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이 보수통합 팀장이라고요?

정치 2019. 11. 9. 21:3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은 원유철이 역사왜곡중인 인물 때문에 고생한 치트공을 기리며.

 

https://youtu.be/GPbdV73sxoc

 



 

 원유철이 보수통합 팀장을 한다는데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485649

 



 2016년에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패배하게 된 요인 셋을 꼽으라 하면 나는 다음 3명을 꼽겠습니다. 박근혜, 이한구, 원유철. 그리고 이 중 내가 정서적으로 제일 싫은 건 원유철입니다. 원유철은 본래 친박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원유철만 제대로 했어도 옥새런까진 없었을 겁니다. 원유철이 말도 안 되는 역사왜곡을 하고 있는 것도 그가 싫은 이유로 추가할 수 있겠습니다.


 

 원래 원유철은 김영삼계라 할 수 있었, 계파색이 약했는데 유승민 원내대표 시절엔 원유철이 유승민 옆에 있었습니다. 친박계가 유승민 퇴진요구할 때는 유승민 옆에서 친박계에 맞섰어요. 그런데 유승민이 원내대표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 원유철이 원내대표 되었거든요. 그 다음에 갑자기 원유철은 친박이 됩니다. 그리고 박근혜와 친박의 뜻대로 이한구와 손잡고 김무성 대표를 공격합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일단 다음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A&nNewsNumb=201806100012

 

 링크에서 원유철은 친박 행동대장 ◯◯◯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통칭 옥새런 사건에 대한 진상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김무성이 월간조선과 장문의 인터뷰를 한 게 있는데, 이 또한 본문에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는 박근혜를 '동지'로 여겼지만, 박근혜는 나를 '신하'로 생각했다!"


"박근혜는 당권 잡고 날 죽였지만, 나는 박근혜의 대선 승리와 '4대 개혁' 성공 위해 총대 멨다!"


"모든 비극은 '공천 파동'에서부터 시작됐다... 나는 국민에게 공천권 돌려주는 '정의' 지키려다 '제왕적 권력'에게 졌다!"


"친박 핵심들은 '박근혜 하야' 주장... 법 절차대로 탄핵하자고 한 나한테 사과하라?"


"대통령은 판단력 갖추고 인사 제대로 해야... 문재인은 현실 감각 없는 듯해 큰일"



 

 나는 박근혜를 절대 용서할 수가 없어요. 대통령으로의 의무는 하나도 제대로 하지 않고, 권력만을 탐하며 새누리당을 망치고 문재인에 정권을 넘긴 나쁜 여자였습니다. 만약 이춘상의 죽음을 심적으로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면 대통령직을 맡지 말았어야지요.


 

 원유철은 정말로 용납이 안 됩니다. 원유철이 그 때 박근혜와 이한구 쪽에 붙으면서 새누리당이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는 지금 뇌물수수혐의로 징역 8년 구형상태지요? 그런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다니. 황교안 대표, 과연 제정신입니까? 중도는 물론 비박계 지지하던 유권자까지 다 돌아서게 만들 수 있어요. 그는 아무리 봐도 커먼센스가 전혀 없습니다.


 

 나에게 황교안 대표는 이제 쓰리아웃입니다. 첫 번째로 경남FC. 두 번째로 박찬주. 이번 원유철이 세 번째입니다. 황교안이 계속 대표를 하겠다면, 나는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에 표를 주는 것을 재고해 보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루스리 2019.11.09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 나옵니다. 총선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데 제발 제가 판단력이 나빠서 그런 거였으면 좋겠습니다.

  2. 2019.11.09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1.09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유승민하고 합치는 것부터가 시너지가 그저 그럴겁니다. 그런데 우공당하고 합치겠다고 원유철 뽑고 있으니, 이건 망한거라고 해야 할 거 같아요.

  3. Lastinches 2019.11.09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 및 여당이 벌이는 삽질과 양파게이트가 워낙 어마어마한 치트급이라서 새누리당이 아무리 못해도 저 삽질들의 반발작용만으로 충분히 해볼만한 총선이었는데, 황교안이 알아서 밸런스를 맞춰주고 있군요 ㅎㅎ 이젠 저쪽 관련 뉴스만 나와도 머리가 지끈거려서 황교안이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뉴스가 나오기 전까진 최대한 피하는 것도 고려 중이네요.

    • 해양장미 2019.11.09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국과 정경심은 자유한국당의 영웅이었고, 황교안은 민주당의 영웅입니다.

      이쯤 되면 가급적 아무것도 안하는 쪽이 이길 것 같아요.

  4. 대발290 2019.11.09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로면 당대 최강의 함대를 말아먹은 원흉의 후손이 어드밴티지를 한가득 가진 선거를 말아먹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인신공격성 발언인것 같아 좀 저어됩니다만 딱 얼굴만 봐도 무능 부패 간사 세글자가 떡하니 써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곧 재판 받을 인물을 내세우다니
    사람이 그렇게 없단 말입니까
    문재인보다 황교안을 끌어내리게 우선 되어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10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 만해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 알려지기로는 저 원균 영정이 원유철을 참조로 했다고 합니다. (...) 그러니까 원유철이 원균 이미지로 보이게 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5. 둥둥구리 2019.11.10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수 낮은 쪽이 이기는 축구경기 보는 거 같아요..

  6. 차선 2019.11.10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951481

    그나마 김무성이 통합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요즘 야권 정치인들 중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워요.

  7. 스스로학습 2019.11.10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발표나고 저랑 같이 있던 보수인 지인이 저눔들이 문재인보다 더 나쁘다고 보수 다 망친다고..화를 내던데 아마 장미님과 같은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일화한다고 해서 좋아했는데ㅠㅠ

  8. 퐁퐁123 2019.11.10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황교안과 한국당은 보수통합이나 내부혁신 같은거 절대 못한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선거법 통과되고 다당제 체제로 가서 2030 남자들은 보수신당 찍고 50대 이상은 한국당 찍어서 의석 합치는게 그나마 나을걸요.
    지금의 문재인과 민주당이 친문하고 대깨문들을 못 버리는 것처럼 황교안하고 한국당도 친박하고 태극기 할배 할매들 못 버립니다.
    자기들 정치적 생명이 이 사람들한테 달렸는데요.
    이 연세 지긋한 분들의 당심은 유승민 김무성은 배신자라는 것이며 박근혜 탄핵은 좌파들의 유언비어에 국민들이 선동당해 일어난 사기기만극만이라는 것인데 유승민과의 통합은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죠.
    황교안이 삼김이나 이회창같은 대정치인들과 같은 급도 아닐뿐더러 설사 비대위가 구성된다고 한들 당을 장악한게 저 할배 할매들과 친박이고 지지율의 3분의 2가 그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라면
    그들의 뜻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겠죠.
    어떻게 보면 정당민주주의 맞긴 하네요.

    • 해양장미 2019.11.10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실적으로 보수신당 자한당으로 표 갈리면 민주당이 싹쓸이하고 보수당 전체가 망하는 거지요. 소선거구제는 승자독식입니다. 소선거구제는 안 깨질거고요.

      새누리당 시절에도 이랬던 게 아닙니다. 떠나간 지지층과 당원을 복원하는게 자한당이 승리하는 길입니다. 그리고 자한당이 단순히 친박이 장악한 당이었다면 홍준표가 대표 될 일도, 김성태와 나경원이 원내대표 될 일도 없었고요. 김진태가 3위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 퐁퐁123 2019.11.10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런 상황이 오기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선거법이 12월 3일날 통과되면 유승민이 바로 신당을 차릴 확률이 너무 높아 보입니다.
      선거법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통과될 것 같고요.
      이렇게 되면 보수당들 입장에서는 2016년때 당시 야권 지지자들이 했던 전략적 투표를 기대할 수밖에 없을겁니다.
      홍준표가 대선후보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탄핵 정국 당시 친박계는 사망선고를 받은거나 마찬가지였고 홍준표 이외에는 나가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문제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로 멸망할 뻔 했던 자한당의 생명줄을 붙잡은게 tk친박 태극기 지지자들이라는거죠.
      지금 당장으로는 자한당이라는 당이 가지고 있는 현금이 tk친박 지지자들밖에 없는데 이들에 의해서 당이 좌지우지 될 수밖에 없는게 현실이고요.
      사실 황교안 또한 친박에 의해 옹립된 인물이죠.
      근본적으로 보수통합이라는건 2030남자들과 60대 이상의 지지자들의 니즈를 절묘하게 맞춰야 가능한건데 이들의 차이는 반문재인이라는 것 빼고는 하나도 맞는게 없어서 너무나도 힘들어 보입니다. 그나마 자한당에게 남은 최선의 수는 빨리 황교안 쫓아내고 비대위 만들어서 공천을 잘하는 것밖에는 딱히 할게 없는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9.11.10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 해법은 단순합니다. 카리스마 있는 진짜 리더가 나오면 됩니다. 물주에 끌려다니면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서포트의 보답은 승리와 현실개선으로 하는 겁니다.

  9. 미추홀구 2019.11.10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원유철이나 김무성이나 양자 간에 서로 지난 총선 공천파동의 책임을 지니고 있는 상태이니 결자해지 차원에서 나쁠 것도 없다고 보는데요. 어차피 원유철이 임명된 것도 자유한국당 내부적으로 의견수렴을 거쳐서 결정난 일이라고 보는 게 타당한 시각이고, 여기엔 분명히 김무성의 의중도 일정 부분 반영되었을테고요. 다만 왜 수뢰혐의로 형사재판 진행 중인 인물에게 저런 중책을 맡겼을까에 대한 의구심은 저 역시 지울 수가 없네요.

    오늘 김무성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 기사들을 살펴봐도 김무성이 지금 자유한국당의 핵심부에서 배제되기는 커녕 물밑에서 윤상현과 더불어 보수 통합 전략을 기획하는 주체라는 설이 파다한 걸 보면 원유철 임명이 친박이나 황교안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이뤄질 만큼 현재의 자유한국당 내부 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하고 폐쇄적이라고는 보이지 않네요.

    황교안에게 정무감각이 부족하다는데에는 동의하지만 뱃지도 없는 정치초년생이 친박 무리에 둘러싸여 움직인다는 것은 그냥 말그대로 추측에 불과하죠.

    • 해양장미 2019.11.10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무성에게 공천파동의 책임을 묻는 것부터가 부당한데요. 당시 김무성이 잘못한 게 뭡니까? 김무성은 당대표라는 직을 맡았던 책임밖에 없습니다.

      김무성하고 원유철 사이는 어느 정도 회복되었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원유철하고 비박 지지자들의 사이는 1도 회복 안됐습니다. 그러니까 나쁠 게 없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0입니다. 저걸 보는 사람들이 이해를 해줄지가 본질적인 문제라 그렇습니다. 구형중이라도 아니면 재고라도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뱃지도 없는 정치초년생이 친박 무리에 둘러싸여 움직인다는 것 자체를 '그냥 말그대로 추측에 불과하죠.'라 이야기한다면 뭐라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이가 살짝 없는데요. 댓글을 작성한 의도부터 모르겠습니다. 이견을 내시려면 좀 더 잘 해주세요.

    • 미추홀구 2019.11.10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무성은 희대의 영도다리 옥새런에 대한 분명한 책임이 있죠. 아무리 이한구를 앞세운 박근혜의 공천총질이 부당하다한들 당대표로써 그러한 처신을 보인 건 백 번 양보하더라도 분명히 김무성이 크게 잘못한 일이죠. 상식적으로 그게 기성정치판에서 일어날 수가 있는 일인가요? 당시 옥새런이 진박공천과 더불어 극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건 모두가 잘 아는 사실 아닌가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점은 원유철의 과거 행적에 대한 비판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서도 당 차원에서 계파에 관계없이 합의를 거쳐서 임명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이는 사안에 대해서 단순히 직책 임명에 따른 일방적 비난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거죠.

      원유철이 유승민 계열에서 진박으로 태세전환했던 것처럼 보수 통합팀장의 위치에서 다시 한 번 윤상현같은 포지션으로 태세전환할 지도 모를 일인데 벌써부터 그가 보수통합에 있어 비박의 걸림돌로 작용해 비박 지지자들의 이해를 구하는데에 필연적으로 실패할 것이라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어보이는데요.

      마지막으로 황교안 관련 발언은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도록 말씀드린 점에 대해서는 먼저 사과를 드리겠고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요지는 지금 황교안이 당 내 친박 세력을 제외한 다른 세력들과 소통이 단절될 정도로 주변에 온통 과거 친박으로 이름을 떨치던 인물들이 그를 인의 장벽으로 둘러싸고 있다는 건 억측이라는 것이죠. 그럴만한 객관적 증거 심지어 정황증거조차 부족할 뿐더러 황교안의 주변에 친박 인사들이 많다고한들 과거 윤상현, 김광림같은 친박으로 이름을 널리 떨친 인사들을 현재 과연 황교안의 귀와 눈을 흐리는 "친박"으로 규정지을 수 있는 것일까요?

    • 해양장미 2019.11.10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식적으로 당시 박근혜와 진박 일당의 전횡이야말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었고, 김무성은 그거라도 안 했으면 그냥 굴복하고 횡포에 당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무성이 얌전히 안당해준 게 잘못이라는 주장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때렸는데 맞고 비명 질렀다고 시끄럽게 군 게 잘못이라는 식의 이야기입니다.

      비박 정치인과 비박을 지지하던 유권자는 구분해야합니다. 비박을 지지하던 유권자들 중 꽤 다수는 비박 정치인도 비판적으로 봅니다. 현재 자한당 지지를 안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보수통합 한다고 돌아오지 않을 사람도 많습니다. 상황을 어떻게 보고 싶으시건 원유철에 매우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비박 지지 성향 유권자가 꽤 있기 때문에, 그건 고려를 해야 할 겁니다. 그에 더해 그냥 8년 구형 받은 인물 저 자리에 앉힌 것부터 심각한 에러입니다.

      그리고 '황교안이 당 내 친박 세력을 제외한 다른 세력들과 소통이 단절될 정도로 주변에 온통 과거 친박으로 이름을 떨치던 인물들이 그를 인의 장벽으로 둘러싸고 있다는 건 억측이라는 것이죠.'라고 하셨는데, 이 발언에는 저도 어느 정도 동의를 합니다만, 어째서 이런 발언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고, 박찬주 임명 추진 건을 보면 주변에 누가 있건 (아마 주로 친박이 있겠지만) 그냥 소통 잘 안 되는 타입 같습니다.

      이야기하시는 진의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원유철을 용서할까요, 황교안을 따스하게 지켜봐줄까요? 아니면 자유한국당 또는 황교안을 변호 또는 옹호하는 것이 목적이신지요.

  10. 우동닉 2019.11.11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달에 발표된 모든 차기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황교안이 이낙연에 더블스코어 수준으로 밀리는 걸로 나왔는데, 더 늦기 전에 물러나면 좋겠네요

  11. 윈브라이트 2019.11.12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할때 친박에 맞서서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항변하던 사람이, 유승민이 물러나자마자 친박 행동대장으로 돌변하는거 보고, 정말 너무하다 생각했습니다. 원유철은 국민들의 정치혐오와 정치 불신을 키우는 타입의 정치인입니다. 아무리 기회주의자가 판치는 정치판이라지만, 원유철은 어나더 레벨에 있어요. 그가 징역형이 확정되어 자연스레 사라지거나, 아니면 공천 과정에서 탈락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평택 지역구 관리를 얼마나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습니다. 한국당이 조금이라도 달라졌다는걸 보여주려면, 원유철 같은 인간은 상징적으로 통크게 쳐내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19.11.12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정치인이 어느 정도 기회주의적인 건 나쁘지 않게 봅니다. 윤상현에 대해서도 좋게 생각하고요. 고집부리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원유철은 말씀대로 아예 어나더 레벨입니다. 자유한국당 입장에선 원유철은 일단 쳐내는게 최선일 겁니다. 8년 구형 받았으면 거의 정치인으로 생명은 끝났다고 볼 수도 있고요.

  12. 대포동 2019.11.12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95220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446248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474498
    이번 인사 문제에 있어서 황교안만 일방적으로 비난할 수도 없는 것이 비박과 변혁측에서조차 원유철 선임을 놓고 내부적으로 의견이 상당히 많이 갈렸던 모양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의외인 점은 변혁 내부에서 유승민 쪽과 정병국 쪽의 입장이 완전히 정반대로 갈렸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 김무성은 저런 당내 인사 문제에 대해서 한 발치 떨어진 채로 자신의 정치적 포커스를 온전히 당내 중진 대거 용퇴를 위한 여론 조성에만 맞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걸 보면 역시 이러쿵 저러쿵 해도 현재 자유한국당에서 김무성만한 정무감각을 갖춘 정치인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탄핵으로 자신의 당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을 때 반기문 맞이하러 새누리당에서 허겁지겁 뛰쳐나가는 정치인으로서의 책임의식은 눈꼽만도 없는 모습을 통해 보수 지지 유권자들로부터 극도의 정치혐오를 불러일으켰던 자신의 정치적 과오를 파쇼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 내년 총선에서 무대 소리 듣던 특유의 정치력 발휘를 통한 당의 승리로 만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19.11.12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문제가, 원유철은 절대 용납 못한다는 사람이 반드시 나오는 인물이라는 겁니다. 이에 더해 8년 구형받은 그를 왜 통합팀장으로 기용합니까. 그건 누군가에게는 분명 모독적인 행위입니다. 적어도 어떤 사람에게는, 진심으로는 통합을 하기 싫으니까 원유철을 기용하는 거 아니냐는 기분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 행위에 대한 책임은 결국 대표인 황교안이 져야 하지요.

      김무성의 탈당에 대해 안좋게 보셨었군요. 저는 김무성을 쭉 이해하는 입장이었습니다만, 바른정당이 분당 후 주도권을 잃은 시점에서는 분명 책임질 게 생기는 것이겠지요. 그가 만회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