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이 바꾸는 시장과 미래

경제 2019.06.26 14:58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G8NvzYuQM4E

 


 

 이마트 주가가 오늘 장중 14만원이 깨지면서 상장 이후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 국내 최대 유통기업인 이마트의 주가는 우리나라 정치/사회/문화의 아주 많은 것을 반영하고 있는데요. 관련하여 알아볼수록 이 사회가 변화해가는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이마트 주가가 내려가는 시기는 이마트만 나쁜 게 아닙니다. 내수시장 전반이 총체적으로 안 좋다고 이해해도 됩니다.


 

 긴 시기로 보면 이마트 주가는 몇 번의 급락과 반등을 겪었습니다. 이번 하락이 사상 최악이긴 한데, 이렇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를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여러 번 이야기를 해 왔는데, 기존 포스트들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쿠팡의 1.1조 당기순손실, 국내 유통업과 이마트

자영업자 수난시대 - 언제까지 나빠지기만 할까요?



 

 근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변화는 페미니즘입니다. 페미니즘은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문화 모두에 아주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혜화역 시위 같은 건 겉으로 보이는 일각에 불과합니다. 페미니즘은 아주 큰 규모의 트랜드고,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온라인쇼핑이 예전부터 발달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선식품 온라인쇼핑이 근래 들어 추가적으로 무섭게 성장했습니다. 그 이면에 있는 것은 여성 취업자의 증가와 전업주부의 감소입니다. 물론 출산율의 저하와 1인가구의 증가도 있습니다. 출산율저하 및 1인 가구 증가는 여성취업자 증가와 전업주부 감소라는 현상과 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예전부터 시장의 낮은 여성의 것이고 밤은 남성의 것이었습니다. 여자들은 낮에 식품, 의류, 화장품을 주로 소비했고, 남자들은 밤에 주류를 많이 소비해 왔지요. 그런데 전업주부가 근 몇 년 사이 줄었습니다. 전업주부가 줄어드니까 낮 시장이 잘 될 수가 없습니다. 낮에 누가 물건을 사러 다녀야 뭐가 되지요. 화장품이고 식품이고 안 팔리는 겁니다. 여기에 탈코르셋 소리 하는 래디컬 페미니즘까지 겹치니까 화장품 로드샵이 줄줄이 망했고요. 식품도 사러 다니는 여자들이 적어지니까 온라인 신선식품 쇼핑이 증가한 것입니다.


 

 여성취업의 증가 이면에 페미니즘이 있습니다. 둘은 상호보완적 관계입니다. 여성 취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페미니즘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고, 진성 페미니스트가 여성취업을 증가시키려고 하기도 합니다.


 

 여성취업을 증가시키면 GDP가 증가합니다. 고용율도 올라가고요. 복지비용은 줄어들고, 세수도 -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준조세인 건보 및 국민연금 재정이 - 늘어납니다. 정부는 여성 취업을 증가시킬 만한 동기가 있는 거지요.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OECD의 다른 나라보다 낮은 편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박근혜 때부터 추진한 게 여성취업의 증가입니다. 기존 노동자들이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전업주부를 줄이고, 짧은 시간이라도 일하게 한 것이지요. 동시에 지하경제 양성화를 추진했습니다. 이 정책방향은 문재인 정권 들어서도 변하지 않았고, 훨씬 더 강도 높게 진행되었습니다. 수십 번도 더 이야기했지만 경제정책 방향을 보면 박근혜와 문재인은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문재인 쪽이 훨씬 더 급진적이고 막무가내고 강도 높긴 합니다만.


 

 그리고 지금은 시장이 완전히 박살났지요. 처참하게 깨졌습니다. ‘이 길이 아닌가보다정도의 생각은 권력자들도 슬슬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인정은 못 하고 책임도 못 지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정책 방향을 갈려면 사람을 갈아야 하는데, 사람을 못 가니까 방향도 못 바꿉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일단 생각해봅시다. 전업주부의 살림 행위가 경제적 가치가 없을까요? 물론 주부노동은 임노동이 아니라서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기가 무척 어렵긴 합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은 그다지 일관성이 없다 보니, 어떤 페미니즘은 가사노동의 가치를 과대평가해왔던 반면, 어떤 페미니즘은 주부라는 것의 존재의미 자체를 부정해왔지요. 그 중 근래 대세가 된 건 주부의 존재의미를 부정하는 급진적인 파벌입니다만, 단언컨대 잘못된 쪽이 대세가 된 것입니다. 전업주부가 생산하는 효용이 있고, 그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하거나 표준화하긴 매우 어렵습니다만, 그 동안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데 전업주부들은 일정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업주부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급진적으로) 밀어붙이다보니, 가시적인 임노동자 숫자는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경제 현실은 그저 그런 쪽의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노동자 숫자의 증가와 무관하게 총노동시간은 늘지 않기도 했고요. 이런 실패가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게 유통의 변화와 상권 및 소상공인들의 몰락, 그리고 출산율의 급락이겠고요. 지원 정책이 여성에 집중되다 보니 남성의 고용 상황은 나빠졌고, 젠더 갈등이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결국은 큰 정책 방향을 바꿔야합니다. 지금의 이 방향은 대단히 비효율적이고, 지속 불가능합니다. 전업주부가 줄어드는 추세와 출산율의 급락 추세도 비례관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는 주부가 좀 더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내수 시장의 성장과 유지에도 주부의 존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꼭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중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전개되는 래디컬 페미니즘은 남성 전업주부를 거의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성이 돈을 못 벌면 결혼도 출산도 없다는 것도 또 한 번 이야기해야 하겠습니다.


 

 유통 산업만 놓고 보면 현재 출혈 경쟁중인 신선식품 배송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사적으로 나는 어제 모처에 온라인 쇼핑으로 한우 배송을 소량 시켰고, 시킨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내가 입수한 가격과 배송 시간, 배송처와 내가 받은 곳의 거리를 생각해보면 판 쪽에서 확연히 적자를 봤을 겁니다. 도저히 이익을 볼 수 없게 팔고 있어요. 이런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겁니다.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별로 발생하고 있지 않은데 - 준 디플레이션이라 봐야 하는 불경기입니다. - ,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때 진짜 인플레이션이 오게 되지 않을까요.


 

 현재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연말에 바닥을 좀 잡는 것 같다가, 이후 몇 달째 계속 추가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여기가 바닥인지는 아직 알 수가 없는데요. 아주 나쁜 시기고 정부의 정책적 문제가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면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계속 이런 식으로 해도 시간이 지나면 경기라는 건 때가 되면 다시 올라가긴 합니다. 근 며칠 환율을 보면 단기적인 위기는 어찌 지난 것 같기도 하고요. 나는 큰 문제가 없는 한 늦어도 내년엔, 그러니까 총선쯤이 되면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고요. 어쩌면 아주 큰 반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요. 정책이나 내용의 개선 없이 시대흐름 잘 타서 경기가 크게 반등하게 되면, 그 다음이 진짜 위기가 될 겁니다. 지금은 진짜 위기가 아니고요. 온다면 문재인 퇴임할 때쯤이나 그 다음쯤에 큰 위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위기를 제대로 두들겨 맞은 후에야 이 페미니즘을 어쩔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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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agim 2019.06.26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는 경제가 이 지경인데도 높게 유지되는 지지율을 바탕으로 실컷 경기를 망치고도 총선에서 무난한 결과를 얻고, 다음정부에서 본격적으로 문재인 정부 실정의 댓가가 눈더미처럼 불어나서 서민들을 덥치게 된다는 거네요.

    여당에서 자기 파가 아닌 인물이 대통령이 되거나 야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실정의 책임을 그쪽에 덮어 버리고, 자기파 인물이 대통령이 되면 좀더 강력하게 적폐청산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모든 문제가 생긴다고 하겠네요.

    • 해양장미 2019.06.26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총선 예측이 좀 어렵습니다. 경기나 국제관계 사이클을 보면 총선 타이밍은 여당에 유리할 것 같고요. PK나 경인 민심 보면 지역별은 자한당이 해볼 만 합니다.

      염두에 둬야 할 건 총선 할 때쯤 되면 경기도 좋아지고, 대북관계도 어째 좋아질 수가 있다는 겁니다. 자한당은 지금 더 잘 하고 점수를 따야 하는데, 제대로 못 하고 있어요.

  2. 한국인 2019.06.26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으로 떡락의 필요조건은 언제나 떡상이였는데 이번에도 공황수준의 경제위기 전에 마지막으로 불타오를꺼 같네요 단 언제나 그랬듯이 서민이 체감할 정도까진 아니고 서울 부동산 위주로 자산가치 상승이 주도할꺼 같습니다
    주식시장에도 양적인 영향을 끼치고요 그다음 곧 올 위기는 70년대 영국미국식 악성 스태그플레이션이 예상됩니다
    아쉽게도 우리에겐 대처레이건은 안보이네요

    • 해양장미 2019.06.26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화끈하게 좋은 시절 오는 시나리오가 있어요. 중국이 위안화 환율 절상에 동의하는 시나리오요. 그러면 원화도 절상되거든요.

      원화가 절상되면 잠깐 태평성대 됩니다. 제가 무서워하는 시나리오가 이겁니다. 우리나라에 위기가 왔던 전형적인 패턴이 다소의 원화약세 이후 강한 원화강세, 그 후 경제위기 및 원화가치 폭락이거든요. 지금이 이 중 다소의 원화약세 시기를 지나고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3. 페네트라티오 2019.06.26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은 자한당이 더 잘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한다고 보시나요? 잘해야한다는 건 알겠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못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6.26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황교안이면 잠깐 국회 들어와서 추경 해주고 다시 나가고, 문재인 정부가 별로 잘한 건 없지만 잘하는 거 같은 거 어거지로라도 찾아서 립서비스 좀 하고, 세월호 추모하는 데 가서 좀 울고. 그러겠네요. 일단은요. 그 다음 하고 싶은 말 하겠지요.

    • 페네트라티오 2019.06.26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경이야 해주되 책임은 철저히 문재인과 민주당에게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립서비스는 개인적으로 굳이 필요 없다고 봐서.... 세월호 추모하러 가서 돌 맞고 물병 맞고 하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 해양장미 2019.06.26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경 해줘봐야 별로 문제될 건 없습니다. 어차피 잘못되면 책임은 정부 책임이고요.

      립서비스는 제 생각엔 중요합니다. 해도 잃을 건 없고, 얻을 건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대인이어야 합니다. 대인은 앞에 나서서 치졸하게 다투면 안 됩니다.

  4. 이익 2019.06.26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보고 생각났는데 자한당이 페미 대놓고 민주당 따라하겠다고 말한거 생각나네요.. 그리고 여성행사보면.. 참 미치겠네요 욕나올정도로.. 그리고 해양님은 현정부의 추경예산에 반대하나요? 지금 국회파행때문에 사실상 자한당이 손해가 큰데 적어도 추경예산이라도 통과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9.06.26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걸 보고 그렇게 이야기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본래 교회 여성단체가 속해있다시피 한 정당이고, 페미니즘 성향이 없지는 않습니다. 박근혜 때도 어느 정도의 보수주의 페미니즘 성향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 때문에 문제도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저는 본 블로그가 정치 관련해서 부정적 감정을 앞세우고 토로하는 공간이 아니길 바랍니다. 릴렉스하시고 가능한 정제된 표현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본 블로그를 쭉 봐오셨으면 알 것입니다만, 저는 기본적으로는 추경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현 정부의 추경이 명분이 좀 부족하고, 집행 방향도 좀 비효율적이긴 합니다만 추경 자체를 반대할 정도는 아닙니다. 자한당은 추경에 반대할 수는 있습니다만, 좋은 방향으로 잘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5. 구밀복검 2019.06.27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사노동을 극도로 천한 것으로 여기고 부정하면서도
    가사노동의 신성성 운운하며,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참 웃기던 집단입니다.

    또 그렇게 중요한 가사노동 남자가 집에서 할테니 여자가 나가서 일하라고 하면 그렇게 무능력한 남성이 있을수가 없다고 열변을 토하죠

    솔직히 가사노동도 힘들고 가치있단건 이해해 줄 용의가 있는데 저런식의 이율배반적 논리들을 보고 있자면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 하는지 힘들어집니다

    • 해양장미 2019.06.27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급진적이고 과격한 페미니스트들은 결국 다수의 여성들을 적대하게 됩니다. 불만을 표시하고 폭력성을 충족하고 이익을 취하는 게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가사노동은 가치있는 겁니다. 그리고 육아에 더한 가사노동은 꽤 힘듭니다. 문제는 급진적인 페미니즘은 이걸 인정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출산과 육아의 가치나 필요를 제대로 인정하질 않으니까요. 그런 급진적인 페미니스트들이 정책에 영향을 많이 끼치면서 사회 전반에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6. 만신전 2019.06.27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이마트가 새벽배송 업체들에 밀려서 빌빌대고 있지만, 적자 못버티고 떨어져나갈 때 결국 승자는 이마트일 것 같은데 장미님 생각이 궁금하네요.

    자본만 8조가 넘는 회사 시가총액이 4조로 떨어지는걸 보면 주식시장 움직이는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 해양장미 2019.06.27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온라인 몰 중 신선식품 배송에서 제일 경쟁력있고 첨단화되어 있는 게 이마트입니다. 롯데가 그 다음정도일 거고요.

      신선식품 배송을 효율적으로 한다는 건 무척 힘든 겁니다. 쿠팡이나 마켓컬리는 지금 그냥 출혈을 하면서 마케팅을 하고 있는 거고요. 만약 쿠팡이 이마트급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만들려면 몇 조가 더 들어갈지 모릅니다. 전 불가능할거라 봅니다. 유일한 변수라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정도의 시나리오가 있겠네요. 이미 홈플러스는 사모펀드가 가지고 있거든요.

  7. 윈브라이트 2019.06.28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ecd 경기선행지수가 올해 초에 다시 살짝 반등하나 했는데, 계속 하락해서 이제는 98선으로 떨어졌네요. 그 사이에 시장에 더 안 좋은 쪽으로 작용했던 요소라면 뭐가 있을까요. 미중 무역전쟁 협상 결렬 건을 제외하고요.

    • 해양장미 2019.06.28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중갈등이 2/3 정도는 될거고요. 그 다음으로 큰 이유는 미국과 중국 외 타국과의 갈등. 그리고 유럽 경제상황이 나쁜 것 정도일까요? 그래서 우리나라만 문제가 아니라 OECD 전체 선행지수가 계속 내려가고 있어요.

      그리고 갈등도 갈등인데, 중국 경제가 내용이 안 좋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경제는 중국과 싱크로율이 아주 많이 높아요. 중국의존도가 많이 높고, 이걸 당장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중국이 힘든 만큼 우리도 힘든 것입니다. 앞으로 중국 경제가 전 같지 못할 거라서, 우리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는 한 계속 좀 전보다 힘들겁니다.

      내부적인 문제는, 제가 보기엔 가장 큰 건 금융을 너무 조여놨다는 겁니다. 완화정책이 많이 필요한 상황인데 금융을 꽉꽉 조여놨으니 되질 않지요. 또 투자가 되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라서 투자금이 올해 내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어요. 여기에 추경도 막혔고. (지금 추경 막는 건 잘못입니다.) 올해 최저임금 오른 것도 예상보다 타격이 더 큰 것 같고. 세금도 점점 더 오르는 분위기라서 아주 문제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