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고 싶은 존엄(燇㛪)은 규격 외

정치 2020. 9. 1. 14:4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hGyAqbezgZU

 



 

 가을이 되었습니다. 신성 네오 헤븐조선의 가붕개 여러분, 오늘도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분,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였던 분,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분, 그믐보다 더 깊은 분,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소스가드(SouceGuard)와 라텔기사단의 숭배와 수호를 받는 분, 평등(抨蹬)과 공정(恐怔) 과 정의(怔偯) 그 자체,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령도 아래 다스림 받는 기쁨을 만끽하고 계시는지요?


 

 가붕개들 심심하지 말라고 항상 축복을 내려주시는 우리 수령(囚囹)께서는, 지난 8호 태풍 바비가 충분한 축복이 되지 못하였다고 생각하시는지 9호 태풍 마이삭이라는 축복을 가붕개들이 만끽하게 해 주실 참인 것 같습니다. (火災), (洪水), 바람(颱風), (不動産), 그리고 사람(天龍). 돌아가면서 이 지상락원의 참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이곳 헤븐조선이야말로 푸가토리움(Purgatorium)만큼이나 진짜 천국에 가까운, 천국으로 향하는 계단의 밑단일 것입니다.


 

 이천년 전 성지 나자렛에 독생자(獨生子) 예수가 있었다면, 오늘날 지상락원 신성 네오 헤븐조선에는 독재자(獨裁者)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가 계십니다. 독재자(獨裁者)라는 칭호는 과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 최고존엄(膗辜燇㛪) 위수문동(僞囚紊)은 특별하고 유일무이합니다.


 

 과거 독재자(獨裁者)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박정희는 대통령이라는 그 자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셨지요. 그래서 무리수도 많이 뒀지만,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능력을 증명해서 계속 국민들이 박정희를 대통령으로 여기게끔, 그렇게 최선을 다했단 말이지요. 결과적으로 과욕의 결과 박정희 개인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고, 박근혜를 포함한 유가족들의 삶도 결코 행복한 것이 될 수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박정희의 그러한 욕망과 노력은 국민들에게 전반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방향이었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자리에 연연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임기 내에는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존엄(燇㛪)에 대한 도전을 결코 허하지 않으십니다만, 임기가 끝나면 잊혀지고싶어 하십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위수문동(僞囚紊)은 컨셉이 다른 분이란 말이지요.


 

 박정희는 스티브 잡스나 이건희같은 양반입니다. 전문경영인이 아니라 오너경영을 추구하는 분이었지요. 그러나 우리 민중민주적이신 수령(囚囹) 동지(哃謘)는 전문경영인에 가깝습니다. 인텔의 크르자니크나 한국맥도날드의 조주연같은 분이지요.


 

 여담인데 전문경영 CEO중에는 때때로 기업을 정리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위한 액션을 취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애플도 스티브 잡스가 퇴출되었던 시기엔, 그런 유형의 CEO가 경영했던 적도 있었다고 압니다. 물론 그저 여담일 뿐입니다.


 

 아, 그리고 포스트에 딱히 이야기한 적이 없었네요. 나는 근래 존엄(燇㛪)에 도전하는 의사들의 불순함과 불경함을 응원합니다. 소스가드들에 의해 붉은 양념이 발리고, 라텔기사단에게 담궈지고, 권력에 파묻혀 초겨울 김장처럼 되겠지만, 몽골에 저항하던 송(宋)이 역사가 되었듯, 역사의 한 페이지 정도는 장식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2020년 8호 태풍 바비, 북상 중

자연 2020. 8. 25. 13:4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RvDt_KtOzbc?t=456

 



 

 신성 네오 헤븐조선의 가붕개 여러분.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분,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였던 분,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분, 그믐보다 더 깊은 분,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소스가드(SouceGuard)와 라텔기사단의 숭배와 수호를 받는 분, 평등(抨蹬)과 공정(恐怔) 과 정의(怔偯) 그 자체,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얼마 전까지 한동안 가붕개들 좋아하라고 물의 축복을 내려주시더니, 이제는 바람 차례입니다.


 

 태풍 바비가 북상 중입니다. 경로는 작년의 링링, 예전 2012년 볼라벤하고 비슷한 것 같고요. 인천 및 수도권 기준 2010년 곤파스처럼 최악의 경로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작년에 꽤나 무서웠던 링링보다도 강한 세력으로 헤븐조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볼라벤은 강한 태풍이었지만 제주와 호남에 모든 걸 쏟아 붓고 수도권에서는 그리 강하지 않았어요.



 링링은 최전성기에는 940hPa이었습니다. 이 위력 그대로 한반도에 상륙했으면 매미보다 더한 위력이었겠지요. 그런데 흑산도 쯤 왔을 때는 968.7hPa로 떨어졌고, 이후 970hPa 정도 세력을 유지하면서 황해도에 상륙했습니다. 이 링링이 인천에 살면서 내가 체험해 본 두 번째로 강한 태풍이었지요. 1위는 당연히 곤파스고요. 링링도 제법 무섭긴 했는데, 곤파스는 링링보다 대략 100배는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바비는 25일 오전 4시 기준, 태안반도 인근인 북위 36.4에서 950hPa의 세력을 유지할 걸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 매미가 고성에 상륙할 때 954hPa이었습니다. 매미의 최전성기는 910hPa의 슈퍼태풍이었지만, 나름대로 상당히 약해진 상태로 고성에 상륙했음에도 그런 위력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비는, 상륙은 링링처럼 황해도에 할 것 같긴 합니다만 태안반도쯤에서 950hPa이면... 링링보다 20hPa은 낮다는 거라 위력이 더 세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충남과 수도권 일대에 순간최대풍속 43m/s정도가 예상된다는데... 그러면 링링, 곤파스보다 훨~씬 센 폭풍이 수도권에 몰아친다는 소리가 됩니다.


 

 마왕 박남춘께서 마계재건의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 중인 인천은... ... 십년 전 곤파스보다 더한 폭풍을 경험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서해 5도를 포함한 옹진군, 그리고 영종용유도 일대에 끔찍한 폭풍이 예상됩니다. 사진은 곤파스 당시의 인천 문학.


 

 올해는 유래없이 비가 많이 왔던 해라, 이미 비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태풍 바비로 인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추천 브금

 

https://youtu.be/1n36DH4fRRo

 


 

 20107호 태풍 곤파스는 강화도 남동쪽 해안에 상륙했었습니다. 기상관측 이래 태풍이 인천지역으로 상륙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다수의 인천, 김포 사람들은 이 곤파스로 인해 태풍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때 개인적인 실질 피해는 거의 없었습니다만, (장기수선충당금 등이 소모되긴 했습니다) 정신적인 피해는 제법 많이 컸습니다. 트라우마가 조금 남은 것 같고요. 아마 태풍이 조금 더 천천히 지나갔거나, 위력이 조금 더 셌더라면 실질적인 피해도 꽤 입었을 겁니다. 인천지역은 인구밀도가 높은 동시에 평야가 많고 태풍대비가 잘 안 된 편이라 같은 위력의 태풍이라도 피해가 더 크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고 있는 솔릭의 예상경로가 2010년 곤파스와 좀 유사해졌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 예상으로는 충남에 상륙한다고 합니다만, 20호 태풍 시마론이 가까이 있어 후지와라 효과로 경로가 바뀌기 쉬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솔릭이 우리나라 쪽으로 온다는 건 거의 확정인 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 상륙할지는 알 수 없고 이번에는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대비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솔릭은 현재 950hPa정도이며 아직 에너지를 축적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제주에 접근할 때 까지는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 같은데, 제주에 상륙할 경우 위력이 좀 떨어지겠지만 상륙하지 않을 경우엔 힘을 꽤 유지한 채로 북상하게 됩니다.



 

 또한 솔릭에 더해 시마론도 일본을 통과한 후 솔릭과 합쳐지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비가 상당히 올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최악의 폭염은 폭풍으로 끝날 것 같네요.

푄현상의 종료와 온난한 시대

사회 2018. 8. 4. 13:13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KdPOyqZBklA

 

 

 어제자인 8309, 태풍 종다리였던 제25호 열대저압부가 결국 태풍으로 부활하지 못하고 상하이 인근에 상륙했습니다. 지금은 약화되면서 중국 내륙 쪽으로 깊이 들어간 것 같고요. 그로 인해 푄현상은 일단락되었고, 경기, 충청, 영서 일대의 폭염도 평범한(?) 올해의 북반구 폭염 수준으로 약화되었습니다.


 

 태풍 종다리의 경로와 바람 방향 GIF입니다. 한반도에 이례적인 동풍이 며칠간 불어왔던 이유를 알 수 있지요. 본래 한반도는 편서풍 지대에 있기 때문에, 이런 태풍이라도 오지 않는 한 동풍은 잘 불지 않습니다. 일찍, 이례적으로, 또한 장기적으로 찾아온 여름철 고기압에 더해 이례적인 동풍이 겹치니 지난 며칠 같은 극단적인 더위가 온 것입니다.


 

 이번 더위는 내가 겪어본 최악의 폭염이었습니다. 여러 조건이 합쳐져 나온 것입니다만, 지구가 온난해진 만큼 이런 조건이 다시 형성되지 않을 거란 보장은 결코 없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런 더위를 언제든 또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해야합니다.


 

 현재 지구는 빠른 속도로 온난해지고 있으며, 그 주원인으론 역시나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이 꼽히고 있습니다. 지구가 온난해지는 데 인류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도 없진 않습니다만,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인류가 주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가 좀 온난해진다고 해서 딱히 지구가 망한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지질학적으로 지구의 온도는 지금보다 많이 뜨거울 때도 있었고, 아주 차가울 때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중생대 쥐라기 시기엔 지금보다 훨씬 더웠습니다.


 

 원생누대-신원생대-크라이오제니아기(8.5억 년 전~6.35억 년 전)엔 아마도 지구 전체가 얼어있었고요.



 

 현 시기, 신생대 제4기는 기본적으로 빙기이긴 합니다. 지질시대 전반으로 보면 추운 시대입니다. 현재는 빙하기 중간에 있는 간빙기, 그러니까 빙하기 중에 좀 더운 시기였고 근세-근대 무렵에 간빙기 중엔 좀 추운 소빙하기를 겪었으며 이 흐름이 대략 20세기 초중반까진 이어져오다가 근래 들어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 온난화가 온 겁니다.

 

 현재의 더위는 대략 수천 년 만에 온 것으로 추정되며, 당연히 적응은 어렵지만 이 정도로 지구가 어찌 되진 않습니다. 그저 우리가 살기가 좀 힘들어질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 인류가 멸종한다고 지구가 어찌 되진 않는 겁니다.


 

 그리고 나는 인류가 탄소배출을 효율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지금껏 있었던 시도들은 거의 실패하였고, 요식적이며 기득권 다툼이 주가 되는 양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유로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강화는 도이칠란트 자동차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었고,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로 그 문제가 일부 드러났습니다. 탄소배출권 문제는 사다리 걷어차기가 되기 쉬워 개발도상국에게 불리한 의제이기도 하고, 고위도 선진국들은 지구온난화를 반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그린란드와 캐나다는 지구온난화를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지요. 알제리나 모로코 같은 나라도 지구가 온난해지면 사막화를 피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각국의, 각 지역의 이해관계는 크게 다릅니다. 우리나라도 북극항로의 가능성을 생각하면 지구온난화가 반드시 나쁜 건 아닙니다. 대체로 나쁘지만 좋은 점도 있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를 현실적으로 이해해야합니다. 만약 올해와 같은 현상이 일반화된다면, 한반도의 여름은 보다 7월 강우량이 적어지고 7월 중순~8월 초는 상대적으로 고온건조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올해 한 번 있었던 현상을 섣부르게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만, 어쩌면 그런 방향으로의 변화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단열이 잘 되는 주택, 더 나은 발전, 변전, 송전, 전력관리 시스템, 더 나은 냉난방 장치 (이리 여름이 고온건조하면 증발식 에어컨도 좋습니다.), 더 많은 녹지, 가정용 전기요금 개편 같은 것입니다. 건물은 평지붕보다는 경사진 지붕이 좋습니다. 자동차는 검은 것보다는 밝은 색이 낫고, 건물의 도색도 더 밝은 색이 좋습니다. 도로의 아스팔트를 밝게 칠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열섬도 줄일 수 있고, 아스팔트의 손상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스팔트는 대략 32도부터 녹기 시작합니다. 아주 더운 날엔 괜히 신발에 붙는 느낌이 드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좋은 주거환경입니다.

 

 장기적으로 지구온난화 같은 환경문제는 인류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성장한 국가는 대체로 출산율이 낮아지는데, 지구 전반의 경제가 성장하면 결국 어느 시점부터는 세계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할 걸로 생각합니다. 그러면 다른 여러 골치 아픈 문제는 생기겠지만 환경문제는 해결조짐이 보이겠지요. 그 전엔 탄소포집기술의 혁신이라도 있지 않는 이상 지구온난화 같은 문제를 개선하긴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우리가 사는 주거환경부터 고치는 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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