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5. 안 되나요? 계속 안 되면 티스토리 버그일 것 같습니다.

  4. 2020.03.14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3.14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공적의료체계가 이 상황에 꽤 역할을 하고 있긴 합니다. 국민과 기업들이 잘 하고 있는 것도 맞고요. 다 잘 하고 있으니까 이 정도인 거지요. 정권 빼고.

      이 정권과 여당은 끊임없이 흘리고 있고, 질본이나 보건의료인들이나 각각의 선량한 국민들이 끊임없이 치우고 있습니다.

  5. 둥둥구리 2020.03.14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역병이 최소 몇개월은 더 가겠지만 다시금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확률은 많이 낮아졌다 이해해도 무방하겠지요?

    • 해양장미 2020.03.14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신천지나 이번 구로 집단감염 같은 사태는 향후 1~2주 정도가 지나고 나면 당분간은 잘 안 나올 것 같습니다.

      이후 경계 수준이 느슨해지거나 다른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창궐할 수는 있겠지만, 신천지 같은 경우가 어지간해선 또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둥둥구리 2020.03.16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대로 1~2주 지나기전에 성남의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버렸네요. 다소 역설적이지만 최소 1~2주 동안은 경계수준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6. Palaiologos 2020.03.14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은 수령님이 지배하고 있음에도 코로나를 이겨냅니다. 여론조작, 반일감정 조장, 민주당식 우기기로 이 난국을 헤쳐나가는 수령님을 보면 축지법이라도 쓰는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피해가 없는것은 다행이지만 우한 사스가 여당과 문재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해양장미님 과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180석이상 먹고 이기고 다음대통령이 친문세력사람으로 옹립되면 한국 경제가 어떻게 될꺼라고 생각하시나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대비를 해야 할 거 같아서요.

    • 해양장미 2020.03.14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 180석에 다음대통령이 친문이요? 망할 겁니다. 그렇지만 그렇게까지 될 일은 별로 없지 않을까요.

      우한 사스는, 제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위수문동을 싫어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당장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고, 1~2월에 마스크 반출만 막았어도 이런 참사는 없었는데요. 우한 사스가 정권과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일은 없습니다. 지금도 정권 옹호하는 사람들은 삶은 소대가리가 깨져도 자기들은 깨어있는 시민이라 망상하는 파시스트들이거나 기본적인 정치적 판단을 아예 할 수 없는 자들, 그리고 정권에 의해 사적인 이익을 얻고 그것을 우선하는 자들 뿐입니다.

    • Palaiologos 2020.03.15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노무현의 사망부터 대한민국 사람들 상당수가 정치적 판단능력을 상실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무현에대한 과도한 미화와 역사왜곡, 박원순 3선 (서울시민으로서 참담합니다.), 그리고 떼법사회가 되어가는 대한민국을 보면서 이미 이 나라의 운명은 정해진 게 아닌가 하는 불길한 생각을 이번 문재인 정권 들어서 하고있습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나라를 떠나 아예 다른 나라와 문화권에서 새 터전을 잡는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처절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 위수문동과 대가리 깨진 사람들 덕분에 조국을 등지고 떠나야 한다면 너무나도 슬플 거 같습니다.

  7. 윈브라이트 2020.03.15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수의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를 코로나 사태로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개트롤링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국민들과 의료인들의 노력 덕분인데, 그걸 문재인의 공으로 치환하려는 여론몰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두달 전에 윤석열과 추미애 갈등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진중권이 민주당을 극딜하던 그 시점이 야권에는 약간 더 유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공천만 놓고 보면 미통당이 더 잡음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쇄신하려는 노력과 달라지려고 몸부림 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하며, 역대 총선에서는 그러한 노력들을 더 많이 보인 쪽이 승리함으로써 제대로 평가받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총선 공천 뉴스보다 코로나 뉴스가 더 메인이 되는 바람에, 그 효과도 묻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 minddiver 2020.03.15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저도 현재 모든 다른 사안들이 너무도 압도적인 코로나 이슈에 묻혀 이번 총선에서는 크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코로나 이슈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어떻게 시민들에게 평가받느냐가 이번 총선 결과에 압도적으로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할것 같은데, 세부적으로 보면 정부가 잘못한 부분들이 많으나 연일 계속되는 외신들의 한국 코로나 대응 칭찬은 정부대응을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할 여지도 충분합니다. 못한 점도 많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잘했다는 식으로요.

      애초에 정부와 질본, 의료인들을 구분해서 생각할 사람들이 많을지에 대해서는 저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정부가 아무 것도 안 해도 호황기에는 정부 지지율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것처럼, 결과가 좋으면 그게 정부가 잘해서이든 질본과 의료인이 잘해서이든 사람들은 정부를 적어도 그다지 나쁘게는 평가하지 않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너무나 급격하게 악화되는 이탈리아 상황처럼, 앞으로 총선까지 남은 약 한달동안 미국, 유럽의 상황은 해양장미님 본문에 쓰신 대로 크게 악화될 수 있고, 그렇게 될 경우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코로나 극복 과정을 좋게 평가할수 밖에 없고, 그 좋은 평가는 결국 정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 생각합니다.

      경제 호황기에 호황의 원인이 정부가 잘해서이든 기업과 민간경제가 잘 해서이건 대외환경이 좋아서이든 상관 없이 정부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처럼, 이번 사태도 그렇게 작용할 것이라 봅니다.

      또한 이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는 국민들이 정부를 중심을 뭉쳐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식의 안정론이 대두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야당 또한 강도높게 정부를 비판하는 것보다는(정부가 못한 것들이 일부 있더라도) 일단 힘을 합쳐서 위기극복부터 해야 하는게 아니냐 하는 식의 집단주의 분위기가 주류 여론이 되어서, 이런 상황에서는 야당의 신랄한 정부나 집권당 비판이 힘들어지고 투표에서도 사람들이 집권당의 안정적 국정운영이 필요하다 생각해 집권당에 투표하는 중도층 유권자가 늘어날 법도 합니다.

      바닥민심은 또 다를 수 있지만, 일단 겉으로 드러나는 분위기는 제가 위에 정리한 대로 되어가고 있다 느껴집니다.

    • 해양장미 2020.03.15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번 선거에서 만약 미통당이 진다면 공천을 잘못해서지, 다른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역병에서 정권을 지지하는 부류는 본래 친정권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고, 그건 변수가 되지 않습니다.

      유권자들은 대략 둘로 나뉩니다. 이미 어디 투표할 지 어느 정도 마음을 굳힌 고관심층과, 실제 공보물 오고 유세가 다녀야 결정을 하는 저관심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보물 보내고 유세 뛰는 게 중요한 건데, 이 과정에서 미통당이 약점을 좀 드러내긴 할 겁니다. 다행인 건 민주당 상태는 그 이상으로 영 아니라는 거고요. 민주당이 좀 제대로 했으면 현재의 미통당은 절대 못 이겼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마스크 대란을 겪은 중도층 유권자들은 이 정권에 호의적일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야권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이런 유리한 상황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건 그냥 야당이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비례득표를 좀 해줄 것 같습니다.

    • minddiver 2020.03.16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결국 마스크 대란 외에는 대중들이 체감할 만한 정부의 잘못이 크게 없는 상황으로도 볼수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의 크고 작은 실언들이 있었지만, 그 부분들은 마이너한 요소이지 표심에 크게 어필될걸로 보진 않구요.

      앞으로 한달 정도의 시간이 더 남았는데, 일단 요즘에는 마스크 수급도 비록 일주일에 2개라서 물량이 부족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큰 혼란은 잡힌 상황이라 한달 뒤까지 그게 표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마스크 대란이 총선을 1~2주 앞두고 일어났다면 달랐겠지만, 그게 아닌 상황이라 결정적인 영향이 있을지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오히려 한국이 지금 추세처럼 계속 확진자 증가율이 점점 낮아지면서 코로나를 극복하는 모양새가 앞으로 한달동안 계속 이어지면, 당연히 외국의 사례와 비교되며 엄청나게 성공적인 케이스라는 것이 입증될 것이고 당연히 그 부분이 언론에서 집중 조명될 것이며, 그것이 누구의 공인지에 대한 부분과 관계 없이 정부의 이미지에는 플러스가 될 겁니다. 또 어쨌거나 질병관리본부도 행정부 소속 기관이기도 하구요.

    • 해양장미 2020.03.16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지금 minddiver이 이야기하는 정도의 유권자는, 원래 이 정권과 여당에 친화적인 유권자란 말입니다. 애초에 어떤 상황이건 집권여당인 민주당을 찍을 확률이 높은 유권자요. 그런 사람들은 본인이 중도라고 말하더라도 중도층이 아닙니다. 적어도 지난 10번 선거에서 5번은 미통당계를 찍고 5번은 민주당계를 찍은 정도로 완전히 중간수준인 중도층 유권자들을 본다면, 현 상황에서 민주당에 마음이 가는 비율이 높진 않을 겁니다.

      말을 바꾸면, 4년 전에 새누리당 찍었던 유권자들 중 몇%나 이런 상황에 민주당을 찍을까요? 4년 전의 민주당-새누리당 득표는 거의 같았습니다. 그리고 4년 전에 민주당 찍었는데 이번엔 안 찍을 유권자가 없을까요?

  8. 스스로학습 2020.03.15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제 지인도 미국에서 마스크 꼈다가 오히려 폭행당했다고..마스크 왜 쓰냐고 너만 살려고? 등등...우리나라가 얼마나 방역에 철저한 나라인지 깨달았어요

    마찬가지로 유럽의 어느 국가에서는 이 시국에 축구 직관 막으면 경기장 밖에서 폭동이 일어난다고..^^;; 한국인들의 시민의식 이번에 다시 봤습니다 전

    문재인이 생각보다 시일이 오래 걸린다고 말하자마자 확진자 수 감소..역시 동문서답(문재인이 동쪽을 가리키면 서쪽이 답이다)는 사이언스입니다

    이제 전염병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역공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 같이 단결해서 하루빨리 극복하길 빕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에ㅋㅋㅋㅋ인재=재인ㅋㅋㅋㅋㅋㅋㅋㅋ

    • 해양장미 2020.03.15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폭행까지 당했습니까. 정말 답이 없습니다. 어쩌면 서구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역병에 당하게 될 겁니다.

      실제 유럽에서 축구 직관을 막았는데요. 축구장 바깥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응원을 하는 바람에 소용없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선수들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나와서, 아예 경기들이 중단되어 버렸습니다.

      이번 역병은 대단히 위험하기 때문에, 끝까지 시민들이 방심하지 말고 전력을 다해 상대해야 합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은 상대적으로 다른 선진국들보다는 많이 안전한 곳이 될 겁니다.

  9. 2020.03.16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