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과 비정상

정치 2019. 12. 8. 22:1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USSUsIUTiP8

 

 

※ 본 포스트는 보시는 분의 정신건강에 대단히 좋지 못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본 포스트를 보기 전에 지난 포스트, 보고 있는 것들을 먼저 봐 주십시오.



 

양예원 사건으로 죽은 스튜디오 실장의 유서입니다.



 

순천시청과 법적 공방을 벌이다 시청에서 분신자살한 어떤 사람의 유서입니다.



 

소방 비리 혐의로 수사 받다 자살한 어떤 소방관의 유서입니다.


 

 이런 게 자살하는 사람이 쓰는 정상적인 유서들입니다.

 

 자살하는 이유와 억울함, 남은 가족이나 친인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반드시.



 

 그리고 알려진 노무현의 유서.

 

 나는 이것을 노무현이 직접 작성한 유서라 믿지 않습니다.

 


 나는 가족을 두고 자살하는 사람들 중 유서에 가족을 전혀 언급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언급하는 게 화장해라.’ 이게 정상적인 유서로 보이십니까? 게다가 노무현은 2002년에 권양숙과 함께 장기기증 공개 서약까지 했던 인물입니다. 당시 기사를 보시려면 클릭.


 

 물론 노무현의 죽음에서 이상한 건 유서 외에도 많습니다. 노무현이 죽을 때 지근거리에 있었던, 그리고 여러 번 증언을 바꿨던 이XX 경호과장은 올 4, 청와대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노무현은 구급차가 아닌 이XX의 자가용 승용차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인근의 세영병원을 거쳐 멀리 양산에 있는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선고가 나왔습니다. VIK, 신라젠, 유시민과 커넥션이 있는 그 양산부산대병원 말입니다. 문재인의 본가도 양산에 있지요.



 본문은 이쯤에서 일단락하고요. 관련하여 자료와 견해를 찾다가 발견한 글 하나가 있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소개하는 글은 최근에 발견하였는데, 노무현이 죽은 지 얼마 안 된 2009615일에 당시 진보신당 당게에 올라왔던 글로 추측합니다. 이상한 점들이 괜찮게 정리된 글 같아 한번쯤 보셔도 좋겠습니다.

 

http://www.laborparty.kr/bd_member/65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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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의 재신임 문제에 대하여

정치 2019. 12. 5. 16:2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iIPH8LFYFRk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종료는 절차상으로 분명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황교안 대표의 전횡이며, 나경원 본인이 그걸 수용할지언정 나는 그것을 수용할 마음이 없습니다.


 

 예전에 공개적으로 몇 번 표명한 적이 있었지요. 나는 나경원 편 들 거라고요. 언젠가 나경원과 황교안이 충돌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이런 양상이 되네요.


 

 황교안은 천운은 따르는 인물일지 모르나 민주정당의 대표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만일 차기에 황교안이 대통령이라도 된다면, 그는 박근혜-문재인에 이어 또 문제 많은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와중에 박찬주까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였습니다. 그러니 나도 좀 결정을 내려야 하겠습니다.


 

 별다른 변화가 없는 한, 황교안 대표 체제로 자유한국당이 총선에 임하는 한 나는 가급적 자유한국당에 비례표를 주지 않겠습니다. 아마 지역구 표도 안 주게 될 것 같습니다.



 하태경이 신당 만든다는데... 일단 나의 마음은 그 쪽에 있습니다. 나는 이번 국회에서 가장 잘 한 의원이 하태경이라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열심히 한 의원이라면 보상도 필요하겠지요. 그러니까 나는 일단 하태경의 신당을 공개적으로 응원하려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나는 선거법 개정 찬성. 공수처는 물론 절대 반대. 어려워도 일단 다당제 갑시다. 문재인도 임기 채우기 힘들 거 같은데, 대통령제도 그냥 유지될지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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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우연

정치 2019. 12. 4. 19:2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TS_6MvZ9GTQ

 


 

 요새 돌아가는 현실은 참으로 드라마 같습니다.



 오늘 청와대로 돌격하는 윤석열과 검사들을 보면서, 이러다가는 작가들 다 굶어 죽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뉴스가 제일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이에 여당대표 이해찬이 특검을 주장하는 웃픈 상황이 나왔습니다. 어제부터의 설전에 이어 역시 이게 대한민국 정치다 싶습니다.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이 일어나지요.


 

 이 와중에 청와대는, 김기현 제보는 캠핑장서 우연히 안 공직자가 했고, 첩보 문건은 윗분 보기 좋게 정리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아... .


 

 네. 그런가 봅니다.


 

 수 없이 많은 별들 중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건. 결코 우연이라 할 수 없...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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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는 것들

정치 2019. 12. 3. 12:4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AZPUSq3h0M

 

 

 내가 근래 보고 있는 것 중 일부인데요. 계속 볼 만한 것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A-a.

 

https://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105033

 

"주 실장은 평생을 경호실에서 보낸 공채 출신의 경호 전문가이다.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로 경호실을 거듭나게 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A-b.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172713&code=61111211&cp=nv

 

‘20179월 문 대통령의 미국 순방 때도 경호처 관련 사건이 있었다. 경호처에 파견 나온 공무원이 현지에서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것이다. 당시 청와대는 해당 사건을 공개하지 않고 물밑에서 해당 공무원을 원소속기관에 복귀시킨 뒤 징계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2월에야 언론보도를 통해 성추행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경찰서는 대통령경호처 5급 공무원 유모씨(36)를 폭행·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술집에서 손님을 폭행했다. 유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한 차례 때리고 욕설하며 내가 누군지 아느냐고 소리도 지르기도 했다. 청와대는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대통령경호처에 근무하다 지난해 6월 퇴직한 강모씨는 한국시설안전공단 경영기획이사(부이사장)로 자리를 옮겼다. 류모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은 지난해 7월 퇴직 후 인천항보안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경호처 출신 2급 퇴직자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상임감사로, 4급 직원은 강원랜드의 안전관리실장으로 재취업하기도 했다.’

 

A-c.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6672&Newsnumb=2019046672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이 경호실 인사 관행상 5~6급인 대통령 운전기사를 3급으로 임용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경호처 내 3급은 고위직인 부장급이다. 경호처에서는 수행부장, 가족경호부장, 인사부장 등과 같은 핵심 보직이 3급이다. 7급 공채 경호관이 3급이 되려면 20년 가까이 근무해야 한다. 3급은 고위 공무원으로 분류, 1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현 문재인 대통령 운전기사는 노무현 정부 때 권양숙 여사의 운전기사였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시에 따라 나갔다가 퇴직 했는데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불러줘 '대통령 운전기사'가 됐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경호처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초기 주 처장이 대통령 운전기사를 3급으로 임용하려 하자, 당시 인사부장이 '전례가 없는 일이다. 절대 안 된다'고 강하게 반대했다""하지만 주 처장은 3급 임용을 강행했고, 당시 인사부장은 '적폐'로 몰려 김포(경호안전교육원)로 떠났다"고 했다

 

 

A-d.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08/2019040801992.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주영훈(63·사진) 대통령 경호처장이 청와대 경호처 시설관리팀 소속 무기계약직 여성 직원을 자신의 관사(官舍)로 출근시켜 개인적인 가사(家事)도우미 일을 시킨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주 처장의 가족이 A씨에게 청소뿐 아니라 밥도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A씨가 청와대 밖에서 식사까지 준비해주면 월 100~150만원은 더 받아야 한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지방으로 이사가면서 지난달 경호처 일을 그만뒀다.'

 

'주 처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경호실 가족부장을 맡아 대통령 관저 경호를 담당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이후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내려가 경호팀장을 맡았다. 노 전 대통령 서거 후에도 봉하마을에 남아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비서실장 역할을 했다.'

 

A-e.

 

https://www.youtube.com/watch?v=7f0KsCU4I14

 

A-f.

 

http://www.ilyosi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550

 

'초기에는 노 전 대통령의 사인이 실족사라는 말도 나왔지만 경찰은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살설이 불거진 건 노 전 대통령의 경호관이 진술을 번복하면서부터다. 이모 경호관은 1차 경찰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하기 전까지 부엉이바위에서 함께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후 2차 조사에선 "정토원에 갔다 와 보니 사라지고 없었다"로 진술을 번복했고, 3차 조사에서 "부엉이바위 인근 등산객을 산 아래로 보낸 뒤 와보니 노 전 대통령이 없었다"고 또 다시 말을 바꿨다.

 

당시 이운우 경남경찰청장은 서거일로부터 닷새가 지난 527일 빈소를 찾아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할 때 경호관이 주변이 없었다"고 밝혔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빠르게 확산되자 노 전 대통령 측은 "의혹의 여지가 없다"며 타살설을 일축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박씨의 유서에 대해 "죽은 다음에 내 시신이 어떻게 되는지를 걱정할 만한 그렇게 낙관적인 자살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B-a.

 

https://www.yna.co.kr/view/AKR20191203060300004?input=1195m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해 미투 운동에 불을 붙인 김지은 씨가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수여하는 '의인상'을 받는다.'

 

B-b.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2&aid=0000391712

 

'<남성아 / 천주교성폭력상담소(김지은 씨 입장문 대독)> "마땅한 결과를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을 아파하며 지냈는지 모릅니다. 진실이 권력과 거짓에 의해 묻혀 버리는 일이 또다시 일어날까 너무나도 무서웠습니다."'

 

B-c.

 

http://www.gjdream.com/v2/news/view.html?news_type=201&uid=498902

 

'‘지위를 이용한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대법원이 징역 36개월 형을 확정하자 광주 여성단체가 변화는 시작됐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광주 여성단체 등이 참여한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동대책위)’는 판결이 나온 이후인 9일 오후 11시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폭력이 지금 당장 끝나기를 바란다고 지지했다.'

 

B-d.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970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천주교를 동원해 열심히 뛰었다. 신혜선은 조선의 첫 천주교신자였던 이승훈의 7대손이고 그런 연유로 로마 교황청에 깊은 연줄이 있다고 한다. 한국 천주교 신부들을 로마에 연결시키는 중개자였을 수도 있다. 그녀는 정치 주교들을 총 동원해 신한은행대출 보증 문제를 해결하려고 무망하게도 열심히 뛰었다. 그러나 실패했다. 경찰도 검찰도 이 문제를 족족 덮어버렸다. 그렇게 되면서 신혜선의 복수가 시작되었다. 신혜선 본인의 말대로 "쥐가 고양이를 무는" 그런 일이 지금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사건은 간단하지만 진행은 복잡하다. 문재인 정권의 실세이름들이 줄줄이 나온다. 신혜선은 천주교 신자다. 그냥 신자가 아니다. 천주교 주교들의 이름이 줄줄이 나온다. 이용훈 주교, 김희중 대주교가 문재인의 당선을 위해 뛰었다는 증언이 나온다. 신혜선은 자신의 민원을 해결하기위해 백방으로 뛰었고 천주교 유력자들과 정치인들의 만남을 주선한다. 정의구현사제단의 부패한 성직자들이다.'

 

 

C-a.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0&aid=0000050530

 

'서 원장과 양 원장은 재수회에서 함께 활동했다. 서 원장은 재수회뿐만 아니라 심천회 멤버이기도 했고 양 원장은 광흥창팀도 이끌었다. 두 사람은 문 후보 대선 프로젝트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C-b.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4161780816127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씨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 핵심 멤버들이 음모론에 등장하는 가톨릭 사제 집단 소속이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폭로 배후에 청와대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는 드루킹이 재수회를 어딘가에서 잘못 듣고 제수이트(예수회)로 착각하였고, 문재인의 가톨릭 배후를 보면서 음모론적 망상을 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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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

정치 2019. 12. 2. 14:1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3evaPd7icWs

 


 

 최근에 이 달나라 정권 모양새를 직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봐야 하는 그림이 무슨 나스카 지상화처럼 커서, 땅에 있는 식물의 입장으로는 일견에 조망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느낍니다. 전체 모습을 알게 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대략 어떤 모양새인지는 알 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자살당한 사람이 또 나왔지요. 돌아보면 노회찬의 죽음부터 석연찮았습니다. 노회찬이 죽었을 때, 나는 상황을 파악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더 많은 정보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무언가 결론을 내기는 어렵습니다만, 분명한 건 이 정권은 무엇을 상상하더라도 그 이상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나는 문재인 정권의 위험성에 대해 감을 잘 잡고 있었던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권 때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나의 문재인에 대한 우려도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이 정권의 문제들은 전형적이지 않고, 규격 외에 있습니다. 이 정권의 사악함은 보통 사람과 식물 상상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곳에 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빨리 구속해야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얼마든지 자살당할 수 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이 만약 자살 당하게 되면, 민주당과 정권 인물들은 아주 크고 다양한 이익을 얻게 됩니다.



 내가 보는 시각에서 이 정권이 지은 죄는 너무 무겁습니다. 각각의 죄가 드러나고 합쳐지면 가볍게 임계점을 넘게 될 겁니다. 그러나 현재 각각의 죄악들이 은폐되고 분리되어 있어 임계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945년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리틀보이는 우라늄 235 폭탄이었습니다. 우라늄 235는 특정한 질량 이상이 한 덩이로 모여 있으면 핵분열을 시작합니다. 리틀보이는 두 덩이로 나눠놨던 우라늄을 한 덩이로 합치면서 핵분열을 일으켰었지요.



 

 앞으로 이 정권에서도 그와 유사한 일이 일어날 거라 생각합니다. 최근 며칠 있었던 두 건의 석연찮은 자살 보도는 그러한 대규모 폭발을 막기 위한 것이겠습니다만, 지연시키는 효과밖에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상황까지 만들어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나의 판단으로 이 정권은 각자의 욕망에 너무 충실했고, 그것들을 전혀 통제하지 못했으며, 그것들이 합쳐질 때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를 예상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인물이 없었습니다.


 

 임계가 일어날 순간이 카운트다운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어떤 시점에 어떻게 폭발하게 될 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계속 에너지를 축적 중이기 때문에 아주 크고 아름다운 폭발을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물론 우리 모두는 그 폭발에 휘말려 죽을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리틀보이의 폭발을 마주했던 사람들의 증언으로는, 너무나도 밝은 순백의 섬광이 터져 눈부심에 손으로 눈을 가리니 빛이 손과 눈꺼풀 피부를 투과해 손뼈가 보였다고 합니다. 많은 것들이 거대한 폭발 앞에 그렇게 드러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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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증하는 대전(大戰)의 조짐

정치 2019. 11. 27. 10:4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bGbghyyb1sw


 

 본래 총선은 민주정에서의 진짜 진검승부라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다 해도 이번 총선은 점점 땔감이 쌓여도 너무 많이 쌓이고 있습니다. 참전하는 양당이고 소규모 정당이고 지는 쪽은 진짜 헬게이트가 열릴 상황이 되고 있다고 할까요. 모두들 상태가 안 좋긴 합니다만, 그런 만큼 더 난투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더하여 참전하는 배후세력을 감잡아보자면 이건 진짜 대전투가 될 것 같습니다.



 포인트를 몇 개 짚어볼까요. 일단 나는 현재 우리나라 정치에 미국과 중국이 잘 안 보이게 개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하는 발언은 아닙니다. 뭔가 그림자가 보이는 것 같은데, 모양새가 대략 그래 보입니다.


 

 복기해보면 박근혜 시절 중국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양측 모두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우리를 오바마 정권에서 떼어 내려 했었는데, 박근혜 후기에 미국이 개입하면서 이런저런 갈등이 생겨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정권이 교체되면서 그것은 위안부협정과 한일지소미아, 사드배치 같은 형태의 갈등으로 드러났고요. 이 정권은 노골적인 반미반일을 천명하면서 갈등을 극단화시켰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트럼프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트럼프 쪽에서 대북문제 관련해서 한동안 문재인과 발을 맞춰버렸기 때문에, 아주 많은 외교적 실책들이 일단 수면 밑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여름부터 타올랐지요. 지난 주 있었던 지소미아 번복은 일종의 폭발입니다. 그리고 이제 트럼프는 외교적 영향력이 약해진 걸로 추정하고, 본래의 전통적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그림자가 자유한국당 뒤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친중파는 적어도 자유한국당에서는 세가 좀 약해지는 것 같고요.


 

 현 상황에서 친일을 언급하는 건 기본적으로 프로파간다라 생각하면 됩니다. 일본은 현재 우리가 주로 신경 써야 할 정도로 강대국이 아니거든요. 갈등이 없진 않으나, 주변국과 갈등을 겪는 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본질은 친일 = 친미입니다. 친미를 노골적으로 공격하기 어려우니까, 반미주의자들이 친일이라는 오염된 어휘로 반미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대체로 친중친북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외교는 대략 친미파와 친중파의 갈등이라 보면 되고, 친중파 뒤엔 차이나 머니가 있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참고로 우리공화당은 친중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온갖 비위가 꽤 꼬리가 길었지요. 아무리 봐도 이상하고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은 그 꼬리를 잡아당기니까 점점 어마무시한 몸통이 드러나고 있어요. 청와대에서는 이미 도주가 시작된 걸로 보이고요. 그렇지만 이건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길 거 같으면 일단 어떻게든 덮어집니다. 그러면 얽혀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입을 다물게 될 겁니다. 진실이 드러나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 정권에 헬게이트가 열리려면,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이겨야 하는데요. 일단 자유한국당에 승산이 있어보여야 지금부터 총선 전까지 수사 받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입을 열면서 자유한국당 쪽의 승산이 점점 더 높아지게 되는 형국입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지금 죽어도 입단속을 시키고 온갖 언플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자유한국당은 목숨 걸고 투쟁해서 승산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럭키 황교안은 정말 무식한 스타일인 거 같은데, 천운하나는 좀 따르는 거 같으니까 이왕 시작한 거, 단식 끝까지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사람이 할 만 한 건 아니겠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여기까지 온 거 다른 방법이 없는데요. 정 힘들면 그만두고 건강악화를 이유로 한 정계은퇴도 좋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지면 상태가 더 악화될 겁니다. 이미 자유한국당은 살림이 어려워서 당직자 희망퇴직 여러 차례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동안 한나라당이건 새누리당이건 진성당원제와는 좀 거리가 있었고, 기업에서 후원해주는 돈들이 있었는데, 그게 거의 끊겼고 팬덤은 거의 박근혜 팬덤이다 보니 박근혜 탄핵 이후엔 쭉 어려웠지요. 인재도 많이 잃었고요. 자유한국당이 괜히 예전과 달리 지지부진하고 한심한 게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까지 지면, 자유한국당은 더 심각하게 쪼그라들고 더 어려워지고 사람을 더 잃게 될 겁니다.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이미 지난 총선부터 3연패 당한 상황인데, 4연패는 진짜 감당하기 힘들 겁니다. 그러니까 자유한국당 사람들도 살려면 이번에는 이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룰 이야기를 해볼까요. 자유한국당은 선거법 받는 게 낫습니다. 선거법 받으면서 공수처를 막아야 합니다. 홍준표는 반대로 주장했던데, 관련하여 나는 홍준표에 대해 신뢰가 없습니다. 그것은 판단력에 대한 신뢰를 넘어 그가 선의를 가진 인물인가에 대한 신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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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지소미아를 연장하다니

정치 2019. 11. 23. 09:3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msSc7Mv0QHY

 


 

 삶은 소대가리가 양천대소할 일입니다.



 재앙 영화에서 큰 위기가 겨우 지나간 것 같은 상황이 되었네요. 아집의 왕이 아집을 꺾은 거 보면 아마 미국이 아주 직설적으로 이런저런 말을 했을 것 같습니다. 돌려 말하면 이해를 못 하니까, 지소미아 파기하면 어떻게 될지 꽤나 직설적인 전달이 있었겠지요.



 아마 문재인은 푸딩처럼 부들부들부들 하면서 굴욕적으로 지소미아를 연장하고, WTO제소도 중단했을 것인데 마음껏 비웃어주겠습니다. 부들부들은 클베들의 주특기지요. 함께 부들거리세요. 문재인은 혹시 나중에 감옥 들어갔다 나와도 잘 부들거리는 연두부를 먹는 게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상 비공식적인 이야기였고요. 공식적인 이야기는 이 밑부터.


 대한민국의 국격이 실종되었습니다.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던 문재인 대통령, 어디서 갑자기 자의적으로 이리도 굴욕적인 백기투항을 하는 것입니까? 불과 일주일 전 고민정 대변인이 하던 말은 어떻게 된 것인지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여름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이 토착왜구라 부르던 행동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므로 문재인은 토착왜구이며, 청와대 또한 토착왜구라 할 수 있습니다. 총선은 한일전이 될 것이라더니, 일본 쪽이 민주당이었나봅니다? 역시 한민당의 후예라고 해 드리면 될까요?


 

 하긴 그러고보니 평소부터 문재인 대통령이고 이해찬 대표고 일식 아주 좋아하시더라고요. 난 일식 그렇게 안 좋아하는데. 역시 사람은 말이 아니라 행동을 봐야 합니다. 앞으로도 일식 챙겨 드세요. 임기가 끝나면 그 좋아하던 일식도 더 많이 못 드시게 될 확률이 높을 것 같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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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계산해봅시다.

사회 2019. 11. 22. 10:3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bC6L2d9Faao

 

 

 지지난 포스트에서 이대로 가면 국체유지가 안 된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좀 놀란 분들이 있어 보이는데요.

 

 인구가 유지되는 합계출산율이 2.1입니다. 2명이서 둘은 낳아야 인구가 유지되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성인이 되기 전에 죽는 사람이 나오는데다 자연성비 차이가 있고 동성애자도 있고 난임/불임여성도 있기 때문에, 출산율이 2.1은 나와야 인구가 유지됩니다.

 

 이게 의미하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합계출산율이 1.051세대가 지날 때마다 인구가 절반이 됩니다. 합계출산율이 0.5251세대가 지날 때마다 인구가 1/4이 됩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거나, 이민이 오면서 인구가 늘어날 수 있고 전염병이나 자연재해, 전쟁, 기근 등으로 대량사망이 일어나면서 인구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저러합니다.


 

 올해 합계출산율이 대략 0.89 나올 겁니다. 그러니까 이건 1세대가 지나기 전에 인구가 반토막 난다는 건데요. 현재 합계출산율 줄어드는 속도가 1년에 0.1에 육박합니다. 그러니까 이 추세로 몇 년 지나 합계출산율이 0.525수준으로 떨어진 다음, 그 정도로 유지되는 걸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민이나 집단사망 등의 변수는 고려하지 않으면요.



 5세대가 지나면 우리나라 자연출생인구는 1/1024로 줄어듭니다. 이렇게 정리하니까 상황파악이 되시지요? 우리나라 인구를 5천만 좀 넘는다고 어림하면, 대략 5만 명 되는 겁니다. 물론 사람은 꽤 오래 살기 때문에... 실제로는 5세대 후까지 가지 못하고 그보다 훨씬 이전에 노인만 많고 청년과 아이는 거의 없는 상황에 처하면서 사회 전체가 완전히 붕괴하고 말 그대로의 파국이 반드시 일어나게 됩니다.


 

 저출산이 무서운 게요. 합계출산율 2.1을 회복할 때까지 인구가 계속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듭니다. 한번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어들면 그만큼 다음 세대는 가임기 여성 수가 줄어들고, 그 세대도 합계출산율 2.1을 달성 못하면 또 줄어들고, 그런 식으로 줄어듭니다. 지금 수천만 명 있어서 우리나라 인구 많은 거 같지요? 지금보다 높은 출산율 1.05 유지하는 식으로 가도 10세대 지나면 출생인구수 1/1024 토막 납니다. 다른 문제가 하나도 없어도 200년 지나면 고주몽, 김유신, 왕건, 이성계, 세종대왕, 이순신 같은 위인이나 박근혜, 문재인 같은 걸어 다니는 재앙을 배우고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거란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런 추세로 가면 다른 문제가 절대 안 터질 수가 없고요. 실제 수명이 짧은 자웅이체 생물의 합계 번식율이 1수준이면, 그 생물은 순식간에 멸종합니다. 인류 사회도 합계출산율이 1.0510세대 이후까지 지속되는 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좀 더 쉽게 단세포 생물의 예를 들어서 설명해볼까요. 슈퍼박테리아라 불리는 항생제 내성균 있잖아요. 그것들이 왜 지구를 정복하지 못했을까요? 그것들 퍼지면 인류는 거의 대항할 수가 없을 텐데요.


 

 그런데 항생제 내성균은 항생제 내성을 얻으면서 DNA가 좀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분열/증식하는데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게 됩니다. 이게 결과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만드는데요. 만약 30분마다 분열하던 균이 항생제 내성을 얻어서 40분마다 한 번 분열한다고 가정해 볼까요. 그러면 내성 없는 건 1일에 48번 분열하므로 1마리가 하루 지나면 248. 그러니까 281474976710656마리로 불어납니다. 그런데 내성균은 36번밖에 분열을 못 하기 때문에, 하루 지나면 1마리가 겨우(?) 68719476736마리로 불어날 뿐입니다. 하루만 지나도 너무 엄청난 숫자 차이가 나게 되기 때문에, 좀 지나면 치여서 못 살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대략 항생제 내성균은 항생제가 있을 때만 번성할 수 있습니다.


 인류는 세균보다 훨씬 한 세대가 깁니다만, 인류 출산율에도 같은 법칙이 적용됩니다. 어떤 부족/민족의 합계출산율이 1이 안 나오는 건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어떤 이유에선가 XX족은 번성하지 못하고 멸족했다.’수준의 짧은 역사가 기록될 만한 일입니다. 생물학적/지질학적 관점에서 보면 무슨 이유도 없이 순식간에 멸종한 걸로 보이는 수치고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아주 빠르게 멸족 중입니다. 이대로 가면 전멸하는 데 오래 안 걸려요. 그리고 나는 우리 국민이 한국형 페미니즘 때문에 멸족 중이라고 추정하는데요. 만약 이것을 우리의 적이 개발해서 우리 사회에 퍼뜨린 것으로 가정한다면 정말 끝내주는 대량살상무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으로 나는 박근혜, 문재인은 2천년 후에도 우리 후예들한테 욕을 먹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대로 가면 2000년은 무슨 200년만 지나도 문재인 욕해줄 후손이 단 한 명도 안 남을 겁니다.


 

 여기까지만 말하면 너무 암울하니까 상당히 좋은 시나리오를 가정해 볼까요. 문재인 임기 내에 0.7정도까지 출산율이 내려갔다가, 차기 정권에서 매년 출산율이 0.1씩 반등한 후에, 일본에 해당하는 1.4 정도까지 출산율이 올라간다고 가정해 볼까요. 그 후 그 출산율이 잘 유지되고요. 그럼 대규모 이민을 받지 않을 경우, 약 수십 년 후의 한국 인구는 대략 3000만 명 정도가 될 거고, 인구는 계속 줄고 있을 겁니다. 여전히 노년 비율이 무척 높을 거고요. 1인당 GDP가 올라가지 않는 한 국가 총 GDP60%로 토막 나 있을 거고요. 복지/재정/사회지출 같은 건 진짜로 망하지 않으려면 상당히 긴축해야 할 상황일 겁니다. 그런데 대규모 이민을 안 받을 경우로 한정한다면 이건 진짜 상급 시나리오입니다.


 

 한편으로 향후 의외의 변수라면 과학기술문명의 특이점 도달로 어느 순간 인류가 영생 또는 긴 수명을 얻게 될 가능성. 또는 수정란부터 체외수정해서 인공자궁에서 아기를 키우거나 하는 기술이 완성되는 경우의 수 같은 게 있겠는데, 현 시점에서 고려할 변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천 계양구 일가족 자살 사건

사회 2019. 11. 21. 12:0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30OIz2t7h9s

 

 


 

 계양구가 원래 존재감도 없고 사건도 없는 동네였는데, 어째 요새 흉흉한 일이 좀 많습니다. 유월엔 임학동 카페에서 대낮에 살인사건이 벌어지더니 이번에는 일가족 자살이네요. 계양대교 등지에서 사람이 투신하는 건 그리 드물지도 않다 보니 9월에 20대 자매가 투신자살했던 건 넘어갑니다.


 

 임대아파트고, 자살자는 49세 어머니와 24세 아들, 20세 딸. 19세 딸 친구였다고 합니다. 딸 친구는 몇 개월 동안 동거인이었다 하고요. 확실하진 않지만 나의 추측이 맞는다면, 그 임대아파트가 좀 외지지요. 49세 어머니는 바리스타였는데, 작년에 손떨림 증상이 생겨 실직하게 되었고 이후 재취업을 못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였고요.


 

 어떤 이유로 일가족이 자살까지 하게 되었는지 정보가 모자랍니다만 일단 연령대를 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번 정권에서 40대 취업은 어렵습니다. 차라리 60대 취업은 많은데요.


 

 자녀들의 경우 대학 학비부터 문제가 되었을 겁니다. 실제로 딸이 대학 휴학 중이었다고 하고요. 바리스타를 그만두게 된 어머니는 할 만한 직업을 찾기 어려웠을 겁니다. 사람은 살던 방식이 있기 때문에, 그걸 확 바꾸는 건 쉽지 않기도 합니다. 아마 앞으로 살기가 막막하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고 느끼지 않았을까요. 살던 방식을 바꾸지 못하고 죽는 사람은, 사실 죽는 사람들을 보다 보면 많이 보게 됩니다.


 

 서민들한테 희망이 없어졌다는 게 이런 겁니다. 어떻게든 앞날이 나아질 거라고 믿어야 당장 어려워도 희망이 있는 건데요. 문재인 정권 들어 서민들 사이에선 그게 사라졌어요.


 

 나는 자살 또한 각자의 선택으로 존중합니다. 저 일가족이 합리적이고 좋은 선택을 했을 걸로 생각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행위가 합리적일 만한 상황을 만든 건 문재인 정권입니다. 이 정권이 망친 경제상황 아래, 인천 변두리에서 서민이 직업 구하기는 만만치 않습니다. 인천이 이 정도니까 지방은 더할 거고요.


 

 박근혜 정권 때 세모녀 사건은 난리가 났었지요? 그런데 이 사건은 조용합니다. 사람이 죽어도 세월호에서 단원고 학생으로 죽어야지, 제천에서 화재로 죽으면 안 된다는 걸 이 정권은 잘 알려준 바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일가족이 자살을 하더라도 박근혜 정권 때 서울 송파에서 죽어야 관심이라도 받지, 문재인 정권 때 인천 계양에서 자살하면 관심을 못 받는 것 같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게 이렇게 참 떫고 쓰고 지저분합니다. 이 쯤에서 문재인이 세모녀 사건 때 올린 트위터 복습.


 

 설리 자살 당시 문제가 터져서인지, 어떤 방식으로 자살했는지는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방식을 사용했건 오랜 정신적 고통을 감내한 후, 신체적으로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 사망에 이르렀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 정권이 책임져야 할 현 경제상황은 저들에게 살 만한 상황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죽는 과정이라도 좀 인도적이게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고려하더라도 적극적 안락사를 허용하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죽은 사람들 불쌍하다고 안타까워하기만 하기보다는, 앞으로 계속 나올 안타까운 사람들의 고통이라도 덜어주고 자살로 인해 발생하는 주변의 피해라도 줄이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이 정권은 앞으로도 사람을 많이 죽일 겁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담을 했지요.

정치 2019. 11. 20. 15:2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Fd_JDrnBMMA

 



 나는 후반에 탈북자 이야기할 때부터 잠깐 봤는데요. 본 것만 가지고 이야기하자면.


 

 문재인은 그래도 20대한테 자신이 사랑받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지요. 내가 보는 문재인은, 타인의 애정을 요구하는 인물일 확률이 높습니다.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타입이고, 준수한 외모 덕에 실제 어느 정도 이루고 살았을 확률도 높습니다. 이런 유형은 세상을 좀 나 좋을 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데, 당연히 정치인을 해서는 안 되는 타입입니다.


 

 질문자 중 여중생과 성소수자 관련 질문자가 인상이 깊었는데요. 일단 성소수자부터. 문재인이 동성혼이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하는 건 단순한 사실의 설명이 아니고, 정치적 선언이자 공개적 반대입니다.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그런다면 감안은 하겠지만, 문재인은 그보다는 소수자의 정치적 권리에 진지하게 관심이 없는 타입이라 판단합니다.


 

 대통령이 하기에는 나는 성소수자를 존중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동성혼은 시기상조라 생각한다.’ 라는 발언은 무척이나 비겁한 발언입니다. 그건 존중하는 게 아닙니다. 소수자가 헌법상/정치철학상의 기본권이 박탈된 상황을 행정부의 장이자 국가의 대표인 대통령이 방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나는 성소수자를 정서적으로 용납하기 어렵지만, 평등의 원칙에 의해 법률적 기본권은 성소수자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성혼은 대통령 개인의 생각만으로는 어찌 결정할 수 없는 문제겠으나, 소수자에게 행정상의 불편이나 문제가 있다면 행정부의 장으로 챙겨보겠다.’ 같은 발언이 훨씬 옳은 방향의 말입니다.


 

 여중생은. 요새 페미 현실이 저렇습니다. 평생 여성이라고 차별받은 경험이 많을 확률이 무척 낮고, 적어도 사회적으로는 남학생 대비 온갖 혜택만 받았을 21세기 태생 여중생이 벌써 큰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지요. 거기에 대해 문재인이 여성 고용률 높아지면 출산율 높아진다.’ 같은 답까지 했으니 완전히 노답이고요



 신좌파들의 저런 망상과는 정반대로, 실제 출산율은 곧잘 버는 남자가 많아져서 여자가 전업주부해도 괜찮을 때 올라갑니다. 골병들게 힘든 워킹맘 하고 싶은 여자가 얼마나 있습니까. 남편이 안정적으로만 잘 벌어다 주면 전업주부 하고들 싶어 하지. 베이비붐 시대 때 여성고용율이 얼마나 됐는지부터 좀 봅시다.



 인류의 신체 및 정신적 기본 구조는요. 생식능력을 가진 가임기 여성만 애를 낳을 수 있고, 일단 여자가 애를 키우게끔 되어 있습니다. 어지간해서는 싱글파파는 싱글맘에 비해서도 아이를 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키우기가 훨씬 어렵고요. 그건 정부에서 뭘 좀 지원해준다고 해결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인류 사회는 반드시 합계출산율이 2.1은 되어야 인구가 유지되기 때문에, 여성 전반의 적극적인 사회진출을 장기적으로 감내할 수 있는 사회는 현실적으로 있을 수가 없습니다. 여성 전체가 적극적으로 사회생활 하면서 합계출산율 2.1을 넘기는 건 실질적으로 불가능입니다. 이 단순하고도 엄혹한 사실에서 현대 서구 사회 및 선진 사회가 눈을 돌리고 외면한 결과, 백인과 선진국 동아시안은 인구구조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고요.


 

 여성 임금격차 이야기로 가 볼까요. 평균적으로 남자가 잘 하는 일과 여자가 잘 하는 일은 다릅니다. 남성이 평균임금이 높은 건, 남성이 더 힘들고 위험한 일을 많이 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남성만큼 힘들고 위험한 일을 망설임 없이 떠안는 여자는 극소수입니다. 그러니까 많은 현장에서 여성은 남성만큼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임금 격차를 해소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 청년 여성을 위험하고 힘든 일에 투입하는 건 그 누구라도 불가능할 겁니다. 어제 그 여중생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고소득을 올리고 싶으면 굴삭기, 지게차, 크레인, 대형차량 운전 등을 익히세요. 여자도 차별없이 현장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면 반응이 어땠을까요?


 

 그리고 통계에 잡히지도 않고 많은 사람들이 고려할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만, 20대 여성의 실제 평균소득은 20대 남성의 평균소득보다 훨씬 높습니다. 남자가 군대에 다녀오면서 잃어버리는 시간이 있는데다 여성이 유흥업으로 버는 돈이 많기 때문입니다. 유흥업에 종사하는 청년 여성 비율은 그리 낮지 않습니다. 당장 구직사이트만 봐도 젊은 여성 구하는 BAR가 널렸지요.


 

 그러니까 20대엔 남성의 평균소득이 여성에 비해 사실 제법 낮습니다. 30대부터는 여성들이 출산한다고 퇴사를 많이 하니까 정규직 남성들의 페이가 올라가고, 여성은 30대 중반 이후엔 유흥업에서 일하기 힘들어지니까 역전이 되는데요. 웃프게도 혼인적령기 여성들이 남자 쪽이 돈이 많길 원하기 때문에 혼인율이 날로 감소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7080년대와 지금의 혼인 양상을 비교해 보면 이렇습니다. 예전엔 남녀가 어차피 둘 다 돈이 없을 때 일찍 결혼했습니다. 여자들은 시집을 가기 위해 모은 돈을 거의 다 들였고, 남자들도 그와 큰 차이 없는 돈을 들였지요. 그런데 시대가 지날수록 여자가 혼수나 예단으로 쓰는 결혼 비용은 혼인에 그리 높은 비중이 아니게 되었고, 남자가 집을 해오는 데는 혼자선 거의 불가능한 돈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시집 잘 가는 여자들은 일찍부터 착실하게 모으거나 집안 사정이 괜찮아서 혼인 시 본인 재산 투입비율이 높습니다. 그렇게 결혼하면 시월드에도 당당한 편이지요. 그렇지만 그런 여자들은 일찍 시집가는 편이고요. 만혼하려는 여자들은 20대에 번 돈을 이미 거진 쓴 경우가 많고, 남자는 여자보다 늦게 취업한 후 죽어라 돈 모아도 모자라서 집에 손 벌려야 합니다. 집에 재산 없으면 결혼 못 하는 상황을 쉽게 맞이하게 되지요. 그런데 막상 결혼해도 여자가 자기자신보다 씀씀이가 헤프고, 예전 여자들보다 살림도 못 하고 피해의식 많다고 느끼기 쉬운 게 현재 청년남성들이 쉽게 맞닥뜨리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2015년 이후 메갈리아가 대두하면서 래디컬 페미니즘이라는 달나라맛 양념이 끼얹어졌습니다출산율이 유지된다면 그게 이상한 상황인데, 이 와중에 대통령이 어제 국민담화에서 그런 소리를 한 겁니다.


 

 이 나라는 망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페미니스트들이 권력을 계속 잡는다면 확실하게 망할 겁니다. 어쩔 수 없이 나라가 망할 거라면 나는 이 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거나, 아니면 광복 포기하고 일본 되는 게 차선일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 정권 요인들은 중화인민공화국 조선성으로 이 나라를 편입시키고 싶어 하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어째 문재인 왕과 각자의 사연을 이야기하는 백성을 보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하십니다. 물론 그렇긴 한데요. 어떻게 선별을 했건, 어쨌든 방송까지 나온 사람들은 엄청나게 정치 고관심층에 속합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어제 방송 나온 사람들보다 정치에 훨씬 관심 없어요. 그게 현실입니다. 현실정치라는 건 가장 평범한 사람들에게 표를 얻어야 뭐라도 할 수 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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