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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해당되는 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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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가 나온 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걸로 생각하였습니다. 나는 안철수에게 표를 주기로 결심하였으나 안철수를 응원할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가 정치인으로 재능이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었고, 더 실망할 것도 없을 정도로 기대치가 낮았지만...

 

 그럼에도 그 포스터와 토론에서의 모습은 제 상상을 넘어서고 있었고, 그에 대해 아무 말 안 하는 게 개인적인 그에 대한 최선의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내가 뭐라도 말했다면 안철수에 대한 비판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선 기간 내내 말을 아꼈습니다. 

 

 대조적으로 문재인은 대통령의 모습으로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선거라는 건 보편적 인식보다 보통은 그다지 이성적인 행위가 못 됩니다. 나 같은 고관심 부동층에 한정한다면 모를까, 일반론으로 보자면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면에서 지지를 얻어야 이깁니다. 문재인은 지도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안철수는 약자의 자세였습니다. 그렇기에 문재인이 이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그걸 받아들이긴 싫었고 결과는 끝까지 모른다고 행복회로를 돌리기로 다짐하였고, 최선을 다해 돌려봤으나 잘 안됐습니다.

 

 그리고 나는 민주정 지지자이기에 결과를 받아들입니다. 당선되는 순간 문재인은 내 조국의 대통령이고 대표자입니다. 그가 나에게 큰 손해를 끼치고 설령 위험을 가져오더라도, 그가 대통령으로 가진 합당한 권한은 존중합니다. 민주정을 지지한다는 건 내가 반대하는 정치인도 대표자로 수용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안철수가 개인의 자질과 무관하게 결과적으로 훨씬 나은 선택이 될 걸로 판단했습니다만, 이는 복잡한 정세계산에 의한 것이기에 타인을 설득할 만한 게 될 수 없었습니다. 안철수는 대통령으로 자질이 부족하였고, 그를 한때 지지하려 했던 사람들도 많이 돌아서게 만들었습니다. 문재인을 찍지 말라는 말 같은 건 아무리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더 나은 대안을 한두 마디로 알려줄 수 있어야 영업이 되거든요.

 

 이제 나는 문재인에 대해 가능한 비관하지 않고, 그가 잘할 수 있을 거라 행복회로를 돌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에 대해 비관하니 도저히 정신적으로 감당이 안 됩니다. 앞으로 달님에 대한 이야기는 행복회로 풀가동이 적용된 것으로 이해해 주십시오. 아직 개표가 끝나진 않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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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도도소녀 2017.05.10 12:0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TK에 사는사람으로써 유승민을 지지했지만 두자릿수를 못넘었네요..안철수가 2위해주길바랬는데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ㅜㅜ 의원직도버렸고 이제 정치는끝난거겠죠..아님 의원직 버린마당에 유승민후보와 새로운시도를 함께해보심이..아..이건 저의희망사항이겠군요ㅋㅋ 야당 여당싸움으로 다시진흙탕만은 안되길요ㅜㅜ

    • 해양장미 2017.05.10 12:23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유승민 후보도 수고 많이 했습니다.

      그가 정치적으로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정치를 계속하기 바랍니다.

      안철수는 3시에 입장발표를 한다 들었습니다.

  3. 우루미 2017.05.10 12:5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0990373

    적폐청산벌써들어가네요
    대통령임명장 잉크 아직 마르지도 않았는데 안씨가 그렇게 싫었나
    전국적으로 고루게 지지를 받은 후보에게 벌써부터 양념질이네요
    깡패들도 조직정리들어갈때 적들의 마음의 준비는 할수있을정도의 시간은 주고 정리하는데
    분명히 협치를 한다고 했는거같은데 자기와 뜻이 다른사람들 다 내쫒고난뒤에 자기세력끼리만 협치할려나보네요
    이번 정부는 식물정부수준이 아니라 뇌사상태에 빠진 정부가 될가능성이 높네요
    여당이 대통령됫다고 맘대로 할수있는것도아니고 반문정서가 얼마나 많은지 현실파악을 못하는건지

    • 해양장미 2017.05.10 12:58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건 양념질이라기보단 숙청이지요. ㅎㅎ

      힘이 있을 때 안철수 외의 국민의당 세력을 재흡수하겠다는 걸로 이해합니다.

      이 선택은 합리적이에요. 인정사정없긴 하지만. 지금 국민의당 정치인들, 앞길이 안보여서 곤혹스러울 거거든요.

    • 크나우어 2017.05.10 13:12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러다 또 합당하겠네요. 의원들이 나가라면 3등한 후보야 뭐 나가야할테고, 그 분은임종석 비서실장 임명하면서 앞으로도 쭉 한국당과 (서로가 서로를 먹이삼는) 양당체제를 계속 끌고가겠다고 선언했죠. 지금 양당 아닌 당 의원이야 살아남으려면 합당이든 뭐든 뭘 못할까 싶음.

  4. 044APD 2017.05.10 13:2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무래도 참여정부를 계승하게 될텐데 그때에 대한 반성이든, 학습효과라도 생겨서 그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면 받아들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은, 지금까지의 헤게머니 싸움을 보면 걱정이 되는건 부정할수 없을것 같군요

    이왕 대통령자리 얻어냈으니 잘하길 빕니다.

    • 해양장미 2017.05.10 13:2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일단 사고치기 전까진 걱정은 접어두기로 했고, 잘하리라 행복회로를 풀가동중입니다.

  5. 유월비상 2017.05.10 13: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국무총리 이낙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검색해도 특별한 문제될만한 언행은 안한 인물 같은데..

    • 해양장미 2017.05.10 13:48 신고 address edit/delete

      현직 도지사 빼가기는 좋게 생각하진 않아요. ㅎㅎ

      보궐선거 관련 법이 바뀌어서 전남도지사 거의 1년 공석됩니다.

    • 유월비상 2017.05.10 13: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그게 걸렸는데 문제되긴 하겠네요.

  6. 해마 2017.05.10 14:0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흠..... 차라리 별생각없이 라이트하게 문에게 우호적이었으면 이렇게 착잡하지는 않았을텐데... 참 씁쓸하네요. 문재인과 그 주변 세력에 대한 실체를 너무 낱낱이 알아버려서.. 흐미... 블로그를 보니 여기저기 행복회로 돌리다가 불타는 냄새가 너무 나는데.. 전 당분간 정치에 신경끄고 제 일에나 집중해야 겠군요.. 행복회로는 이번 대선기간 내내 너무 돌려서 더 이상 불탈수가 없...ㅠㅠ

  7. 유월비상 2017.05.10 14: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v.media.daum.net/v/20170510134610009
    민정수석 조국이랍니다. 비검찰 출신은 둘째치고 너무 티가 나는 인선이네요.

    • 해양장미 2017.05.10 14: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하하하 ;;;

      상상도 못했어요 이런 구성. 역시 달님은 제가 예상할 수 없는 분이었네요.

  8. 퐁퐁 2017.05.10 14: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까는 주사파와 임수경이 실검 5위에 있더니 이젠 실검 1위가 조국이네요 ㅋㅋ
    저에게 이번 대선의 유일한 수확은 주갤이라는 오유와 일베 사이의 중간지대가 생겼다는것 뿐인거 같네요.
    이것도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만...

    • 해양장미 2017.05.10 14:32 신고 address edit/delete

      ㅎㅎㅎ 행복회로의 위기입니다. 좀 더 열심히 돌려야겠어요.

    • 퐁퐁 2017.05.10 14: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요즘 해양장미님 유머감각이 넘치시는듯 합니다 ㅎㅎ 덕분에 웃었네요.

    • 크나우어 2017.05.10 19:25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나마 그 분에게 좀 비판적이다 싶은 커뮤마다 양념질 들어와서 주갤 비롯해서 다들 얼마나 가련지... sns야 이미 뭐 말할 것도 없고.

  9. 윈브 2017.05.10 14: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난 대선 박근혜 당선 이후 저는 정권 초반기에는 박근혜를 지지해 왔습니다. 세월호 참사 때 정부의 대응이 실망스러웠지만, 지지를 철회하진 않았지요. 제 기억에 문창극 총리지명 + 2차 내각 인사파동을 보고 박근혜 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던 거 같습니다. 즉,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기대를 접는데에는 1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젯밤 문재인이 당선되는 걸 보고 그래도 앞으로 5년 간 잘해주길 진심으로 기대했습니다. 오늘 임종석과 조국이 청와대에 들어간다는 뉴스를 보고 다시 기대를 접습니다. 문재인은 12시간 걸렸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10 15:3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아... 조국은 아직 확정발표는 아닌가봐요... ㅎㅎ 일단 기다려보고 있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7.05.10 15:40 신고 address edit/delete

      임종석과 조국은 말만 들어도 욕이 튀어나올 지경이지만, 김기춘과 우병우를 생각하며 그들보다는 낫겠지하는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

    • 우루미 2017.05.10 19:22 신고 address edit/delete

      김기춘과 우병우는 부패했어도 유능하기는했지요
      근데 조국은...... 제가 유일하게 썰전을 펼치면 이길수있을것같은 정치평론가인데...

    • 우동닉 2017.05.11 09:50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257201

      결국 조국 확정이군요 ㅎㅎ
      우리 이니의 사법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질런가 지켜보는 것도 재미일듯 싶습니다

  10. 달빛기사단 2017.05.10 14: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달님 팬클럽 사이트에서는 어김없이 TK를 대상으로한 착한지역비하가 넘쳐나더군요. 만약 PK에서 과반먹었으면 분명 호남표 필요없다고면서 호남 대상으로 착한지역비하했을 인간들이죠.

    • 해양장미 2017.05.10 15:36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아... 기사단원들은 행복회로로도 어쩌기 힘들긴 한데... ㅎㅎ

      일단 좀 잊어야겠어요.

  11. 지방선거 D-400 2017.05.10 14:5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유라사건부터 이번 선거까지 하나로 쭈욱 이어보면 유권자들은 비서실장이 주사파 출신이거나말거나 민정수석, 국무총리가 누가되든 신경안쓸 것 같네요. 그런 걸로 문제가 커질 거 같았으면 이미 문재인은 아들취업문제때문에 낙마해야했어요.

    지금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일을 좀 못해도 다른 후보를 뽑으면 굶주렸을거라고 행복회로를 풀가동할 거라고 봅니다.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참 의문스럽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게이트 때 왜 퍼주기를 하지 않은건지. 서커스야 평창이 채워넣는다쳐도 빵 융단폭격이 필요해보였는데요.

    경선~대선 모든 토론을 정독했는데, 각 후보들이 현 경제난에 대해 논할 때 위기감이 안느껴져서 대단히 놀랬습니다. 심지어 10년 마다 쉬자는 안식년제를 주장한 후보도 있었죠.

    국민들, 특히 청년층이 빵 외에 다른 걸 생각할 여유가 없어보이는 상황에서 문재인이 발급한 빵쿠폰이 가장 신뢰가 높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요. 무지 맛없는 빵같아보이긴했는데 어쨌든 배는 채울 수 있었거든요. 다른 후보들은 자기 빵이 맛있을 거라고 선전할 뿐이었지요. 아무리 맛있어도 주어진다는 믿음을 못주면 의미가 없는데.

    지난 보수정권과 달리 이번에는 민주당의 장기집권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유한국당을 TK노인정당으로 숨만 붙여놓은채 적대적공존을 꾀하고, 바른정당을 보수진영 세대갈등의 토템으로 만든 다음에, 양김의 화해라는 테마로 국민의당 흡수하면 PK호남수도권을 뭉쳐서 패권을 만들 수 있네요. 충청도에는 안희정이 있구요.

    국민의당연대의 첫단추가 국무총리 임명이라면 TK구박의 첫단추는 영남권 신공항 문제 재이슈화일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지선이 얼마 안남았군요. 빠르면 지금부터 대선결과를 바탕으로 TK를 구박하는 방향으로 여론조성하며 TK vs 나머지 지역 프레임을 짜겠네요.

    • 해양장미 2017.05.10 15: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신경은 쓰지 않을까요? ㅎㅎ 다만 어느 정도 포용적이긴 하겠지요.

      최순실게이트 땐 이미 퍼줘도 수습이 안됐습니다. 그 이전에 박근혜한테 많은 경고가 들어갔는데, 박근혜는 개선이 없었고 최순실게이트가 결정타 날린 거였어요.

      안식년제는 개개인의 노동시간을 줄이고 취업율을 높인다는 관점에선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론 많은 검토가 필요하겠으나, 정치인 개개인과 무관하게 평균노동시간은 줄이자는 정책적 합의는 있는 상태랄까요.

      지선까진 아직 시간이 많으니 천천히 지켜보려 생각중입니다.

    • 지방선거 D-400 2017.05.10 15:51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론 너무 개판치면 엎어지겠지요. 그나저나 패권주의로 가게되면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의 앞날은...개인적으론 해양장미님의 참여민주정 극단적 예시로 중국을 든게 인상깊었었습니다. 일본의 자민당도 생각나네요. 새누리당이 자민당 될 줄 알았는데 민주당에게 기회가 올 줄이야...누가 그러더군요. 콘크리트층때문에 새누리당이 자민당 될 수 있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콘크리트요새에 벙커버스터를 날렸다구요.

    • 해양장미 2017.05.10 15: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우리 허니의 업적은 정말...

      허니 아니었음 달님은 대통령 되기 정말 힘드셨을거라고 생각해요.

    • 크나우어 2017.05.10 20: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장기집권 되겠다 싶은게 그 분 지지자들(혹은 광신도들)이 문화권력을 너무 완벽하게 장악한 상태죠. 나이 먹어 변할 확률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투표권 나올 시기부터 정말 투철한 그 분 투사가 되어 나오는 모습이 가끔씩 좀 무서울 정도인데 반대편은 지리멸렬이니 요새 더 무서움. ;;

  12. 학생 2017.05.10 16: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민주당이장기 집권이 가능할까요? 전모르겠습니다 경제 공약이 정말 안습하던데 당장 부동산에 대한 태도보면 표가 얼마나 날아갈지 상상이 안됩니다..

    • 해양장미 2017.05.10 16: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예측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지난 총선부터 지금까지 예측할 수가 있었습니까...

  13. 우동닉 2017.05.10 16: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3&aid=0007946492&sid1=100&mode=LSD

    문 각하의 치안혁신 또한 아주 기대됩니다. 역시 개혁 대통령 다우십니다 ㅎㅎ

    • 해양장미 2017.05.10 16:3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아...

      저 깊은 달님의 뜻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밤늦게 괜히 돌아다니지 말라는 배려로 받아들이렵니다.

    • 1257 2017.05.10 16:47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금 국가경찰체제인데도 경찰서장 새로 부임하면 해당 지자체장이랑 음....어....뭐 그런 모종의 협력관계가 생기는데 지방경찰이면 정말 재미있겠군요.

    • dea 2017.05.10 17:16 신고 address edit/delete

      ㅎㅎㅎㅎㅎㅎ...페미니스트 대통령답게 여성만이 아니라 남녀 가리지 않고 밤에 함부로 못 돌아다니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깊은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 유월비상 2017.05.10 17: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실 이 정책은 주요후보 모두 공약집에 내걸었던 겁니다. 설마 저건 이행 안하겠지 했는데 진짜 이행하네요.

  14. 퐁퐁 2017.05.10 18: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생각해보면 4차산업혁명이라는 추상적인 공약은 지금 당장 생존이 급한 사람들에게 별로 와닫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4차산업혁명을 화두로 던진것 자체는 괜찮았지만 너무 그것만 내세웠던건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양당제 타파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이나 정치개혁을 더 말했다면 결과가 좀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내가 더 좋은 정권교체라고 말하기 전에 정권연장 세력들이 살아날 틈을 주어 사람들에게 둘이 싸우다가 정권교체가 안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생기게 해서는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는 잘 해내지 못했고 이것 또한 명백한 안철수의 능력 부족이죠.

    • 해양장미 2017.05.10 18: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철수에겐 철학적 차별화도, 시민들을 열광시킬 만한 어떤 구호나 상징도 없었지요.

  15. XYZW 2017.05.10 19: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제보니 박근혜와 문재인은 서로가 서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관계였군요.. 팀 버튼의 1989년 영화 배트맨에서 배트맨과 조커가 서로를 닮아있기에 서로를 증오하고, 서로가 서로를 창조했다는 기믹을 봤었는데 말이에요.
    역시나 운명 공동체..

    • 해양장미 2017.05.11 05:36 신고 address edit/delete

      동지나 다름없는 두 분이니, 달님이 그래도 허니만큼은 할 거라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16. 씁쓸한방랑자 2017.05.12 15: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donga.com/Main/3/all/20170512/84324025/1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푸하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야...헛웃음이 나오네요.
    이제 사흘인데...벌써 저한테 빅엿을 선사하네요...
    와...진짜...내가 이래서...그분을 안찍은건데...하하하...하하하하....

    일단 올해는 공부 열심히..해서...서울, 최소 수도권에
    입성하고....

    내년 지선 때 벼르는 중입니다...하...하하하...하하...

    • 해양장미 2017.05.12 15:57 신고 address edit/delete

      교육에서 교육부가 아닌 교육청의 비율을 높이려 하면서 같이 이렇게 되는 것 같네요.

      경찰도 지방분권시킨다 하고 교사도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겠지요.

  17. 유월비상 2017.05.12 23: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이 생각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행동하네요. 하루에만 몇개식 뭐뭐 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질문 받는 등 권위적인 태도를 버리는 등 퍼포먼스도 여럿 하고요. 그 열정만 따지면 도널드 트럼프 초창기가 연상될 정도입니다. 그 열정을 봐줘서라도 문재인 지지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인수위원회 기간을 안 거치고 바로 대통령이 돼서 이런걸까요? 아니면 그의 천성이 이런걸까요?

  18. 우동닉 2017.05.13 01: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063661&viewType=pc

    이해찬 세대를 배출해낸 저력이 어딜 안가는군요. 아주 좋습니다.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 해양장미 2017.05.13 0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학생은 투표권이 없는데 정책엔 크게 쓸려가서 좀 그렇긴 합니다.

    • 우동닉 2017.05.13 01:46 신고 address edit/delete

      학생은 투표권이 없지만 학부모들은 투표권이 있죠. ㅎ

    • 해양장미 2017.05.13 02: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리 모두는 부모님과 다른 후보에게 투표를 곧잘 합니다.

  19. 고잉 2017.05.14 18:4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 안희정이 리더가 되려면 당에서 어떤 위치까지 올라가야할까요

    • 해양장미 2017.05.15 02: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위치는 음... 당대표를 해보면 좋습니다.

      그러나 안희정에게 필요한 건 당 내에서의 위치보다도 지도자로의 지혜라 생각합니다.

  20. 유월비상 2017.05.16 12:5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www.facebook.com/hankyoreh/posts/1942937202399188
    https://www.facebook.com/hankyoreh21/photos/a.651499404860405.1073741827.318039048206444/1578364578840545/?type=3
    댓글보세요. 광기라는 말로밖엔 설명이 안 됩니다. 박사모조차도 이런식으로 꼬투리잡고 깽판친 적은 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진짜 제입에서 박사모보다 못한것들이라는 말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 물레방아 2017.05.16 13: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조심하세요, 박사모랑 비교하면 진짜 저분들한테 일베로 찍힙니다.

      총알 피하려면 납작 엎드려야되는 시기입니다.

    • 해양장미 2017.05.16 13:0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러니까 커뮤니티들이 죄다 점령되고, 전 저들의 공세를 몇 번 겪어본 후 아예 싹부터 배제하고 저들의 위험을 경고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이야 아몰랑 상태지만요. 달님이 대통령 되셨으니 당분간 이젠 방법이 없습니다.

    • 물레방아 2017.05.16 13:07 신고 address edit/delete

      무조건 문재인이 잘해야 합니다. 절대 못하면 안돼요

      지금 견제장치는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16 13:09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레방아 / 말씀대로, 달님이 못하면 지금 어떻게 될지 알수가 없습니다.

  21. 우동닉 2017.05.16 16: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064992

    그 분들의 1라운드 상대는 진보언론들로 결정난 모양입니다. 팝콘이나 뜯으면 되려나요 ㅎㅎ

    • 물레방아 2017.05.16 16:40 신고 address edit/delete

      누구나 저런 일을 당할수 있습니다. 진보언론조차도 저렇게 되는데 진보가 아닌 쪽에 대해서는 몇배는 더하지 않을까요? 남의 일이 아닌것같다는 점에서 저한테는 팝콘으로 느껴지진 않네요.

    • 해양장미 2017.05.16 16: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렇게 무서운 일을 팝콘 먹으면서 구경할 정도로 저는 신경이 굵지 못합니다. 외면하고 결과만 듣겠습니다.

    • 물레방아 2017.05.16 16: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천성적으로 한번 눈에 들어오면 외면하는걸 잘 못하는데요, 장미님 말대로 외면하는 법을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외면하지 않고서는 견딜수가 없어요




 나는 지난 2012, 문재인에게 투표하였습니다. 박근혜는 대통령의 자질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지난 대선에서 나는 문재인에 대해 영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박근혜를 찍지 않아야 할 이유는 수없이 말할 수 있었지만, 문재인을 찍어야 할 이유를 말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에게 긍정적인 면은 별로 없었으니까요.

 

 이후 문재인의 행보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결코 좋게 볼 수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를 찍었으나, 그가 대통령이 되지 않아 다행이었다 싶을 정도였지요. 박근혜는 음... 일을 안 하고 나서지도 않아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5년 전의 새누리당은 유능했고, 나쁘지 않은 정책을 만들고 펼칠 수 있었고, 박근혜가 방해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는 정부를 무난하게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건 내가 보기엔 과격하고 현실파악 못하는데다 무책임에 말바꾸기를 일삼는 민주당보다 확률적으로 나은 것이었지요.

 

 그러나 박근혜라는 인물은 오래 못 가 바닥을 드러내며, 아무리 대통령으로 존중을 하려 해도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나설수록 정부는 혼란스러워졌고, 모순된 정책을 동시에 펼친다거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권력투쟁에만 매달리다 큰 치부를 드러냈지요. 현 시점에서 한국 역사상 박근혜보다 못한 대통령은 이승만과 윤보선 정도일 겁니다.

 

 이제 새 정부의 출범이 시작되기 직전입니다. 부디 다음 정부는 박근혜정부의 실패에서 많은 것을 배우기 바랍니다. 나는 다음 정부가 박근혜정부보다는 잘할 거라 안심하지 않습니다. 이승만을 몰아낸 후 장면 정부는 무능하였고, 군사정부를 끝낸 김영삼 정부는 외환위기를 초래하였습니다. 개혁은 필요한 것이지만 어렵고 또 위험한 행위입니다. 그리고 나는 이번 대선후보들에 대해 그다지 좋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영업을 못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건 나는 진심으로 그를 응원하는 동시에 비판하고 견제할 것입니다. 특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그에게 맹목적으로 힘을 실어주려는 움직임이 거셀 것입니다. 난 그런 게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본질적으로 지저분하며 추악하기에 열광하거나 진심으로 좋아할 만한 게 못 됩니다. 걱정은 많습니다만, 어쨌든 일단 새 정부를 환영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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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s 2017.05.09 21: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노비문 성향의 정치인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동에서 비무슬림에게 가해지는 수준의 박해가 가해질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퐁퐁 2017.05.09 21: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정말 안 홍 유 지지율 보니까 결선투표제만 있었다면 이렇게 허무하게 지지는 않았을텐데 진짜 너무 짜증나네요.
    이제 저 파시스트들은 본인들이 했던 선거제도 공약들은 싹 다 입 씻고 모른척 하겠죠.
    이 나라의 미래가 너무 암울해 보입니다..

    • 크나우어 2017.05.09 21: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웃기는게 5년전엔 결선투표 타령하던 분들이 자기네 유리하니까 어디 감히 결선투표 소리하냐고 훈계하는 중. 그나마 결선투표 하자던 정의당도 양념 발라졌으니 이제 개헌 자체도 물 건너간 거 같고.

    • 해양장미 2017.05.09 21:15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개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전 단순다수제에서 좋은 대통령이 나올 수 없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문재인이 못하면 다른 새로운 정치인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안철수의 기회는 끝났을지 몰라도, 정치를 새로 하려는 사람은 계속 나옵니다.

  4. XYZW 2017.05.09 21:1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제 노무현 향수시대, 신격화 시대가 다시 오겠군요. 역시 친노와 새누리당은 운명 공동체인가 봅니다.

    • 해양장미 2017.05.09 21: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적대적 공존관계의 동지라니까요. ㅎㅎ

      이게 오래 전 노무현 자살이 만든 결과라는 걸 생각해보면 참... 음... 비극이 이어지는 기분이에요. 이젠 정리되겠지요.

    • 모모 2017.05.09 21:2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말 노무현 자살이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이 너무나도 큽니다.. 더 길게 말하고싶은데 괜히 말 잘못하면 고소미 먹을까봐 무서워서 더 길게는 말을 못하겠네요.

      제가 그를 좋아할 수가 없는 이유입니다.

  5. 배부른돼지 2017.05.09 21:2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나저나 대선 막판 큰소리 뻥뻥치고 다니던 심메갈이 쪽박차는 모양새인 점은 그나마 쥐꼬리만한 위안 아닌 위안으로 다가오는군요.

    현재 개표 극초반 상황이긴합니다만 아마 유승민한테도 제법 큰 표차로 뒤질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09 21: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심메갈 몇% 나올거 같나요?

    • 배부른돼지 2017.05.09 21:31 신고 address edit/delete

      강원, 경상권에서는 아예 무존재감 수준에 가까운데 저래가지고는 5% 득표도 어려울 것 같네요. 차라리 과거 5.8% 얻었던 권영길이 더 나아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7.05.09 21:37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인적으론 권영길은 심메갈과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난 정치인이었다고 생각해요.

  6. 카일 2017.05.09 21: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국민의당 의원들 다시 탈당해서 민주당가고(물론 비례때문에 탈당은 잘 못하지많요), 정의당 2중대 삼으면 사실 상 과반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최악이네요

    • 해양장미 2017.05.09 21:27 신고 address edit/delete

      비례는 공식 합당시엔 사라지지 않아요.

      만일 합당이 되면 최악이겠지요.

    • 크나우어 2017.05.09 21:36 신고 address edit/delete

      합당도 충분히 가능할 거 같습니다. 대선후보의 지지가 상상외로 미약하다는 게 확인됐으니 후보 아래 모이는 건 이제 불가능하죠.

      여담으로 전 홍준표, 유승민 지지율 올라야 '그 분' 이 당선될 수 있다고 바람잡던 세력들 보며 확실히 느꼈습니다. 정치에 진짜 불가능은 없구나... 이 사람들이 그동안 그렇게 욕하던 새누리세력을 지금 응원하고 있구나...

    • 해양장미 2017.05.09 21:40 신고 address edit/delete

      크나우어 / 자신들은 반새누리라고 주장하던 땔 생각해보면 쓴웃음만 나오지요.

  7. 율리시스 2017.05.09 2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결국 이변은 없었네요. 출구조사로만 보면 참 득표율도 후보번호에 맞게 예쁜 순서로 나왔네요. 행복회로를 아주 활활 태우던 주갤럼만큼은 아니더라도 안철수가 문재인을 10%p내로 따라 붙을 줄 알았는데 홍준표마저에게도 밀리는 게 좀 충격적입니다.
    기적 같은 건 안 일어나서 좀 우울하지만(반대로 여론조사기구는 신뢰성을 회복하겠네요.) 문재인씨에게 거는 기대가 워낙 없어서 공약 이행도 대부분 휴짓조각이 될 것 같아 다른 방문객들처럼 큰 걱정은 안합니다. 적어도 트럼프 4년보단 문재인 5년이 낫겠죠.

    • 해양장미 2017.05.09 21: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 전 고르라면 트럼프 4년 골라요.

    • 무한도전 2017.05.09 21:36 신고 address edit/delete

      트럼프 4년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외교적으로 큰 업적을 하나 가져간다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이상 재선까지 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하지만 한국은... 말을 삼가겠습니다.

    • 크나우어 2017.05.09 21:45 신고 address edit/delete

      대통령제 하의 권한이 정말 엄청나게 막강해서 읽기만 해도 암 걸릴 거 같은 깝깝한 그 공약들이 휴지조각 될 일은 없을 겁니다. 행정부 고유권한만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이 진짜 정말 많아요.

      당장 다들 걱정하는 개성공단만 봐도 거의 정부 맘임. 의회에서 막고 어쩌고 전혀 없죠. ;;

  8. 퐁퐁 2017.05.09 21:3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 바른정당 둘 다 멸망하겠죠?
    혹시 힘이라도 합치면 살길이 생길까요?..

  9. 수산화 2017.05.09 21:4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관리자님! 대선 관하여 검색 중에 들어오게되었는데 저 같은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겐 보물과도 같은 곳이네요! ㅎㅎ 정치에 고견이 있으신 분 같아서 처음부터 무례지만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다름이 아니라 동아일보에서 김덕순씨가 쓴 칼럼에 문재인후보의 대북정책에 관하여 외신들도 죽느냐 사느냐 정도의 우려가 있다고 하는데 정말 타당한 얘기인지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남김니다. 여유로우실 때라도 답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http://news.donga.com/ISSUE/2017president/News?gid=84247482&date=20170507&path=.List.Series_70040100000064

    • 해양장미 2017.05.09 21: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저도 문재인의 군사외교문제에 대해 전혀 안심하고 있진 않습니다.

      솔직히 좀 불안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적당히 하겠거니 행복회로 돌려보려 시도중입니다.

  10. 새벽 2017.05.09 21:4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호남은 이번에도 전략투표군요. 문재인이 좋은건 아니지만 홍준표가 어부지리 하게 할수는 없다는 심리와 토론에서의 엄청난 삽질이 콜라보를 이룬것 같습니다.
    국당이 앞으로 어찌될지 걱정이네요. 아무쪼록 살아남았으면 합니다만. 의원들의 대거이탈이 있지 않을지. . . . 유능하고 참신한 인물이 많던데 역시 대세와 이미지정치는 깨기 힘든가 봅니다.

    • 해양장미 2017.05.09 21:51 신고 address edit/delete

      호남은 이길 사람 찍습니다.

      국민의당의 미래는 개인적으론 불투명하다 생각합니다.

    • 우루미 2017.05.09 21:53 신고 address edit/delete

      홍준표의 선거전략이 좋았다고 할수밖에 없네요
      만약 출구조사처럼 유승민이 10프로 못넘기고 홍이 2위하면 이번대선의 가장큰 승자는 더민주가 아니라 자유한국당이네요
      아직까지는 한국은 다당제를 가질 시기는 아닌것같네요

    • 1257 2017.05.09 22:02 신고 address edit/delete

      민주당의 홍준표 살려두기 전략도 꽤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09 22:07 신고 address edit/delete

      홍준표는 잘하고 못하골 떠나서, 진짜 유세가 홍준표밖에 안보였습니다.

  11. 유월비상 2017.05.09 21:4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할말은 많지만, 일단은 안철수가 홍준표 넘기길 바랄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17.05.09 21: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2위 싸움이 별 의미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이 2위 결과를 어찌 생각할진 좀 더 봐야겠습니다.

  12. 우동닉 2017.05.09 21: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클로저스 사건 덕에 이 블로그를 알게 됐습니다만.... 역시 이 블로그를 몰랐다면 지금쯤 별 생각없이 문재인을 뽑았겠죠. 대선판은 결국..... 이렇게 됐지만 그래도 이 블로그를 알게 된 것만으로 큰 소득으로 생각합니다. 덤으로 친노의 역사에 대해서 한편밖에 없어서 좀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후속편도 원하는 입장이지 말입니다. ㅎㅎㅎ

    • 해양장미 2017.05.09 21: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그거 쓰는 게 꽤 힘들더라고요.

      대선이 무난하게 갔다면 어찌 썼을지도 모르겠는데, 조기대선은 예상하지 못했어요.

      이젠 중요한 건 문재인인 것 같아요... 친노도 분화를 거쳤고, 안희정이 앞으로 어찌 행동할진 아직 미지수인 면이 많고요.

  13. 퐁퐁 2017.05.09 22:0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election/president2017/news/comment/list.nhn?gno=news056%2c0010453805&oid=056&aid=0010453805&cid=1058893&sid1=154

    뭐랄까.. 압도적인 양념을 자랑하던 그 많은 문재인 지지자들은 어디로 가고 이런 나라 망할것 같은 탄식만 한가득이네요..
    이 댓글들이 앞으로 이 나라의 예고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09 22:09 신고 address edit/delete

      홍준표 표 많이 받도록 양념질 한 걸 이해 못하는 거 같아요. ㅎㅎ

  14. 율리시스 2017.05.09 22: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election/president2017/result/exitpoll.nhn
    여성이 남성보다 비교적 진보적일 거라 생각은 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안나네요. 역시 성차보다는 연령별·지역별 격차가 큽니다.(그래서 진보사이트들 가보면 알겠지만 다들 노인분들과 PK에 대한 원망이 큽니다.)

    • 해양장미 2017.05.09 22:24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번 대선에서 여성이슈는 정말 별로 부각된 게 없어요.

  15. 우동닉 2017.05.09 22: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홍준표가 자유한국당의 주류로 올라서서 친박척결을 해낸다면 그래도 아직 보수가 끝나진 않았다고 생각해보렵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전 그들의 광신성, 패악성을 알면서도 그들을 지지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겁니다. 후....

    • 해양장미 2017.05.09 22: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16. sanus 2017.05.09 22:4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적대적으로 공존하는 양강구도가 한국정치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봅니다.

    이런 양강구도 하에서는 이념적인 부분이 강조되기 때문에 정작 열심히 정책 연구하고 정치 활동하는 사람들이 잘 되기 힘듭니다. 반면에 혈통, 친분, 지역주의, 이념 이런 걸 주로 강조하면서 편하게 정치하는 사람들이 잘 되기 좋습니다.

    몇십년 뒤에도 친박vs친노 대결이 한국 정치의 주요 대결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암담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09 22: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양강구도의 비극은, 양강구도에 반기를 들면서도 위협이 될 만한 사람은 워낙 극소수인데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본질적으로 에고이스트라는 겁니다.

      정치인도 개인인만큼 본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그러는 이상 양강구도에 편승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안철수는 이상한 면이 있는 사람이기에 양강구도에 반기를 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7. 1257 2017.05.09 22:5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표 10퍼센트만에 벌써 당선확실 뜨고 승복선언 나오고 난리났네요. 이렇게 후딱 끝나버린경우도 별로 없는데...

    문재인 5년도 아주 비관적이지만 다음 턴이 또 한국당이라는건 절망적이네요.

    • 해양장미 2017.05.09 23:06 신고 address edit/delete

      10년 전도 이러지 않았던가요?

    • 1257 2017.05.09 23:13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금은 투표 전에 그래도 게임은 되겠구나 예상한 분들이 정말 많지만 그땐 의외의 경우를 예상하는 사람조차 전혀 없었던게 차이인 것 같습니다. 안철수의 벙찐 표정을 보면 그래도 박빙은 되겠거니 생각한 거 같아요.

    • 해양장미 2017.05.09 23:15 신고 address edit/delete

      하긴 그건 그렇네요.

  18. 복서겸파이터 2017.05.09 23: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보면 한명숙 박근혜 손잡고 나오지 않을까요? 그래도 지지자들은 통합 운운 하겠죠?

    • 해양장미 2017.05.09 23: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한명숙은 몇달 지나면 징역 기간이 끝나요. 그러니까 사면이 필요가 없어요.

    • 복서겸파이터 2017.05.09 23:12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알고 있습니다. 정치판에 등판하지 않겠습니까. 보수 달래기로 박근혜 풀어주고.

    • 해양장미 2017.05.09 23:14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19. 준규 2017.05.09 23: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결과가 아쉽네요~ 해양장미님 글들과 잠시뿐이었지만 문후보와 오차범위내에서 다툴정도로 치솟았던 안철수의 지지율을 보며 한국 국민들에겐 최악을 피해가는 감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결과가 나온 지금은 당선된 후보가 잘해주길 바라는 수 밖엔 없겠죠

  20. 1257 2017.05.09 23:4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무리 봐도 홍준표가 2위인건 정말 끔찍하네요. 그는 개인으로써 정말 형편없는 인물이고 정치공학이건 뭐건 공중파에서 혐오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이는 걸 보면 문재인보다도 더 미쳤고 위험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문재인이 무솔리니라면 홍준표는 히틀러 같네요.

    물론 홍씨에게 간 표의 절대다수가 홍준표의 표가 아니라 자유당의 표겠죠. 왜 그렇게 득표율이 높은지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고 또 그렇게라도 위안을 해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09 23:51 신고 address edit/delete

      만약에 박근혜가 망친 선거가 아니었고, 문재인 대 홍준표 1:1 구도의 일반적인 양당구도 선거였다면 홍준표가 이겼을 것입니다.

    • 1257 2017.05.09 23:58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것에 대해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박근혜에게 아무 일도 없던 상황에선 홍준표가 경선에서 후보가 될 수 있었을까요?

    • 해양장미 2017.05.10 00:04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건 확률이 거의 없었을 것 같네요.

    • 1257 2017.05.10 00:09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그렇겠죠... 뻘소리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홍준표가 개인적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부류의 사람이라서 많이 흥분했네요.

      현실적으론 문재인이 이긴 게 중요하지 2위가 얼마나 득표하건 별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10 00:18 신고 address edit/delete

      괜찮습니다. 저도 홍준표는 인간적으로 싫어합니다.

    • 크나우어 2017.05.10 00:2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래도 아무리 당만 보고 간다 하더라도 홍준표의 득표율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한국당의 지지율만 보면 더 그래요. 인물 중심으로 돌아가는 대선에서 정말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상승인데 대체 어떤 점이 이 정도까지 호응을 불렀는지, 이거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새누리와 민주당의 오랜 공생관계는 다들 잘 알지만 이 정도로 공생일줄은...

  21. moagim 2017.05.10 00: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었지만 결국 회로가 셧다운해버렸네요. 뭐, 어느정도는 각오하고 있었던 바입니다. 사실 박근혜 당선으로 이명박 부터 시작된 보수의 박정희 회고 열풍은 클라이막스에 달했고, 이것이 쉽게 사라진다면 그게 이상한 것이겠지요.

    저는 안철수가 이와중에 20프로 넘는 득표를 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회 한켠에서는 어쨌든 이 썩은 양당체제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며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사표방지심리에도 불구하고 표출된 것이니까요.

    양당제와는 별도로 이번 대선에서는 이제 영남권에서 PK지역은 보수에서 떨어져 나간 것 같습니다. 3당합당 이전에는 야도였으니 납득못할 것도 아니지요. 그러나 그자리를 차지한게 민주당이라니까 좀 그렇네요.

    이번 5년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국민의 당이 자기의 노선을 뚜렷하게 잡고, 바른정당과 힘을 합치고 수도권에 지지자들을 결집할수 있으면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국민의 당, 바른정당이 살아남지 못하더라도 양당정치 혁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것 같지는 않습니다.

    갑자기 생긴 정체성, 조직력이 불투명하고, 단단한 근거지가 없으며, 권력의지조차 떨어지는 정당이 대권을 잡는다는게 사실 꽤 근거없지 싶습니다. 그냥 사람들은 이길수 있는 전략적 투표를 한것이겠지요. 집권에 대한 확신을 사람들에게 심어주지 못했으니 안철수의 패배는 이상할 것 없습니다.

    일단 이번에는 박근혜의 실정과 탄핵을 통해서 전통적인 권위주의+중도
    리버럴 연합을 통해 다수 점해온 전통적인 보수가 파탄났다는 것 같습니다. 그 조직력이 어디 안갔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는 무시못할 것 같으니 이번 5년간은 보수가 일종의 소강상태에 들어갈것 같네요.

    당장에 총선이 급하지 않고 원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친박을 내칠 필요도 없고, 개혁이 급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무성은 상황봐야겠지만 자기 의석 지키는게 고작일것 같습니다. 용꿈꾸기에는 너무 겁쟁이라는게 대중들의 인식에 박혀버린것 같습니다. 당장에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보수의 재결집은 꽤 지리멸렬할 것 같네요.

    민주당쪽도 항상 나눠먹기하는 분위기였으니 그렇게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자기 계파를 얼마나 어떻게 챙겨줄 것인가 하는 것이네요. 총선이 멀기 때문에 어차피 금뱃지는 함부로 나눠주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문재인은 자기 사람 어떻게 챙겨줄까요? 정치의 생리를 보니까 어줍잖은 협치, 나눠먹기는 결국 실패하고 본질적인것은 결국 숫자로 압살하는 것 같네요. 원내에서 압도적인 수가 없는 이상 국정운영에 있어서 1.국민의 당과 합당하려고 하거나 2. 자유한국당과 쇼부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사실 국민의 당은 문재인 계열에 있어서는 비슷한 경쟁자이기 때문에 합당해서 수를 불린다는게 아무리 수가 적더라도 독을 들이마시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이때까지 민주당계열의 합당사를 보면 의원 숫자에 비례해서 합당시 교섭권을 요구한게 아니라 거의 1대1의 지분 설정을 요구했었지요.

    그런데 박근혜 정권 적폐 청산을 구호로, 그리고 이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바탕으로 집권한 문재인이 친박계열(어차피 총선은 뒤에 있으니 자유한국당은 그냥 친박이지요.)과 쇼부치는 모습을 보이면 총선에서 민주당 금뱃지가 날아갈 겁니다.

    챙겨줘야하는 사람은 많은데 자리 늘리기가 쉽지 않은 이 난감한 상황에서 문재인은 어떻게 자기 사람을 꽂아 넣을수 있을지 참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10 00:33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보수가 지금 달님 입법 발목잡을 정도는 되거든요.

      이제 그들이 얼마나 발목을 잘 잡는질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발목을 잡아야 보수는 우리가 아직 살아있다고 외칠 수 있는 입장이니까요.




 본래 찍으려 했던 후보에게 투표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찍은 후보 쪽에 표를 준 건 처음이네요. 결과적으로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참여했던 모든 투표에서 모두 다른 쪽에 투표를 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꽤나 스윙보터인 것 같습니다.

 

 결과가 나온 후에 해야 할 말이 많습니다만, 이번 선거에서도 나는 내가 찍은 후보에 대해 영업하지 못했습니다. 세일즈를 하려면 그럴 만한 포지시브함이 단순명료하고 짧으면서도 강력하게 정의되어야 합니다. 정치적 발언을 길게 할 수 있는 대상은 지극히 한정적입니다. 그리고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후보 쪽에서 해줘야 합니다. 내가 구매한 상품이 꼭 팔 만한 상품인 건 아닙니다.

 

 정치에서 무언가 희망을 보고 싶은 건 모두의 바람일 겁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나는 희망을 볼 수 없었습니다. 누가 더 나은 미래로 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에 적합한지를 관찰할 수 있을 뿐이었지요. 그러나 어떤 사람들에겐 어떤 후보가 희망일 겁니다. 나는 그 열기에 전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지만, 이 우려스러운 상황 또한 현재 처한 정치적 현실의 한 단면이겠지요.

 

 사전투표는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게 좋습니다. 나는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하고 있었지만 줄을 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참관인들이 많았는데 투표소는 개방되어 있었고, 투표용지는 여전히 한 번 접는 정도로는 비쳐서,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게 조심스레 투표함에 넣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별 말 안 나오도록 깔끔하게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건 나는 비판적인 입장이 될 테고, 정책에 대해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어쨌든 준 무정부 상태도 곧 끝납니다. 대통령이 탄핵되는 역사적 비극도 일단락되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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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퐁퐁 2017.05.04 14: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01&aid=0009240565&sid1=100&ntype=RANKING
    오늘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본 뉴스라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사전투표율 보니까 광주 전남이 1위고 대구가 꼴찌던데 아직 확신은 못하겠지만 아무래도 안철수에게 유리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사실 정책만 놓고 보면 저랑 맞지 않는 공약도 상당수 있지만 안철수가 이 지긋지긋한 적대적 공생관계를 깨뜨리고 선거제도를 고쳐 합리적 다당제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길 바라며 3번에 투표하려고 하네요.

    • 우루미 2017.05.04 15:15 신고 address edit/delete

      글쎄요? Tk에서 어느정도 투표율이 나와야 문씨를 이길수있을거같은데요
      Tk지역에서 문씨를 뽑을사람은 한정적이고 홍씨 안씨에게 투표할건데 여론조사와 달리 홍씨에게 직접적으로 투표할사람은 적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반문정서로 안씨를 뽑을 가능성이 높은곳은 tk지역이라 생각하기때문에 대구가 투표율이 낮은것은 문씨에게 호재라고 생각되어집니다

    • 퐁퐁 2017.05.04 16: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말을 약간 복잡하게 해서 제 말 뜻을 조금 오해하신듯 합니다.
      전 지금 대구가 투표율이 낮은 이유는 안으로 갈지 홍으로 갈지 결정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지난 총선에서 안철수에게 몰표를
      줬던 전남 광주가 사전투표율 1위입니다.
      거기에 투표소에 젊은층들도 많았다고 하고요.
      사전투표가 끝나면 모든 언론에서 이 투표율에 대해서 갑론을박을 할것이고 투표 한두번 해본게 아닌 어르신들은 결국 홍은 절대 될수가 없다는걸 결국 인정하게 될겁니다.
      그럼 남은 대안은 안밖에 없죠.
      제가 보기엔 안철수와 국당도 지금의 상황을 예상한듯 하고 안철수는 지금 대구를 도보로 돌아다니고 있고요.
      호남과 tk에서 안철수 몰표면 전 안철수가 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우루미 2017.05.04 17: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그런의미였네요 제가 오독을 했습니다
      저도 퐁퐁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안철수는 지방에서 문재인과 어느정도 큰격차로 이겨야지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 새벽 2017.05.04 17:52 신고 address edit/delete

      대선과 총선은 다릅니다. 홍준표의 등판으로 문재인에 전략투표 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고 봐요.

    • 퐁퐁 2017.05.04 19: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생각하기에 호남은 정치에 관심도 많고 그만큼 통찰력도 있는 곳입니다.
      홍준표 때문에 문에게 몰아주기에는 홍준표의 지지율도 너무 낮고 비호감도도 너무 높습니다.
      지금 광주 전남이 사전투표율 1위인데 이곳은 1년전에 안철수 국민의당 몰표를 준곳이고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고령층이 많은 지역입니다.
      안그래도 노인분들은 생각이 잘 바뀌지 않는데 이분들이 정말로 홍준표가 걱정되서 문에게 몰아주려고 이렇게 사전투표를 했을거라고는 전 좀 생각하기 힘드네요.

    • 새벽 2017.05.04 22:55 신고 address edit/delete

      퐁퐁/
      제 생각에 만일 홍준표가 없었다면 안철수에 몰표가 갔을거라고 보는데 홍준표 때문에 반반으로 갈리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05 00:24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전투표율이야 워낙 많은 변수가 있을테니 누구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이야기하긴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2. 우루미 2017.05.04 17:4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사전투표를 끝냈습니다
    오늘 대선후보자들 선거유세를 가는지역이 흥미롭네요
    안철수는 대구를 집중유세하고 문제인은 경상도쪽으로 돌고있네요
    유승민은 서울권 대학가를 집중공략하고있습니다
    각후보 유세현장을 라이브방송하는걸 잠깐잠깐봤는데 안철수가 대구에서 꽤나 사람이 많이 모이네요 문씨는 언제나 많이 모이고 가장흥미로운게 유승민인데 유승민은 20대남성들이 대부분많이 지지하네요

    오늘 사전투표하고 저랑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대충 했습니다 (저의 주변사람들은 저만큼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은 없지만 투표는 매해 빠짐없이하는사람들이라 투표흐름파악하는데 도움이되서 선거때마다 넌지시물어봅니다)
    여기서 가장 놀라웠던게 대부분 여성들이 문재인을 찍었더군요
    그렇다고 제 주변에 여성들은 달빛기사단은 아닌데 왜 찍었는지 물어보니 홍준표가 당선될까봐 문재인을 찍었다고 하던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홍준표가 지지율이 높게나오자 반발심으로 문씨에게 표를 줬는거같습니다
    돼지발정제 사건이 이렇게 문씨에게 도움이 되네요
    확실히 이번선거는 너무 짧아서 민심의 방향자체가 측정이 안되네요

    • 알바생 2017.05.05 00:0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 주변의 여성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일단 제 주변의 20대 여성들은 안철수가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 해양장미 2017.05.05 00:25 신고 address edit/delete

      갈곳없는 20대 남성 표심이 결국 유승민에게 향하나봅니다.

      그리고 홍준표의 상승세가 역시나 문재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 같네요.

    • 유월비상 2017.05.05 00:42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늘 대학로에서 유승민 유세하는거 봤습니다. 자세히는 못봤는데, 생각보다 호응이 좋더라고요. 제 학교 커뮤니티에도 유승민 지지자가 꽤 많던데, 허수가 아니었나 봅니다.

      홍준표 때문에 문재인 결집하는 효과가 있긴 합니다. 제 지인 여자분도 문 vs 심 중 고민중이라 하더라고요. 자기 성향은 심상정이 더 맞는데, 그러다 홍준표 뽑힐까봐 문재인 뽑을지말지 고민하더라고요.

    • 우루미 2017.05.05 09:1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홍준표는 죽었다깨어나도 당선안된데는데 홍준표는 왜 걱정하냐고 농담식으로 건네니 트럼프도 대부분 언론에서 안된다고하다가 됬지않냐면서 저러다 덜컥되면 어떻하냐 하네요
      확실히 미국대선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거같습니다

  3. 도도소녀 2017.05.04 21: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같이 안을지지하다가 사표가되더라도 유님께 드렸습니다. 내년을 기대하며..

    • 새벽 2017.05.04 22: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유승민을 찍으려고 했다가 만약 뚜껑을 열었는데 안철수가 근소한 차이로 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안철수 주고 왔습니다ㅎ

    • 해양장미 2017.05.05 00:26 신고 address edit/delete

      내년은 지선입니다. 1년 후 유승민이 어떤 모습일지 예측이 안되네요.

  4. 알바생 2017.05.05 00: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광주광역시 사는데요. 문재인은 거짓말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마 호남에서 지면 그만두겠다는 약속을 안지킨 영향이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안철수 뽑아야한다는 말이 많습니다.
    물론 광주광역시에서 홍준표 뽑자는 말은 안나오겠지요. 반새누리 정서가 강하니까요.

    • 해양장미 2017.05.05 00: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해도 될 말을 해서 거짓말쟁이 취급을 받으니 참... 은근히 경박한 면이 있다 해야할까요.

  5. as 2017.05.05 00: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5&aid=0000527571

    사고 하나 제대로 터졌네요.

    • 해양장미 2017.05.05 00:27 신고 address edit/delete

      으음...

      제가 무슨 투표용지에 투표했는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혹시나 선 넘어갈까 싶어 꽤나 신경써서 도장을 누른 기억은 납니다. '선에 걸치는 정도는 상관없었지?' 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도장찍는 칸이 꽤 작았습니다.

    • 우루미 2017.05.05 09:22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마 저번 대선이 부정대선이라는 음모론이 항간에 많이 떠돌고있어서 거기에 대한 반발심인거같습니다
      우리나라 선거 시스템자체가 부정선거를 저지를수없는 구조인데 말이죠
      아마 우리 달님이 떨어지면 부정선거라고 밑밥을 깔고있지 않나싶습니다

      저도 이번에 투표하면서 느꼇지만 후보자 수가 많아서 그런지 도장찍는 칸이 상당히 작더군요

  6. 씁쓸한방랑자 2017.05.05 06: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방금 사전투표 하고 왔네요. 저 역시도 확신이 선 후보를 찍고 왔습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투표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오시는 몇몇 분들을 보며 사전투표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접는 것도 꽤 신경을 썼네요. 혹시 번져서 다른 칸에 찍힐까봐서요.

    • 해양장미 2017.05.05 14: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접은 반대쪽에 약간 묻은 정도로는 문제없이 유효표 나올 겁니다.

      확신을 가지고 투표하셨군요. 마침 전 친구 하나가 무효표 고려중이라 해서 아무라도 찍으라고 이야기중입니다.

  7. 유월비상 2017.05.05 19: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네요. 저는 생각해보고 투표해야겠다 싶어서 당일날 할 생각이지만, 제 또래엔 벌써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SNS만 보면 오늘이 선거 당일인줄 알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06 14:4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사전투표가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전투표제 시행 이후 사전투표만 하고 있습니다.

  8. 배부른돼지 2017.05.06 11: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번 선거에서 주변 민심을 훑으며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이 70년대생 ~ 90년대생 여성 의 문재인 지지도가 기존의 정치 지역구도마저도 뛰어넘을만큼 너무나 강력하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저 연령대의 여성 유권자층은 대구, 경북지역에서조차 문재인 지지세가 확실히 두드러지는 모양새 같더군요.

    현 상황에서는 저 70년대생 ~ 90년대생의 전국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문재인 지지세력에 대항할만한 또 다른 특정 지지층 세력이 뚜렷하게 보이질 않는다는 점이 이번 대선은 안봐도 DVD 대선이 될 것이라는 예감을 더욱 짙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06 14:42 신고 address edit/delete

      홍준표는 논외고 안철수가 여성표심을 잡지 못했다고 봐야할까요. 결과를 보고 이야기해 보지요.

    • 알바생 2017.05.06 14: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느끼기에는 여성들이 '적폐'나 '촛불혁명완성'같은 문구에 더 영향을 받는 것 같더라고요.
      문재인 안뽑히면 적폐청산이 안되고 촛불혁명을 한 이유가 사라진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 해양장미 2017.05.06 15: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알바생 / 그렇다면 그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퐁퐁 2017.05.06 16:22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m.dcinside.com/view.php?id=stock_new2&no=1869408
      2040의 여성 표심이 강력하긴 한데 답이 없다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20대 여성 표심은 심에게로 상당수 빠져나가고 있기도 하고요.
      주갤발 글이라 안에게 희망적인 글이긴 하지만 실제 사전투표율을 보면 결국 문재인 안철수의 양강구도가 되가는 느낌이고 대통령이 문재인이
      된다 하더라도 무조건 홍준표를 외칠 보수층은 많아봐야 15~18%정도가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35%이하의 득표를 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요. 심 유 합쳐서 10~13% 정도 가져갈텐데 안철수의 남은 지지율이 어느정도 되느냐에 따라서 오차범위내로 승패가 갈릴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안철수의 운명은 tk와 pk의 중도보수층에게 있다고 보이고요.

    • 마릴린 2017.05.06 17: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이게 불가사의해서 오랫동안 여초 사이트들 돌아다니며 관찰해봤는데요, 사이트 불문하고 공통된 특징이 있어요.

      여초 사이트에서는 정치세력 지지활동을 팬클럽처럼 인식하는 거 같아요. 대세가 모 후보로 확 쏠리면 연예인에게 빠지듯 다 같이 쏠리는 경향도 크구요. 연예인 따라다니는 것 보다는 뭔가 개념있어 보인다는 생각에 패션 아이템처럼 내세우고 싶어하는 것도 있습니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아나키 엄마들도 다른 문제이지만 비슷한 맥락 아닌가 싶어요. 기존 박근혜 정권과 정확히 대척점에 놓은 것으로만 해도 "난 틀딱들과
      달라. 난 특별해. 난 개념있어"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동시에 여초 사이트의 대세를 따르는거라 돌맞을 일도 없거니와 자기가 진짜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까지 주니 이만한 패션 아이템도 없죠.

      물론 이런 생각으로 문을 지지하는 사람들 치고 정책과 정치신념같은건 없습니다. "우리 오빠는 내가 지킨다"는 팬클럽 마인드 뿐이죠.

    • 알바생 2017.05.06 17: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왜 그럴까요;;

    • 알바생 2017.05.06 18: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추측을 하자면 20대 여성이 인터넷이나sns여론에 더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06 18:01 신고 address edit/delete

      마릴린 / 그런 패턴은 여초에서만 관찰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문재인 지지성향 보이는 커뮤니티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퐁퐁 2017.05.06 18:30 신고 address edit/delete

      갈등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남자보다 여자가 더 강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반대파가 적으면 적을수록 주류인 쪽은 사이트를 장악하기 쉬울테고 그렇게 되면 막 들어온 신입이나 정치무관심층들도 주류쪽의 분위기에 물들기 더 쉽겠죠.

    • 물레방아 2017.05.06 19: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초 커뮤니티 분위기나 2030 여성 문재인 지지율 보면 전 이미 요단강 건넌 느낌입니다. 아무리 봐도 장기집권의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극단 페미니즘은 점점 강화되는건 당연한 수순같고 말로만 페미나치 페미나치 하던게 진짜로 현실화될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그게 10년 20년 갈 가능성도 꽤 커지고 있다 봅니다.

    • 알바생 2017.05.06 23: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니면 정치적 올바름에 더 영향을 받는 것일까요?

    • 퐁퐁 2017.05.06 23:21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 자기 아내한테 대한거 보니까 전형적인 경상도 마초던데 페미니즘 좋아하는 우리 2030 여성분들은 이런건 알고나 지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새벽 2017.05.07 01: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성들은 지지의 표현방식이 논리보단 감성을 내세우고 남성은 논리를 더 내세우는것으로 보이나, 그건 표현방식의 차이일뿐 지지를 하는 이유와 근거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남초든 여초든 맹목적인건 같은거죠.

    • 바다새 2017.05.07 16: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pk 지역의 30대 여자인데요.
      주변을 보면 확실히 문재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요. 찍겠다는 사람도 많고요.
      그런데 팬클럽 마냥 지지하는 사람은 소수에요. 진짜 극성 지지자를 본 적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톡방을 만들어서 기사 공유하고 댓글달고 이 짓을 아이가 입원한 병원에서 밤새 하더라고요. 그리고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한테 계속 주입시키더군요.
      여자들은 아무래도 정치관심도가 낮다보니 옆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여과없이 받아들이더라구요.
      우리아이가 아픈 아이라 주변에 아픈아이 엄마가 많은데 꼭 온라인 커뮤니티가 아니더라도 아픈아이 엄마들 톡방이나 밴드 같은 곳에 링크 된 걸 보면 거의 문재인 관련이에요.
      다른 엄마들이 그걸 보고 그냥 문재인 찍겠다는 경우가 많고요.
      남자나 여자나 극성 지지자 비율을 따지면 비슷하겠지만 그 극성지지자가 주변을 물들이는 건 남자보다 여자가 쉬운 듯 합니다.

    • 와나 2017.05.07 19:59 신고 address edit/delete

      간단하게 말해서 잘 생겨서 그런거 아닌가요? 농담이 아니라, 선거에서 외모는 의외로 큰 작용을 합니다. 정치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진짜 잘생긴 사람 뽑기도 합니다. 정말로요

    • 해양장미 2017.05.07 21:22 신고 address edit/delete

      ISAF / 본 댓글에 대하여, 별 상관없거나 생뚱맞은 이야길 반복하는 것에 대하여, 이번이 마지막 승인입니다.

      알바생 / 매스 미디어의 영향을 더 받는 경향이 있어서 그럴 것 같긴 합니다.

      퐁퐁 /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새벽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바다새 / 네. 평소 정치 관심도가 낮은 사람들이 문재인에 더 호감을 느낄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와나 / 영향이 없다곤 못하겠네요.

  9. 새벽 2017.05.07 22:2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요즘 분위기가 안철수에게 굉장히 호의적입니다. 문중용 건은 계속 물어뜯은 보람이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으나 효과가 없진 않을 것 같습니다. 터무니없는 말도 각각 다른 사람들에게 세번이상 들으면 믿게 된다는데 이번 건은 터무니없는 네거티브도 아니라서요. 안철수에 대해 거의 포기한 마음이었는데 다시 희망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08 11: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원체 이상하긴 해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계속 뭐라 소리 들을겁니다.

  10. 무한도전 2017.05.07 23:0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걸어서 국민속으로가 호응이 엄청나네요.
    그가 지속적으로 말했던 무응답-모름 층을 자기 지지율로 끌어올 확실한 수가 될것같습니다.
    JTBC에서 문재인 위기론-안철수 회복론을 꺼내는 이유가 되겠군요.

    • 해양장미 2017.05.08 11: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성과가 있나요? 좋은 선택이었으면 합니다.

  11. 유월비상 2017.05.07 23: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늦었지만 지금이나마 뉴스로 공약 제대로 확인하고 왔습니다.

    1. 공약을 봤는데도 후보들에 대한 생각이 별로 달라진 게 없습니다. 구체적인 공약들이 후보의 평소 소신 연장선 수준이라,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거든요. 물론 밑에 설명할 2.의 탓도 있긴 합니다.

    2. 공약이 죄다 천편일률적이고 무미건조합니다. 보고서 이거다!를 외칠 눈에 들어오는 공약이 없어요. 공약을 제시할 때 표현이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입니다. 거기에 심상정을 제외하곤 다들 현재 정책을 확대하거나 수정하는 수준에서 공약집을 내놓았습니다. 재원조달은 말할 것도 없는 수준이고요. 누가되든 현재 상황을 획기적으로 개혁하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이번 대선은 공약 확인 안하고 뽑아도 될 것 같습니다. 홍준표 심상정만 약간 구별되는 수준이라서요. 보궐선거로 일정 압축해 진행하는 폐단이 참 큽니다. 다음엔 충분히 준비해서 좋은 공약집을 봤으면 합니다.

    • 우루미 2017.05.08 01:56 신고 address edit/delete

      글쎄요 후보중에서 공약이 이거다라고 파격적인 공약이 있으면 10에 9은 현실과 동떨어진 공약일것같네요
      그리고 심상정같은경우 재정조달같은 것을 무시한다고 하더라도 그 공약자체가 가지는 문제점은 너무많습니다 그냥 그럴듯해보이고 대중들이 좋아해보이는것만 골라서 현실반영을 전혀 안한 공약이라서 좋아보일수가 없네요
      주제에서 약간 벗어나서 제가 여태까지 보아온 민주노동당에서 통진당후 정의당까지하는 행태를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특히 제가 환경쪽에 직업을 둔지라 4대강에서 만든 보를 다 철거하자고 했을때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대책도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를 없애겠다는데 그것도 한숨만 나옵니다
      (하고싶은말은 많은데 그러면 글이 너무 길어질거같네요)
      정의당 그쪽은 유럽에 대한 로망이 너무 큰거같습니다
      유럽에서 하는걸 따라하고싶어는 하는데 그런걸 따라하면 어떤 손해가 생기고 그 손해를 국민들은 절대로 동의를 안할수준의 손해라서...
      정의당은 말하고자하는바가 너무 대중들이 좋아할 현실성없는 이상주의적 공약들만 나와서 믿음이 안가는당입니다
      또 저렇게 이상주의적이고 정말 깔끔해야되는 당내 사정은 제가아는 어떠한 당보다 추잡하고 우덜식운영이 어떤거지 진수를 보여주는 당이라고 생각하고 어떤면에서는 정의당은 우리 달님보다 더 추잡하고 문제있는당으로 인식해서 그들이 하는 말은 태양이 동쪽에서 뜬다고 말해도 믿음이 안가네요

    • 해양장미 2017.05.08 11: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전 유월비상님 말에 대부분 동의입니다. 다만 정치 고관심층이 볼 때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게 일정 압축 때문에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

      우루미님은 핀트를 좀 어긋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현재 후보 공약들은 그냥 질이 떨어져요. 이건 파격의 문제 같은 게 아닙니다. 메갈당은 길게 언급할 가치조차 없고요.

    • 유월비상 2017.05.08 15:42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정치 고관심층이 아니면 이런 감상을 느끼기 쉽지 않다는 건가요? 저도 후보자의 상세한 내력이나 정치계파 등은 잘 모릅니다. 정치에 대해 많이 아는 편은 아니에요. 거기에 요즘 대선 돌아가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지도 못합니다.

      2. 그럼 해양장미님은 부실한 공약이 일정의 문제가 아니라 후보자 자질의 문제가 크다고 보시는건가요?

    • 해양장미 2017.05.08 15:45 신고 address edit/delete

      1. 공약을 보고 그 단점을 일정 이상 이해할 정도면 충분히 고관심층으로 분류 가능합니다.

      2. 유월비상님이 대선후보급 정치인이라 가정하고, 현재와 동일한 일정이 주어진다면 좀 다른 공약을 내지 않았겠습니까.

    • 유월비상 2017.05.08 16:25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전 정치 고관심층을 정치인과 정당, 계파의 역사와 현황을 자세히 아는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정덕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정치인, 정당, 계파이야기를 제일 많이 해서요. 저는 그쪽을 잘 모릅니다. 저같이 정치인과 정치계파보다 공약, 정책, 어젠다를 더 많이 보는 사람은 워낙 드물더라고요.

      2. ㅋㅋㅋ 그렇긴 하겠네요.
      적어도 법인세와 최저임금, 위안부합의 문제에선 타 후보와 확실히 구별될 것 같긴 합니다.

  12. 퐁퐁 2017.05.07 23:3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278217
    이번에 문이 떨어지면 쌍문이 1등공신일거 같네요.
    내일이 어버이날인데 아주 거하게 마지막 피날레를 아주 화려하게 장식해주시네요.
    제가 보기엔 세대별 판세는 잘 예측이 안 되고 지역별로 보면 호남 안 우세 충청 박빙우세 수도권 안 문 박빙열세~박빙우세 왔다갔다 tk홍 pk는 문이냐 홍이냐로 고민하고 있던거 같은데 내일 언론타고 쫙 퍼지면 pk는 대거 홍으로 넘어갈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되면 제일 유리해지는건 안철수고요.
    홍이 아무리 경상도에서 지지를 받는다고 해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표가 거의 안 나오니 대통령 될 일은 없고 남은 지역간의 싸움인데 이렇게 되면 안철수가 이길 확률이 계속해서 올라가지 않나 싶습니다.

    • 지나가던행인 2017.05.08 11:38 신고 address edit/delete

      KBS뉴스로도 떴던데 이거 항의전화가 SBS때처럼 올거 같네요
      이미 네이버 댓글은 그분 지지자들에게 정복 당했고요

    • 해양장미 2017.05.08 11:52 신고 address edit/delete

      말들 참 험악하게들 합니다.

      말만 험악한 거라면 그나마 나을텐데요.

    • 배부른돼지 2017.05.08 14:3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미 인터넷에서는 저들이 실제로 발언한 영남지역의 보수지지 세력을 패륜 집단에 빗댄 'PK에 패륜 세력이 집결하고 있다'라는 내용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장인한테 패륜을 저지른 홍준표'한테 패륜이라고 한 게 뭐가 문제? 라는 왜곡된 내용으로 온통 도배가 돼있더군요.

  13. 유월비상 2017.05.08 15: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으로 예측하는 대선 결과입니다. 근거는 뇌피셜에 가깝지만, 최근 여론조사나 최근 후보자 상황 보면 현실적으로 이렇지 않을까 싶어요.
    문 37
    안 24
    홍 22
    심 9
    유 7
    기타 1
    문재인은 저번 대선과 비교하고 여론조사 보면 40% 절대 못 넘길 것 같습니다. 안철수는 호남과 청년들 쪽에서 조금 더 결집할 것 같습니다. 계속 내리막이지만 반문 심리도 있고 최근 행보가 있다보니... 홍의 표 확산세는 제한적일 것 같습니다. TK/PK 사전투표율이 워낙 낮다보니, 그쪽 지지세도 문안으로 분산될 것 같거든요. 유는 동정표로, 심은 진보세력 결집으로 지지율이 더 올라갈 것 같고요.

    • 해양장미 2017.05.08 15:55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전 전에 이야기하였듯 예측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퐁퐁 2017.05.08 15: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안철수 33~37 문 32~35 홍 15~18 심 7~9 유 4~6 정도 예상합니다.

  14. 짱구와나비 2017.05.08 16:2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선거결과가 나온건 아니지만, 안철수가 문재인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을 하고있던 시점에서 어떤일이 있더라도 오차범위 밖으로 지지율이 벌어지면 안되는거였다고 봅니다.

    문재인과 오차범위내의 경쟁에 일부분 기여를 했던것으로 판단되는 과거 한나라-새누리 계열의 지지자들이 안철수를 지지했던 이유는 비교적 명백합니다. 문재인에 대한 뿌리깊은 거부감 때문이지요.

    안철수로 부터 이탈을 시작한 사람들은 아마도 이들이 아닌 사람들이었을 겁니다. 한-새 성향의 지지자들은 안철수가 의미있는 대 문재인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지지를 했던것 일 겁니다.

    지금 시점에 문재인측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하고 많지않은 기회를 너무 허무하게 내준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여론조사공표가 금지된 시점에서 다시 그들의 지지를 얻기란 개관적으로 쉽지않아 보입니다. 최소한 공표금지 시점전까지 뭔가를 했었어야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08 16:55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에. 전 결과 나오고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제 내일이네요.

  15. 1257 2017.05.08 2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모든 여론조사를 뒤집는 기적 같은건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여론조사가 불신받고 있지만 여론조사가 틀린 케이스를 뜯어보면 전부 어느 정도 팽팽한 상황이였고 오차의 크기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았었거든요. 최적의 상황에서도 더블스코어를 뒤집을 순 없을 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17.05.08 21:57 신고 address edit/delete

      트럼프 당선이 꽤 컸지요. 아무도 트럼프가 당선될거라는 걸 예측하지 못했으니까요.

    • 퐁퐁 2017.05.08 23: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문의 지지율은 36~38정도로 나왔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이 과다표집된 여론조사에 심에게 20대 여성들의 표심을 일부 뺏기고 그 이후 상승 모멘텀이 거의 보이질 않았습니다.
      거기에 오늘은 pk 패륜발언도 있었고요.
      사전투표때 전라도의 사전 투표율은 최고였고 대구는 꼴찌에 경상도가 전체적으로 낮았습니다.
      만약 보수층 대부분이 홍을 찍을 생각이었다면 사전투표율도 평균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요?
      전 지금도 경상도의 보수층이 홍으로 갈건지 안으로 갈건지 고민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결국 문재인의 지지율은 저 위의 변수들을 고려해볼때 35%를 넘기가 힘들어보이고 안과 홍의 지지율이 각각 어느정도로 나오느냐가 중요할텐데 전 안철수가 했던 뚜벅이 유세가 꽤 성공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게 단순히 페이스북 유튜브로만 보이는게 아니라 유세차하고도 다 연결돼서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호남 수도권 충청으로 이어지는 바닥민심을 보면서 보수층들은 결국 문재인을 잡으려면 안철수밖에 없다는 생각들을 하지 않을까요?
      홍준표 지지율은 여론조사 막바지에도 16~18% 수준이었고 그 이후에 특기할만한 상승 모멘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여론조사 또한 열성 보수층들에 의해서 약간이나마 과다표집 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이고요.
      문 5년 참더라도 무조건 홍이라거나 홍이 진짜로 이길수 있을거라고 믿는 골수 보수층도 있겠지만 전 15~20%에 달하는 부동층 혹은 보수층들이 결국 통합을 말하는 안철수를 선택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실제로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내로 붙어봤다는건 여전히 안철수가 실제 선거 결과에서도 다시 그렇게 될 수 있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전 여론조사처럼 허무하게 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아마오차범위내로 붙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 제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다면 많이 반성하고 앞으로는 조용조용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내일까지는 행복회로라 할지라도 희망을 가져보고 싶네요.



  16. 물레방아 2017.05.09 11: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투표하고 왔습니다. 제 생각으론 결과는 뻔해보이지만 마지막으로 할일을 한다 생각하고 투표 했네요.

    그동안 정치관련 이슈에 시간과 신경을 너무 소모한듯 하여 몇년간은 생업에만 힘쓰려 합니다.

    해양장미님 블로그에도 몇년간은 댓글은 안쓰게 될것같네요, 눈팅만 하구요

    그동안 좋은 글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7.05.09 11: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결과가 뻔하기에 더 자주 들어올 듯 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부디 건승하십시오.

    • 해양장미 2017.05.09 13:36 신고 address edit/delete

      직업이 아닌 이상 정치에 감정과 신경을 소모하지 말라는 게 제 평소의 권유이기도 합니다. 그게 좋지가 않아요.

      전 정치에 감정소모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런 블로그도 어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7. 씁쓸한방랑자 2017.05.09 15: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2&no=1944250&page=1&exception_mode=recommend

    방금 올려주신 글에 댓글로 첨부할까 했으나 그 내용이 심히 불결하기에 여기에 댓글로 첨부합니다.

    15년 전의 행동을 되풀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당시 저는 고등학생이었기에 잘 몰랐습니다만은, 이젠 자주 볼 수 있겠군요.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17.05.09 16: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새 글에 올려주셔도 좋았는데요. ㅎㅎ

      사람 잘 안 변해요.

    • 썰전 2017.05.09 16: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분 썰전에서 뭐 분석하는거마다 제대로 맞는 것도 별로 없으시던데 그정도 현실인식으로 어용 '지식인'을 자처한다니 재밌네요

    • 우루미 2017.05.09 17: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분 정치 어떻게 했는지 사람들이 잘모르더군요 몽니마스터 당브레이커같은 사람인데 이미지세탁을 해도 저런식으로 할수도있네요 썰전은 예전에 이철희 강용석이 할때가 각 당의 생각을 알수있어서 참좋았는데 유시민 전원책이나오면서 굉장히 자극적이고 종편의 정치평론가들이 말하는내용만 보여서 근래들어 시청을 안하있었는데 썰전에서 헛발짓많이 했나보네요




 내가 안철수를 응원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모두가 공감하실 읍씨의 대안 및 그를 따르는 광신성에의 저항.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한국 정당 및 정치구도 개편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안철수는 신한국-한나라-새누리당계 대 민주당계의 싸움이라는 한국 정치의 판을 바꿔줄 수 있는 인물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수세력과 북쪽과의 관계를 적대적 공존이라 여깁니다. 서로를 원수처럼 여기지만, 서로를 이용해 권력을 강화하고 유지하는 그런 관계 말입니다. 그런데 그것과 마찬가지로 민주당계도 새누리계와 적대적 공존관계입니다. 서로를 이용해 권력을 강화하고 유지하지요.

 

 이 관계 속에서 한국 시민들은 많은 걸 잃어버립니다. 뚜껑을 열고 내용을 보면 민주당계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들은 막연한 정의감은 있지만, 세상을 나아지게 할 방안은 없습니다. 낡은 그들은 또 하나의 기득권이며 너무 많은 경우에 망상을 앞세웁니다.

 

 사실 민주당계에 투표하는 사람들 중 정말 다수도 이를 어느 정도 인식하고 인정합니다.

 

 읍을 추종하는 맹목성, 그리고 그를 지탱하는 생각들은 사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시도는 소위 참여민주주의 모델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정치에 관심 있고 의식이 깨어있는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감시를 통해, 구시대적 정치인들의 나눠먹기를 타파하자는 것입니다. 읍은 그걸 강하게 실현하였고, 추앙받고 있습니다. 읍의 주위엔 그가 끌어들이고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인정한 정치인들로 가득하지요. 이런 행위와 변화들은 열광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나는 그러한 변화와 열광을 파시즘이라 부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파시즘의 21세기 한국 버전이라 해야겠네요.

 

 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 다수는 저러한 정치방식의 문제점을 설명하긴 어려워도, 직감적으로는 이해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방식의 문제를 쉽게 설명하자면, 저 방식은 더 민주적인 것처럼 착시를 일으킬 수는 있으나 실제론 덜 민주적입니다. 저 방식에선 협약은 사라지고, 맹목적 추종은 상존하며 패권적이고 폭력적인 형태가 드러나지만, 아무도 책임은 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여민주정의 극단적인 한 예시가 옆 나라에 있습니다. 중국이요. 중국이 1당독재라지만 공산당 내에서는 제법 민주적입니다. 공산당원도 굉장히 많고요. 공산당원이 1억 명 가까이 됩니다. 그들이 당내 정치에 참여합니다. 강경한 읍 지지자들의 지향이 거기 있습니다. 읍 지지자들도 다른 정당을 인정하지 않고, 다들 읍당에서 싸우자 말하지요.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 잘 되어 봐야 중국정치 됩니다. 그래도 파시즘보단 중국식 정치가 낫긴 하지요? 도올이 괜히 중국식 정치 찬양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보다 나은 다른 대안은 안철수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철수는 양당의 틈새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그 쐐기가 순수한 소재로 만든 것은 아닐지 몰라도, 그가 양당 기득권을 위협한다는 건 정치인들이 잘 알지요.

 

 박근혜의 몰락으로 양당의 한 축은 부서져 세를 많이 잃은 상황에서, 안철수는 반대쪽의 기득권도 깎아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가 승리하면 부서진 새누리계는 부활하기 어려워집니다. 정치판은 승자가 판돈을 가져가게 되어 있고, 부서진 쪽이 권력을 잃으면서 안철수의 권력이 늘어나는 상황이 될 테니까요.

 

 이 문제에서 자유한국당은 차라리 읍씨가 되는 쪽을 응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게, 읍씨는 적대적 공존관계를 대표하기에 읍씨가 승리하면 자유한국당은 부활할 여지가 있습니다. 5표당은 다시 자유한국당에 흡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인민당도 붕괴하여 다시 양당체제가 되면 언제고 자한당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지요. 안철수가 되면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가능성이 없지만요. 관련 기사를 링크하지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21/2017042100205.html

 

 계산을 해 보면, 이번 대선에서 진짜 적폐청산을 원한다면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는 게 낫습니다. 대조적으로 읍씨의 당선은 양당제로의 회귀이자 정치의 후퇴가 될 확률이 높고요. 문제는 안철수가 이런 상황을 내세우거나 설명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데 있지요. 안철수는 모든 쪽에 손을 내밀지 못하지만, 모든 쪽에서 표를 받아야 하는 곤혹스러운 입장이니까요.

 

 나는 적대적 공존 아래 철학 없이 무능한 양당 기득권의 붕괴를 오래 전부터 원해왔습니다. 그를 위해 더 약한 쪽인 민주당계의 붕괴를 원해왔으나, 박근혜의 기적적인 활약으로 새누리계가 먼저 붕괴해버렸지요. 여기서 안철수가 이기면 오래도록 원해온 양당 기득권의 붕괴가 현실이 됩니다. 그러나 읍씨가 이기면 모처럼의 기회도 물거품이 되고, 중국식 정치나 파시즘을 마주해야 하겠습니다.

 

 대어는 물렸습니다. 낚아 올릴 수도 있지만 놓칠 수도 있습니다. 워낙 큰 고기라 낚아 올리긴 쉽지 않을 테지만, 이루어진다면 참으로 훌륭한 결과일 겁니다. 안철수라는 낚싯줄은 미덥지는 않으나 더 나은 게 없네요. 이번에 놓치면 평생 다시 잡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대선 결과까진 행복회로라도 돌려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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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월비상 2017.05.01 00:1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읍-안 양강구도가 붕괴되었다는 소리가 자꾸 나오네요. 이제 전 읍씨 대세론을 받아들이려 합니다. 머리속엔 이미 읍씨가 19대 대통령이에요.
    여론조사 무시하고 행복회로 돌린다고 대선 결과가 바뀌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인정할 건 인정해서, 읍읍읍 당선 때 충격을 줄이는게 제 정신건강에 제일 좋은 선택 같습니다. 읍읍읍 안되면 더 좋고요.

    • 해양장미 2017.05.01 15: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읍씨가 유리한건 첨부터 알았습니다. 읍씨가 된다해도 전 결코 충격받지 않습니다.

  3. 고민중이네요 2017.05.01 00:1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한쪽이 셧다운하면 그대로 개점휴업하는 양당제는 이제 지긋지긋한 사람입니다. 안철수 썩 맘에 들진않지만 국회의원 선출제도를 다당제 쪽으로 바꿔줄 거 같아서 표주려 하고 있습니다. 안철수는 지지기반이 약하니까요. 일못해도 총선 때 양자택일 안하고 원하는 정당뽑아서 심판하면 되니까요. 근데 홍준표 기세가 너무 무섭네요. 문씨도 맘에 안들지만 홍씨는 정말...ㅠㅠ

    • 고민중이네요 2017.05.01 00: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원랜 정치가 아니라 경제정책으로 후보를 결정하려했는데요, 토론 다 챙겨봤는데 신용가는 사람이 없어요. 정말없어요. 정말 답이 없더군요.

      홍씨는 경제로 승부가 안될거같으니깐 귀족노조탓, 개성공단으로 말돌리기나하고있고요. 유씨와 안씨는 민간보조금줘서 국민부담낮추고 경제활성화하겠다는데 민간이 세금만 타먹고 입싹씻었을 때 방책은 하나도 없더군요. 문씨는 정책담당자랑 얘기하래는데 그 정책담당자가 박근혜 시절 줄푸세 주장하던 사람이죠. -_-

      심씨 복지공약은 괜찮은 것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막지른티가 풀풀났었습니다. 행정간소화는 전혀 생각안했는지 복지공약이 무지 복잡하고 난잡했거든요. 거기다 재원플랜도 제대로 없었구요. 근데도 그런 ㅁㄱ 심씨가 제일 잘해보일 정도니 어휴...

      공통점이라면, 다들 현 경제상황을 생각보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더군요. 김종인은 최소한 입으로는 비관적으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 해양장미 2017.05.01 15: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요즌 국제경기가 좀 좋긴 한데 그래도 너무들 안일하지요.

      제가 보긴 심메갈이 제일 문젭니다. 경제에선요. 유승민이 젤 낫고요. 크게 나은건 아니지만요.

      현실적으론 정치인들이 쓸데없는 짓을 할까 걱정인게 더 많습니다. 괜히 시장혼란만 가져올때가 많아요.

  4. 1257 2017.05.01 06:3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홍씨가 안씨를 추월해서 심지어 양강구도가 될 거란 소리도 있는데 정말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홍씨에 대한 제 우선순위는 절대적이여서 어쩔 수 없이 그 분에게 표를 던지게 될 텐데 투표소로 가는 길이 별로 즐겁지 않을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7.05.01 15:06 신고 address edit/delete

      홍준표가 지지율 오르는게 당연한게 선거운동을 활발하게 합니다. 유세 같은걸 보기 쉬워요. 아직 구 새누리 조직이 죽지 않았더군요.

    • 유월비상 2017.05.01 19: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지금까지 가장 많이 접한 유세가 홍준표 겁니다. TK/PK도 아닌 서울에 사는데도 이 지경이에요. 방금전엔 자원봉사단 백여명 참여한 유세까지 봤습니다.

      옛 새누리당 지역기반이 자한당으로 많이 넘어간 것 같습니다. 자한당 무너트리기 정말 쉽지 않겠더라고요.

  5. 퐁퐁 2017.05.01 07: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제 안철수 씨가 범계 로데오거리로 유세온다 해서 한번 갔는데 연단에 들어올때 마침 제쪽으로 오더군요. 그래서 손 한번 잡았네요.
    근데 안철수 유세도 사람들 많긴 하던데요?
    전 이제 마음을 비웠고 읍씨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최소한 여론조사처럼 허무하게 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길수도 있다고 보고요.
    설령 문재인이 압도적으로 이긴다 해도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민의 뜻이니 받아들여야겠죠.
    이번에 진다고 해서 그게 안철수와 유승민에게 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우리 자비로운 읍님이 결선투표제 정도는 통과시켜줄지도 모르지요.

    • 퐁퐁 2017.05.01 12:06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705010002848984&select=sct&query=심상정&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THl-Ykh9RKfX@hca9Sg-Yjhlq

      이 여론조사를 보니 확실히 숨은 표는 있는듯 합니다.
      여론조사에서 홍을 말하는 사람들이 실제 투표장에서 홍을 얼마나 찍을지 잘 모르겠고요.

    • 해양장미 2017.05.01 15: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직접 만나셨군요. 어려운 발걸음 하셨을텐데 수확이 있었네요. ㅎㅎ

      이제 사전투표도 얼마 안남았고 여론조사 공표도 곧 끝날겁니다. 대통령 없는 기간이 참 길었던 것 같습니다.

  6. 1257 2017.05.01 22: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18&aid=0003814821

    바른정당은 이미 시한부 인생이였지만 정말 완전히 끝났네요.

  7. as 2017.05.01 22: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3986487

    거 반감기 하나 참 짧네요. 거의 초악티늄족 원소 수준이군요.

  8. 새벽 2017.05.02 00: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홍준표가 박근혜 사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자충수인데 왜 그런것일까 의문입니다.

    • 배부른돼지 2017.05.02 11: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금 저 작자들이 약을 파는 박근혜 관련 컨텐츠는 결코 자충수가 아닙니다. 이미 이번 대선은 이기기 어렵다는 계산을 전제로 깔고 문재인 당선 이후에 다시 수구 기득권 양당 체제로 회귀 했을 때 보수지지세를 결집해서 거대 제1야당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작업일 뿐입니다.

      민주당진영에서 노무현팔이를 통해 다시 일어섰듯이 저들은 어떻게해서든지 박근혜를 마녀사냥 당한 잔다르크로 포장해서 과거와 마찬가지로 다시 박씨 부녀 팔이를 통해 민주당과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그 세력을 착실히 다질겁니다.

    • 해양장미 2017.05.02 11:26 신고 address edit/delete

      배부른돼지님 말씀대로 자충수가 아닙니다.

    • 새벽 2017.05.02 12:5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군요. 이번 대선에서 이길 생각은 없단 거군요. 그런데 오늘 어떤 여론조사에선 홍준표가 안철수를 재치는 것으로 나와 어쩌면 문재인을 위협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상황이 점점 안좋아 집니다. 좀 슬프군요. 물론 그래도 투표는 할겁니다

  9. 퐁퐁 2017.05.02 10: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dcinside.com/view.php?id=stock_new2&no=1756827
    말해봐야 답 안 나오지만 연정이랑 협치는 다르다네요.
    http://mlbpark.donga.com/mp/b.php?select=sct&m=search&b=bullpen&select=sct&query=심찍홍&x=0&y=0
    거기에 더해 심상정이 20대 여자 표를 꽤 가져가니 이젠 심찍홍으로 태세전환 하는 중이고요.
    심상정하고 정의당한테도 양념 열심히 치던데 얘네는 집권해도 앞길 참 험난하고 끝도 정말 좋지 못할것 같습니다.

    • 배부른돼지 2017.05.02 10: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무래도 이제 현실을 받아들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철수와 유승민의 연대가 무산됨으로써 사실상 이번 선거는 끝났다고 봅니다. 결국 저들의 고집은 문재인 당선 이후 기존 양당 체제로 회귀하는 과정만 앞당기고 말았습니다. 차기 정권에서 어떤 그림이 그려지게 될 지를 생각하면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 해양장미 2017.05.02 11: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참...

      정치병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저 사람들도 원래 저런 사람은 아닐텐데요.

    • 퐁퐁 2017.05.02 13:06 신고 address edit/delete

      배부른돼지//전 이미 마음을 비웠습니다.
      다만 전 대선 이후로 1번 2번 5번밖에 안 남는다면 대안 중도 세력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앞으로 투표하지 않을 생각이네요.

  10. 윈브 2017.05.02 10:4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늘부로 저는 김무성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접었습니다. 친박과 거리를 두고 새로운 보수 재건을 위해 나름대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랬지만, 다시는 그를 지지할 수 없습니다. 황영철, 홍문표, 김성태, 장제원 등 자당의 대선후보를 흔들고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려는 세력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아무리 유승민 지지율이 안 나와도 대선 직전에 이렇게 탈당까지 하면서 후보를 흔드는 건 전혀 명분이 없습니다. 불과 5개월 전에 김무성은 먼저 새누리당을 뛰쳐나갔고, 유승민은 당에 남아 당을 개혁하겠다고 말하다가 마지못해 탈당했습니다. 이제와서 불리해지니까 유승민만 쏙 빼놓고 다시 돌아가겠다고 하는 저들의 작태가 너무 역겹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02 11:32 신고 address edit/delete

      동의는 합니다만 그들 입장에선 가진 거라도 지키려면 어쩔 수는 없었을 겁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유승민도 잘한 건 별로 없어요.

    • 퐁퐁 2017.05.02 13: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저들을 이해하고 오히려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정치인은 표를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근데 국민들이 표로써 인정해주지 않는데 뭐 어떻게 할 도리가 없죠.
      그 나라 정치가들의 수준은 그 나라의 국민들이 결정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정치인들이 하는 말중에 국민을 믿고 가겠다는 말이 제일 웃깁니다.
      믿을게 없어서 무슨 국민 따위를 믿고 가나요?
      솔직히 이 나라 국민들의 수준은 자한당 더불당이 딱입니다.
      솔직히 그렇지 않나요?

  11. 배부른돼지 2017.05.02 1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친박 계파정치 그렇게 규탄해대던 황영철, 장제원같은 인간들이 모조리 탈당했군요. 다른 정치인들과 매한가지로 이 인간들도 정말로 기득권 의식과 내로남불 태도로 가득찬 썩어빠진 기회주의자들로밖에는 안보입니다.

    이로써 사실상 문재인이 당선되기도 전에 기존 수구 기득권정치의 상징과도 같은 양당제로의 회귀가 기정사실화 되는걸로 보입니다. 어차피 문재인의 당선과 더불어 과거 2당 체제로 회귀하게 될 게 불보듯 뻔하니 하루라도 빨리 한국자유당에 붙어먹는게 무조건 다음 총선판에서 살아남는 지름길이라는 계산이겠지요.

    한편으로 안철수와 유승민을 볼때마다 이제는 아주 속이 터질 지경입니다. 서로간의 이해타산만 따지며 주판알 굴리다가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기존 기득권 양당 정치 체제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제 3지대 형성이라는 중요한 정치지형을 저 두명은 각기 제발로 걷어찼습니다. 이게 다 그들의 자업자득입니다.

    • 해양장미 2017.05.02 11:3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인으로는 이상할 게 없는 행동입니다.

      저도 할 말은 많지만 대선 종료 후에 합니다.

  12. 우동닉 2017.05.02 11: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늘 바른당 탈당자들 보면서 왠지 읍씨 과반대통령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02 11:57 신고 address edit/delete

      홍준표가 많이 올랐더군요.

    • 유월비상 2017.05.02 12:47 신고 address edit/delete

      다른 후보들은 지지율이 요동치는데, 문재인 지지율만 40% 남짓에서 변함이 없습니다. 문재인의 표 확장성에 한계가 있는 것이죠. 과반은 힘들거라 봅니다.

    • 무한도전 2017.05.02 13:23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은 40%못넘깁니다. 35~38%가 한계고 심상정이 5%를 넘길것으로 보아 더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이제 대선의 키는 홍준표의 거취네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투표장에서 3번찍고 지켜보렵니다

    • 퐁퐁 2017.05.02 13:28 신고 address edit/delete

      35~40%정도가 한계라고 봅니다.
      이것도 틀리면 할 말 없지만요.

  13. 새벽 2017.05.02 17: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자유당이 문준용 특혜와 대북결제건 노무현 뇌물수수 건을 특검신청 했답니다

  14. 퐁퐁 2017.05.02 22: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election/president2017/news/comment/list.nhn?gno=news214%2c0000762470&oid=214&aid=0000762470&cid=1063029&sid1=154
    유승민 안철수 오늘 정말정말 잘했습니다.
    홍준표로 양념친 댓글 조금만 밑으로 내려가 보면 유승민과 안철수에 대한 칭찬과 지지가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문재인은 절대로 대통령 시켜서는 안 되고 오늘 정말 많은 국민들이 저랑 똑같이 느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저 사실 오늘 토론 보기전까지 승리의 희망이 거의 꺾였었는데 오늘 제대로 다시 희망을 봤습니다.
    국민들이 진정 개돼지가 아니라면 정말로 안철수가 반드시 이길거라고 전 확신합니다.
    만약 이번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전 이 나라에 정말 아무런 희망도 가지지 못할겁니다.

    • 배부른돼지 2017.05.02 23: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개인적으로 천정배, 박지원을 위시한 동교동계, 호남토호 정치 세력 전혀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이번에는 그런 문제를 떠나서 무조건 안철수한테 투표하렵니다.

      토론때마다 어김없이 노무현 팔아먹고, 박정희 팔아먹는 정치꾼들 이제는 볼때마다 아주 신물이 납니다. 제가 보기에 안철수는 적어도 자기 의원직 던져가며 다른 누구 시체 안팔아먹고 자기 이름만 걸고서 정치해보겠다는 최소한의 의지라도 있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솔직히 이번 대선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도 제발 이번 대선이 끝나고나서 한국 정치판이 기존 수구 기득권 양당체제로 회귀하고, 안철수, 유승민 이 두 정치인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재앙적인 상황이 연출되지 않기만을 개인적으로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17.05.03 15: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번 선거에서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절망할 건 없습니다. 국개론을 이야기하는 것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15. 퐁퐁 2017.05.03 12: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pgr21.com/pb/pb.php?id=election&no=3422
    정신승리라 비웃어도 상관없지만 전 아무리 생각해도 여론조사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의도연구원 조사인데 저 여론조사를 보면 2030세대에서 홍준표가 안철수를 앞섰습니다.
    그런데 갤럽에서 보면 2030세대에서 홍준표에 대한 호감은 일자리 %에 비호감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았습니다.
    그 사이에 2030세대가 홍준표에 대한 선호가 급격하게 상승한걸까요?
    전 그것보다는 열성 진보층과 열성 보수층이 주로 여론조사에 응답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솔직히 안철수의 열성 지지층은 7~9% 정도일겁니다.
    나머지는 문하고 홍은 싫고 그 대안으로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일거고요.
    그런 사람들이 여론조사 전화가 왔을때 얼마나 응답했을지 전 의문이 듭니다.
    거기에 이번 여론조사들은 총선때의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무선비중을 크게 늘렸습니다.
    근데 이게 맹점이 하나 있는게 이렇게 휴대폰 여론조사만 급격히 늘리면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시골에 사는 어르신분들은 여론조사를 받을수가 있을까요?
    우상호도 시골에서 자체 여론조사를 해보면 2~30%차이가 그냥 난다고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전 그게 뻥카 같지는 않고요.
    http://m.dcinside.com/view.php?id=stock_new2&no=1796302
    그리고 근본적으로 보수중도진보로 표시된 표본을 보면 진보4 중도3 보수3으로 되어 있는데 전 이게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아무리 박근혜가 삽질을 했다고 해도 이 나라의 정치지형이 진4중3보3이 될 수 있을까요?
    전 실제 정치지형은 중도4진3보3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여론조사가 강성 진보층과 강성 보수층의 여론을 과다표집하고 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틀리면 제가 그냥 행복회로 전문가인 거겠지만 솔직히 제 생각으로는 문재인 32~35 홍준표 10~15% 정도가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03 15: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처음부터 여론조사에 신경쓰지 않겠다고 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정확도가 잘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제 결과는 다음 주면 알게 될 겁니다. 전 내일 투표할 계획이고요.

  16. 씁쓸한방랑자 2017.05.03 18: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잠깐 딴 얘기좀 하자면...어제 안철수가 이런 제안을 했더군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93241.html

    저는 개인적으로 찬성입니다. 거대한 비석을 세워놓고, 유족들 및 친노 세력들에게 이용되는 것보다 현충원에 안장되는게 본인의 마지막 뜻에 더 부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P.S 저들을 친노라 해야 할지, 친문이라 해야할지 지금도 난감합니다. 망나니 친노들 대다수가 이제 친문으로 넘어갔으니 말이죠. 그래도 유시민이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상 이 댓글에서는 친노라고 칭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03 18:23 신고 address edit/delete

      친노엔 안희정이 포함됩니다. 안희정은 친노지만 친문은 아니지요.

      현충원 이장은 친노 중 찬성할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다 사실 봉하쪽은 관광단지가 되어버려서 이젠 노무현 이장하면 타격이 큽니다. 정치적인 이용은 안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경제적인 활용까지 막을 순 없습니다.

  17. as 2017.05.03 18:5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6/69/South_Korean_election_constituency_condition_just_befor_2017_presidential_election.svg

    지역구 지도 보니까 재미있는 게 많네요. 그 중에서도 김진태가 바른정당에 완전히 포위된 모양새라는 게 가장 재미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03 20:16 신고 address edit/delete

      as님은 대선 후 정당구도가 어찌 될 걸로 생각하시나요?

    • as 2017.05.03 20: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지방선거 때까진 큰 변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방선거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 같네요.

  18. 유월비상 2017.05.03 21: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이번 대선은 색깔론이 유난히 심한 것 같습니다.

    홍준표 연설이나 유세를 지켜보니, 북한 의제를 너무 많이 거론하더라고요. 대북 정책이야 중요하지만, 그걸 넘어 야당 후보를 지적할때 북한 의제로만 공격하고 원색적 표현까지 쓰더군요. 야당 후보를 종북좌파 취급하는 것 같았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photos/1990000000.html?cid=PYH20170503564200052&from=search
    결국 이런 사고까지 치고요.

    홍준표 토론하는걸 보면서 전통적 반공우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던데, 그게 현실이 되네요. 하다못해 박근혜가 당선된 저번대선도 이 정도로 색깔론이 심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사회가 무조건 진보하는 건 아니네요. 씁쓸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03 22:2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럴 만은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읍씨의 이 문제는 저도 전혀 못믿습니다. 전 그가 NL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가치와 명분을 잃어버린 상황입니다. 하물며 홍준표는 친박주류도 아니었지요. 그들을 하나로 묶을 만한 무언가는 거의 없습니다. 이럴 땐 반북 이데올로기가 무난하지요. 약해졌기에 꺼내드는 카드입니다.

    • 물레방아 2017.05.05 21:00 신고 address edit/delete

      가치와 명분을 잃은 자유한국당이 과연 재건될수 있을까요?

      만약 국민의당까지 망테크 타거나 민주당으로 다시 합쳐지면 일본 자민당급의 강력함을 뿜어낼것 같네요

      불만세력이 생겨도 구심점이 없으면 의미가 없고 구심점이 새로 생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국민의당에 기대를 걸어 보았지만 역시 쉽지 않았지요.

    • 해양장미 2017.05.06 14: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난 총선 이전 지금의 현실을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겠지요.

  19. 씁쓸한방랑자 2017.05.05 10:5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710988

    방금전 이 기사를 봤네요.
    전 이거 결사반대입니다. 이건 미친짓이에요.
    안철수가 그래도 피드백은 잘하니, 그나마 다행이지만요.

    • 해양장미 2017.05.05 13: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이번에도 대선 끝나고 말하겠습니다.

  20. 방문객 2017.05.05 13:5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철수가 어제부터 '걸어서 국민속으로'라는 이름으로, 도보로 전국을 돌아다니는 유세 활동을 시작했네요. 최소한의 보좌진과 기자들만 같이 동행해서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반응은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아서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그 방송 종종 보는데, 동시접속자 수가 2000명을 넘기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요.

    • 해양장미 2017.05.05 13: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체력이 좋다는 안철수다운 유세인 것 같기도 하면서, 그게 알려지지 않는 건 조금은 안타깝네요.

    • GST 2017.05.05 14:42 신고 address edit/delete

      TK, PK쪽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려는 것 같던데 부디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널리 알려지면 좋긴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그 지역에서 어디 가면 안철수 볼 수 있다더라 이런식으로 입소문도 좀 돌아주고 이러면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살짝살짝 건드려줄 수 있겠지요

  21. 율리시스 2017.07.03 20: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주작사건으로 국민의당이 사과한지 어연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니 안철수는 왜 아직도 모습을 안 드러내는 거죠? 계속 가만히 있어봤자 여론은 더욱더 악화될 텐데요. 오늘 국민의당 관련 뉴스가 나왔는데 가족들이 '안철수가 대통령이 될 것도 아니었지만 안 되서 참 다행이다'며 유일한 안철수 지지자인 저에게도 핀잔을 주는데 저도 부끄러워 뭐라 못하고. 처음 국민의당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데에서 안철수가 직접 사과하고 책임지겠다고 하면 그나마 동정론이라도 얻을텐데
    안철수는 그냥 정치 생명이 끝난 것 같습니다. 그냥 다음 대선 때 안희정을 기다리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개헌으로 문재인이 연임을 하거나 아님 안희정이 아닌 이재명이 대선후보로 지명되지만 않으면 말이죠.

    P.S. 티스토리의 자체의 문제인지 이틀 전부터 제가 댓글을 입력하려 하니까 스팸 차단이 되어있더라고요. 이거 풀어주실 수 있나요?(저는 지금 다른 IP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7.03 21: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저에겐 전과 동일하게 보이는 (티스토리가 시스템이 변경되어 관리자에게도 IP중 3자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IP를 쓰시고 있습니다. 블락되지 않으셨고요.

      안철수와 국민의당 문제는 지켜보면 답이 나올거라 생각하기에 일단은 보고 있습니다.

    • 율리시스 2017.07.03 21: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 다시 댓글을 달아봤는데 다시 되네요. 그 전에는 정말로 안돼서 시크릿 탭으로 글을 썼는데 다행이네요.




 곧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통과되고, 그로부터 2개월 후의 선거에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경우의 시나리오입니다. 개인적 예상에 의한 것이므로 이런저런 오류의 가능성이 있으며, 반론은 자유입니다만 견해를 표명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의 근거는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1) 경제

 

 부동산, 금융부터 시작되어 어느 정도는 파국이 일어날 걸로 전망됩니다. 일단 임대차 문제에서 문재인과 민주당의 태도는 끔찍할 정도로 비현실적이고 무조건적/단기적 시각으로 임차인 편을 들기 때문에, 시장에 큰 충격이 가해지고 얼어붙을 것입니다. 완화적인 정책은 거의 없을 걸로 생각되고 가계부채를 줄여야한다는 무조건적 당위가 앞설 것임에 이 충격은 더 심할 것이며, 이는 극단적인 불황으로 이어져 금세 정부의 지지기반을 붕괴시킬 수 있습니다.

 

 당장 불경기로 인해 세수부터 펑크날 텐데, 이걸 만회하기 위해 이런저런 데서 세금을 걷으려 들 테고 조세저항도 거세게 일어날 겁니다. 연일 정부비판의 목소리가 클 테고, 관료들과의 갈등도 있을 텐데, 그걸 막고 꺾으려는 달레반들에 의한 정치적 갈등도 더 커질 겁니다.


 소위 재벌개혁을 하겠다고 외부펀드들의 권한을 늘리고, 법인세 감면안들을 줄임으로 기업들은 방어적이고 축소지향적인 경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신규고용은 더 줄어들고, 각종 계열사가 정리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중기업들도 규모를 키우면 (큰 기업이 되었다는 이유로) 두들겨 맞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규모를 키우지 않습니다. 이에 고용절벽은 심화될 것이며, 다수의 기업은 해외계열사를 통한 (실질적) 외국기업화를 추구할 걸로 예상합니다.

 

 이런 흐름은 일단 2018년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은데, 그 시간동안 얼마나 큰 데미지가 발생할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2) 외교

 

 총체적 난국을 넘어 위기가 예상됩니다. 사드배치와 위안부 합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뒤집고, 명백한 친중/친북 노선을 걸을 걸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와 아베 정부는 한국을 반영구적으로 - 민주당계/운동권 세력이 완전히 몰락하기 전까지는 - 신용할 수 없는 상대로 볼 것이고, 앞으로 벌어질 대중 압박 체제의 구상에서 한국을 배제하려 할 것입니다.

 

 주한미군과 국정원에 대한 각종 거친 논의가 있을 것이고, 군대도 크게 건드리려 할 것이며 그로 인한 사회갈등도 커질 겁니다. 이 문제는 경제위기와 겹치면서 정치적 갈등을 극단화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충돌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매우 크고 오래 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심각한 분야라 하겠습니다.

 

 

3) 복지

 

 복지 문제에 있어, 이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걸 금방 깨달을 겁니다.

 

 복지를 확충하려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세수가 늘어야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정책은 전혀 세수를 늘릴 수 있는 방향이 아닙니다. 무리하게 세율을 건드리면 세수는 더 엉망이 됩니다. 게다가 해온 말들이 있어서 근로소득세나 소비세는 건드리기도 어렵고, 국가부채를 늘리는 방향도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이 면에선 여러 가지 무리수를 두다가 국민의 고통과 함께 자멸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합니다.

 

 

4) 정치

 

 이미 사방에 모두 적이고, 동지는 없습니다. 문재인이 봄에 집권한다 해도 약 1년 후인 2018613일은 지선입니다. 이 때까지 문재인 정부가 인기를 유지하고 지배적일 수 있을지는 대단히 의문입니다. 그들은 지난 10년 간 해온 공격을 역으로 고스란히 당할 겁니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모든 정치세력은 지선을 바라봅니다.

 

 물론 온갖 정치쇼와 포퓰리즘으로 인기를 유지할 수도 있겠지요. 이렇게 되면 상황은 훨씬 나쁠 것입니다만, 이 쪽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전망합니다.

 

 적이 많은 만큼 문재인은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조하며, 대중독재를 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이리 할 경우 결과는 끔찍합니다.

 

 

5) 부패 개혁

 

 그나마 일말의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분야입니다만, 있던 부패는 제대로 처리도 못하고 새 부패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기득권을 상대로 하는 개혁이라는 건 매우 난해한 일입니다. 문재인은 정권을 쥔다 해도 적이 많고, 특히 온갖 기득권 세력을 적으로 돌렸으며, 각종 전문분야의 이해에 있어 끔찍할 정도의 무지와 오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정치인이 펼치는 개혁은 잘 되기 어려우며, 강한 저항을 불러오면서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권력문제에 있어 힘과 의지만으로 상대를 때려눕히겠다는 건 멍청이의 발상입니다. 물론 가끔 닥돌 닥공이 이기기도 합니다만, 계속 이길 수는 없지요.

 

 

6) 언더도그마

 

 문재인이 서 있는 그룹의 매우 골치 아픈 점이 언더도그마입니다. 이 문제에서 운동권, 진보, 민주당 세력은 정말 너무나 심각한 망상꾼들이라 진짜로 답이 없습니다. 경제 파트에서 어느 정도 언급했습니다만, 근래 입법 예고된 성폭력 무고 같은 법 문제 또한 보고 있으면 암에 동맥경화, 뇌경색 및 심근경색이 동시에 올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언더도그마는 소수의 차상위 계층에게 특혜를 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대다수에게는 큰 피해를 줍니다. 이 문제에선 일말의 희망조차 가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들은 여러 부류에게 특혜를 주고, 각종 제도를 개악해서 수습할 수 없는 피해를 곳곳에 입힐 것입니다.

 

 그러고는 잘했다고 잘난 척 하고, 달레반들은 박수를 쳐주겠지요.

 

 여담인데 언더도그마는 민주당 쪽에만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민주당 쪽이 심합니다.

 

 

*) 희망은 있는가?

 

 사견으론 2018년 지선이 희망입니다.

 

 당장은 시간적 문제로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그 실체를 접하게 되면, 문재인을 지지한 게 실수였음을 많은 국민들이 깨달을 것이라 전망합니다.

 

 그 실망이 정치에 대한 근본적 경멸로 이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정치세력들은 당장의 대선 이상으로 내년 지선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지선에서 문재인 세력이 참패한다면,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서울시장은 교체되어야합니다. 박원순은 더 이상 문재인 옆에 서 있진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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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해양장미 2017.02.05 01: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떠나거라 라는 방문자를 차단조치합니다.

    한줄 비아냥 악플이나 남기는 인성과 무례는 박사모만도 못하다 해야겠습니다.

  3. 해양장미 2017.02.06 00: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공구라는 악플러를 차단조치합니다.

    비아냥과 무논리는 달레반의 필수소양이겠지요.

  4. 해양장미 2017.02.06 23:3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하하하라는 악플러를 차단조치합니다.

  5. 유월비상 2017.02.11 02: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812&pagePos=1&selectYear=&search=&searchKeyword=

    한국갤럽 여론조사론 문재인이 조금 줄고 대신 안희정이 엄청 늘어났다네요. 기타 인물 지지자와 무응답자가 안희정으로 엄청 간 것 같은데, 한번 맞짱 토론 붙어서 격차가 더 좁혀지길 희망합니다. 안희정도 문제 많지만 문재인급은 아니니, 마음이 좀 놓일 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17.02.11 12:2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안희정도 불안하긴 합니다. 문재인보단 낫지만요. 경선에서 안희정이 이길 수 있을까요? 본선이 아니라 경선이라.

    • 파이로 2017.02.11 12:42 신고 address edit/delete

      경선에서 이길 확률이 많이 적다고 보여집니다 코어지지층이 워낙 단단해서 .. 그런데 요즘은 안희정도 새누리 스파이라고 몇몇 극성 문재인 지지자가 공격 하기 시작 하더군요 아무래도 안희정 워딩 때문 일련지.. 이렇게 서로 공격 하기 시작하면
      또 결과가 다르게 나올수도 있겠지요.
      저도 문재인 보단 안희정이 나을거같습니다 문재인은
      문재인은 자기 신념이 있나 궁금 합니다. 안희정 지지자까지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대연정 관련된것도 말 바꾸고 , 4차 혁명 이야기 하는건 좋지만 컨텐츠나 속 내용은 아예 배껴서 줄줄 이야기하는 수준 이더라고요.
      차라리 말 안바꾸는 안희정이 나아보이더라고요 ^^;;

  6. 파이로 2017.02.11 09:0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이 외부인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던데요 조기대선 영향 때문인가 작년부터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을 거의 외부인사로 넣고 운영 하더군요 아무래도 친노 이미지 지우려고 하는거같던데 , 이번에 전인범때문에 한방 먹었더군요
    자기만의 콘텐츠 , 정책이 부족하니 인기성 인라에만 열 올리는건 아닌지..

    아무튼 정당에 있어서 외부인라는 "득"이라고 보시나요 "독" 이라고 보시나요? 의견이 궁금 합니다 .

    • 해양장미 2017.02.11 12:22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이 외부인사를 자꾸 끌어들이는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이 매우 약한, 기존의 자산을 많이 잃은 정당이고 어느 정도 이상 문재인 1인 중심 중심의 정당인 동시에 운동권 인재풀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같은 상황에선 외부인사가 단기적으로는 득이 될 수 있습니다. 정당 자체가 상태가 좋지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이 꽤 있습니다. 외부인사 중시는 정당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즉 당장은 외부인사를 들이더라도 그런 방식을 계속 유지해서는 안 됩니다.

  7. 파이로 2017.02.11 12:3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장기적으로 보먼 정당의 자강과 자립이 확실히 먼저군요.
    외부인사 끌어들이는게 단기적으로는 신선하고 괜찮아보이긴 하는 효과가 있네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더 질문 하겠습니다
    정당에 외부인사를 추가하면서도 + 장기적으로 정당을 강하게 하는법은 없을까요?
    개인적으로 정당 공부(거창한건 아닌데..ㅎㅎ) 하면서 정당이 어떻게 강한 수권 정당 면모를 보일까 연구중인데요 . 이런 부분이 궁금 하네요
    외부인사가 없으면 늘 보던 얼굴만 보니 신선하지않네..이러고 외부인사에 열 올리면 오히려 당이 맹맹 해지는데,
    외부인사+정당내 정치인사 강화로 당 중심잡기
    투트랙으로 두가지 토끼 잡을 방법은 없는건가요 ?

    아 그리고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17.02.11 12: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외부영입인사를 밑에서부터 올라가게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위쪽에서 꽂지 말고요.

      한국 사람들이 신선한 정치인에 대한 호감이 강한 건, 기존 정치에 대한 혐오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 면에선 정치 자체가 좀 더 믿을 수 있고 깔끔한 게 되어야 하겠고요.

      어차피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각 지역에 뿌리내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한국에선 아직 지방자치가 약하고, 중앙정치에 관심이 큰 편이다보니 보여주기식 외부영입인사의 영향이 큰 것 같기도 합니다.

  8. 물레방아 2017.02.13 10:1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글과 댓글에 나온것처럼 현재는 바른정당 외의 대안세력을 생각할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이나 황교안의 지지율이 바른정당이나 훨씬 높은 점, 중장년층 보수층에서 유승민이나 바른정당을 배신자로 생각하는 점 등이 매우 곤혹스럽네요. 앞으로 바른정당을 중심으로 보수층을 결집시킬수 있을까요? 중장년층 보수층은 바른정당을 중심으로 간다고 하면 정치에 환멸을 느끼거나 무당파가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될 가능성도 꽤 커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과거처럼 열성석으로 보수정당을 찍지 않을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투표율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보구요.

    그렇다고 새누리당을 복구하는것은 더더욱 불가능해 보이므로 바른정당 외의 대안세력은 생각하기 어렵네요, 젊은층 보수라거나 심지어 일베에서는 바른정당을 좋게 보는것같긴 합니다만...
    세력을 모으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것같네요. 중장년층 보수층은 딱히 이념적으로 선명한 무언가가 있는것이 아니어서 한번 돌아서면 다시 모으는게 쉽지 않을것 같다는게 걱정이네요.

    • 해양장미 2017.02.13 13:03 신고 address edit/delete

      바른정당의 태생적 문제가요. 보수주의자들은 기본적으로 변화를 좋아하지 않고, 충성이나 의리 같은 가치를 중시한다는 겁니다.

      결국 바른정당은 문자 그대로의 보수세력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개혁보수같은 이상한 조어가 나오는데, 개혁과 보수는 서로 상반되는 의미가 있지요.

      보수주의자는 새누리라는 선택지가 있는 한 바른정당을 찍지 않습니다. 바른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자유주의자거나 현실주의자일 뿐, 보수주의자가 아닌 겁니다.

    • 물레방아 2017.02.13 13: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새누리당이 그동안 강력할수 있었던 이유는 어떤식으로든 자유주의자, 현실주의자, 보수주의자 사이의 느슨한 연합을 오랫동안 유지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이 연합은 다시 이루어지기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유주의자와 현실주의자들만 가지고 다시 집권을 노리려면 시일이 꽤나 오래 걸리지 않을지...또 한국 사람들의 전반적인 성향은 그다지 자유주의적이라고 생각하진 않구요. 젊은 세대라고 해도 자유주의적이라고 볼수 있냐면 그거랑은 거리가 꽤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02.13 13:37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국인의 자유주의 성향은 나이가 좀 들면서 오히려 좀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집단주의 교육을 받으니까 청년기에 오히려 더 집단주의적인 거 같아요. 교육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게 되고 세상물정 알고 재산이 생기면서 자유주의 성향이 조금씩 강해지는 것 같고요.

      정치적으로는 자유주의, 현실주의, 중도주의자들이 더 잘,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요. 한국 국민들 정도면 결코 바보는 아니니 오랜 기간 잘 하면 호응이 있을 겁니다.

    • 물레방아 2017.02.13 13:40 신고 address edit/delete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방법밖에 없겠네요. 저번에는 스트레스를 주체 못하고 짜증에 찬 댓글을 남겨서 죄송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2.13 13:57 신고 address edit/delete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정치사회적 문제에 감정소모를 가능한 적게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9. 유월비상 2017.02.14 22: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joins.com/article/21247765
    결국 외국인들에게도 질문이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검증 세례를 얼마나 잘 넘길지 궁금해집니다.

    • 해양장미 2017.02.14 22:27 신고 address edit/delete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질문 같네요. 문재인은 선거 과정에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어느 정도의 답변을 해줘야 할 겁니다. 저 사안들은 만인이 궁금해하고 의구심을 가진 것들이니까요.

  10. 유쾌한방랑자 2017.02.15 10: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해양장미 님께서는 민주당의 전성기를 언제로 보시나요? 여기서 전성기란, 가장 능력있고(라 쓰고 '가장 민생에 충실하고'라고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어느 정도 힘도 있었던 시기를 말합니다. 제가 봤을 땐 민주당이 쇄신해기 위해서는 본인들의 전성기를 바로미터로 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해양장미 2017.02.15 1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글세요. 김대중 지지율 높던 시기려나요. 그런데 그 때와는 워낙 인적구성도 정치상황도 달라서 참조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집권을 하면 싫어도 민생을 챙겨야 하겠지요.

  11. 유월비상 2017.02.16 20: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omennews.co.kr/news/111793
    이젠 페미니즘 선언까지 하네요. 예전에 특전사로서 마초성 강조해고, 여자의 본성 발언해서 까인게 언제였더라?
    몇개빼면 정책은 괜찮습다만, 진정성이 없어서 신뢰가 들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17.02.16 23: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원래 말바꾸거나 애매하게 하는 덴 달인이잖습니까.

  12. 2017.02.18 10:3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 이미 아는사람은 다 알죠. 특히 어른들.... 그렇게 욕먹는 박사모가 아닌 사람들도 문재인이 어떤 인물인지 알고 있습니다. 주변 어른들이 문재인을 두고 다들 깨끗한 척 하면서 비겁한 술수를 많이 쓰는거 같다고 말합니다 . 제가 딱히 정치색을 바탕으로 지인을 만든게 아닌데도요

    • 해양장미 2017.02.18 12:02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에 대한 반감이나 비토를 가진 사람은 많습니다. 다만 현재 그게 문재인의 집권을 막을 정도는 아니랄까요.

      지금같아선 민주당 경선이 실질적 대선이 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13. 유쾌한방랑자 2017.02.18 15:4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서 여쭈어봅니다.

    언론들이 문재인을 매~우 싫어합니다. 조중동은 물론이요, 한경오도 마찬가지지요. 종편도 매우 싫어하고요. 몇몇 팟캐스트조차도 내심 이재명을 더 선호하는 것 같더군요.

    깨시민들은 청렴하고 원칙주의자인 문재인이 자신들을 가만놔두지 않을게 뻔하기 때문에 최후의 발악을 하는 거라고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분명 말 못할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요 근래 해양장미님 글들을 보니 명확해지네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문재인이 불안한 후보이지만, 조중동이나 종편 입장에서는 오히려 문재인이 되는게 낫지 않을까요? 문재인이 대통령 자리에 올라 잘 못하면 길게 봤을때는 본인들에게 오히려 이득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참여정부 이후 이명박이 더블 스코어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된 것 처럼요. 해양장미님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7.02.18 16:10 신고 address edit/delete

      불확실한 먼 미래보다는 더 확실한 가까운 미래가 중요한 것이지요. 문재인이 조동, 매경에 호의적일 리는 없고요.

    • 유쾌한방랑자 2017.02.18 16:22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인터넷을 쭉 보니 문재인이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하네요. 노무현은 5년동안 점진적으로 개혁을 추구하려다 반대 세력에 막혀 좌초되었다고. 본인은 취임 후 짧은 시간 동안 신속하게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1년간은 태풍이 휘몰아치겠네요. 이 결과가 좋은 쪽으로 나오기를 부디 바랍니다.

  14. 물레방아 2017.02.18 16:1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751414
    제 기준에선 자유한국당에게 걸던 일말의 기대마저 완전히 접게 만드는군요. 저런 법안들을 막아줄거라고 생각했던 당이 저런 법안을 추진하네요.

    한편으로는 그나마 문재인이 집권했을때 견제할만한 세력마저 이렇게 맛이 가는걸 보고 더 걱정이 되네요.

  15. 유월비상 2017.02.22 22: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www.facebook.com/moonbyun1/posts/1037455399694145
    안보에 정부와 국회 또 여야,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끊임없는 색깔론으로 국민을 분열시켜서 우리 안보를 허약하게 만드는 세력이 있습니다. 바로 안보 장사로 정권을 연장해 온 가짜 안보세력입니다. 지금 북한 정권이 제3국에 있는 김정남을 암살하는 그런 패륜범죄를 저질렀는데 우리가 왜 우리 안보를 걱정하고 불안해 해야합니까.
    =====================================================================
    에휴. 할 말은 많지만 좋은 소리 안나올 것 같아서 관둡니다.

    • 해양장미 2017.02.22 22: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정도면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뭐라 할말도 없네요.

      정세현도 쓸데없는 말해서 여러 말 나왔는데...

  16. 유쾌한방랑자 2017.02.25 16: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theacro.com/zbxe/5181228
    http://theacro.com/zbxe/free/5183644

    방금 이 글들을 보고 왔습니다. 뭐, 제가 느낀 건 단 하나입니다. 해양장미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친노의 문제점을 요 근래 조금씩 느끼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개판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깨시민들은 이걸 비판하기는 커녕 옹호 내지는 묵인하기에 여념이 없고. 친문은 더 심각할 것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왜 어르신들께서 문재인 보고 깜이 아니라고 하시는지 이제 알겠네요. (저희 아버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P.S 1 이 글들을 보면서 요 몇년간 정치판을 보면서 생긴 궁금증들이 많이 풀렸습니다. 이 댓글을 빌어 시닉스 님께 감사해야겠네요.
    P.S 2 제 생각이지만 친노는 국민들로부터 혹독하게 검증받아야 할 것 같아요. 깨시민들이 오냐오냐 해주고, 국민들이 이들에게 관심을 안 가지거나 용인해주니까 갈수록 가관이네요. 혹독한 검증을 거치고 나면 능력있고 온건한 친노가 일부 남겠죠. 그들은 이 나라의 정치에 조금이라도 기여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17.02.25 17: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글 오래간만에 보네요. 시닉스님도 예전엔 여기 가끔 오셨던 거 같은데, 요즘도 오시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안희정이 문재인의 대항마가 된 상황에서 저 글을 보니 감회가 새롭기도 합니다.

      사실 대다수의 깨시민들은 이런 복잡한 정치사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알고 싶어하지도 않고요.

  17. 유월비상 2017.03.14 13: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blog.naver.com/joke4happy/220955794674
    문재인 치매 의혹이 얼마나 설득력 있다고 보십니까? 모욕적인 네거티브일 순 있겠지만, 문캠 쪽이 소송불사하겠다며 강경하게 나서는거 보니 뭔가 켕기는 게 있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03.14 13:43 신고 address edit/delete

      김대중은 건강으로 공격받았을 때 건강검진서를 공개하고 정면돌파한 적이 있습니다.

      문재인에게 김대중같길 원할 순 없겠으나, 개인적으론 대통령 후보라면 심신이 건강한지 밝히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에서 직원을 뽑아도 건강검진을 시키는데요. 박근혜도 그런 과정을 거쳤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문재인이 치매기가 있는지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치매 초기증상은 옆에서 지켜봐도 애매한거라 생각합니다. 검사가 최고죠. 문재인이 그러한 네거티브에 반드시 응답할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만, 날을 세운 대응은 그다지 득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유월비상 2017.03.14 13: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신건강이 의심되는 박근혜의 전례를 생각하면, 하는 게 박근혜에 불신 가진 사람들에게 예의라 봅니다.

      말씀대로 대응이 필요 이상으로 강경해서 거부감이 듭니다.

  18. 돌고돈후 2017.06.02 02:4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보수 문재인이 친북을 할 정도로 '낭만적인' 인물입니까? 그의 거듭된 말바꾸기는 그가 가장 현세적인 인물이기때문입니다. 그 목적은 집권과 유지입니다. 그 역시 북을 정책난조 물타기를 위해 이용할 겁니다.홍석현을 중용하고 삼성맨들을 합류시킨 문재인을 친북 좌파로 보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햇볕정책을 그가 승계할까요? 아닙니다. 그건 지난 10년간 국민들이 북에 대한 증오심으로 세뇌되어 있고 (데일 이유도 없었으나 노무현에 데어)문재인을 경계하는 미국의 반대로 불가합니다.게다가 북은 핵보유중입니다. 노회한 문재인이 제 무덤 파는 짓을 왜 합니까? 그가 김구 선생님이라도 됩니까?그는 자기를 도운 '현실적 진보세력'을 위한 코스플레이를 하며 달빛정책 정도를 할겁니다. 하지만 달빛으로 북의 옷을 못 벗깁니다. 외교는 친미 기본에 중국을 달래려하나 결코 사드 문제를 못풀겁니다. 대중 외교 파탄만을 피하는게 목적일겁니다. 집권초기
    국민들의 낭만적 지지율이 떨어지는 때 새누리의 유산이 폭탄이 되어 터질 겁니다. 그때는 인사청문회 정국처럼 도덕적 사이코패스식 언행과 밀어붙이기를 하지 못하게 되고 정국주도권을 잃을 겁니다.현재는 새누리의 패악이 워낙 커서 국민들이 인사청문회의 비리 인사들을 자포자기해 바라보며 새누리계열의 비판을 위선으로 분노해 시각도 강합니다만 문재인과 더민주에 대한 면죄부를 주고 싶어 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조용히 분노할뿐입니다. 도덕성은 더이상 새누리나 더민주나 매 한가지가 된 겁니다.멋진 퍼주기 공약이 공수포가 되고 새누리가 돌린 부채와 부동산거품 폭탄이 터지는 날 홍위병들은 사라지고 문재인과 더민주는 한 수를 던질 겁니다. 개헌이든 뭐든..결론은 제왕적 대통령제는 사라져야합니다.누구든 대통령에 오르면 그는 관영 관변 언론을 장악하고 권력기관을 장악해야 집권하고 정치를 할수 있습니다.고 김대중대통령은 서거 전에 나라가 대통령 개인의 의지에 따라 독재에 이를수 있음을 깨달았고 고노무현대통령은 알면서도 거대의석을 갖고도 제왕적 대통령제를 고칠 생각을 안했습니다. 결국 이후 십년 가까운 암흑의 시대가 오고 그것을 힘겹게 종식시키고도 새로운 제왕이 등극하고 있는 겁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7.06.02 11:31 신고 address edit/delete

      돌고돈후/

      정세판단하시는 탁견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하나, 해양장미님이 문재인이 친북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80년대 운동권들이 주장하는 '낭만적인 친북'이 아니라 어느정도 민족주의에 기반한 느슨한 친북이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무현의 비현실적인 '동북아 균형자론'과 맥을 같이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실리외교를 하겠다는 건데, 말씀하신 대로 현실에 대한 이해와 능력이 부족해서 실패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새누리가 돌린 부채와 부동산 거품 폭탄이 터진다는 것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전세계적인 불황의 시기에 부채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당위적인 것이고, 우리나라 부동산이 거품이 껴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17.06.02 15: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떤 관점에서 문재인을 보수로 못박고 이야기를 시작하시는지 의문스럽습니다만, 문재인은 다른 건 말을 바꿔도 북쪽 관련해선 매우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왔습니다.

      더구나 그는 집권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인물이라기보단 집권 후 무언가를 하려는 의지가 많은 인물입니다. 실제 지금의 행보도 그런 쪽으로 보는 게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누리가 돌린 부채와 부동산거품 폭탄' 이라거나 '제왕적 대통령제는 사라져야 한다.' 같은 말은 뭐라 이야기를 할 만한 것도 못됩니다. 이에 관련하여선 본 블로그에서 이야길 꽤 여러 번 했으므로, 굳이 더 이야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한국 부동산가격이 '새누리가 돌린' 것이라면 문재인 집권 후 더 오를 일도 없었고, '제왕적 대통령제' 같은 건 입헌군주 없는 내각제 국가들의 실태들을 파악하면서 이야기하는 게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19. 물레방아 2017.06.02 17:3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일단 지금 상황으로는 서울시장을 교체하는것도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박원순은 계속 삽질을 하고 있지만, 대항마가 없어요.

    • 해양장미 2017.06.02 18:40 신고 address edit/delete

      민주당 내에서 다른 후보가 나오는 게 좋습니다.

  20. 성지순례 2017.06.19 22: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성지순례왔습니다. 현 문정부 상황을 기가 막히게 예연하셨네요 시험붙게 해주세요

    • 해양장미 2017.06.19 22: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순례 환영합니다. 시험 잘보시기 바랍니다.

  21. 2017.06.27 15:0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확하게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가네요




 이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헌재에서 통과되면 60일 후 선거니까요. 헌재에서 언제 통과할지 확신할 순 없지만, 아무리 늦어도 박근혜 4월 하야설이 나왔던 만큼 4월엔 결론을 내야 합니다. 물론 그 전에 결론이 날걸로 예상하고 있고요. 빠르게 1~2월에 결론이 나면 대선은 3~4월입니다. 이리 되면 진짜 얼마 남지 않은 거지요.

 

 그러므로 본 블로그에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차기대선후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각자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자유롭게, 매너 지키는 가운데 각각의 후보에 대해 이야기해주셔도 됩니다.

 

 현 시점에서 각 대선후보들을 보는 나의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지율 순으로 4명만 언급합니다. 그 밑은 현실적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1) 문재인

 

장점 : 청렴한 인물이고, 노동인권변호사로 모범적인 삶을 살았으며 강력한 지지세와 팬클럽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난 사람들의 평에 의하면 진중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점 : 장점 외 거의 모든 것이 단점입니다. 평생을 노동운동권 세력과 같이 한 탓인지, 거의 순수한 운동권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무언가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드러납니다. 더구나 말을 굉장히 잘 바꾸는 편인데, 이는 진중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 사려 깊은 생각을 충분히 하지 못한다는 걸로 이해됩니다. 또한 전면에 나선 선거에서 이긴 적이 손수조 상대로 한 번뿐이며, 1선 국회의원 후 20대는 출마하지도 않았고 대리인을 내세웠으나 패배한 안습한 전력이 있기도 합니다. 국회의원으로의 의정활동은 바닥 수준이었던 데다 박승을 원로대접 하는 점, 한명숙 등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것 등을 보면 사람 보는 눈도 다분히 의심스럽습니다. 북조선에 대한 태도는 그가 온건한 NL인건 아닌가 의심하게 만들 정도고, 경제, 군사, 외교 등에 대한 이해는 절망적일 정도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면 많은 시민들은 당장은 만족감을 느끼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국가 전반이 총체적 난국을 맞이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2) 반기문

 

장점 : 외교관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가 높고, 또한 동시에 국제적 인권 기준에 대한 마인드가 어느 후보보다 확고한 걸로 생각합니다. 사회의 각 원로들이나 관료들과 친분이 있고, 대통령이 될 경우 관료들을 잘 활용한 정치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점 : 매력도 박력도 없고 정치세력도 없으며 심지어 정치인도 아닙니다. 리더십이 없다는 평이 많고, 역대 최악의 사무총장이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즉 관료로는 어떨지 몰라도 지도자로는 여러 모로 의문시됩니다. 또한 사무총장 재임 중에도 외압에 휘둘린 사례가 있다 보니 여러 모로 불안정성이 있습니다. 그가 새누리계의 인물로 대중들에게 인식되기 때문에, 그가 당선될 경우 많은 국민이 정치에 대해 큰 실망감을 느낄 것이라는 점 역시 문제입니다. 정치적 실망감은 가볍게 여길 만한 게 아닙니다.

 

 

3) 이재명

 

장점 : 노무현 이후 최고의 연설가이자 달변가이며, 활동적이고 거침없는 매력이 있어 지나치게 진중하고 말 못하는 사람들만 남은 한국 정치계에 참으로 신선한 인물입니다. 성남시장으로의 시정도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포지티브한 방면으로 어느 정도 청사진을 제공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단점 : 포퓰리스트에 막말이 심하고 잘못한 걸 잘 사과하지 못합니다. 음주운전 등의 잘못을 저지른 경력이 있고, 할 필요가 없던 모라토리엄 선언을 일부러 했던 문제도 있습니다. 당 내에서 세력이 없고 비주류인데다 2007년에 정동영 편을 들었던 것도 단점. 실제 본선에 나올 수 있는지가 의문스럽습니다. 정치적 마인드나 색깔 문제도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4) 안철수

 

장점 : 유명한 것 외에 뭐가 남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점 : 정치에 대해 재능이 없습니다. 특히 없는 게 카리스마입니다. 이미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많이 낮아졌다고 봅니다.

 

 

 결국 나는 반기문과 이재명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중 본선에서 고를 수 있는 사람은 한 명일 수도 있고, 어쩌면 반기문의 출마여부에 따라 한 명도 없을 수도 있겠지요.

 

 앞으로 몇 개월은 대선 이야기를 많이 할 수밖에 없을 텐데, 가능한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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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밀랍 2016.12.14 21:1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박원순이 시립대 공짜등록금 운운했을 때 화가 나면서도 박원순스럽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행인건 대다수 시립대 학생들은 그것에 대해 부정적이었습니다. 어떤 대선후보든 자신의 발언에 무게를 줬음 하네요

    • 해양장미 2016.12.14 21:33 신고 address edit/delete

      2년 전까지만 해도 박원순이 차기 대선지지율 1위였지요. 존재감이 없어져 다행입니다.

  3. 퐁퐁 2016.12.15 01:4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원래 반기문 찍고 싶지 않아서 찍을 마음 없었는데 교육공무직법 때문에 진짜 엄청 열받네요.

    앞으로 제 인생에서 2번 4번은 절대 없고 나라가 망하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 문재인하고 더불어터진당 막아줄 수 있는 후보한테 표 줄겁니다.

    • 해양장미 2016.12.15 02:02 신고 address edit/delete

      ㅎㅎㅎㅎ

      민주당에 머리끝까지 화난 사람이 한 명 늘었군요. ㅎㅎㅎ

    • 퐁퐁 2016.12.15 02:21 신고 address edit/delete

      공무원 카페에도 글 썼네요. 사람들 반응 당연히 거의 다 안 좋고요.
      공부할 시간도 아깝긴 하지만 이정도 글은 올려야겠습니다. 저들이 쳐망하는 꼴을 제 두눈으로 보고야 말겁니다 아..

    • 해양장미 2016.12.15 02:26 신고 address edit/delete

      보통 사람들이 민주당에 머리끝까지 화나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에요. ㅎㅎ

      그들이 내 지갑을 위협하고, 내 안전을 방해하고, 내 피와 땀을 무시하니 그렇게 됩니다.

    • 와나 2016.12.15 03:03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m.blog.naver.com/way2yoo/220881222175

      개인적으론 과다하게 욕을 먹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어차피 행정법리상 입법은 당연히 해야하구요. (안 하게되면 지역에 따라 직종에 따라 괴리가 너무 커서 형평성 문제가 분명 있습니다) 무엇을 걱정하시는건 알겠는데 그건 낙하산 문제를 일률적으로 교육공무직에 적용하기가 좀 그래요. 반대의 악용사례도 자주 있는편이고, 요즘은 교육실무직원도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시험을 보는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이 딱 과도기 수준이라 볼 수 있는데요.. 마음이야 이해가지만 딱히 포퓰리즘적인 정책이라고는 안 보입니다. 노동법 공부하시면 알겠지만 무기계약직이 강자에 속하는 위치는 아닙니다.

    • 물레방아 2016.12.15 03:33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782221

      기사에서 법 내용 봤는데 제정신 아니군요...
      정권 잡으면 더 기세가 등등해질텐데 한숨이 나옵니다

    • 해양장미 2016.12.15 11:32 신고 address edit/delete

      와나 / 행정법리상 입법을 왜 당연히 해야합니까? 낙하산도 문제지만, 단순한 낙하산 문제도 아닙니다. 공정성의 문제지요. 근본적으로 잘못된 정책입니다. 한정된 예산을 이런 식으로 쓰면 안 되기도 합니다. 대체 무슨 근거로 밑도 끝도 없이 기득권을 안겨주려는 거지요?

      이건 간호사-간호조무사 문제랑 같은 걸로 보이는데요. 괜히 현장에서도 반대하고 공시생도 반대하는 게 아닙니다. 가루가 될 때까지 욕먹어도 쌉니다.

    • 와나 2016.12.15 12:34 신고 address edit/delete

      교육공무직 자체가 다양한 직렬에 다양한 직군이 있는데, 교육청마다 그 근로조건이 다 달라서 형평성 문제가 큽니다. 경우에 따라선 퇴직금도 안주고 쫓아내는 경우도 있구요. 실제로 지방 교육청에서 유치원 교사들을 무더기로 해고한 사례도 있어요. 많은 공시생들이 불만을 터뜨리는 이유는 행정사같은 비전문직이나 편해보이는 직위나 대우가 좋은 교육청의 처우만을 비교해서 그런데요. 지방 교육청에서는 처우가 열악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들쑥날쑥한 처우를 일률적으로 정하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니까 부당한 계약해지를 당해도 법적 구제방법이 없는거에요. 계약해지를 빌미로 얼마나 많은 알력이 있는지는 해양장미님도 아시잖습니까. 이는 최소한의 법적인 구제장치를 만드는 겁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악용사례도 있을거고, 여론 수렴이나 예산안에 대한 대안을 세우지 않은건 그들의 실책이겠지만 법률 자체는 필요한 건 맞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15 12:40 신고 address edit/delete

      애초에 교육공무직이라는 게요. 교육행정직 공무원에 들어갈 예산 아끼려고 알바 뽑은 겁니다. 그런데 숫자가 꽤 되니 조직화되고 대우 올려달라 요구하고 무기계약직까지 되어버리면서 이미 원래 계획보다 예산이 펑크난 상황이에요. 차라리 교육행정직 공무원 늘리는 것보다 지금 돈이 더 들어요. 교육예산 문제 지금 꽤 심각하다고 알고요.

      그들은 이미 노동에 비해 과도한 대우를 받는단 말입니다. 책임도 무엇도 없어요. 그런데 더 큰 기득권을 가지려고 압력을 넣고 있는 거지요. 뭐라 이야기하셔도 처우를 일괄 개선해달라는 건 특정 그룹의 기득권 문제입니다. 그런 식으로 세상의 그 다양하고 복잡한 노동차 처우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 같나요. 그냥 특혜받은 그룹을 하나 더 만드는 것에 불과해요. 정치는 정의를 지향해야지 결과적 평등을 지향해선 안됩니다. 제대로 가려면 점차 교육공무직을 줄여나가면서 공무원 TO를 늘리는 게 맞습니다.

    • 물레방아 2016.12.15 13:36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들은 가끔씩 결과적 평등을 정의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 와나 2016.12.15 15:40 신고 address edit/delete

      법안 내용에 전부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요. 현재 14만에 달하는 인원의 법적 지위에 관한 공백을 조례로 놔둔다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그들에 대한 법적지위나 처우 개선에 대해서는 공시생들도 공감하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다만 부칙 제3조 4같은 경우나, 공무원에 '준한다'라는 법규 때문에 이렇게 분노하는건데, 전자의 경우 유은혜 의원이 지운다고 공언하였으니 그렇다 치고 준한다 같은 경우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문제니, 통과될때까진 기다려봐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해양장미님 말씀대로 해결하는 것에는 저도 동의를 하는데, 예산 줄이기 편하다고 14만명이나 뽑아놓고는 그 정도 수의 집단에 법적 지위가 없게 해놓으면 그것도 문제라는 법학적인 원론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저는. 또한 이들을 뽑는 권한을 교육부로 옮기는 건 찬성하고 있지 않습니까. 애초에 교육현장에서 비정규직을 5%미만으로 줄이겠다고 공약한것도 현 정부구요. 개인적으로 인원을 의무적으로 뽑는 법규도 없어서, 유명무실해질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 물레방아 2016.12.15 15:45 신고 address edit/delete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조항을 넣었다가 반발이 있자 이를 슬그머니 뺀다는 과정 자체가 사람들로 하여금 심각한 불안과 분노를 불러일으킵니다. 정책 가지고 장난치는건 불장난보다 더 무섭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취지가 좋다는 것만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수는 없다 봅니다.

    • 해양장미 2016.12.15 15:47 신고 address edit/delete

      무기계약직을 단순한 비정규직이라 할 순 없지요. 국회 청소노동자만 해도 무기계약직 만들어주고 정규직 시켜줬다고 홍보하지 않습니까? 교육공무직 지위를 모두 법적으로 보장하고, 지금 이상으로 정규직화시키면 뒷일 감당이 될까요? 제 말에 동의한다 하셨는데, 정규직위 주면 어떻게 인원 감축해요? 공무원 TO 또한 뻔히 줄어들 건데요. 더구나 이미 그들의 직위는 본래의 계획보다 훨씬 높고, 현실적으로 감당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제대로 된 직위와 권한을 얻고 싶으면 그들도 공시 보면 됩니다. 공평하게 말이지요. 법적 지위 챙겨주면 기득권은 같이 안 갑니까? 자꾸 이런 사례 만들면 앞으로 계속 감당 안 됩니다. 교육공무직의 최종 목표는 입법로비를 통해 정규 공무원이 되는 것이기도 하고요.

    • 와나 2016.12.15 16:0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이 법안 발의가 정치적으로는 좋지 않다고 동의하는데요. 교육공무직을 1~2만정도로 줄이지 않는 이상, 이러한 논의는 분명 필요합니다. 공시 보는 것도 찬성이구요. 그건 차차 논의를 해볼 문제입니다만.. 유은혜 의원도 신규채용 건에는 시험 규정을 만들거라고 하지 않았던 건가요? 여기 계신분들이나 해양장미님께서는 애초에 법안이 필요없다는 식으로 얘기하셔서 드리는 말입니다. 부직 3조 5를 봐도 TO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명시는 해놓고 있습니다. 물론 그대로 될거란 생각은 안합니다만. 의무적으로 이들을 뽑는다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인원감축이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만약 법안이 필요없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비교적 전문성이나 노동강도가 강한 영양사, 상담사, 특수실무사, 방과후 교사 같은 경우에 따로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으십니까?

    • 해양장미 2016.12.15 18: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영양사 이야기를 하시는데 영양교사라고 아주 좋은 사례가 있지요. 로비에 의해서 생겨났고, 예산이고 TO고 엉망으로 만든 사례 말입니다. 무기계약직 수준의 보호면 현실적으로는 준수합니다. 하는 업무의 내용이나 자리를 얻기까지의 난이도를 고려해 볼 때, 그 정도 보호 받는 사람도 전체 사회에서 소수에 불과합니다. 공무원 철밥통도 논란거린데 그런 걸 이상한 방식으로 늘리자니 말이 많을 수밖에 없지요.

      논의는요... 이미 많이 전개되고 처음 계획하곤 다르게 기득권 생긴 거 위에 제가 충분히 설명한 거 같습니다. 괜히 법안이 2번이나 막힌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TO에 영향 미치지 않는다고 적어놓으면 그게 지켜집니까. 법이 통과되면 당장 들어갈 예산 예상 수준이 년 조단위에요. 그만큼 딴데서 무조건 교육예산 펑크가 납니다. 뭐라 이야기하셔도 돈 들어갈 일이고, 이미 본래의 계획보다 더 큰 기득권이 생긴 집단에 특혜 주는 법안입니다. 예산은 한정적이고, 예산을 애먼 데 쓰면 누군가 반드시 피해를 보고 어딘가는 엉망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 퐁퐁 2016.12.16 00:36 신고 address edit/delete

      와나//그렇게 억울하면 시험쳐서 들어오라고 하세요. 앞으로 제 인생에 2,4번은 나라가 쳐망해도 절대 없습니다.

    • 해마 2016.12.16 03:24 신고 address edit/delete

      너무 걱정하진 마십시오. 지금 젊은층이 자주 쓰는 커뮤니티들 여론 극악으로 치닫고 있고 오유에서 조차도 박살이 나고 있네요.. 유은혜는 이법안 싫으면 새누리 찍으라는 막말까지 했더군요.. ㅋㅋ 아무래도 이번 법안에는 비정규직,소수자,여성의 키워드가 다 들어있기 때문에 진보쪽에서는 놓치고 싶지 않은 이슈들이고 저쪽 노조에서는 그 점을 지속적으로 파고들며 자신들의 이권을 확보하려고 들죠. 민주당은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도성향의 온건보수를 자꾸 새누리로 등떠밀게 아니라 오른쪽으로 와서 중도보수와 균형을 이룰때 더 얻는표가 많아지는데 기껏해야 대한민국에서 5퍼센트 남짓한 표밖에 없는 노동계에 이렇게 휘둘리는 모습은.. 볼때마다 참 안타까워요..

  4. 푸른잎새 2016.12.15 09: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민주당 정말 승질나게 만드네요. 저도 공시생으로서 교육공직법은 증말 울화통이 터집니다. 근데 제가 다니는 회사는 민주노총 산하 노조에 가입됐는지라 카톡에 범국민 서명 참여하라네요.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 것도 아니고 하...

    • 해양장미 2016.12.15 11:40 신고 address edit/delete

      ㅎㅎ 문제는 이번 한 번만 이러는 게 아닙니다. 이게 한 두 번도 아니고요. 이 법도 예전에 막혔는데 또 들고 온거에요.

    • 푸른잎새 2016.12.15 12:13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저도 그래서 한번 찾아봤더니 12년,15년에도 발의 시도하려했다는게 더 소름돋네요. 그러나 그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새누리당이 제 목소리 내기 힘든 상황이라는게 우려스럽시다. 이 법은 공무원=갑=나쁜놈, 비정규직=을=힘없고 착한사람이라는 전형적인 언더도그마적 사고방식에 기인한 악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제 이 본문 댓글에서 민주당경선결과에 따라 투표후보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만, 오늘 일로 민주당 후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후보에게 밀어주는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15 12:2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미 얼마 전에 비슷한 매커니즘의 사건이 있었지요. 리쌍-우장창창 사건. 언더도그마는 좌파의 불치병이자 심각한 사회악입니다.

    • 물레방아 2016.12.15 13:59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83959

      미디어오늘에서는 11월 말에 다시 또 리쌍은 나쁜 건물주 맞다, 리쌍편 드는 세입주들 정신차려라는 논조의 기사를 썼군요.

      최근 탄핵정국에서 조선일보는 많은 독자들을 잃었고 앞으로도 잃을 것이라 보입니다. 조중동의 헤게모니는 이제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이고 한경오프미류의 언론들이 메이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논조가 참 한숨이 나오네요

    • 해양장미 2016.12.15 14: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조중동의 헤게모니가 끝났을까요? 탄핵에 앞장선 게 JTBC, TV조선이 아니던가요? 미디어오늘이 조중동 따라가려면 멀어도 한참 멀었습니다.

      그와 별개로 미디어오늘은 진짜 저질도 너무 저질이네요. NNA입니다.

    • 물레방아 2016.12.15 16: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JTBC가 중앙일보 소유이기는 하지만 JTBC는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진보적 매체로 알려져 있고 흔히 보수 언론이라 불리는 조중동계로 묶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TV조선과 조선일보가 탄핵정국에 한몫 했지만 그로 인해 젊은층이나 진보층이 조선일보나 TV조선을 볼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조선일보에 대한 거부감은 뿌리깊어서 웬만하면 조선일보를 보는 일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조선일보에 배신감을 느끼고 이탈하는 기존 장년층, 보수층 독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경우에도 박근혜를 밀어주던 조선일보가 태세를 급전환한것에 대해 의리없는 배신행위라 느끼는 경우가 꽤 많은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15 16:06 신고 address edit/delete

      중앙일보, 동아일보도 딱히 일관적으로 보수로 분류되어 온 건 아닙니다. 언론사들도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라, 독자나 시청자를 잃을 것 같으면 변화합니다. 악감정으로 치면 메갈 사태 때 사람들이 JTBC에 느낀 배신감도 상당했었지요.

    • 복서겸파이터 2016.12.15 16: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선생님. 메갈사태와 정의당에 관계에 대해 정리된 글이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겠는지요? 인터넷 문화를 잘 모르다보니, 선생님 글을 보고 대충은 짐작하겠지만 정확하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15 18:09 신고 address edit/delete

      복서겸파이터 /

      나무위키에 정리 되어 있습니다.

      https://namu.wiki/w/%EC%A0%95%EC%9D%98%EB%8B%B9/%EC%82%AC%EA%B1%B4%EC%82%AC%EA%B3%A0#s-4

    • 해마 2016.12.16 03:28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레방아// 저는 오히려 이번 박순실 사태를 보면서 조선동아는 절대 안망한다 확신했네요.. 미디어오늘 프레시안 오마이 이런 마이너들하고 전투력 자체가 차원이 달라요. 단순한 파급력의 문제 이상으로 전투스킬 자체가 워낙 뛰어나서.. 그리고 jtbc나 한겨레 경향이 아무리 박근혜 정권 게이트를 터트렸어도 조선과 동아가 협력을 안했으면 절대 지금까지 오지도 못했을 겁니다

  5. 1257 2016.12.15 11: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민주당 교육 관련 정책은 방향이 한결같고 파멸적이네요. 수능등급제, 로스쿨때부터..

    • 해양장미 2016.12.15 11: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실 그 전에 DJ때 이해찬이 공교육 손댄 것부터 봐야 합니다. 그때부터 수행평가가 시작되고 수시비중이 늘어요.

  6. 1257 2016.12.15 17:2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새누리당이 결국 분당될까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증오심이 너무 커서 친박이 2선후퇴를 하던 말던 파쇼들이 집권해서 패악질로 나라를 반토막내던 무조건 정권교체가 되는 쪽에 표를 줄 생각인데 좀 집권할 가능성이 있는 대안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대선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 표는 절대로 사표로 만들지 말자는 생각으로 문재인을 찍었는데 이번에 또 찍자니 진짜 빈 표 넣고 나올 것 같아요. 저는 오로지 경선에서 이재명을 찍기 위해서 돈 내고 더민주당 권리당원이 됐는데 이재명의 적극적 지지자이기도 하지만 당연히 대선에서 문재인에게 표를 주기 싫어서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선거라는게 아무리 차악을 뽑는 거라 해도 일단 차악쯤은 되는 사람이 있어야 뽑지 최악과 최악 중에 고르라니 너무 어렵네요. 반기문이 친박계가 여전히 존재하는 새누리당과 손 잡으면 저로썬 결코 뽑아줄 수가 없으니 어서 분당됐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15 18:14 신고 address edit/delete

      비박계가 당권 잡고 친박계를 몰아낼 수도 있겠지요. 당이 쥐고 있는 재산 같은 게 있다 보니, 파당은 현실적으로 복잡한 문제가 되곤 합니다.

      물론 새누리당 재정이 좋을 테니 그런 거고, 돈 없는 정당의 경우는 빚 남기고 일부가 튀는 경우도 있지요. 유시민이 이 방면에 꽤 전문적이었는데...

  7. 순다랜드 2016.12.15 18: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유은혜법을 성토하는 댓글들을 보니, 참여정부 당시의 "미발추법"이 떠오르네요.

    80년대까지 국립대 사범대학 졸업생은 임용고시를 안치고도 최우선적으로 임용되는 숭악한 제도가 있었는데, 헌재에서 사립대 사대생들의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위헌결정이 내려졌죠. 아직 임용되지 못한 국립대 사대생들이 낙동강 오리알이 된 셈이죠.

    그런데 이들은 임용고시칠 생각은 안하고 "미발추"라는 조직을 만들어 15년동안 투쟁하다가 참여정부때인 2005년에 "미발추법"이란 법률이 만들어져 별도정원의 채용시험을 치뤄서 2년간 무려 1천명이나 정규직 교사로 채용되는 쇼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원외 선발이라지만 결과적으로 임용고시 to가 줄어들고 합격하더라도 임용이 늦어질 수밖에 없기때문에 사대생들의 강력한 반발이 있었지만 당시 정부는 깔끔하게 무시해버렸죠.

    이러한 전례가 있기때문에 민주당(특히 친문)은 유은혜법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덤으로 참여정부의 숙원사업(?)이었던 교육전문대학원(사범대와 임용고시를 없애고 교사도 로스쿨처럼 뽑는 제도)이 도입될지도요...

    • 해양장미 2016.12.15 18:29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미발추법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건 잘못된 사례였고 흑역사였습니다. 그런 잘못을 반복해선 안 됩니다.

      민주당계는 교육에 손 대면 재앙이 옵니다. 이건 거의 법칙 수준이에요.

  8. 우동닉 2016.12.15 19: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454870

    문재인이 정권교체를 호언 장담 했군요. 이 쯤되면 자신감을 넘어 교만함의 경지에 이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9. 카일 2016.12.15 20: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은 어찌보면 본인 성품은 좋은데 지지자들이 극성이라 더 뽑기 싫어져요. 어떻게 보면 문슬람이라 불리는 문재인 지지자는 고도의 안티같습니다. 문슬람들이 인터넷 활개쳐서 젊은 지지층 많이 만들었긴 했지만 새누리당이 20대에 mb때 반값등록금 한 거 말고늘 잘 해준것도 없는데(반값등록금도 벌써 저번정권얘기) 반대로 쓸데없이 20대가 문재인에 반감을 갖게 만들었어요. 인터넷 말고도 문재인은 외교적으로 미일은 싫어하고 친중 행보 보여서 별로 맘에 안듭니다. 이재명은 지지자 극성인건 문재인보다 더했으면 덜했고, 심지어 멀리 떨어진 문재인과 달리 본인도 sns마녀사냥하고 다닙니다. 어떻게 보면 저번 문국현급 거품이에요... 외교도 문재인처럼 반 미일 친중같아서 걱정이고요.그리고 지지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랬다면서 당내 세력 적어도 당선 될 수 있다하지만 당선 이후가 걱정이에요. 새천년민주당과 노무현 싸웠듯이(결국 탄핵까지 가고) 이재명과 친노 안 싸우리란 보장 없어요

    • 해양장미 2016.12.16 00: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문재인 강성 지지자는 그냥 지지자가 아닙니다. 다수가 온라인 권리당원이라 더민주당에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문재인도 그들을 무시할 수가 없어요.

  10. 카일 2016.12.15 20:5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철수는 안철수 개인은 좋은데, 말씀하신 것처럼 카리스마가 적어서 당도 거의 박지원에게 뻇기고.. 가장 큰 딜레마가 대선처럼 개인승부면 가능성이 있지만 총선 지방선거처럼 사람 많이 끌어모아서 치러야 하는 선거에는 약한 거 같아요. 대통령도 당선되면 정치 혼자할거 아니라 장관 비서실 등등 임명해야 하는데, 사람을 얼마나 모을지 모르겠네요
    반기문은 유명세나 명성은 높지만 국내정치에 나가있던 사람이라 귀국해서 국내현황 파악이 될지도 모르겠고, 죄값 받아야 하는 친박이 반기문 내세워서 수명연장할까 걱정이네요. UN권고안도 대선 빨라지면 논란이 좀 될꺼고요.

    • 해양장미 2016.12.16 00:59 신고 address edit/delete

      반기문도 생각이 있으면 친박 손을 잡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 2016.12.16 01:23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11. 유월비상 2016.12.15 21: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770259706632375&id=100009450888324&pnref=story

    전직 외교관이 썼던 반기문에 대한 평가입니다.
    지금 반기문이 듣는 혹평을 설명하진 못하겠지만, 이런 속사연이 있었군요. 반기문이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16 01:0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본래 홍석현이 유력했고, 한국에 사무총장 차례가 돌아오다시피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진 몰라도 당장은 저 글을 신뢰하진 않습니다.

  12. aletta ocean 2016.12.16 04: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일단 친북과 사회주의 그리고 운동권 사람은 피하고 싶은데 딱히 그렇다 할만한 후보가 없어요
    미국대선처럼 걍 pc충 엿먹으라고 트럼프에게 몰빵하는듯한 구도라도 나왔으면 하는데 다음 대선예상 멤버들의 상태가??

    암울하네요

    • 해양장미 2016.12.16 13:3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친북, 사회주의, 운동권은 싫습니다.

      그렇지만 트럼프는 아니지요.

  13. 허허허 2016.12.16 05:5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가 미발추법 후폭풍을 직격으로 받았던 사람이고, 공무직법이 통과되면 그 피해는 더 크게 받을 사람인데, 민주당 이 양반들은.. 하하..하. 사실 공무직법을 보면 지방교행 공채 출신들은 기능직 수평전환 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원래 기능직 급수는 행정직 급수랑은 다르게 치는데, 수평 전환이 이뤄지면서 하부 조직에 승진 적체가 생겨 버렸죠. 정작 전환자들 업무 능력은 상상 이상으로 저질인 경우가 많고, 조직 내에서 전환자들이라는 바운더리가 생기니 조직 내 갈등만 늘고 말입니다. 그나마 기능직은 조직 내 소수라 어떻게든 내부에서 무마하면서 간다 쳐도, 공무직은 공채 행정직보다 수가 훨씬 많고 노조 힘도 세서 이미 교육청이 거기에 휘둘리는데ㅡ거기에 진보 성향 교육감이면 "그냥 해 줘라" 이런 식으로 나오니 단체협약 시즌이 되면 협상 실무자만 피똥을 싸죠. 총액인건비라 돈은 없는데 원하는 건 들어줘야 되니ㅡ공무직법 통과되고 나중에 공무원으로 전환되는 사태까지 벌어지면 아주 볼 만할 겁니다.

    • 해양장미 2016.12.16 13:35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러면서 온갖 착한 척은 다 하니 발암입니다. 그들이 위선적인 짓을 할 때마다 피해자가 양산되지요. 주로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이 피해자가 됩니다.

  14. 윈브 2016.12.16 09: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새누리는 경쟁에서 패배한 사람들을 좌절시키고,
    민주당은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들을 좌절시킨다.

    요번 최순실 사건 때문에 다음번 대선에선 새누리 계열은 절대 안뽑겠다고 생각했고, 친박이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집단이라는 믿음은 변치 않습니다만... 민주당이 교육공무직법 같은 법안 발의하는 거 보면 정내미가 아주 확 떨어집니다. 저 법 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저쪽 사람들 마인드 자체가 저런 식이겠지요. 저들이 집권하면 더 거리낌없이 이런 법안들을 밀어붙일텐데, 교육이고 부동산이고 뭐고 다 망쳐놓을까봐 두렵습니다. 다음 대선 때 무슨 기준으로 한 표를 행사해야할지 너무 혼란스럽네요.

    • 해양장미 2016.12.16 13: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총선 때 사람들이 괜히 국민의당에 그토록 많은 표를 줬던 게 아닙니다. 국민의당이 그리 잘한 게 없었음에도 말입니다.

      민주당은 언제나 저런 식이 맞습니다. 저런 게 운동권의 방식이고 좌파의 방식이지요.

  15. 유월비상 2016.12.16 13:4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216_0014586302&cID=10301&pID=10300
    민주당 지지율이 40%까지 올랐다고 하네요. 이재명의 영향을 받은 건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6.12.16 14: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제 생각엔 탄핵을 주도한 걸로 시민들이 받아들였고, 어느 정도 대세론을 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보면 정의당 지지율이 거의 민주당 쪽으로 빠진 모양새인데요. 이건 이재명이 흡수했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16. as 2016.12.16 19: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요즘 김무성과 유승민의 행보를 보면 유승민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사실 원고를 쓴 건 김무성이고 유승민은 그저 읽기만 한 건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 해양장미 2016.12.16 20:1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애초에 그 연설문이 그리 훌륭했는지가 의문입니다. 사람들이 유승민을 과하게 좋게 본다고 느꼈습니다.

    • as 2016.12.16 20:47 신고 address edit/delete

      당시 연설 중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 드셨나요?

    • 해양장미 2016.12.16 20:51 신고 address edit/delete

      마음에 안 들기보단 별 거 없다고 본 겁니다. 정치인들이 곧잘 하는, 적당히 있어보이는 말이었지요.

  17. 퐁퐁 2016.12.16 19: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pgr21.com/pb/pb.php?id=freedom&no=69438
    민주당 지지율은 40%까지 오르고 정의당은 흡수통합 수순에 국민의당은 당의 존폐를 걱정해야될 상황이네요.

    교육공무직법이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암담해 보입니다.

    새누리의 원내대표 선거는 친박이 이긴데다가 지지율만 봐도 딱 반반이니 분당은 필연일거 같습니다.
    분당하고 나면 더민당의 지지율이 조금 줄어들고 무당층이 많이 줄어들기는 하네요.

    결국 대선에서 문재인을 이기는 방법은 국민의당과 비박계당이 합치고 반기문이나 유승민같은 후보를 내세워서 반문연대를 만드는 방법밖에는 없을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16 20: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친박이 참 끈질기군요. 남은 건 드셔야할테니 이해는 합니다.

      문재인을 이기려면 이야기하신 정치공학적인 건 기본으로 하고, 거기에 더해 문재인을 넘을 가치와 청사진, 대안을 보여줘야 합니다. 단순한 반문으로는 이길 수가 없어요.

    • 와나 2016.12.16 23: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애초에 그놈의 모바일 투표 좀 더민주에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봉주가 만든 미권수 여기가 진성 지지자들만 바글바글 할겁니다. 손학규도 그거때문에 지난 대선에 못 나온거구요.

    • 해양장미 2016.12.16 23:22 신고 address edit/delete

      와나 / 현재 더민주당은 친문 성향 온라인 권리당원이 대거 가입한 상태라, 오히려 모바일 여론조사는 이제 하지 말자는 의견이 주류입니다.

    • 와나 2016.12.17 00:25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그렇군요. 그런데 온라인 권리당원들이면 모바일 투표가 더 유리한거 아닌가요?

    • 퐁퐁 2016.12.17 00:26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런데 과연 비박이 분당을 할까요? 김무성이야 지역구가 pk니까 충분히 할 수 있다지만 유승민은 tk라 미래가 불투명하니까요.
      결국 분당의 키는 유승민이 쥐고 있는거 같은데 분당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비대위 위원장에 유승민을 앉힌다는 소리도 있고요.
      만약 분당이 안되고 새누리로 주저앉는다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국민의당은 고사되고 새누리도 친박당으로 낙인찍혀 더민당을 이기는게 오랫동안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16.12.17 00:28 신고 address edit/delete

      와나 / 이젠 그들이 당을 장악했으니까 변수가 더 큰 모바일 투표도 '권리당원' 입장에선 별로인거죠.

    • 해양장미 2016.12.17 00:44 신고 address edit/delete

      퐁퐁 / 유승민이야 안 따라나올 수도 있는데, TK 제외 친박당이 앞으로 살아 남겠어요... 장기적으로야 민주당이 자멸하면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당장 다음 지선부터 애매하지요. 그 자리 많은 수도권에서 워낙 친박 이미지가 나빠졌고요. 이미 총선에서 참패했는데 이대로 계속 갈 순 없지요.

    • 퐁퐁 2016.12.17 00: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잘 모르겠습니다. 분당이 안된다면 친박이야 어차피 본거지가 대구경북인데 거기서는 다음 총선에서도 충분히 친박들이 당선될 수 있을거 같거든요.
      수도권을 버려서 비박이 다 죽어도 친박은 어차피 국회의원 수명 연장과 권력유지가 목표일거고 tk지역당이 된 새누리를 방패삼아 살아남을거 같습니다.
      그 사이에 비박하고 국민의당쪽은 뚜렷한 지역기반이 없어 고사당할거 같고요.
      근데 생각해보면 유승민이 아니더라도 반기문이라는 구심점이 있으니 어쨋든 분당은 될거 같긴 합니다. 어쨋든 지금 보면 무당파도 30%나 되고 그런 사람들은 친박도 친문도 아닌 합리적인 중도세력이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을테니까요.

    • 해양장미 2016.12.17 01:12 신고 address edit/delete

      퐁퐁 / 그러니까 제 말은, TK외 비박 정치인들은 살아남기 위해 뭐든 해야한다는 거지요. 유승민이 안따라나온다면 그건 기반이 TK라서 일거고요.

  18. 2016.12.19 01:38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6.12.19 02:13 신고 address edit/delete

      반기문 입장에선 나오고 싶을 겁니다. 그리고 반기문이 아니면 문재인에 대항할 후보는 이재명 정도지요. 그러니 구도 상 반기문은 출마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많은 것은 반기문 개인의 역량과 자질에 달려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각자 이익을 추구하는 대형 정치인을 흡수하고 통합하는 건, 사실 문재인이 전혀 못한 겁니다. 문재인은 자신에게 대항하고 경쟁과 지분을 요구하는 모든 대형 정치인들을 쫓아냈지요. 만일 반기문이 이 면에서 문재인보다 나은 게 없다면, 문재인과 마찬가지로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전략은 별 게 없습니다. 흡수하고자 하는 세력의 지분을 인정해주고, 권력을 나눠줄 수 있다는 인상을 줘야합니다. 현실 정치란 타협으로 이루어집니다. 이건 말 그대로 정치의 영역이기 때문에, 반기문이 잘 할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정책과 청사진, 가치로 더 나은 것을 제시해야 합니다.

  19. 알바생 2016.12.20 21:5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냥 문재인이 대통령 되서 바보짓 몇번 한 뒤에 친박처럼 친노도 붕괴되는 것이 장기적인관점에서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16.12.20 22:0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래도 전 문재인이 되지 않는 게 더 나을 거라 생각합니다.

    • 물레방아 2016.12.21 1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런데 문재인이 이번에 안 되도 다음에 또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6.12.21 12:34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러면 3번 출마한 이회창의 뒤를 밟게 되겠지요.

  20. 무한도전 2016.12.20 23:5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박과 비문,안철수가 연대할 수 있으면. 각종 논란(전시행정, 친족갈등,환빠...)이 있는 이재명은 더민주 내부 경선에서 친문 파시스트들에게 멸망하고, 문재인은 스스로 자멸할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일단 북한 문제만 아니라 혐오를 전파하는 메갈리아계열 여성단체 세력의 정치적 로비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안철수가(혹은 얼굴마담 반기문) 3당합당식으로 추대된 후 무당파+호남+중도 보수를 흡수해서 문재인 집권을 막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 해양장미 2016.12.21 09:15 신고 address edit/delete

      3당합당식은 가능할거 같은데 거기서 안철수가 살아남을 확률은 희박하다 생각됩니다.

      지금 안철수는 국민의당조차 장악을 못하고 있어요. 하물며 비박계가 합쳐지면 더 어렵겠지요. 반기문은 안철수 지지율을 훨씬 넘고 있고요.

    • 무한도전 2016.12.21 12:23 신고 address edit/delete

      딱 근거지 잃은 유비 꼴이군요.. 공명같은 사람이 나타나야할터인데..

  21. 야채부락리 2017.02.14 11:3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철수는 서울시장 , 대권 양보할떄 무슨 생각으로 했는지 모르곘습니다.
    양보는 좋은것이라고 학창시절에 배웠지만, 정치를 보면
    양보보단 치열한 경쟁이 오히려 정치 새명을 연장시키는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모양새인가요? ㅎㅎ;
    양보했더니 얻어맞는건 결국 안철수니까요. 그가 잘했다는건 아니나
    (사실 정치적 커리어를 쌓길 바랬던 모든 지지자를 배신한거나 다름없으니깐요)

    그렇다면 통합을 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시킬 방법은 없었던것인가요?

    민주당 정치를 지켜본결과 , 통합이나 연대는 정체성과 명분 , 설득 , 세만 불리는 불리는식으로 하니 결국 망하더군요.

    그래서 궁금한것이 , 어떻게 하면 통합을 하면서 당 후보들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강한정당을 만드는 수를 보일수있을까요?

    해양장미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일단 제 생각을 이렇습니다
    어떤 다른당의 정당과 큰 정당이 통합할때 , 그 당의 각후보의 정치적 생명력을 강화하려면 , 먼저 자신이 속한당의 장악력을 높인후 , 기반이 갖추어지고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득과 대화를 하고 당위와 명분을 보일떄 통합이 장기적관점으로 좋은 영향을 줄수있지않을까요? 그리고 그 안에서 너는 내 밑으로 들어와라 이런태도가아니라 ,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구도도 만들고요


    제가 구시대적인 발상을 하는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우리나라 국회사정상 4당 ~ 5당 이렇게 너무 많은 정당이 생겨나는건 반대라고 생각하기떄문에 어느정도 통합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램에 쓰는말입니다( 물론 지금 민주당이 그렇게 되리라곤 바라지도 않습니다. 한 20년후에 가능할까요?) 그렇기에 저는 통합을 원하는것이구요

    길게썼군요 항상 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 해양장미 2017.02.14 12: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안철수는 지난 대선 땐 빨리 창당을 해야했어요. 세력과 힘을 가지고 통합을 추진했어야 하는데, 개인으로 하니 이기기가 힘들었던 겁니다. 아니면 차라리 혁통이 선수치기 전에 민주당 들어가버렸으면 기회가 있었을 거고요.

      정치는 현실이고 당대당 통합은 세력과 권력의 문제입니다. 민심과 지지자를 얻고 세력과 권력을 확보한 정당이어야 승산이 있습니다.




 만약 우리 허니가 430일에 내려온다면, 그건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일정을 430일에 맞춰도 아주 빠듯하거든요.

 

 보통 대통령 인수위가 2개월+@ 시간 잡습니다. 그러니까 430일에 우리 허니가 퇴임하고 바로 다음 대통령에게 정권을 이양하는 시나리오라면, 대선은 2월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시간이 빠듯하지요?

 

 즉 대통령 퇴임을 430일로 일정 잡으면 각 당들은 바로 경선 준비 시작해야한단 겁니다. 절대 시간이 넉넉하지가 않아요. 그래도 대선은 좀 대선다운 게 좋지 않습니까? 늦어도 1월 초중순엔 경선을 해야 할 겁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게 개헌과 대통령이 약속을 지킬까의 문제인데, 약속을 지키는 건 대통령이 직접 본인 입으로 퇴임 일자를 국민 앞에 이야기하도록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해 두면 발을 빼면 바로 탄핵하면 되고요.

 

 개헌은, 대통령 퇴임이 430일이면 일정이 너무 빠듯합니다. 이 건은 더민주당에서 몇 세부조항 선보고 4년 중임제로 밀어붙이는 식으로 가는 게 좋을 걸로 생각합니다. 실제 의원들은 4년 중임제에 가장 호의적이며, 국민들 또한 그렇고, 문재인측이건 반문이건 크게 나쁠 게 없기 때문입니다.

 

 부디 탄핵안이 상정된 후 불발되어 국민들이 큰 분노를 느끼는 사태만큼은 피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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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d 2016.12.02 19: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4월 하야가 정국혼란을 잡는데 더욱 효과적이라 생각하십니까?

    • 해양장미 2016.12.02 21: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국혼란 바로잡는덴 당장 하야가 가장 낫습니다.

  3. 복서겸파이터 2016.12.03 10:0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선생님이나 저나 처음부터 탄핵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박통을 신뢰할 수 없고, 국회가 가진 유일한 법적인 힘이 탄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문재인, 안철수는 2선 퇴각 거국내각 총리를 내세웠고, 박근혜가 그걸 받았습니다. 뭐 꼼수가 있던 없던 간에 모양새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야3당에서 탄핵한다고 합니다. 탄핵은 이미 법적인 절차 + 정치적인 정략의 의미를 가지게 되어버렸습니다. 박지원은 탄핵의 상정보다 가결이 중요하다고 끝까지 비박을 설득하자는 입장을 내세우다가 여론에 몰매를 맞고 태도를 바꾸었습니다. 그러고는 기다렸다는 듯이 3당공조가 이루어지자 세월호 안건을 탄핵안에 넣었구요.

    백번 양보에서 양당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민심이나 여론을 등에 업었을 때, 물들어올 때 노저어야지요. 그러고 보면 민주당은 예전부터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여론조사로 결장하자고 했었지요. 대의기관인 국회가 논의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광장의 민심이 국회를 이끌어나가는 아고라 정치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그들의 다음 집권 가능성이 90%이상이라고 볼 때, 그게 이재명이든 문재인이든 크게 다를 거 같지는 않습니다. 박근혜가 추진했던 노동개혁이나 공무원 개혁같은 것들은 영원히 불가능하게 될 거고, 포퓰리즘 정치만 만연할 것 같습니다. 브렉시트같은 결정이 여러번 나오게 될 거고 우리나라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

    표창원, 김용태 같은 사람이 용기있고 소신있는 사람이라고 많은 지지를 받는 세상입니다. 침묵하는 다수를 대변하는 정치인은 점점 드물어질거고 내거티브라도 어떻게든 언론에 노출되는 사람이 되려고 모두 폴리테이너가 되려고 노력할겁니다.

    저는 현명한 우리 시민이 정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셨듯, 우리 국민은 식자들의 판단보다 늘 현명했다고 믿습니다. 이번에도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 해양장미 2016.12.03 10:19 신고 address edit/delete

      불안정성이 높은 아고라 정치가 되고 있는 데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은 대통령입니다. 체제를 지켜야 할 지도자가 정당한 권위를 잃어 체제를 무너뜨렸지요. 신뢰가 있어야 대의도 가능합니다. 야당이 기회를 노리고 권력을 추구하는 건 누가 야당이 되건 상수이기도 합니다.

      전 이번엔 정권교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언제나 그러하였듯 시민들이 더민주계의 독단과 농단을 좌시할 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들도 집권을 하면 실정을 할 것이고 그러면 거센 반대와 견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민주정이란 정권이 바뀌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좋지 못한 정부 또는 의회가 집권하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교훈을 얻으면서 나아가야겠지요.

      한편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끌어야 하는 건 정치의 본질입니다. 이건 민주정이 아니라 왕도정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바른 뜻을 가진, 현실적이고 현명한 사람이 대중에게 인기를 끌고 신뢰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나마 현실을 아는 정치세력이 이걸 충분히 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사태가 이렇게 흘렀다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거치고 더 나은 인물과 세력이 나오길 기대해볼 수밖에 없겠습니다.

  4. 소심한 소시민 2016.12.03 23:4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번주 촛불 인원보나 탄핵 통과 안되면 뭔 일 일어날까봐 정말 무서워졌습니다. 빠르고 깔끔하게 내려오는게 그나마 나을텐데 결과가 그렇게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04 00:16 신고 address edit/delete

      현재 많은 시민들이 탄핵이라는 수단이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탄핵이 실패하면 그 인내심도 사라집니다.

  5. as 2016.12.04 01:1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6120218177697039

    친문이 일종의 사이비 종교라는 게 틀린 말이 아니군요.

    • 해양장미 2016.12.04 02: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문재인이 청렴한 사람이라곤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을 하기 충분한 조건은 아니지요. 또한 그의 장점을 과도하게 부각하며, 신앙간증같은 모습을 보이고 그에 지지자들이 열광하고 타자에 대해 공격성을 보이는 현실은 사이비 종교에 빗댈 만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만일 내각제 국가라면 문재인에게 대통령을 시켜도 됩니다. 그는 잘생겼고 정치를 제외하면 여러 모로 모범이 될만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으로는 적합하지 않아요. 군림하되 지배하지 않는 정도라면 괜찮을 인물입니다.

  6. 1257 2016.12.04 20: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박계가 탄핵동참으로 말을 바꿨네요. 정치생명은커녕 생물학적 생명도 담보할 수 없을지경이니 뭐 당연하다 하겠지만 카드를 너무 빨리 쓴 거 같아요. 시간을 많이 남기면 혹시나 민주당이 딴 생각을 품을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기명투표가 절실한거같은데 아무도 말이 없네요.

    • 해양장미 2016.12.04 22: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탄핵 소추가 안 되면 더민주당까지 다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더민주당 당원들하고 광신자들이 워낙 언플을 해 놔서 어찌 책임회피 할 것 같긴 합니다.

    • 물레방아 2016.12.05 03:41 신고 address edit/delete

      더민주당 당원과 광신자들의 언플에 놀아나는 것이 사람들의 전반적인 수준이라면 저는 솔직히 국가의 미래에 의문이 듭니다.

      이미 국정교과서에 나오는 1948년 건국에 대한 문구가 친일 미화라는 언플이 경향신문에서도 나왔고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서 나왔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여기에 동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결국 저들이 원하는 대로 계속 흘러갈 거라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몇년간 본격적으로 전개될텐데요.

      저들의 행태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해도 이런 불만을 결집시킬 세력이나 기반은 전멸된 상태이니 저는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몇년간 본격적으로 전개될텐데요.

    • 해양장미 2016.12.05 10:33 신고 address edit/delete

      몇년은 어쩔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 세월에서 배우는 게 있어야 할테지요.

      사회는 천천히 개선됩니다.

    • 물레방아 2016.12.05 15:38 신고 address edit/delete

      교훈을 얻고 사회가 천천히 개선되려면 단지 시간이 지나는 것만으로는 힘들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해양장미님처럼 체계적으로 비판할수 있는 1인 미디어라던가 인터넷방송, 언론, 출판물 등이 늘어나고 영향력도 확대되면서 근본적으로는 좌파들의 문화적 헤게모니(변호인이나 각종 반일감정을 부추기는 영화를 만들어내는 영화계나 김제동, 김장훈처럼 좌파 정치성향이 뚜렷한 연예인들이 포진하고 있는)를 어느 정도 뺏어오는 정도가 되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아마 그 과정에서 깨시스트들이 일베충 딱지붙이기, 왕따시키기 등 온갖 탄압을 시도할 것이므로 상당히 만만치 않고 1선에 나서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고통스러울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런 과정 없이 단지 시간이 지나는 것만으로는 힘들어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6.12.05 15: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천천히 그런 과정이 일어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민주 파벌이 정치를 잘 할 걸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불만이 생길테지요.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개선하길 원할 테고요.

      당장 노무현때만 해도 탄핵 직후 총선은 열우당이 대승했지만 2개월 후 보궐은 참패했습니다. 그런 게 민심입니다.

  7. 복서겸파이터 2016.12.05 10:5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kimcoop.org/news/articleView.html?idxno=91284

    강연재도 그렇고 기자도 좀 편파적인 것 같기는 하지만 통쾌하긴 하네요. ㅎㅎ 그런데 실제 문빠들이 이정도라고 생각하세요? 저렇게 전형적인 문빠들이 실제로 많이 존재하나요?

    • 해양장미 2016.12.05 11:00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이정도라고 생각하고요. 숫자가 정확히 어느 정도인진 모르겠지만 흔하고 많이 보입니다.

    • 소심한 소시민 2016.12.05 19:54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이 얼굴은 정말 잘생기고 피지컬도 꽤 괜찮고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한국 중년 남성이라는 관점으로는 성격적인 면도 무난해서 아이돌처럼 빠는 사람이 많고 이미 그들의 진상력은 엑소팬을 뛰어 넘었죠 문제는 그들이 자기가 지금 아이돌팬하듯 그런 감정이라는것을 모른다는게 문제 같습니다 문재인은 그 아름다운 얼굴로 지금이라도 배우를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직업 선택이 잘못된 대표적인 케이스

    • 해양장미 2016.12.05 2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의 용모가 빼어나고 성격도 나쁘지 않긴 합니다만, 문빠들은 출발부터가 그의 장점을 찬양하려고 결성된 거라기보단 유시민 광신도들에서 승계되어 이어진 것입니다. 유시민이 정치적으로 어려워지면서 문재인이 대안으로 떠오른 거지요.

    • 소심한 소시민 2016.12.05 22:04 신고 address edit/delete

      노빠라인의 대안적 선택과, 대중적 인기와 진상력의 원인이 약간 궤도가 두 개인것 같기도 합니다 시작은 노빠라인은 대안이었지만 끝은 엑소보다 더한 진상팬덤을 가진 장년 아이돌.. 유시민은 말할 가치가 없고요 노빠라인 그들의 사람보는 눈이란 항상 최악이죠

    • 해양장미 2016.12.07 13: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당시의 일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이재명은 당시 정동영 지지였으니, 행동과 무관하게 정동영과 뜻을 같이 했을 가능성은 높겠지요. 그 땐 정동영만 욕먹을 상황도 아니었고요. 결국 누군가를 선택해야했지요.

  8. dd 2016.12.05 12: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0년마다 정권이 바뀌는 한국의 전통.... 다음 대선은 예외일 줄 알았는데 결국 이런 식으로 전통이 준수되겠네요

  9. 푸른잎새 2016.12.05 12:4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강연재씨 글은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는 새눌당과 도매금으로 엮여 욕먹기 딱 좋은 글이네요. 비록 거칠긴 하나 제 입장에서는 사이다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6.12.05 14:21 신고 address edit/delete

      많은 사람이 내심 사이다라 생각하지 않을까요. 아무 의도도 생각도 없이 그런 글을 쓰진 않았겠지요.

  10. 우동닉 2016.12.06 16: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433993

    국당이 문재인에 대한 공세의 강도를 올리는 것 같군요. 점점 재밌어지고 있습니다 ㅎㅎㅎ

    • 해양장미 2016.12.06 16:49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은 이번주에 대선후보 지지율이 더 떨어졌더군요. 특히 중도층이 이탈했으니 전혀 잘한 게 없다고 봐야 합니다.

      제가 딱히 국민의당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할 말 하는 건 좋게 보이네요.

  11. 방문객 2016.12.06 19: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73544.html

    한겨레 측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됐고, 곧 기사화한다는 이야기가 오늘 낮부터 SNS상에서 찌라시로 돌았는데, 방금 전에 첫 기사가 나왔네요. 7시간 중 첫 1시간 반은 청담동 미용실 원장을 청와대로 불러서 머리 만졌다고 하는데, 당사자인 원장은 이 기사에서는 직접적으로 긍정이나 부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특검에서 조사를 한다면 이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합니다.

    찌라시에서 언급된 바로는 '아니라고 부인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상당히 자신이 있는 것처럼 들렸는데 과연 어떤 후속기사가 나올지, 그리고 청와대 측에서는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해집니다. 일단 한겨레의 저 기사와 이후에 나올 기사들을 아직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지만, '저 사람이라면 진짜 그랬을지도...'라는 생각도 드네요. 요즘 워낙 적나라하게 바닥을 보여주셨으니.

    • 해양장미 2016.12.06 22:29 신고 address edit/delete

      결국 7시간의 의문은 밝혀지리라 생각합니다.

      정당하게 그 시간을 보냈다면 지금까지 이리 숨길 이유가 없습니다. 명실공히 공인의 업무시간이었는데 말입니다.

  12. 둥둥가 2016.12.07 00:5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만약 박근혜가 7시간을 허비하지않았다면 상황대응이 어느정도 달라졌으리라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6.12.07 01:10 신고 address edit/delete

      별로 달라질 건 없었습니다. 배가 기운 시점에서,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실내에 있다면 끝난 겁니다. 차라리 구명조끼라도 안 입고 있으면 살 가능성이 개미 눈물만큼이라도 생기겠지만요.

      타고 있는 선박이 20도 기울면 일행과 함께 구명정을 내리고 탈출을 시도해야 합니다. 그 정도 기울어지면 복원이 어렵습니다. 실내에 있으면 구조도 안됩니다.

    • 허허허 2016.12.07 18: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세월호 사고는 현장 초동조치부터 글러먹었던 사고라서 말도 안 되는 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던 거지 대통령이 지휘를 제대로 못해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게 아니죠. 이건 마치 대통령이 군 최고통수권자로서 군을 통제하고 움직이는 존재지만, 최전방 소초에서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났을 때의 분대장, 소대장급의 초동조치까지 통제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건에사 대통령의 잘못은 사고 이후의 수습이나 후속조치, 해이하기 짝이 없었던 관련 관료 조직을 제대로 휘어잡지 못했던 것들이죠. 그런 점에서 세월호 7시간 공백이 정말로 문제되는 것은 언론의 건전한 감시의 대상이 되어야 할 최고권력자가 감시에서 벗어났다는 점에 있지, 사고와 직결되는 수준의 문제가 있었다고 보진 않습니다. 기밀에 해당되는 일을 했으먄 기밀이라는 것이라도 알려져야 한다고 보고요. 오히려 최근 SNS에서 다음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이라면서 떠도는 얘기를 기준으로 보면, 지금 주상이야말로 사고 당시에 가장 이상적인 일을 했던 게 되죠.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

  13. 헤이 2016.12.07 12: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재명 "결선투표와 국민경선하면 더민주 대선후보 바뀔 수 있다"
    문재인도 2012 경선에서 100% 국민경선이었지만 과연 이를 수용할 지...
    언제나 겉으로 점잖은 척은 다 하면서 결국 본인 이익만 챙기는 문재인이니까요.

    • 해양장미 2016.12.07 12:25 신고 address edit/delete

      친노친문 세력은 언제나 자신들에게 유리한 룰을 고수해 왔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당내 선거에서 패배한 적이 없지요. 친노패권주의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이재명도 친문을 이기긴 쉽지 않겠지요.

      다만 그래도 이재명에게 승산이 없진 않은 게, 이런 시국에도 지지율이 답보하다 못해 떨어지기까지 하는 문재인 입장에선 이재명 지지율을 흡수하지 않으면 본선 승리가 불투명합니다. 또한 이재명은 누구보다도 노무현과 유사한 캐릭터지요. 현재 구도가 15년 전의 이인제 VS 노무현 또는 이회창 VS 노무현을 떠올릴만 하기도 합니다.

  14. 1257 2016.12.07 16:0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좌파 거물들은 한결같이 인간적 매력이 뛰어난 것 같아요. 어쨌든 타인에 대한 선의로부터 출발한 사람들이여서 그런지. 그들이 가진 무기가 정말 그것말곤 전무하긴 해도 반대편의 극악하다못해 깨시민 선악논리가 일견 사실로 보이게까지 하는 끔찍한 수준의 이미지메이킹 능력과 비교하면 완전 비대칭무기 수준인것 같아요.

    머리가 아찔해지는 행정능력과 그걸 쉴드치려고 당시에도 온갖 곳에 시비걸고다니던 노사모에도 불구하고 꽤 큰 차이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노통이더라고요. 깨시민의 전도활동만으로 그렇게 됐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인간적 매력이 능력을 뛰어넘는 정치인의 제 1요소인 건지, 사람들이 선의(지옥으로 가는 길에 깔려있기로 아주 유명한 그 것이라 해도)를 결과가 안 좋다 해도 높게 쳐주는 건지, 아니면 단순한 추억보정인진 잘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07 16:56 신고 address edit/delete

      민주화와 탈권위, 기득권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상징이란 본래의 내용 및 본질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노무현의 최대 장점은 인간미에 있었습니다. 그의 캐릭터는 이해하기 쉬웠고, 그가 저지른 많은 잘못들도 대부분 인간적 범주에선 이해될 수 있는 것이었지요. 많은 서민들은 윗사람들을 나와 다른 무언가, 보다 치밀하고 냉혹하며 비윤리적이지만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들로 상상합니다. 그렇지만 노무현은 그렇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노무현은 그런 괴물들과 싸우다 죽음에까지 몰린 인물로 상징화된 것입니다.

      이런 상징화에는 수많은 디테일이 빠지고 검증하면 오류가 많지만, 해당 상징성에 맞는 약간의 근거와 스토리가 짜여있기에 성립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실재가 아닌 상징을 주로 보면서 살아갑니다.

    • 1257 2016.12.07 17:37 신고 address edit/delete

      소위 '노무현 정신' 이란 단어에 대해 생각해보란 말씀이시군요. 더민주 의원은 차치하고 저 같은 일반인, 새누리당 의원, 안철수 같은 사람들도 보편적으로 쓰는 걸 보면 말씀하신대로 상징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왜곡의 여지가 있어서 별로 쓰고 싶진 않지만 깨시민들 신앙간증용으로 뚝딱 만들어진 단어도 아니라서 그렇게 큰 거부감도 안 들었던 단어인데, 생각해보니 거부감이 안 드는 것 자체가 상징으로써의 노무현을 무의식적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서인 것 같아요. 안 그런 사람도 꽤 있겠지만...

    • 해양장미 2016.12.07 17: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역시나 상징의 문제는 내용에 있습니다.

      제가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쉽게 예를 드는 게 십자가인데, 십자가는 크리스트교인의 신앙 상징이자 의료의 상징이기도 합니다만, 실제 내용을 보면 책형도구지요.

      만일 어떤 단체에서 단두대나 교수끈을 마스코트로 쓴다면 어떨까 생각해보면, 상징이라는 게 실제와는 얼마나 거리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실제 단두대나 교수끈은 십자가보다 훨씬 인도적인 사형집행도구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십자가에 예수가 못박혀 있는 상을 보면서도 그것의 비인도적 잔혹함을 깨닫지 못합니다.

  15. 퐁퐁 2016.12.08 00:5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국당은 안철수가 대통령이 못 된다면 결국 망하겠죠?

    국당 지지자는 아니었지만 이번 총선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했고 친박과 친문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깰 주춧돌 역할을 해주기를 바랬는데 이번 여론조사를 보니 지지율이 많이 빠졌네요.

    문빠 깨시민들이 커뮤니티에서 조리돌림하는거보면 참 기분이 안 좋습니다.

    반문연대만 만들어서 양자대결로 끌고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 해양장미 2016.12.08 01:06 신고 address edit/delete

      비박계와 어느 정도 합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박은 구심점을 잃었고, 친문은 워낙 배타적이니까요. 어쨌든 정치는 계속 해야할테니 친문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뭉쳐야 하지 않겠어요.

      안철수야... 박지원도 컨트롤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지지율이 빠질 수밖에 없어요. 본인이 만든 당에서도 힘이 없어보이니 대통령감으로 보일 리가 없습니다.

  16. 지나가던사람A 2016.12.08 02: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가 아시는 분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주한미군 문제에 대해 가뜩이나 좋지 않게 생각하는 트럼프와 마찰을 빚다가 결국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고, 중국의 안보위협에 빠지는 것을 우려하시더군요. 정말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화될까요? 그리고 그 경우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되리라 보십니까?

    • 해양장미 2016.12.08 11: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주한미군이 철수할 걸로 예상하진 않습니다. 트러블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주변에서 그런 사단이 날 때까지 두겠습니까...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서 주한미군을 철수시킨다면 문재인을 탄핵해야합니다.

  17. ST 2016.12.08 10: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깨시들이 탄핵 투표후 인증샷을 남겨야한다고 주장하네요.

    기명투표로 해야한다는건 저도 주장하던 바이지만 규정을 기명투표로 바꾸고 해야한다는 생각이었지, 저런 규정을 대놓고 무시해버리는 방식이 아니었는데..

    깨시들은 자기들이 생각하기에 정당하면 뭐든 절차를 무시하려 드니 정말 위험한 세력입니다.어휴

    • 해양장미 2016.12.08 11:1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절차와 규정보다 중요한, 보다 상위 단계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안에 한한다면 인증샷을 남기자는 주장엔 찬성입니다. 다만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별개로 친노친문깨시 세력이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건 여러 번 봐 왔고, 그게 위험하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6.12.08 11:3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위법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비박은 자신의 인증샷은 찍어놓고, 공개는 하지 않고 보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에서 이탈표가 나올 경우를 생각해서요.

    • 해양장미 2016.12.08 11: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이 의견에 동의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야당 내 이탈표 가능성 때문입니다.

    • 해양장미 2016.12.08 14:04 신고 address edit/delete

      탄핵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국민주권원칙 위반입니다.

      탄핵 사유는 충분하며, 탄핵은 사법적 절차가 아닙니다. 사법재판이 아니란 말이지요. 탄핵과 무관하게 피의자 박근혜의 형사절차는 진행됩니다. 대통령직에 올라 있을 때에는 한시적으로 면책특권이 적용됩니다만.

    • 해양장미 2016.12.08 17:16 신고 address edit/delete

      탄핵의 과정에 헌재가 있는 것이지요. 절차적으로는 헌재가 탄핵을 심판하게 되어있습니다만, 형법에 의한 사법절차처럼 구성되어있는 게 아니고 그보다는 한국엔 상원이 없으므로 헌재가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현실적으론 헌재가 주도적으로 '판결'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몇몇 사람들의 말뿐이라기엔 최순실이 농단한 권력의 크기가 너무 컸기에, 박근혜에게 위임된 국민주권을 독단적으로 오남용했다는 판단이 가능합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정윤회, 최순실 등에 대한 의혹을 여러 차례 부정해오다 말을 바꾼데다 검찰 수사에도 협조하겠다고 하고는 태도변경을 했기 때문에 빼도박도 못할 상황입니다.

    • 해양장미 2016.12.08 18: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쓸데없이 피곤하게 다툴 생각이 없습니다. 저런 믿음을 가진 사람을 설득하는 건 매우 어려운 (경험적으로 불가능한)일이고, 저로선 얻을 게 없습니다. 하물며 증거는 완벽하게 공개되진 않았기에 더 어렵지요.

      다만 증거인멸이 쉬운 불법정치자금 같은 것만 해도 물증이 완벽히 안나와도 정황증거를 충족할 경우 유죄가 나옵니다.

      중요한 건 미리 답을 정해놓지 않는 것이지요. 답을 정해놓은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건 무의미합니다.

    • 해양장미 2016.12.08 19:28 신고 address edit/delete

      다만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대통령이 떳떳하다면 모든 걸 투명하게 밝히고, 검찰 조사 받고, 질의 받을 거 다 받고 그러면 됩니다. 그런데 아무 것도 안 하지요. 안 하니까 높던 국정지지가 바닥이 된 겁니다. 이 상황이 됐는데도 제대로 질의응답 한 번을 안 합니다. 대처 제대로 했으면 전 하야하라거나 탄핵하라거나 그런 주장을 안 했어요.

      그 이전에 측근들 수사부터 말도 안 되게 막다가 사태가 이 지경이 된것이기도 하지요. 배경이 없다면 최순실 혐의 하나로 이리 무너지지가 않아요. 그 이전부터 말도 계속 바꾸고 오리발 내밀다가 이젠 퇴진하겠다고 하지요. 이래도 죄가 없다고 궤변으로 우기는 사람은 미리 답을 정해놨거나 의도가 있는 겁니다.

  18. 퐁퐁 2016.12.09 00:5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내일 탄핵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된다면 헌재에서 몇월쯤 판결이 나올까요?

    그리고 만약 탄핵투표가 부결된다면 그 후폭풍은 어느정도일까요?
    해양장미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6.12.09 01:02 신고 address edit/delete

      탄핵이 될지 안될진 잘 모르겠습니다. 가결이 된다면 겨우내 헌재에서 결정이 날 걸로 예상합니다.

      탄핵 투표가 부결되면요. 음... 폭동이 날 것 같은데요?

    • 퐁퐁 2016.12.09 02:25 신고 address edit/delete

      만약 폭동이 일어난다면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안양사는 저도 폭동 일어나면 알바 다 때려치고 집에 숨어있어야 되나요?

    • 물레방아 2016.12.09 09: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요즘 촉이 좋은데 한 99퍼센트 확률로 가결 예상합니다

    • 해양장미 2016.12.09 10:02 신고 address edit/delete

      퐁퐁 / 일단 안양은 괜찮지 않을까요? 문젠 폭동이 크게 나면 비상계엄 같은 것도 명분은 선다는 거랄까요. 이 상황에서 설마 거기까지 갈 확률은 낮을 것 같지만요.

      물레방아 / 그러면 좋겠네요.

    • 유월비상 2016.12.09 11:19 신고 address edit/delete

      200-220표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가결될 것 같습니다. 세월호 7시간 탄핵안 넣는다는 무리수때문에 압도적 가결은 안 될 것 같고요.

  19. as 2016.12.09 08: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국회의원들이 여의도는 100만~200만명의 인구를 감당할 만큼 큰 섬이 아니란 사실부터 명심하면서 투표를 하기 바랍니다. 벚꽃축제나 불꽃축제 때에도 끔찍한데 200만 촛불인파가 몰려오면 무슨 일이 터질지부터가 심히 걱정됩니다.

    • 해양장미 2016.12.09 10: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수용가능인원으로 치면 그래도 여의도가 광화문 일대보단 많을 겁니다. 문젠 여의도쪽 대로가 통제되면 광화문 일대 교통통제보다 교통 흐름에 많은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탄핵이 부결된 시점에서 촛불 시위대들은 더 이상 평화롭진 않을 겁니다.

  20. 복서겸파이터 2016.12.09 13: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만일 탄핵이 가결되어 황교안이 국정을 무난히 잘 운영한다면, 그도 고건처럼 대선후보 물망에 오르게 될까요? 물론 고건과는 비교할 수 없겠습니다만 보수 쪽에는 현재 인물이 없으니까요.

    • 해양장미 2016.12.09 14:11 신고 address edit/delete

      고건 총리가 뜬 이유 중 하나는 국민들이 그다지 찬성하지 않는 탄핵을 국회의원들이 통과시키면서 불안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대조적으로 박근혜 탄핵은 국민들이 원하는 거고, 많은 사람들이 황교안도 갈아치우고 싶어했는데 안 된 상황이지요.

      그렇더라도 만약 박근혜정부가 기간이 오래 남았고 탄핵이 헌재에서 불발된 후 그걸 시민들이 납득한다면, 황교안이 대통령 대행을 잘 했을 경우 기회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만, 만일 헌재에서 탄핵을 막더라도 시민들 반발이 대단히 클 상황인데다 어차피 대통령은 2018년 2월엔 물러나야 하니 황교안이 뭘 해볼 여지가 별로 없을 걸로 봅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6.12.09 14:16 신고 address edit/delete

      대통령이 2월에 내려오게 되나요? 헌재가 그렇게 빨리 결론을 내어 줄까요? 어제 썰전을 보니, 야당에서 세월호를 포함한 온갖 것을 다 집어넣어서 그거 심리하는데 최소 3개월은 걸릴 것 같다던데요. 1월에 헌재소장도 바뀌는 것 같고. 탄핵이 되면 하야가 불가능하다는 법해석도 있고. 제 소견으로는 헌재에까지 촛불을 들면 그건 좀 역풍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as 2016.12.09 14:21 신고 address edit/delete

      끼어들어도 될 지 모르겠지만 해양장미님이 얘기하신 건 2017년 2월이 아니라 2018년 2월입니다.

    • 해양장미 2016.12.09 14:34 신고 address edit/delete

      2017년이 아니라 18년이요. 임기 마칠 시기요.

      한편으로 전 겨우내 결론을 낼 확률이 높다고 예상하는데,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노무현때 2개월이 걸렸기 때문에 그보다 더 끄는 데 상당한 정치적 부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헌재가 결론을 빨리 내릴수록 입지가 올라갈 겁니다. 그 쪽이 이익이라는 거지요.

    • 복서겸파이터 2016.12.09 14:41 신고 address edit/delete

      as/ 아. 감사합니다. 제가 착각한 것 같습니다.

      장미/
      저는 늦어도 내년 여름이 오기 전에는 대통령이 내려올 것 같습니다. 고건도 짧은 시기에 국민의 신임을 얻었는데, 황교안은 물론 '부역자'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본인의 능력이 출중하다면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시간은 있을 것 같습니다. 야당이 촛불민심에만 매달려 있다가는 역풍도 한번 쯤은 맞을 것도 같아서요.

  21. 유월비상 2017.02.26 14: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joins.com/article/21312427?cloc=joongang%7Csns%7Cfb
    탄핵 반대파가 슬금슬금 생기네요. 아무리 대구라지만, 2030대 포함해서 탄핵 찬반이 1:1이라는건 놀랍습니다.

    • 해양장미 2017.02.26 14:12 신고 address edit/delete

      역시 대구는 대구네요.

    • 깨시민 NNA 2017.02.26 20:05 신고 address edit/delete

      근데 대구도 매주 박근혜 퇴진 시위하는데 깨시민들은 이런 기사에는 침묵하다가 꼭 링크 같은 기사만 나오면 역시 노답 동네라면서 물어뜯더군요.
      아니면 퇴진 시위에 나간 사람들에게 뽑아놓고 이제와서 난리친다고 뭐라고 하거나요.

    • 해양장미 2017.02.26 2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국민의당 뽑았다고 호남비하도 하는 족속들이 TK비하를 안하겠습니까...

    • 우루미 2017.02.27 17: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인들이 문제지요 국민들의 문제로 돌리는 족속들보면 구역질이납니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야당은 욕심이 너무 많습니다
      탄핵사유를 집어넣을거 다 집어넣고 박근혜가 아무리 나쁘다고는 하지만 근거없는 이야기를 언론에 발표하고 시간이 지나서 사실무근인 유언비어인게 확인되는 이런 진흙탕싸움이되니 국민들이 혼란을 겪는거겠지요
      정치인이라면 모름지기 타협을 해야되는데 타협할줄모릅니다
      그들이 조금만한 타협만 계속 해왔더라면 애당초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기도 힘들뿐더러 선거철에 그렇게 연전 연패를 안하겠지요




 온라인상에는 평균 연령대 탓인지 상징조작 탓인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노무현은 김대중 정권 당시 결코 수면 밑 후보가 아니었습니다.

 

 노무현은 199711, 국민회의에 입당하고 바로 부총재직에 오릅니다. 사실 그 이전 노무현은 통합민주당에 남아 김대중의 정계복귀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부산시장과 종로구 의원에 도전하였지만 낙선하였습니다. 그리고 1996년에는 국민통합추진회의라는 것을 만들어 97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까지 했었으나, 내부의 반발로 무산된 후 결국 국민회의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시기에 노무현은 이미 명망 있는 정치인이었습니다. 실제 199910월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은 이인제, 이회창의 뒤를 이어 3위의 지지도를 가진 후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노무현은 대략 현 시점 기준 적어도 김무성, 김문수 정도 비중은 있는 후보였다는 것이지요. 그가 대통령이 된 건 그리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었고, 굳이 특별하게 의미를 부여할 만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정권교체를 한 것도 아니고, 이미 대선 3년 전에 지지율 3위를 달리던 여당 내 네임드 후보이자 부총재직을 맡은 인물이었으니까요.

 

 그는 이름 없는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대통령이 될 만한 후보 중 한 명이었고, 결국 대통령이 되었을 뿐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 게 딱히 기적적이거나 이례적인 일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본문을 작성하는 이유는 노무현의 대통령 당선을 기적적이거나 이례적인 일로 포장하고, 그 상징조작을 통해 노무현을 신격화하는 언행들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신화란 대체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노무현은 기적을 보여준 적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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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나 2015.03.15 23: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하지만 노무현의 당선이 의외였던건 맞지 않나요? 정몽준의 삽질도 당선에 큰 영향을 줬던걸로 기억합니다만...

    • 해양장미 2015.03.16 00:25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론 여론조사 쭉 1위 달리던 후보는 아니었지요. 그렇지만 딱히 크게 의외랄 건 없었어요. 될 만한 후보였달까요, 쭉.

      다만 이인제, 정몽준, 이회창을 차례로 꺾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긴 했죠.

  2. 퐁퐁 2015.03.16 01: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전 대통령 노무현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당선은 야권쪽의 사람들에게는 신화라 할만하지 않았나요?

    해양장미님은 김무성,김문수 정도는 됬다고 말하시지만 그 당시의 야권 3위하고 지금의 여권3위하고는 상황이 많이 다르죠..
    정당 기본 지지율도 2배가량 차이나고 사회분위기도 지금보다는 훨씬 보수적이었고 이회창이란 대선후보도 만만치않은 상대였고요.

    1997년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 김대중조차도 이인제의 극적인 도움이 아니었다면 대통령이 될수 없었을텐데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1:1로 여권 후보와 맞붙어서 처음으로 이겼다는건 야권쪽의 사람들에게는 신화로 생각될만하죠.

    전 노무현의 당선과정이 문제라기보다는 대통령이 되고 난후의 실정과 오판이 잘못됬다고 생각하고 그런 사실을 깨시민들이 자꾸 이명박근혜 까기로 은폐하고 합리화하면서 노무현 신격화를 하는게 진정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5.03.16 07:5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게 그렇게 다르지도 않다는 게 제 말입니다.

      김대중이 이미 집권을 하고 있던 시기고, 실제 1999년만 해도 이인제의 지지율이 이회창보다 훨씬 높았어요. 그 이인제는 국민회의 소속이었고요. 여당 후보가 1위 달리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오히려 지금은 반대로 문재인, 박원순 등 야당 후보가 1위 바꿔가면서 하고 있지요.

      그리고 97년에 이인제가 도와서 김대중이 당선되었다... 라는 인식은 차후에 양당 기준으로 노무현 지지자들이 만들어낸 관념에 가깝습니다. 2002년 대선 이전엔 이합집산과 삼파전이 일반적이었고, 본래 그런 구도에서 대통령이 나오던 시기였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복잡했죠.

      1:1구도를 강조하는 것부터가 노무현에 대한 신화를 만드는 겁니다.

  3. nhn 2015.03.16 15: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90년대 초반에한 여론조사 한국인이 좋아하는 사람 100위 뭐 이런데에도 들어간걸로 압니다

    • 해양장미 2015.03.16 18:21 신고 address edit/delete

      대중적 명성이 있던 사람이었다는 걸 좀 더 잘 알릴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4. 비로그인a 2015.03.16 21: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근데 사실 저도 2002년 전에는 노무현이란 사람이 있다는것도 모르긴 했습니다.

    p.s.다만 이후에 부모님들께 여쭤보니... 어느 정도 네임드는 있었더군요. 물론 후보가 되리란 예상들은 많지 않았던 것은 같지만...

    • 해양장미 2015.03.16 21:21 신고 address edit/delete

      딱 여당에서 이인제 다음 위치였어요.

      다만 이인제가 워낙 대세였기 때문에, 노무현이 이인제를 앞설 거라고 전망하긴 좀 어려웠었죠.

  5. 비로그인a 2015.03.16 21:2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여담 :
    다만 "노무현 신화"는 차기대통령 이명박도 어느 정도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나 싶네요.

    예를 들면 "뭐야? 큰소리치기에 노무현보다 나을 줄 알았건만 알고봤더니 오히려 아니잖아?"이런 식의 실망감같은 게....

    • 해양장미 2015.03.16 21:3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래도 이명박 정권 내내 평균 지지율은 노무현 정부보다 높았어요.

      이명박이 잘못한 점이야 많겠지만, 그걸로는 결코 전 대통령이 신격화되진 않지요.

    • 비로그인a 2015.03.16 21:33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6. 퐁퐁 2015.03.17 22: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 차이는 북한과 지역주의로 기울어진 운동장은 어느정도 감안해줘야 되는거 아닐까요?
    솔직히 6.25 전쟁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노인세대는 지금도 야당이라고 하면 무조건 빨갱이 취급하고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경상도에서는 개가 나와도 여당이 무조건 당선되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야당이 기본지지율에서는 더블스코어 가까이 열세일수밖에 없죠.
    민주당이 qt인걸 감안하더라도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5.03.17 22:39 신고 address edit/delete

      왜 기울어진 운동장 이야기가 여기서 나옵니까?

      김대중 대통령 하던 시기고 이인제가 지지율 1위 달리던 시기라니까요?

  7. 퐁퐁 2015.03.18 02: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위에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과 노무현 정부의 지지율을 비교하는 댓글이 있길래 거기에 대댓글로 단건데 새글이 써졌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기본적으로 여당의 대통령이 받는 기본지지율과 야당의 대통령이 받는 기본지지율이 차이가 있다는거지요.
    사실 이명박이나 노무현이나 도찐개찐인데 현실에서는 최소 1.5배 이상은 되는 지지율 차이가 나오죠.

    그 사람들이 해양장미님처럼 확실한 생각과 주관을 가지고 투표를 한다면 제 말이 틀렸겠지만 그들은 그런게 아니죠.
    깨시민도 답없긴하지만 지역같다고 찍어주고 빨갱이들은 안된다고 무조건 찍어주는 사람들도 답없긴 마찬가지입니다.
    깨시민들은 형태만 다르고 본질적으로는 이들과 같은 부류라고 봐야겠지요.

    그리고 전 한국인들이 기본적으로 정치에 진지하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심상정이 비례대표를 늘리기 위해서 국회의원을360명으로 늘리자는 발언을 했었죠.
    물론 그 기사의 네이버댓글은 압도적 비난이고 정치에 관심많다는 깨시민들도 반정도가 왜 헛소리하냐 이런 반응이었고요.
    전 정치에 진지하게 관심이 있다면 그런 소리들이 나올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조금만 검색해보고 알아보면 그런 소리들이 안나올텐데요.
    말로는 정치에 관심이 많다고 말하지만 그저 심심풀이 땅콩이나 화풀이깜이 필요한것뿐이요.
    젊은세대는 인터넷으로 장노년세대는 종편같은 tv채널을 보면서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5.03.18 10:0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랬군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보기엔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노무현 같은 경우는 지지율을 거의 본인이 까먹은거거든요. 도찐개찐이라 하기엔 이명박이 억울할 정도로 노무현은 계속 사고를 쳤습니다. 상대적으로 이명박은 취임 첫해에 바로 촛불시위나고 지지율이 노무현때 이상으로 완전히 무너졌다가, 이후 회복하고 어느 정도 안정화되지요.

      역대 정부는 대통령이 된 시점에서 이미 상대보다 높은 지지율을 가지고 시작하는거고, 그 이후의 지지율 유지는 본인 나름입니다. 노무현은 탄핵때 국민들이 한번 더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다 날려먹은거에요. 도찐개찐이 아닙니다. 대조적으로 김대중 정부는 집권 내내 지지율이 이명박 정부보다 높았죠.

      그리고 진지한 관심문제는, 문화적인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대체로 처음부터 스스로 하나하나 해나가는 데는 익숙하지 않아요. 빠르고 정형화된 학습을 하도록 육성되기 때문입니다. 정치에서도 그런 문제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 as 2015.03.18 12:3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근데 정치에 관심 없는 건 유럽 사람들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프랑스 국민전선과 그리스 시리자의 돌풍을 설명할 수가 없거든요. 만약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이런 돌풍은 절대 없었을 겁니다.

    • 녹색 2015.03.26 15:48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인적으로 상당히 우려하는 부분인데 지금 그리스의 시리자 정도를 제외하면 기존의 진보-보수 정당에 대항하여 제3정당이 뜨는 중인데, 대부분 프랑스의 국민전선 같은 극우 민족주의 정당들입니다. 인종주의적인 마인드도 상당하고요. 유럽도 경제가 어려워지고 최근 몇 년 사이 극우정당들이 확 떠서 지금 정당 지지율이 20%씩 나오고 그렇습니다.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북유럽의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등 거의 저래요. 반면 남유럽의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좌파 포퓰리즘 성향의 정당이 급성장했다는 것도 흥미롭더라고요.

    • 녹색 2015.03.26 15:49 신고 address edit/delete

      프랑스 등 서유럽 쪽이 확실히 우리보다는 정치적인 관심이 높고 교육도 잘 되는 것 같은데, 취업난과 외국인 증가를 이유로 저렇게 되는 게 참..

    • 해양장미 2015.03.26 15:58 신고 address edit/delete

      as & 녹색 /

      유럽에서 극우파가 뜨는 건 유로존의 실패와 무슬림 문제가 배경에 있다고 봐야할거에요. 유로존 문제가 해결되기 전엔, 극우파가 강해지는 걸 어쩌기 어려울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녹색 2015.03.26 18: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유로존 하면 상당히 강한 경제 통합인데,
      그리스나 동유럽 같은 데는 독일 등 서유럽에 비해 산업 경쟁력이 약하니까 제조업은 그쪽으로 다 넘어가고 자기네들은 관광 서비스업 같은 쪽으로나 특화된다고 불만이고,
      서유럽은 남유럽과 동유럽의 경제 위기를 구제하느라 돈 퍼줘야 된다면서 불만인 듯합니다.
      실제로 극우정당들은 유럽통합주의에 비판적이고 유로존 탈퇴를 주장한죠.

    • 해양장미 2015.03.26 19:1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유럽인이었더라도 도이칠란트인이 아닌 이상 유로존 탈퇴를 주장할 겁니다.

      유럽연합은 시스템 자체가 문제가 있어요. 정말 멍청한 시스템입니다. 유로존 전체가 미합중국처럼 묶이지 않는 이상, 문제는 계속 터져나올거에요.

    • 물레방아 2015.03.26 19: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유럽에 무슬림 등 외국인이 증가하는 것도 유로존 문제와 관련이 있나요?

    • 해양장미 2015.03.26 20:14 신고 address edit/delete

      직접적인 관련은 아니고, 유로존을 만들게 된 배경과 무슬림이 늘어나게 된 배경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정도겠지요.

  8. Seraphim 2015.03.18 14: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당시 노무현이 이미 김무성,김문수급의 중량감있는 후보라고 말씀하신데는 100% 동의합니다만,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김무성, 김문수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그것도 기적적인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10%언저리 지지율로 대권까지 먹는다는게 상식적으로 있기힘든 일이잖아요.

    • 해양장미 2015.03.18 14:23 신고 address edit/delete

      막상 김무성이나 김문수가 여당 후보로 나와서 1:1 구도만 만들어진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 이상 득표를 할 겁니다. 당선되어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말이지요.

  9. Seraphim 2015.03.18 14: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새누리당 후보라면 1대1구도에서 최소 45%이상 득표하는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단독으로 과반득표를 할수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16대대선에서 2년넘게 1위를 독주했던 이회창도 2%차이로 패배했는데, 김무성이 당시의 이회창보다 강력한 후보로 보이지는 않네요. 2~3%의 근소한 격차로 승부가 갈려왔던 양자구도에서 현재 여당후보군이 그 2~3%를 잡을거라는 보장이 보이지를 않네요. 상대가 문재인이라면 얘기는 달라지지만요.

    • 해양장미 2015.03.18 15:2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보장이 보이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기적까지는 아니겠지요.

      있을 법한 일의 범주 안에는 들어가지 않겠어요.




 대선이 끝난 지도 반년이 다 되어간다. 개인적으로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를 상당히 비판적으로 지지했던 입장이었지만,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이 정도 할 줄 알았다면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를 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만족스러운 건 아니라도 내 기대보단 잘 하고 있다. 실제 지지율도 60%가 넘었다. 상대적으로 문재인은 존재감이 없어졌다.


 어쨌든 당시엔 문재인 후보의 패배가 잠시나마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면이 있었고, 한동안 패배의 이유를 추론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려 애썼던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좀 시간이 흘러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고 보니 문재인은 그렇게 해서는 절대 이길 수가 없었다. 선거를 잘못 치른 것이다.


 만약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람들을 문재인이 온전히 흡수하였다면 문재인은 큰 표차이로 이겼을 것이다. 어차피 그사이 투표권을 가지게 된 20대는 문재인을 지지했다. 대선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해외 부재자 투표도 문재인이 승리했다. 여기에 반 MB 정서 등, 여러 유리한 입장에서도 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럼 문재인의 실수들을 꼽아보자.



1) 대선에 출마하면서 현충원을 찾았을 때, 이승만과 박정희 묘소를 참배하지 않았다.


: 대통령 후보라면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소수의 이승만 지지자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박정희를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지지 가능성을 반영구적으로 멀리 밀어버린 사건이었다. 또한 시작부터 분열과 갈등의 이미지를 심음으로 평화적인 사람들의 지지 가능성도 멀어졌다. 박근혜는 김대중, 노무현 묘소 일부러 참배 안하는 것 같은 밴댕이짓은 안했다.



2) 어이없는 경선 모바일 투표 과반 전승


: 이 때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들과 손학규 지지자들이 다수 이탈했다. 탐욕스러운 친노세력의 바지사장으로 비춰졌던 것이다. 민주당은 이 시점부터 분열되었고, 문재인은 이 당 내분을 수습하는 데 실패하였다.



3) 안철수와의 관계


: 문재인은 대선 기간 내내 안철수만 찾았다. 그 결과 안철수가 대선의 주역으로 비춰졌고, 문재인은 제 1 야당의 후보로 무게감 있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아름다운 단일화에 실패하기도 했다. 대선후보로 혼자 서는 데 실패한 것이다. 오히려 안철수 쪽이 언제든 독자 출마도 가능하다는 듯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4) 이정희와의 관계


: 토론에서 비록 사실관계가 ‘옳을’지언정 충분히 ‘예의’를 갖추지 않은 이정희에 대해, 시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문제는 문재인이 여기서 이정희와 거리를 두지 못함으로 인해 도매급으로 묶여버렸다는 데 있다. 더구나 이정희는 적잖은 국민들에게 ‘종북’으로 낙인찍힌 상황이었는데, 문재인까지 여기에 휘말려 버린 셈이다.



5) 친북성향


: 평창 올림픽을 북조선과 같이 치르겠다는 둥, 바로 북조선 요구를 들어주고 남북대화부터 하겠다는 둥 북조선에 적대적으로 변한 민심을 읽지 못하고 친북 성향의 태도를 보였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간 것도 북조선에 대해 주도적인 태도를 보이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6) 심각한 경제적 무지 및 좌파성향


: 부동산 가격이 더 떨어져야 한다는 둥, 각종 기업들의 순환출자를 바로 폐지해야 한다는 둥의 어이없는 공약과 발언 등으로 주로 40대 이상 중산층, 자산가 및 투자자 계층의 폭발적인 이탈을 초래했다. 소위 기득권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좌파 아마추어리즘이 드러난 것이다. 참고로 한국은 부동산 소유가구가 소유하지 않은 가구보다 2배는 많으며, 순환출자를 폐지시킬 경우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데다 외국 자본의 적대적 M&A에 대한 대응도 더 어려워진다.



7) 지역적 민심이반


: 평창 올림픽이나 북조선 문제 등 때문에 강원 및 경기 북부 지역의 민심이반이 두드러졌고, 대선의 주요 격전지인 충청권에도 전혀 어필하는 게 없었다. 역대 충청을 잃고 대통령이 된 사람은 없었다. 문재인은 이회창과 선진당을 흡수한 박근혜에게 충청권에서 일방적으로 밀렸고, 경남에서 어느 정도 선전을 했지만 결국 선거에서 이길 수 없었다.



8) 명성의 부족


: 대선 2년 전, 박근혜를 모르는 사람은 한국에 거의 없었지만 정 반대로 문재인을 아는 사람은 드물었다. 문재인은 한명숙이나 안희정 정도의 인지도도 없는 인물이었고, 현직으로 정치를 하던 인물도 아니었다. 또한 대선 과정에서도 문재인은 자신의 이름값을 높이려는 시도가 별로 없었다. 문재인은 안철수만 불러댔고, 토론에서도 이정희가 더 두드러져 보였으며 이미 고인이 된 노무현이 문재인보다 더 어필될 정도였다.



9) 광적인 친노-노빠-깨시민들


: 몇몇 구역을 제외하면 온라인을 거의 점령하다시피 한 이들은 대단히 편파적인 정보를 마구 퍼뜨리면서 타 후보를 공격했으며, 그 결과 역효과를 냈다고 보인다. 친노세력은 이들을 이용해 민주당을 잠식하고 손학규를 떨어뜨리고 안철수까지 사퇴하게 했지만, 박근혜와의 본선 무대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자들이었다. 문성근-명계남-탁현민 등은 아예 광화문 유세 때 ‘무대 근처에 민주당 국회의원은 아예 오지도 말라’ 라는 식의 정신 나간 소리를 했고, 재야인사들은 단일화 당시 안철수에게 지속적인 압력을 가했으며 기타 온갖 이중잣대와 만행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10)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함


: 박근혜가 국회의원 자리까지 내려놓으면서 패배하면 정계은퇴를 하겠다고 비장한 모습을 보인 반면, 문재인은 초선 국회의원 자리를 내려놓으라는 말에도 불구, 권력에 집착하는 듯한 자신감 없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친노 인사들이 임명직 불참 선언을 해야 한다는 말도 있었지만,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애초에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기도 했다. 문재인은 어차피 친노의 바지사장 또는 얼굴무슈[각주:1]였고, 권력에 대한 친노의 욕심은 그 어떤 정치세력보다도 심하기 때문이다.



 이런 모든 문제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이 48%이나 받았던 건 기본 구도 자체가 워낙 반 MB정서가 강했고, 박근혜 캠프가 말을 중간 중간 바꿔가면서 실수를 한 면이 있었던 데다 안철수의 인기를 흡수한 것도 커서였다. 물론 문재인 후보 자체의 매력도 있었지만, 문재인이 좋아서 찍은 사람은 결국 대체로 야권 후보를 찍었을 사람이었다 할 수 있다. 대선 1년 전 지지율을 보면, 문재인이 받은 득표율은 결코 문재인 후보가 가진 지분이었다 하기 어렵다.


 문재인이 선전한 것은 아니다. 문재인과 박근혜의 득표율 차이는 3.6%였다. 이는 노무현과 이회창 사이의 2.3%이나 김대중과 이회창 사이의 1.6%보다 훨씬 큰 차이다. 문재인은 애초에 대통령감도 아니었고 - 그의 다른 면보다는 그의 정치 경력이나 명성, 그리고 대통령이 되려 노력했던 세월이 그렇다는 것이다. - 그렇다고 안철수처럼 신선한 느낌이 있는 후보도 아니었다.


 한국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굉장히 진보적인 편이다. 좌파적이라는 게 아니고 새로운 가치,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대를 항상 추구하려 한다. 박근혜는 5년 전의 실패를 딛고, 박정희의 그늘조차 벗어나며 어쨌든 표면적으로는 유신에 대한 사과도 했고,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을 만들어보자는 제안 또한 내세웠다. 그러나 문재인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문재인은 이승만과 박정희를 지지하는 자들을 배격하고, 부동산 소유주들도 대기업도 평창도 투자자들도 모두 내치고, 편을 갈랐다. 참여정부 때의 사회혼란과 분열이 다시 찾아올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시민들은 그런 문재인을 지지할 수 없었다.


 문재인이 당선되려면 위의 문제들을 저지르지 말았어야 했다. 반대로 했어야 했다. 그렇다면 문재인은 질 수 없었을 것이다. 질 수밖에 없었던 행동을 너무 많이 했기에 그와 친노세력은 결국 패배하였고, 역사의 뒤쪽으로 밀려나고 있다.



  1. 프랑스어에서 마담은 여성대명사, 무슈는 남성대명사.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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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요일* ㅍㄹ 2013.06.11 14:3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정희 토론은 정말 심했어요;;;
    바른말을 하더라도 예의는 차려야했어요. 당시에 경상도 어르신들 장난아니게 분개하셨어요(..) 대선토론이라는게 바른말하기대회가 아니라 유권자 포섭하려고 하는건데요......

    근데 전부터 쭈욱 궁금했던건데 이정희는 진짜 종북이에요?
    통진당폭력사태 생각하면 맞는것 같은데, 변희재가 이정희한테종북드립치다 돈물어주게 된거 보고는 뭥미싶어서요.

    • 해양장미 2013.06.11 16:34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이 이정희를 적당히 저지시키면서 거리를 두고 그랬으면 이야기가 완전 달랐겠죠. 사람들이 그래도 예의가 있는 남자구나. 라고 긍정적으로 느꼈을거에요. 토론 주도 분위기를 이정희한테 완전히 빼앗긴 것도 문제였고요. 문재인이 잘 안보였죠.

      이정희는 NL은 맞아요. 성골 NL쯤 된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변희재 판결은 NL을 종북 주사파라고 할 수 있느냐에 대한 판결이었다고 봐야 할거에요. 판결이 주체사상파라 하기엔 변희재가 제시하는 근거가 모자라다는 내용이더군요.

  2. ㅇ..ㅇ 2013.06.11 16:5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와중에 진중권 종편행 소식이!!!

    좀 놀랐는데 가족들 먹여살리기 힘들다던 푸념이 떠오르니....T^T

    • 해양장미 2013.06.11 17: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중앙쪽으로 간거군요. 손석희가 먼저 갔죠.

      시대가 변하면 언론의 스팩트럼이나 진영도 변화가 생기는데, 결국 조선과 중앙도 좀 더 거리가 생길 것 같긴 해요. 지난 5년이 MB당선과 리먼사태 이후, (DJ-무현 정권 아래서 힘을 키우다) 득세한 사회주의 세력의 르네상스였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친다면, 이제 승리자인 보수세력과 자유세력이 자웅을 가려볼 필요가 있을테니까요.

      일단 지난 달 5.18과 일베에 대해 조선과 중앙의 태도가 완전히 달랐죠. 중앙은 근래 한겨례랑 공동 프로젝트 하고 있고, 손석희가 가더니 진중권도 가는군요.

  3. 행인3 2014.04.27 09:3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 문재인은 정권잡기용으로 경제공약 걸은것같은데
    그렇게 경제에대해 무지하지않은이상 저런 경제 공약을 내놓을수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4.04.27 11:49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 혼자 모르는 거면 그나마 괜찮지요... 그런데 공약이 저렇게 나올 정도면 저 쪽 집단 전체가 진짜 기초도 모른다는겁니다.

      사실 좀 제대로 돌아가는 집단이면 저 정도까지는 불가능해요. 정상에서 거리가 먼거죠.

  4. 시닉스 2014.05.11 11: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 문재인 첫 홍보 영상 주제가 '편하게 살 수도 있었지만 우리를 위해 고난의 길로 나서신 분'이었죠. 그거 보는 순간 진다고 예측했어요. 구세주 납신거죠. 대한민국 유권자가 신민이 되어야할 의무가 있습니까?

    2. 문재인의 존재감은 정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문재인이 내건 공약중에 국공립대 평준화가 있었죠. 간단히 말해 서울대고 뭐고 다 없애고 제 1대학 2대학 이런 식으로 하고 공동 졸업장 주겠다고 한 거였는데.... 공약 자체의 문제점은 일단 차치하죠. 그냥 화제 자체가 안됐습니다. 심지어 제 주변 열혈 깨시에게 그 공약 이야기하니까 '그런 공약도 있었어요?'하더군요. 사람들에게 문재인의 이미지가 뭐냐. '밑에 사람이 써준 대로 읽은거'죠.

    • 해양장미 2014.05.13 13:23 신고 address edit/delete

      1.의 면에서 저는 소위 깨시민 노빠들이 구시대적, 반민주적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군 밑의 신민이 되고싶어하지요. 물론 문재인이 성군의 자질을 가지지는 않았겠지만, 그들은 그런 걸 판단할 줄 모릅니다.

      2.의 면에서 말이 말같아야 화제라도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의 공약은 정말 뭐라 말할 가치도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깨시민들이 언급도 안하고 다닌 것 같아요. 언급하면 할 수록 지지율이 떨어질 거 아닙니까...

  5. 비로그인a 2014.10.29 19: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여담 : 제가 대선에서 찍은사람 = 문재인

    각설하고....

    제 보기에 박근혜에겐 뭔가 "아버지를 따라잡고 싶다."심리가 보이는데... 올해의 경우는 그게 부정적인 쪽으로 작용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더군요.
    그게 긍정적인 쪽으로 작용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겠건만...
    (예전에 말씀드렸지만... 이명박에 비하면 박근혜는 "지도자"라는 자각은 있기 때문에 이 편이 낫다고 생각.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사실 올해 문재인씨가 한 제일 큰 실수는 이거죠. 다른 건 모르고 이것만 생각나네요. 아실 지도 모르지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2&aid=0001957825

    • 해양장미 2014.10.29 19: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보기에 올해 박근혜는 너무 다 잘하려고 드니까 생각대로 안되는 면도 많아보여요.

      쉽게 이야기하자면 할말이 너무 많아서, 막상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뭔지는 잘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하고 비슷한 격.

      문재인 저 사건은 몰랐었는데, 저 정도면 낚일 수도 있긴 하겠네요. 저한테는 박영선-이상돈 사건에 비하면 별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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