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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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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시즘'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7.01.23
    박원순의 서울시정은 문재인 정권의 미리보기가 될 것입니다. (62)
  2. 2016.06.12
    역시나 그는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 구의역 사건을 새누리 정권 탓으로 돌리는 문재인 (27)
  3. 2016.01.22
    깨시스트들이 파시스틱한 이유에 대하여 (56)
  4. 2015.12.16
    결국 서울역 고가 공원화를 강행하는 박원순 (45)
  5. 2015.12.06
    근래의 새정치민주연합 내부갈등에 대하여 (99)
  6. 2015.10.31
    야권의 패배는 예견되어 있고, 상황은 반전되기 어렵습니다. (37)
  7. 2015.10.21
    서울시의 자판기 탄산음료 판매금지 조치에 대하여 (30)
  8. 2015.06.21
    깨시스트들은 분명 싸가지는 없지만, 진보는 아닙니다. (81)
  9. 2015.04.30
    2015년 4월 29일 보궐선거 평 (44)
  10. 2015.04.29
    문재인의 작은 그릇과 예정된 끝 (60)

 박원순 시장 집권 이래, 나는 박원순의 거짓된 정치쇼와 시정의 문제점들을 비판해 왔습니다. 그 과정은 피곤하고 어느 정도의 투쟁이 수반되는 것이었지요.

 

 깨시스트들과 그 뒤의 조직적인 집단은 박원순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막고, 올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들을 일베충이나 국정원 직원 같은 식으로 낙인찍었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짓을 반복했습니다.

 

 결국 적폐가 누적되어 구의역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여론이 돌아섰지요. 그러다 박원순이 문재인을 공격하니, 그제야 깨시스트들이 태세전환을 해서 박원순을 물고 뜯기 시작했습니다. 본래 박원순을 비판해오던 입장에선 참 어처구니없고 각종 우려와 근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파시즘은 우리 주변에 너무나도 가까이 와 있고, 그 깊이도 깊습니다.

 

 실제 시정 내용엔 관심 없이 진영논리만을 앞세우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젠 박원순의 시정에 알맹이는 없고 문제만 많았다는 걸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구의역이 그렇게 터지고도 서울메트로는 딱히 나아진 게 없고, 이번에 또 사고가 터졌더군요. 관련 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123_0014658820&cID=10801&pID=10800

 

 참조로 이 인터뷰의 거짓된 내용과는 달리, 박원순이 취임하자마자 한 게 메트로 안전예산 대규모 삭감이었습니다. 이 역시 관련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12660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101109060295607

 

 그런데 구의역 사고 때 새누리당만 탓만 하던 문재인이 국가권력을 잡으면, 과연 박원순의 서울시정보다 나을까요?

 

 여러 가지 여건과 행보를 고려하여 보면 낫긴 커녕 오히려 못할 겁니다. 국정은 서울시정보다 기본적으로 훨씬 난이도가 높습니다. 시정은 제법 하던 이명박도 대통령 되고 초반엔 심각하게 헤맸습니다. 하물며 지금껏 정치력이라곤 절망적인 수준에 의원으로의 활동도 최악, 주도적인 행정경험은 전무한데다 주변엔 마이너 학자들과 참여정부 실패 인사 및 예스맨뿐인 1선 의원 문재인은 말할 것도 없지요. 재앙은 예견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문재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밟히고 박해받을 것입니다박원순이 온갖 엉터리 짓을 해도 깨시스트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짓밟아온 것 이상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결국 진실은 어느 정도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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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릴린 2017.01.23 18: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우동닉께 공감. 덕분에 보수지지층 전부 박사모라고 프레이밍 당하고 비웃음 당하고 있어요. 보수 전체가 이 나라를 망친 것도 아닌데 매일같이 깨시민들이 완장질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거 진짜 억울하고 힘듭니다.
    이번에 새누리 문제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문재인의 인기가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할거라고 보는 편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다들 부정적이신가봐요. 요즘 같은 노선에서도 하나 둘씩 문재인 무리들도 나오고 있던데 조만간 자기들끼리 분열되어 버리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7.01.23 22:47 신고 address edit/delete

      분열은 이미 많이 한 상태고, 문재인은 민주계 중에 일부 계열만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대중적 인기가 좋은 상황인거지요.

      그리고 가능한 품위있는 표현을 사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마릴린 2017.01.23 23: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너무 흥분했었나 봅니다. 글 수정했습니다. ^^

  3. ㅗㅜㅑ 2017.01.23 19:3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박원순이 아니라, 노무현과 열우당이 이미 보여줬죠. 다만 문재인은 노무현보다 정치,경제,사회 훨씬 최악의 상황에서 시작한다는것. 문베충들이 노무현 평가할때마다, '이명박그네보다 낫다' 라고만 앵무새처럼 중얼거리는데, 문재인한테도 이런식으로 5년내내 물타기 정신승리만 할것 같아서, 지금만큼 날뛰지는 못할겁니다.

    • 해양장미 2017.01.23 22:48 신고 address edit/delete

      박원순이 안 보여줬다고 할 수는 없겠고, 노무현과 열우당의 행동에 대해선 잘 모르는 청년들이 많다 보니 박원순을 보라고 이야기하는 게 더 낫다 생각합니다.

  4. 퐁퐁 2017.01.23 20:3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철수나 유승민이 어느정도 득표를 해야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 다음이 있을텐데 반기문이라는 계륵이 오히려 안철수나 유승민같은 사람들의 앞길을 막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그리고 현재 중도층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을 보면 정책같은건 모르겠고 일단 문재인이 제일 청렴해보이니까 찍는다고 하니 이런 흐름은 결국 몸소 겪어보고 피해를 당해봐야 어느정도 진정될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17.01.23 22:51 신고 address edit/delete

      민주당의 부정부패도 만만찮은 편인데, 박근혜 대통령이 워낙 큰 걸 해먹으니 묻히나보네요.

      김형식 사건만 봐도 민주당은 도덕성을 이야기할 게 없는데 말입니다.

    • 퐁퐁 2017.01.24 00: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희같은 정치관심층이 아닌 이상에야 세세한 내막을 알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민당은 좀 더러워도 문재인은 청렴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중도층들도 많은 것 같고요.

    • 해양장미 2017.01.24 00:55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은 아들 취업 의혹과 서울메트로 전 감사에 문사모 회장 지용호가 있던 것 등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본선 가면 결국 이야기가 나오긴 할 걸로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고려해도 문재인이 청렴한 정치인이긴 하겠습니다만, 그 동안 대부분의 정부에서 문제가 된 건 측근비리였지 대통령 본인의 비리가 아니었습니다.

  5. 유월비상 2017.01.23 23: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쯤되면 김무성이 그립네요.
    쓸데없이 어그로끌어서 그렇지 말하는거보면 생각보단 괜찮은 인물인데...

    • 해양장미 2017.01.23 23: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김무성을 미적지근하게나마 지지했던 이유는, 여러 대권 가능성이 있는 인물을 검토한 결과 그나마 가장 나았기 때문입니다.;

  6. XYZW 2017.01.24 02: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해양장미님이 2014년부터 쓰신 글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결론은 '민주당 일당독재'! 정말 변한게 없어요.
    굳이 변했다면 민주당 일당독재가 아닌, 민주당 중에서도 백두혈통보다 모호하고 기준도 알 수 없는 노무현정신을 계승하는 일당독재였다는 것.. 박원순/이재명 등을 보니 느껴집니다. 거기에다 민주당은 PC운동과 민족주의까지 품고 있으니..

    • 해양장미 2017.01.24 02:1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것도 변한 건 아닙니다. 본래 친노는 패권주의적이고 배타적이에요. 변화를 굳이 들자면, 그 사이 친노패권에 대항할 수 있는 타 계파 수장급들을 죄다 내쫓거나 끌어내렸다는 것 뿐입니다.

  7. 예산자료를 확인하니 좀 이상 2017.01.24 14: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래는 서울시 예산자료실 예산개요에서 확인한 도시안전 예산입니다.

    연도 예산대비 안전예산
    2016 4.7% 1,139,837
    2015 5 % 1,065,582
    2014 4.2% 894,922
    2013 4.3% 889,270
    2012 3.8% 758,800
    2011 2.3% 357,000 - 박원순 당선(실질적으로 오세훈 시장의 예산)
    2010 3.0% 502,300
    2009 2.9% 475,600
    2008 5.2% 919,000
    2007 5.9% 895,879
    2006 6.7% 884,292 - 오세훈 당선(실질적으로 이명박 시장의 예산)

    예산 비율로 볼 경우에는
    이명박 시장시절에는 안전예산이 상당히 많이 잡혀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세훈 시장시절에는 초기에는 안전예산을 이명박 시장시절처럼 많이 할당했지만, 2009년 기준으로 안전예산을 반토막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경우 이명박 시장시절보다는 분명히 낮지만, 일정한 수준까지 안전예산을 확충해 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글을 읽어보면 박원순 시장이 SOC(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예산 투입이 줄어서 안전에 문제가 생겼다인데, 위에서 확인한 결과 안전예산은 확충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부탁드립니다.

    • 해양장미 2017.01.24 14:40 신고 address edit/delete

      조금 확인을 해봤습니다.

      일단 안전예산과 SOC예산은 항목이 다른 것 같습니다. 서울시가 SOC예산을 따로 추려 발표하는 건 없는 것 같은데, 제가 본문에 링크한 기사의 내용이 맞다면 SOC관련 예산의 총합은 안전예산 확충과는 무관하게 감소세인 것 같습니다. 실제 서울시가 발표하는 안전예산 항목은 수방치수/시설물관리/소방안전이며 도로교통쪽은 따로 예산이 있는데다, 서울메트로쪽 예산은 산하 기업이라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한편으로 올해 및 근래 서울메트로쪽 안전예산은 제법 확충되긴 한 것 같으나, 메피아 문제는 제대로 해결이 안 된 것 같습니다.

  8. 예산자료를 확인하니 좀 이상 2017.01.24 15:3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답변 감사드립니다.

  9. moagim 2017.01.24 16: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안희정이랑 문재인은 같은 계파인줄 알았는데 요즘하는 거 보니까 아예 계파가 다른게 확실한 것 같네요. 처음에는 서로 짜고치면서 차기보장받으면서 페이스메이커 하는줄 알았습니다. 예전에 아크로에서 안희정은 지방에 자기 지분을 확보한 친노고, 문재인은 재야계열 친노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글을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도대체 친노가 정체가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부모님이 늘 하시는 말씀이 "민주화 할때 노무현이 뭐했는데?" 였습니다. 뭔가 패거리가 있기는 있는데 노무현 집권 당시 노무현정권의 이념적 배경이 그렇게 좌파적이었던 것 같지도 않고, 그렇게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사람들도 없어 보이는데 뭐가 저들을 친노라는 틀로 구분할수 있게 만드는거죠?

    뭔가 파시스트적이고 패거리정치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이념적 기반이나 지지 세력이 뭐냐면 뭔가 모호한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17.01.25 09:43 신고 address edit/delete

      민주화운동 할 때 노무현은 변호사 했지요.

      친노세력 정의가 좀 모호할 수밖에 없는 게, 노무현은 꼬마민주당-국민회의 라인을 타면서 대중적 인기에 비해 세력이 없었고, 동지들 중 다수는 한나라당에 있었습니다. 당선 무렵만 해도 안희정, 이광재 정도나 정치인 중 확실한 계파였고 천신정도 노무현 밑에 있긴 했지만 각자 계파수장격이라 할 수 있었지요.

      굳이 보자면 이후 친노계의 핵심적인 인물로 떠오르는 게 유시민이고, 유시민이 정치적으로 생명을 잃은 후 그 세가 문재인 쪽에 보였다 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대다수의 친노는 실제 노무현의 계파였다기보다는 노무현 사후 노무현 이름 간판 아래 모인 세력에 가깝습니다.

  10. 사과가좋아 2017.01.24 17: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치라는건 현실에서 자기에게 어떤 결과가 오는지도 보아야는데 그런건 전혀 보지 않고 머나먼 꿈나라 같은 이야기만 하니 저는 참 어이가 없어요.
    문재인은 고사하고 박원순의 실책을 이야기 해도 한참을 이야기 해야 약간 알아듣나 정도이니 말이죠.
    특히 사람들이 재미있게 웃고 노는 사진보고 이 시국에 웃어? 라는 글들을 보면 정말 심각한 정신병자 집단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 해양장미 2017.01.25 09:44 신고 address edit/delete

      다른 건 몰라도 이 시국에 웃어? 는 확고한 파시스트의 증거입니다.

  11. 산균 2017.01.24 19: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언론에서 반기문을 물어뜯는것에 비하면 문재인에게 이상하리만치 우호적입니다 견제하는곳이 거의 없고, 조선일보 같은곳에서도 완곡한 비판정도입니다. 네이버같은 포탈은 문재인이 욕 좀 먹는다치면 메인기사에서 바로 내려버립니다. 노무현때와는 달리 언론들이 완전히 달라진거같습니다 언론계 인사들을 야금야금 장악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01.25 09:44 신고 address edit/delete

      딱히 장악하지 않아도 문재인이 될 것 같으니 그럴수도 있습니다. 언론도 이익을 따라갑니다.

  12. 윈브 2017.01.25 13: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최근에 KBS에서 특집으로 하는 대선주자 대담을 봤습니다. 어제가 안철수 편이였는데 전혀 기대를 안하고 봤거든요. 근데 예전에 비해 훨씬 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명확해지고, 4차 산업혁명 등 미래먹거리에 대한 고민도 진지하게 하는 것 같더라구요. 무조건 정권교체만 하고 보자는 어느 당 후보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철수가 총선 이후로 박지원같은 노회한 정치인들한테 주도권 빼앗기고 정치력 부재를 보여준 사이에, 문재인과 더민주의 독주 체제가 굳어져 버린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

    반면 반기문은 저래도 사람들이 지지해주나 싶을 정도로 준비 안 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개헌,경제,노동,복지,정당정치 등등 주요 이슈에서 확고한 의견을 내놓지 못하고,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만 하더군요. 게다가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시대상과 반기문이라는 인물이 너무 안 맞습니다. 설 연휴 끝나면 더 크게 폭락하리라 봅니다.

    그나저나 문재인은 KBS에 항의하는 의미로 아예 토론에 안나오더라구요. 나오면 밑천 조금씩 드러날 텐데 아쉽네요.

    • 해양장미 2017.01.25 15:4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 역시 쓰신 의견에 동의합니다.

      반기문이 너무 매력도 메리트도 없는 후보다보니, 그가 표를 결집시킬 수 있으리란 기대가 전혀 안 생깁니다.

      이재명은 경선룰을 수용하는 모양새이다 보니, 문재인을 막을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안철수는 문재인보단 좋게 보고 있습니다만, 그의 정치력을 감안하면 그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정을 잘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재인은 토론 안 나가는 게 딱 2012년 박근혜 작전입니다. 역시 박근혜를 가장 많이 닮은 정치인은 문재인인가 봅니다.

    • 윈브 2017.01.25 20:31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편으로는 반기문이 주춤하니까 새누리 및 골수친박계열에서 황교안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걸 보면 참 황당합니다...

      저는 반기문이 아니라면 차라리 유승민이나 남경필이 보수 후보로 나오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당장 대선을 떠나서 향후 보수정당의 미래를 길게 봐서라도 친박과 독재의 잔재들은 사라져야 합니다. 근데 황교안 지지율은 7%까지 나오고 있고, 유승민+남경필 지지율은 훨씬 못미치더라구요. 온건 중도 보수 성향인 제 입장에서는 참 답답한 시국입니다.

    • 해양장미 2017.01.25 20:44 신고 address edit/delete

      박근혜 지지율에 +@가 황교안으로 거의 이동한 셈이겠지요. 이 사람들은 박근혜에 대해 충성심이 있는 데다, 박근혜가 무죄 또는 매우 가벼운 죄일 걸로 추정하고 사안에 접근하기 때문에 지금도 박근혜가 억울하게 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박근혜에게서 등을 돌린 유승민, 남경필을 지지하지 않는 것이지요. 이건 신앙에 가까운 거라, 이 부류는 뒷일 생각을 냉정하게 못 합니다.

      야권에 NL이 오랜 세월 걸림돌이 되어왔듯, 앞으로 친박세력이 걸림돌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윈브 2017.01.25 22:06 신고 address edit/delete

      걸림돌만 되면 좋겠습니다. 더민주가 집권하고 나서 만약에 국정 운영을 심각하게 못할 경우에 그 반동으로 한국형 변종 극우 세력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친박이 다시 보수의 주류가 되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도 바른정당에 힘을 실어주려고 합니다.

    • 해양장미 2017.01.25 22:44 신고 address edit/delete

      기회가 될 때마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문재인 세력이 극우화되는 시나리오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은 기대하며 지켜보고는 있으나 아직 시민들의 호응이 없네요.

  13. as 2017.01.25 18: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반기문이 성소수자 차별금지에 대해서만큼은 확고한 신념과 뚝심이 있는 것 같은데 정치적인 영역에서는 그런 식의 확고한 신념과 뚝심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 해양장미 2017.01.25 19: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와 한국에서 논의되는 사회적 의제들에 대해 이해 자체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살기만 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14. 퐁퐁 2017.01.25 18:5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문재인 이재명 지지자들이 서로 물어뜯든 말든 더민당의 문 이 안희정 셋중에 누가 나와도 지지율이 50% 전후로 나오던데 반기문이 사퇴 안하고 안철수가 양자구도를 만들지 못하면 더민당 대통령은 필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01.25 19:59 신고 address edit/delete

      현 시점에서 문재인이 대통령 될 가능성을 80%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5. 우동닉 2017.01.25 20: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52994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52994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529945

    박이 또 자기 편한 곳에서 일방적인 쇼를 하는군요. 이 이상 추할 수가 없어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7.01.25 21:03 신고 address edit/delete

      나날이 괘씸죄를 추가중인데 반해 교도소 가도 VIP대접받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16. 유월비상 2017.01.25 22: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규재가 박근혜를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인터넷 방송을 찍었다는군요.
    정규재가 어느 순간부터 이상해지더니 완전히 맛간 걸 보면, 사람 망가지는건 순식간이다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01.25 22: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정규재는 본래 망가진 인간이지만, 맞는 말도 의외로 가끔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유월비상 2017.01.25 23:18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론 정규재가 처음부터 비약있고 억지스런 주장 많이 했지요. 그래도 예전엔 맞는 말도 많이 했고, 지나치기 쉬운 부분도 잘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정규재의 비약과 억지가 점점 심해지더니, 한경의 '위대한 탈출' 책을 고의적 오역한 걸 실드치는 등 진영논리 수준으로 전락했더라고요.

  17. 우동닉 2017.01.26 13: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결국 박원순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네요, 왜 그가 스스로의 지지 기반을 날려먹으면서까지 친문패권을 공격했고,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의문입니다. 이재명과의 연대를 위해 저랬나 싶었지만 그것도 아닌 것 같아보이고...

    • 해양장미 2017.01.26 14: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적 오판이 아닐까요.

    • 물레방아 2017.01.26 14:12 신고 address edit/delete

      박원순 불출마로 아 이제는 정말 문재인 대통령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8. DEW 2017.02.03 20: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twitter.com/histopian/status/827368697564008448

    이번에 안희정이 대연정 카드까지 꺼내드니까 문재인 쪽에서 직접 견제에 들어가던데, 깨시스트들은 성골 중의 성골 친노인 안희정마저 달님에게 위협이 되니까 이재명, 반기문에게 그랬고 요즘 유승민에게 그러는 것처럼 묻어버리기에 들어가는 분위기더군요 ㅎㅎㅎ 심지어 대연정이 노무현 최고의 삽질이라는 주장까지 해대던데, 이제는 드디어 깨시스트들에게 친노라는 간판 대신 친문이라는 간판을 달아줘도 될 듯 싶네요.

    • 해양장미 2017.02.04 00: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 보기엔 그래도 성골 안희정이라 욕 덜 먹는 것 같습니다.

    • 우동닉 2017.02.04 20:33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8&aid=0000198987

      결코 안희정이 욕을 약하게 먹는 건 아닌 것 같아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7.02.04 20:39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철수나 김한길, 박지원, 이종걸 등이 저랬으면 지금 안희정보다 최소 몇 배로 욕 먹었을걸요.

  19. 산균 2017.02.08 23: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650500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712515

    최근에 남경필이 안희정의 대연정발언에 화답하며 안희정 안철수 심상정과 연대할수있다는 입장을 내놨죠. 오늘 김무성은 국민의당과 연대가능 입장을 내놨구요 김무성 박지원의 관계를 봐도 가능성이 열려있구요. 유승민은 최근 황교안을 의식하는지 새누리와 단일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바른정당이 왠지 대선전후로 쪼개져서 더민당. 국민의당. 새누리당로 나뉘어 흡수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희정은 암만봐도 문재인을 위한 보수층표흡수를 위한 페이스 메이커 역할로 보이고, 친문을 안고간다는 입장은 확실한데 저런상황들을 보면 뭔가 모순적이란 생각이 들어요. 어쨌거나 친문을 제외한 모든 정파는 그들의 패권청산을 내세우니까요

    • 해양장미 2017.02.09 02:14 신고 address edit/delete

      현재의 4당 구도가 계속되긴 어렵겠지요. 대통령제가 계속되는 한 결국 이합집산을 거쳐 양당 구도로 다시 자리잡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안희정은 아직 본심을 모르겠습니다.

  20. 물레방아 2017.02.11 18:2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상법 개정안, 어떻게 보시나요?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1&oid=023&aid=0003254103

    • 해양장미 2017.02.11 21: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신이 나갔네요. 긴 말 할 필요도 없이 절대 통과시켜선 안 됩니다.

    • 물레방아 2017.02.11 22: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새누리당의 마지막 역사적 소명은 이런 법안들이라도 끝까지 저지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조차 못한다면 존재 의미가 없겠지요.

    • 물레방아 2017.02.11 22:33 신고 address edit/delete

      기사 댓글은 뒤늦게 봤는데 역시나네요. 전 이제 화가 납니다.
      그냥 한번 당해 봐야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말도안되는 법이 입법되는 데에는 저런 댓글들과 같은 여론들의 뒷배경이 당연히 작용했겠죠.
      절망의 구렁텅이로 한번 빠져 보길 바랍니다. 그게 사필귀정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2.11 22:39 신고 address edit/delete

      잃어버린 건 어지간해선 되찾을 수가 없습니다.

    • 물레방아 2017.02.11 22:56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긴 합니다만 이런 거와 관련해서 목소리를 내고 의견 표출해 봐야 누가 알아주나요. 돌아오는건 오히려 악플과 비아냥 뿐인데요. 현실에서도 별로 진지하게 듣는 사람은 거의 없구요.

      이런 분위기에서는 경영권이 위협받을수 있는 거대 기업과 강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아무도 목소리를 내지 않는게 오히려 정상적이겠죠.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상황이 아니라면요.

      웬만하면 바른 의견을 내고 사람들을 설득해 보고 싶지만 이제 한계를 느끼네요. 그렇게 하면 할수록 저만 손해보고 바보가 되는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17.02.11 23:09 신고 address edit/delete

      꼭 누가 알아줘야 옳은 소리 하나요. 뒷수습도 힘들 문제에 한번 당해보는 게 옳다는 발언은 아무한테도 도움 안 됩니다.

      호응이 안 좋은 데 지친다면 아무 말 안 해도 됩니다. 그러나 저주스러운 발언을 합리화시킨다면, 제게 좋은 이야길 들을 순 없을 겁니다.

    • 물레방아 2017.02.12 00:01 신고 address edit/delete

      누가 알아줘야 옳은 소리를 하는건 아니죠. 하지만 악플과 비아냥이 쏟아지는 환경에서 옳은 소리를 하는건 강한 이해당사자 외에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호응이 좋고 안좋고의 수준은 벗어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당해봐야 옳다는 소리는 제가 잘못했네요. 그런 결과가 되는걸 옳다고 말한건 저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아무튼 전반적인 여론이 그러니 아무 소리 안하고 방관하기만 해도 그렇게 흘러갈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딱히 그걸 막을만한 정당한 방법도 쉽게 떠오르지 않네요.

  21. as 2017.06.11 21: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왠지 서울특별시 측에서 영등포는 신경도 안쓴다는 느낌이 드네요. 언론에서도 강북지역과 강남3구간의 격차에만 집중하는 바람에 영등포는 주목받지도 못하고... 안그래도 '서울의 러스트 벨트'나 다름없는데 주목까지 못받으니 큰일입니다.

    • 해양장미 2017.06.11 21: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여옥이 당선되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에 비하면 그래도 지금이 깔끔할 것 같긴 한데...




 내가 살면서 본 최악의 정치인은 박원순이고, 두 번째는 문재인입니다.

 

 얼마 전 일어났던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건에서 말 한마디 없던 문재인이 결국 입을 열었네요. 아주 지저분하게 말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6111846001&code=910100

 

 이 기사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더럽다입니다. 비유가 아니고, 진짜로 불결하고 혐오스러운 기분이 듭니다.

 

 저 인간이 매사에 저런 식인 건 잘 알지만, 그 더러운 입을 쓰는 데 있어선 이번이 최고 같습니다. 박원순의 서울시가 서울메트로 운영을 어떻게 했는지 자료가 거의 다 나온 상황에서 저게 무슨... 진짜 사람 같지도 않은 소리입니다.

 

 소위 야권 빅3들이 저런 인간들이니까 나는 야권을 지지하기 어렵습니다. 줄초상 나게 만든 인간과 그 인간 꽂은 인간, 그리고 줄초상 앞에 두고 지저분하게 입인지 손가락인지 놀리는 인간.

 

 문재인은요. 지금껏 정치한다고 나서서는 매사에 남 탓만 해왔고, 본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진적도 없었으며, 말을 매번 바꿨습니다. 정치인으로는 하나도 잘 한 것 없이 노무현 후계자 자리 꿰차서는 잘생긴 얼굴로 꽃길 걷고 있지요.

 

 이런 인간이 집권이라도 하면 어떨지, 최소한의 머리가 있다면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특히 박원순에게 실망했다면서 문재인에게는 호의적이었던 분들, 이젠 문재인도 똑같은 인간인 거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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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솟대 2016.06.12 15: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우민정에 잘 어울리는 인물이랄까요. 지난 대선은 이미지와 광신만으로 대한민국의 최고권력이 탈취될뻔한 부끄러운 대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부끄러운줄도모르고 48퍼센트 타령이나 하는거보면 다른사람들을 쥐똥으로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모두 정치경력따윈 없어도 무한도전 게스트마냥 거물정치인이 되는 3류 정치사회의 전형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누굴탓하겠습니까. 본인들의 완벽성에 의심조차 가지지못한 대중의 철부지 땡깡인걸요. 다음대선이 참 기대됩니다.

    • 해양장미 2016.06.12 17: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난 대선이야 MB싫어서 + 박정희 딸 싫어서 + 당시 핫한 안철수와 단일화해서 문재인이 그리 받은 거였지요. 그걸로 계속 48% 언플하는 거 보면, 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 부류입니다.

    • 유월비상 2016.06.12 17: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최소한 문재인은 박근혜 욕할 자격이 없지요. 후광이나 광신은 둘 다 있었으니까요.

  2. 유월비상 2016.06.12 17: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발 새누리당 분당되길 바랄 뿐입니다. 저런 야당은 꼴도보기 싫지만 진박이 우세한 새누리당도 싫거든요. 분당되면 누구뽑을까 하는 고민을 덜 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6.12 17: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친박세력만 어떻게 수습돼도 좋겠습니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 유월비상 2016.06.13 03: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전 당대표였던 김무성이 있습니다. 유승민도 복당하면 후보 선출이 불가능하진 않고요.

  3. as 2016.06.12 17: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으로 문재인, 김두관, 이해찬, 정세균, 명계남, 한명숙 이렇게 모아서 노빠당 하나 차리면 득표율 얼마나 나올 지 궁금해지네요.

    • 해양장미 2016.06.12 17:15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게, 지금 더민주는 거의 친문이 장악해서 더민주랑 큰 차이 안날 겁니다.

    • as 2016.06.12 17:16 신고 address edit/delete

      끔찍한 현실이네요.

  4. 퐁퐁 2016.06.12 23:4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새누리 분당은 바라지도 않으니 손학규나 유승민 둘중에 한명만 제발 대선후보로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만약 내년 대선이 반기문 문재인 안철수 3파전이라면 전 그냥 기권할랍니다.
    더 이상 투표같은거 하기 싫어질거 같아요.

    • 해양장미 2016.06.13 01:43 신고 address edit/delete

      퐁퐁님도 안철수에 대해 실망 많이 하셨나보네요.

      전 반기문이 친박 후계자로만 안 나오면 투표해줄 용의가 있습니다.

    • 퐁퐁 2016.06.13 06: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철수한테 큰 기대는 안했었지만 그래도 친박당하고 친문당보다는 확실히 낫다고 생각했는데 박원순을 저 자리에까지 올려준것도 안철수고 요즘 국민의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얘네도 크게 다를거 같지 않네요.
      대선이 새누리 반기문 더민당 문재인 국당 안철수라면 기권을 해야할지 안철수라도 찍어야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06.13 13:1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래도 문재인은 막는 게 낫지 않을까요?

  5. 허허허 2016.06.13 00: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여러 평을 종합하면 반기문은 처세 잘하는 관료 느낌이 물씬 풍기더군요. 딱히 뭔가 추진할 사람은 아니고, 이미 형성된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일상적인 일은 꼬박꼬박 성실하게 하는. 유엔 사무총장 직책을 수행함에 있어 나오는 악평들의 경우도 여러모로 미국을 거스를 수 없는 입지에다가, 전직, 전전직 사무총장들이 모두 미국과 갈등하다 입지가 크게 흔들린 적이 있다는 것 때문에(전전직인 갈리는 유일하게 연임 실패했죠) 강대국 전략에 편승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 아니겠느냐 하는 평이 있고요. 이런 점에 주목해 보면 그냥 5년 적당히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심리가 반기문 대망론을 만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통령이 된다 해도 뭔가 딱히 할 사람으로는 안 보이지만, 뭔가 하지 않을 것 같아서 나오는 매력도 있을 것 같거든요. 공주마마가 반기문 대망론의 직접 지휘자라는 가정 하에 보면 공주마마의 성과 집착이 이런 것 때문인가 싶은 생각도 좀 듭니다. 기본적으로 머리는 나빠도 업적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 그렇기도 하겠지만요.

    • 해양장미 2016.06.13 01:45 신고 address edit/delete

      반기문과 미국과의 관계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게, 코피 아난은 임기 대부분을 조지 부시와 보냈지만 반기문은 오바마와 보냈습니다. 부시와 오바마가 같진 않잖아요.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반기문이 유엔에서 뭘 했는지에 대해 잘 모릅니다. 별 신경도 안 쓴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그냥 유엔 최고 자리에 있던 인물이라는 것만으로도 반기문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요.

  6. 044APD 2016.06.13 06: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상시 느끼는겁니다만은 저런 바보같은 발언을 계속 하면서도 7년 동안 지지율 안까먹고 유지하는거보면 순교의 무서움을 알게 됩니다.

    • 해양장미 2016.06.13 12:58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거기에 더해 아직 한국인들이 민주정에 대해 뭔가 크게 착각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 044APD 2016.06.13 15: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친노 정치인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지지자들은 자신의 정치인의 도덕성을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보고 절대 타락하지 않는 신뢰하에 철인정치를 지지하는것 같습니다

      어째 20세기 중엽의 독일을 보는듯한 기분은 착각이길 빕니다

    • 유월비상 2016.06.13 23:40 신고 address edit/delete

      민주정을 착각한다는 건, 이미지만 좋은 절대권력자를 바란다는 이야기인가요?

    • 해양장미 2016.06.13 23:47 신고 address edit/delete

      044APD / 도덕성에 대해 여러 안좋은 증거가 나와도 잘 안 믿지요. 죄를 지어도 두둔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들은.

      유월비상 / 친박 지지자나 친노 지지자를 보면 마치 왕조에 대한 충성과 비슷합니다. 친노 지지자들은 그러면서도 본인들이 민주주의 지킴이인것처럼 착각하고 있지요.

  7. as 2016.06.14 20: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전기, 가스 판매를 민간에 개방하겠다네요. 박근혜 정부가 큰 실수를 또 하나 하는 것 샅습니다.

    • 해양장미 2016.06.14 21: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결과가 괜찮았으면 하네요. 이 기회에 누진세나 없애면 좋겠습니다.

  8. 퐁퐁 2016.06.15 00:1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전기나 가스같이 공공재에 가까운 재화를 민간에 개방하는게 괜찮은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얄팍한 지식이지만 공무원 사회 경제파트 공부할때는 철도나 전력같은 기간시설은 정부가 독점해서 생산하고 공급하는게 일반적이라고 배웠습니다.
    이 나라가 저소득층이라도 최소한의 생활은 하면서 버틸수 있는 이유가 저런 가스 전기 수도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인데 혹시 그게 무너지는 계기가 될까 걱정되네요.

    • 해양장미 2016.06.15 01: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우려가 없는 건 아닌데...

      한전이나 가스공사들 상황도 좀 문제가 있긴 있고, 전기는 사실 근래 민간업체가 일부 생산해서 한전에 파는 상황이기도 했어요. 가스는 몰라도 전기는 가정용 누진세 없애고 민간업체가 일부 직판하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할 것 같습니다.

  9. 1466001306 2016.06.15 23:3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좋은글 감사

  10. as 2016.06.18 16:2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쨌거나 친노는 참 대단한(?) 집단인 것 같습니다. 그들 말대로라면 친노가 비노에게 하면 프락치, 사쿠라 척결이 되고 친박이 유승민에게 하면 친박패권주의, 집단린치가 됩니다.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다를 게 없는 데 말이지요.

    • 해양장미 2016.06.19 02:39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 걸음 떨어져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게 이렇게 어렵습니다.

      친노와 친박이 많은 면에서 꽤 닮아 있는데, 본인들은 절대 그렇게 생각을 안 하지요.




 사람들은 파시즘에 대해 여러 가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파시즘은 좌파의 한 대표적인 갈래이자 계보입니다. 한 때 파시즘은 긍정적인 것으로 인식되었고, 그렇기에 몇몇 국가에서 주류가 될 수 있었습니다. fasi라는 언어의 뜻은 단결이라는 뜻입니다. 좌파가 근래에도 자주 하는 말이지요. 그 말을 이탈리아어로 쓰면 파시가 됩니다.

 

 20세기 중반까지 전성기였던 파시즘은 세계대전 끝에 불명예스레 끝났고, 이후 좌파의 주류는 소비에트를 중심으로 한 공산권 세력이 됩니다. 그렇지만 20세기 후반에 공산권은 무너졌지요. 좌파의 한 후계인 사민주의자들은 실질적으로 자유 세력의 이질적인 분파가 되었고, 그들 중 온건한 부류는 사회적 자유주의 계열로 편입되었습니다.

 

 공산주의가 틀렸다는 걸 모두가 알게 된 시점에서, 좌파의 주류는 점차 파시스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도 공산주의적인 좌파는 꽤 있습니다만, 이젠 그들이 주류가 아닙니다. 일단 현 시점에서 한국 좌파의 주류는 깨시스트들입니다.

 

 이번 글에서 나는 파시스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이야기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다시피, 깨시민들은 어쨌든 많은 경우 선한 동기를 가지고 정치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또 어쨌든 그들은 본인들 스스로는 정의롭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남들이 보기엔 미쳐있지만 말이지요.

 

 그들이 그렇게 이상한 이유를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온갖 문제와 부조리가 주로 기득권의 사악함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 부족, 그리고 각종 기득권 답합과 게으름 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꿔 말하면 선한사람이 강인한 의지를 가지고 정의로운 권력을 행사하면 세상의 온갖 문제가 정말 많이, 기적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기대를 품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이 파시즘의 본질입니다. 파시스트들은 딱히 크게 이상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20세기 이탈리아, 프랑스, 도이칠란트, 로므니아 등지에서도 그랬고 지금 한국에서도 그렇습니다. 그저 그들은 민주정 위에서 민주정을 전복하려는 철인정치론자 또는 수호자주의(가디언쉽)자일 뿐이며, 본성이 사악하다기보다는 멍청하고 광신적이 되기 쉬운 부류일 뿐입니다. 물론 진짜 악당들 이상으로 이런 친구들이 많이 위험하긴 하지요.

 

 파시스트들은 위에 이야기한 바와 같이 선악에 집착합니다. 선악을 매사에 구분하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지요. 물론 자신들이 선입니다. 실제로 선악을 나누거나 판단하기 애매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내 편이 선이 됩니다. 인류의 원시적 선악구분법이지요.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의 영도자가 무슨 일을 해도, 그것이 선한 동기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악행을 해도 본심은 선할 것이며, 선한 큰일을 이루기 위해 작은 악을 행했다는 식이 되는 것이지요. 사실 엄밀히 말하면 파시스트들에게는 선악을 구분할 능력이 없습니다. 선악을 성찰하고 구분할 정도가 되면 파시스트가 되지 않아요. 선악을 성찰하고 구분하는 건 통념보다 훨씬,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때때로는.

 

 그리고 또 파시스트들은 위에 이야기한 이유로 권력에 집착합니다. 이들의 사고 구조는 기본적으로 선한사람이 권력을 잡고 모든 걸 개혁해야 한다는 식이거든요. 권력 없이는 개혁이 안 될 테니까요. 그래서 이들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영도자가 권력을 잡는 것을 돕는 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들의 세계관에서 자신들은 선이고, 선한 영도자가 권력을 잡는 것도 선이기에 그것을 방해하고 막는 건 악이 됩니다. 이게 외부인들이 보기엔 정말 말도 안 되고 미친 짓이지만, 본인들에게는 정당하며 논리적인 행위입니다.

 

 사람의 믿음과 상상은 가시적이고 뚜렷하며 강하기까지 한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명료한 한 예로 상상임신을 들 수 있지요. 상상임신은 (본인의 인식 상) 가임기인 여성이 스스로 임신했다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상상임신이 되면 실제 임신처럼 월경이 멈추고, 입덧이 생기고, 유방 및 유륜이 변화하고, 아랫배도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진통과 태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실제 임신하고 똑같은 거의 모든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저 초음파로 찍어보면 태아가 안 보일 뿐이지요. 임신테스트기에도 음성이 뜨고요. 실제로 기기 없던 옛날에는 의사들도 상상임신과 실제 임신을 잘 구분 못하곤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사람이 아니라 인류의 동반자 개들도 상상임신을 하곤 합니다.

 

 파시스트들 역시 상상임신처럼 강한 믿음 아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들만이 선하고 옳고, 그렇기에 자신들이 꼭 권력을 쟁취해야만 이 세상을 바람직하게 만들 수 있다는 그런 믿음 말이지요. 물론 그것은 망상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망상에 근거하여 온갖 사악한 짓들을 서슴잖게 됩니다.

 

 이들 중 심각한 경우는 사이비 종교에 심취한 것과 같아서, 치유가 거의 어렵습니다.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들은 대체로 의존할 만한 걸 찾기 마련입니다. 파시즘은 열광적인 종교와 같기에 많은 사람들을 홀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잖은 깨시스트들의 착각은 단순한 어리석음과 무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시간을 두고 진실을 깨닫게 하면 파시스틱한 언행을 그만둘 가능성이 있지요. 일단 그들은 세상의 여러 가지 현상이나 문제들이 실제로는 매우 복합적이며, 선악을 판단하는 것은 많은 경우 어렵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 역시 어려울 때가 많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사회에 관심을 가지려는 사람들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이고, 정부의 의도를 시민들은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을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시민의 반발이 많을 정책을 정부가 반복해 밀어붙일 경우, 그 시도는 실패율이 매우 높을 뿐더러 정부가 힘을 앞세워 강행하려 들면 독재가 되기 쉽다는 것 또한 이해해야 합니다. 파시스트들이, 그리고 더 나아가 대부분의 좌파들이 결국 독재를 지향하게 되는 건 이런 세상의 복잡성이나 각자 다른 입장, 판단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현상은 떠민당이나 정의당 등의 공식적인 논평이나 정책, 그리고 대표 정치인들의 발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현실을 개선할 만한 설득력 있는 방안을 내놓지 못합니다. 현실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내 방식대로 하면 잘 될 것 같은 거지요. 마치 많은 초보 게이머들이 각 종목의 정석에 대한 이해 없이, 내 방식대로 하면 잘 될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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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복서겸파이터 2016.01.22 20: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erinelf&logNo=140191215502&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소위 좌파라는 사람들은 이런 말도 안되는 좌우분류로 사람들을 끼워넣고 있더라구요.

    선생님의 글이 정말 깨시민들의 자장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01.22 20:1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 테스트는 제가 본 정치사회성향 테스트들 중에서는 그래도 잘 만든 편이더군요. 물론 실제 정치사회적 성향은 저렇게 깔끔하게 2차원 그래프에 정리할 수가 없긴 합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6.01.22 21:20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그렇습니까? 여기서는 파시즘을 극우로 분류했는데 그게 맞나요? 뭐 극좌나 극우가 통하기는 하겠습니다만...

    • 해양장미 2016.01.22 22:32 신고 address edit/delete

      파시즘을 극우로 보는 건 보편적이고 통상적인 오인 쯤 됩니다.

      실제 파시즘이 시작은 좌파라도 나중엔 극우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사람들의 관념 속에 인상 깊게 남은 건 후기 나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정확하게 계보와 흐름을 보면 파시스트는 좌파계열입니다. 이름부터 그렇고요. 나치만 해도 공식 번역 명칭이 '민족사회주의 도이칠란트 노동자당' 쯤 되지요.

    • 허허허 2016.01.23 13:58 신고 address edit/delete

      유력 파시즘 연구자인 로버트 팩스턴은 파시즘을 두고 '좌우 짬뽕'이라는 논지를 내세운 바 있습니다. 얘네는 그냥 그때그때 좌우 넘나들면서 다 갖다 쓰는 족속들이라는 얘기였죠. 위르겐 하버마스 질 들뢰즈 같은 학자들이나 아니면 국내의 경우 최장집, 한상진 같은 분들이 운동권의 비민주성에 대해 비판할 때 좌파 파시즘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고요. 저 같은 경우는 용어가 덜 엄밀해서 그렇게 좋아하는 용법은 아니긴 합니다만 여튼 그렇습니다. 비슷하게 오인되는 게 민족주의인데, 민족주의 같은 경우에도 본시 좌파들이 안고 있던 이념이었다가 좌파들 주류가 국제주의 쪽이 되면서 우파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인식된 케이스죠. 그렇다고 민족주의 좌파가 전세계적으로 없는 것도 아닌데, 요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민족주의 = 우파라는 등식이 공식화되어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6.01.23 14:05 신고 address edit/delete

      허허허 / 저 역시 '좌파 파시즘'이라는 표현은 파시즘의 역사와 어원을 볼 때 다소 부적합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 유월비상 2016.01.23 14: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중남미에선 우파 군부정권 당시 외세침공의 역사 때문에 지금도 좌파에 민족주의 성향이 강합니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나 마두로 같은 지도자는 '볼리바르주의', 즉 무조건적으로 국수주의적이고 반자본주의적 경제정책을 세웠다가 말아먹기도 했죠.

  3. 사과가 좋아 2016.01.22 23: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떤 문제의 해결은 먼저 대화를 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거라고 생각하는데 근래보면 내편이 아니면 거의 학살수준으로 몰아가니 점점 파쇼의 광기가 커져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걸 유지하기 위해 국내건 국제적이건 악의 역할을 할 공격대상을 늘 만들곤 하구요.
    결국은 입으로는 민주지만 누군가에 대해 무조건적인 혐오를 만들고 깊게하는데 아주 크게 일조하는 기분이에요. 광신자는 자기가 광(狂)인걸 대부분 모르니까요.

    • 해양장미 2016.01.22 23:47 신고 address edit/delete

      나를 따르면 민주, 나에 맞서면 반민주라는 망상에 빠져있지요. '민주'를 어떤 이상적인 무언가를 표현하는 언어로 쓰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4. 퐁퐁 2016.01.23 00: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보면 엠팍정도 빼고는 정말 광기로 가득찬 종교판을 보는것 같습니다. 제가 8년간 매일매일 봐왔던 pgr도 무슨 더민당 당 기관지처럼 변해가고 있네요.
    안철수가 결국 실패한다면 전 그 이후로는 정말 정치에 관심을 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01.23 01: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각자의 자유입니다만, 안철수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5. 페이스북접은사연 2016.01.23 04:4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혹시 최근 김부선 페이스북 접은 거 아세요? 김부선이 안철수를 좀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는데, 깨시스트들이 몰려가서 얼마나 들들 볶았는지 그만 김부선이 진보라는 사람들에게 실망했다면서 김무성을 지지하겠다고 하면서 페이스북을 끝낸다고... 물론, 그 뒤로 다시 페이스북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오죽 했으면 그랬을까 싶네요.. 여기저기 몰려다니면서 표적 하나 골라잡고 집단 공격을 감행해 잠수타게 만드는 걸 보니 참 꼴불견들이네요. 하나의 소소한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에는 이런 사례들이 너무 많다보니 쉽게 넘길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걱정이 되는 것은 파시즘의 속성상 잘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는 점입니다. 일단 깨시스트 양산의 근원인 문깨시당을 어떻게든 축소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1.23 13: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댓글로 알게 되어서 조금 알아봤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볶인 건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워낙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니 김부선이 뭔가 당했을거라는 심증이 들긴 하네요.

      파시스트들이 저지르는 패악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바르게 인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해결은 거기서부터 시작되겠지요.

  6. 복서겸파이터 2016.01.23 09:3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깨시스트들 중에 가장 밉상은 이재명이 아닐까 합니다. 되도록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게 가장 현명한 일이겠으나 정말 눈에 거슬리네요. 저는 기본적으로 노무현이나 문재인 또는 이명박이나 심지어 박근혜도 개인적으로 만난다면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인간미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정치를 한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정치인을 평가하는 기준은 그런 개인적인 인간미가 아니라 그들의 말이나 행동, 정치적인 행위로 평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은 기본적으로 인격이나 인간미 자체가 수준이하인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성남시 행정을 잘한다는 걸로 좋게 평가해주고 싶어도, 그의 행실을 보거나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것도 곧이 곧대로 믿기질 않습니다. 이런 사람을 띄워주는 언론이나 그걸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스트레스네요. 안보고 싶어도 보이니까요. 아직 수양이 부족한가 봅니다. ㅠ.ㅠ

    • 허허허 2016.01.23 13:3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분이 대선을 꿈꾸고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개그 소재죠.

    • 해양장미 2016.01.23 13: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애초에 그가 모라토리엄 선언할 때부터 사기꾼 기질이 농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럴 만한 재정 상태가 전혀 아니었거든요.

      지금 성남 돈쓰는 거 보면 모라토리엄 선언이 사기극이었다는 게 잘 드러나지요.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 해당 지자체의 신용은 매우 장기적으로 떨어지는데, 사기극을 위해 지자체의 신용을 희생시켰다는 점에서 그는 매우 위험하고 출세욕이 강한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7. 허허허 2016.01.23 13: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분들이 온 인터넷에서 날뛰고 있는 걸 보니 선거가 다가오긴 다가오는가 봅니다.

  8. 늙은도령 2016.01.23 22:0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파시즘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처음으로 들고 나온 개념으로 극우의 대표가 된 것입니다. 그 다음에 나온 것이 히틀러의 나치이고, 일제의 군국주의입니다.
    파시즘에 관한 책들은 수만 권이 넘으니 인터넷 검색을 하면 기본적인 상식 선의 지식이라도 가지게 됩니다.

    • 해양장미 2016.01.23 22:36 신고 address edit/delete

      바로 위에선 로버트 팩스턴 같은 파시즘 연구자의 저서에 대한 이야기 및 파시즘이 딱히 극우사상이 아니라는 말이 오고가는 중인데, 참으로 뜬금없이 인터넷 검색 같은 수준 이하의 이야기를 하는군요.

      저기요. 파시즘 같은 건 인터넷 검색으로 제대로 이해하는 게 거의 불가합니다. 그렇게 간단하고 쉬운 게 아니고 오해와 오용이 너무 많은 것이라서요. 잘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갑니다. 최소한 눈치와 개념이라도 있으면 이런 어이없고 뜬금없는 댓글은 안 쓰겠지요.

  9. as 2016.01.24 00:0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654139&s_no=654139&page=1

    이쯤되면 정말 사이비 종교와 다른 게 뭔지... 거의 만민중앙교회가 저지른 MBC 주조정실 점거 사건 급의 행동을 하려 드네요.

    • 해양장미 2016.01.24 00: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런 건 꽤 오래 된 언행이어서 새삼스러울 것도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역시나 문제라면 본문 내용이 얼토당토않은, 근거 없고 광신적인 선동이라는 것이지요. 경제를 잘 모르면 저런 데 속을 수도 있습니다.

  10. 미숫가루 2016.01.24 02:2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전 파시즘이 우익쪽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군요. 파시즘이 사상적으로 권위주의적, 가부장적인 모습을 많이 띠기에 보수적, 반동적사상으로 이해했었습니다. 파시즘이 화이트칼라부터 블루칼라 노동자까지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던걸로 아는데, 수긍이 가는군요.
    이와는 별개로 파시즘 국가들이 행한 강력한 계획경제체제를 보면 시장경제체제보다는 사회주의에 가까운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1.24 22:46 신고 address edit/delete

      본문에 자세히 적지는 않았지만 파시즘은 생디칼리슴(노동조합주의)에서 파생 변형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꽤 강경하고 급진적인 좌익 사상이 그 뿌리에 있다는 것이지요.

  11. 물레방아 2016.01.24 12:2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가 평소에 생각하기에도 파시즘은 좌파 쪽에서도, 우파 쪽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일부' 좌파분들은(아마도 깨시스트) 파시즘=극우니까 결국 우파다 이런 식으로 몰아가려고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자기들이 싫어하는건 모두 일베로 모는 것처럼 뭔가 나쁘다고 생각되는 건 전부 우파나 극우라고 몰아가려는 색깔론적인 짓의 일종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1.24 22:50 신고 address edit/delete

      파시즘에 대해 잘 모르고, 마음대로 규정하려 하는 것입니다.

      파시즘은 본래 어디까지나 이탈리아 국가 파시스트당이 일으킨 일들에 대한 ~ism 타입 표현입니다. 유사성이 있다고 다른 문제들을 파시즘이라고 부르면 적합하지 않습니다.

  12. 아케이드 2016.01.25 08: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파시즘을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나 세력을 억압하고 제거하려는 사상' 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너무 단편적인 이해일런지요.

    그나저나 저는 파시즘 하면 히틀러만 떠올렸는데, 파시즘의 기원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1.25 09: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나 세력을 억압하고 제거하려는 사상'의 종류는 너무 많고, 파시즘은 그 중 하나라 이해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예를 들자면 파시즘이 고등어라면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나 세력을 억압하고 제거하려는 사상'은 등푸른생선 쯤 되겠습니다.

  13. XYZW 2016.01.25 15: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좋은 글 읽었습니다. 솔직히 요즘 보면 젊은이들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들은 노무현/문재인에 비판만 해도 순식간에 수구꼴통 극우나 친일파, 반민주주의자, 일베충, 아니면 국정원 직원(원래 이사람들은 자기들이 여론에서 불리하면 국정원이 개입했다고 우기지 않습니까..)이 됩니다.. 감성적인 사람들 정말 잘 넘어갑니다.. 인터넷 블로그나 글 하나하나를 읽을 때마다 뜬금없이 정치적인 이야기나 음모론이 많고..
    너무 극단적이고 반국가적이면서도 민족주의적입니다. 노무현/문재인만이 민주주의이고 그것은 곧 정의가 됩니다.. 새누리당이나 비노는 악이 되구요. 곧 타도할 대상이 됩니다. 얼마전 이윤석 사건 보면서 느끼지만, 이런게 파시즘이죠.. 태극기 보고 군사정권이다 파시즘이다 뭐다 하는 노빠들 보면 참..

    • 해양장미 2016.01.25 23:50 신고 address edit/delete

      본인들이야말로 진짜 파시스트들인데, 남을 보고 파시스트라고 하는 황당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지요.

      깨시즘 심리의 확산에 대해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 같기도 합니다.

  14. 무명씨 2016.01.26 05:4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본문과는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전 요즘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는 깨시스트들이 너무 싫어요. 조금만 자기입맛에 안맞으면 알바니 어쩌니 온갖 험악한 말을 단체로 해대니 웬만한 커뮤니티에선 당할 재간들이 없어서 깨시스트들이 다 장악한거 같아요.
    또 야당 인사들이 분명히 잘못한 일들에 대해서도 응원합니다...등등의 댓글에 진짜 소름이 끼치도록 싫어요. 거기다 가끔씩 오프라인에서까지 그런류의 사람들을 만나서 엉뚱한 얘기들을 듣고 나면 기가 빨리는거 같아요. 해양장미님이 말씀하시듯 대부분 나쁜 사람들이 아니어서 아니, 선한쪽에 더 가까운 사람들이 그래서 더 걱정입니다.
    제발 정신좀 차렸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습니다.

    • 물레방아 2016.01.26 16:07 신고 address edit/delete

      깨시스트들이 저지르고 있는 온갖 악행을, 원래 나쁜 사람이 아닌데, 원래 사람은 착한데, 의도는 좋은데란 이유로 언제까지 참아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01.26 17:27 신고 address edit/delete

      본문과 밀접한 댓글입니다. 그들은 온갖 악플로 인터넷 커뮤니티 대다수의 여론을 장악해버렸지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선하건 어떻건 민폐는 민폐고 악행은 악행입니다. 종교에 빠져서 민폐 저지르는 것하고 유사해요. 정치적 힘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 위험성은 훨씬 더 높고요.

      제 생각에 일단 가장 중요한 건 그들의 행위가 파시즘임을 널리 알리는 겁니다. 심각하게 빠진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아닌 사람들은 빠져나올 수 있으니까요.

  15. 이응이응 2016.01.29 23: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새로운 글 안쓰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 복학생 2016.01.30 01:17 신고 address edit/delete

      매일 들어와서 글 없으면 댓글이라도 쭉 보고가는데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 댓글도 있군요~~

  16. as 2016.03.10 03:4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친노란 집단이 참으로 특이한 게 실체가 있으면서도 없다는 거죠. 분명히 존재하는 집단이긴 한데 분류 기준도 심히 애매모호하고 누가 친노인지, 누가 친노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03.10 19:38 신고 address edit/delete

      계파는 본래 고정된 게 아닙니다. 친노는 특히 느슨하고 불분명한 집단이니 그런 특성이 더 드러나지요.

  17. as 2016.03.12 02:3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686329&s_no=686329&page=1

    정말로 꼴마초라는 관념 하에 일베충과 깨시민은 단결하는군요. 이쯤 되면 일베충과 깨시민은 한 몸이라고 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베시민'이라는 용어가 필요한 지도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16.03.12 02:45 신고 address edit/delete

      링크하신 글은 그다지 추천수가 없는걸요.

      다만 이와 무관하게 오유는 예전부터 성차별이라는 면에서는 문제가 꽤 있었지요.

    • 물레방아 2016.03.12 02:49 신고 address edit/delete

      40-50대 남성들중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개저씨라는 단어는 명백히 싸잡아서 비난하는 혐오 워딩이라고 보입니다. 오늘의 유머 글에서처럼 여성을 향한 각종 혐오 워딩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혐오 워딩으로밖에 안보이는데요

    • 해양장미 2016.03.12 02:54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레방아 / 저는 해당 표현을 잘 알지 못해서 찾아봤습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60203/76280059/1

      이런 기사가 뜨는데, 저 지수에서 8개 이상이 나오는 인물이라면 음... 그런 표현이 전혀 아깝지 않긴 할 듯 합니다.

    • 물레방아 2016.03.12 03: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인터넷에서 그런 단어들이 어떤 식으로 남용되는지를 생각해 보면 그 기사에 나온 좁은 의미대로만 쓰일 가능성에 대해서 저는 몹시 회의적입니다. 그런 단어보다는 그냥 잘못을 지적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또 언론이 그런 단어의 사용을 권장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6.03.12 03:06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레방아 / 오남용될 수 있겠지요. 다만 이미 퍼지기 시작한 표현이라면, 심한 욕에 해당되는 표현도 아니다보니 막을 방법이 없긴 합니다. 더구나 해당 대상이 명백하게 문제가 있는 경우라서요.

      개인적으로 저런 식의 표현은 싫어하긴 합니다. 평생 쓸 일 없는 표현입니다.

    • 물레방아 2016.03.12 03:18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주 심한 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남용되는 사례가 많아져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면 다른 많은 비슷한 단어들이 걸었던 길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으로 사용이 지양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8. as 2016.05.14 2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파시즘은 '극좌가 낳은 극우 사생아' 정도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5.14 21:3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테지만, 파시즘의 태생은 좌파인데 반해 진화과정에서는 좌우를 안 가리긴 합니다. 그러다보면 극우적인 모습도 보이긴 합니다만, 어떤 체계적인 보수주의가 관측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19. 문세훈 2016.06.19 09:1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탈리아 파시즘은 좌파의 한 갈래라기보단 그 성질을 종잡을 수 없는 일종의 잡탕이죠. 파시즘보다 나치즘이 좌파에 더 가깝다고 보는게 맞으나, 이 역시 좌파의 한 갈래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파시즘 혹은 나치즘은 어느 이념에서 출발하여 변질된 것이 아니라, 이념들이 격돌하는 혼란스런 상황 속에서 서로의 뽑아낼만한 특성들을 취하여 일종의 행동주의와 다수의 지지를 뒤에 업고 대두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습니다.

    • 해양장미 2016.06.19 09:3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게만 이야기하기엔 생디칼리슴이라는 꽤 뚜렷한 베이스가 있지요.

      http://www.happycampus.com/doc/5828986

      링크의 초록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파시즘도 뿌리는 있습니다.

  20. 유쾌한방랑자 2017.02.10 10:15 address edit/delete reply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7.02.10 12: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 안희정에 대한 인상은 구체적인 정책 준비가 잘 안 되어있다는 겁니다. 정치적인 감은 있는데, 손학규에 대한 공개발언이나 엽관제 지지발언 같은 걸 보면 이 사람도 안되겠구나 싶은 면도 있고요. 그래도 배타성이 강한 이재명, 문재인보단 좀 낫게 보고는 있습니다.

      세상엔 내가 잘 하면 많이 해결되는 문제가 있고, 같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정치는 같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겠지요. 일방적으로 좋은 취지로 밀어붙인다고 잘 되는 게 아닙니다. 적을 많이 만드는 정치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21. 요섭이 2017.04.21 00: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박원순은 내가 지금껏 본 정치인 중 가장 고개를 가로젓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그는 시장 취임 후 수없는 잘못을 반복해왔지만, 깨시스트들에 의해 보호받고 잘못이 은폐되어 왔습니다. 만약 그가 대선에라도 나간다면 그의 과오를 쭉 정리해볼 필요가 있겠지요.

 

 그런 사람을 재선까지 시켜놨으니 서울시민들은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하겠지요. 그게 민주정입니다.

 

 물론 진정한 문제는 그의 다난한 실책과 잘못에도 불구하고, 그를 보호하고 지지하려는 파시스트들에게 있습니다. 그는 이명박과 유사한 면이 많지만, 이명박보다 여러 면에서 나쁘고 여러 의미로 못합니다. 어쨌든 서울시가 고용한 변호사들도 있으니 그에 대한 비판은 이 정도로 하고, 문제의 서울역 고가도로를 한 번 보겠습니다.





 이게 위성지도입니다. 빨간 선으로 그어놓은 게 이번에 폐쇄된 서울역 고가도로입니다. 조금만 도로교통에 감이 있어도 이 위성지도를 보면 서울역 고가도로가 얼마나 중요한 도로인지 알 수 있지요. 클릭하시면 본래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확대해 보겠습니다.



 


 이걸 보면 어떤 식으로 교통체증이 생길 지는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라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잘 알려진 대로 현 서울역 고가는 수명이 다 해서 폐기하긴 해야 합니다. 본래의 계획은 지금 고가를 철거하고, 그대로 다시 그 위치에 새 고가를 짓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박원순은 이 고가를 공원화하고, 다른 장소에 고가를 짓겠다고 우기고는 그 망상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고가 폐쇄 후 월요일 오전 6시 반에 평일인데도 교통체증은 없다.’ 라고 언론 플레이 한 건 덤.

 

 서울역을 좀 다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 일대 도로 라인이 매우 복잡합니다. 그래서 서울역 고가는 그 위치에 있어야 올바른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거의 모든 도시계획 전문가들과 도로교통 전문가들도 동의하고 있는 부분으로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원순은 예전부터 항상 그랬듯 전문가들의 말을 듣지 않고 독단적인 공원화를 강행하고 있고, 결국 다른 위치에 우회 고가도로를 짓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인근 상인들과 그 곳을 자주 지나다녀야 하는 사람들의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물론 공원 자체도 문제가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장소가 장소니까요. 솔직히 노숙자 공원 될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한편으로 깨시민 파시스트들은 이 정책이 어떻건 간에 박원순이 하는 것이니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이를 합리화하는 어이없는 주장을 펼치며 이를 반대하는 이들을 불순한 세력으로 낙인찍으려 하고 있습니다. 항상 말해왔지만 이런 게 파시즘 독재입니다.

 

 만일 박원순이 대통령이라도 된다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우리는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태에 대해선 오세훈, 안철수, 정몽준도 나름대로의 책임을 져야합니다. 오세훈이 그리 무책임하게 독단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안철수가 자신의 대리인처럼 박원순을 내세우지 않았다면, 그리고 정몽준이 좀 더 잘했다면 이런 기가 막힌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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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숫가루 2015.12.16 22:1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가장 이해안되는건 '안전'때문에 폐쇄한 고가도로를 다시 공원으로 쓰겠다는거죠. 통제과정도 어설프고 저기는 원래 교통체증 많이 나는곳이다 헛소리하는 사람들도 짜증을 유발하긴 합니다만, 고가도로가 공원이 되었을때 안전문제가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참 자연 좋아하시는 시장님은 그냥 자연으로 돌아가셨으면...

    • 해양장미 2015.12.16 22:30 신고 address edit/delete

      달리는 자동차가 고가에 주는 부담보다야 공원화시켰을 때 받는 부담이 적을 수는 있겠지요.

      다만 전반적인 과정이 투명하지 못하고 독단적으로 밀어붙이는 상황이라 때문에 제대로 시공될지 믿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2. 물레방아 2015.12.16 22: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쨌든 서울시가 고용한 변호사들도 있으니 그에 대한 비판은 이 정도로 하고 -> 박원순이 이런 글에까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를 할 수도 있는 인물인가요?

    • 해양장미 2015.12.16 22:55 신고 address edit/delete

      설마 그렇게까지 할까요. 라지만 그 때문에라도 박원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긴 합니다.

  3. 마틴 2015.12.16 23: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마포대교에 이은 제2의 자살명소?가 되겠군요. 자기도 대선에 나가서 대통령하고 싶은데, 그러기엔 어필할수 있는 업적(농사,양봉정도?)이 없으니까 저렇게 속도전을 펼치는군요. 박원순은 정말 지금까지 보아온 정치인들중에 프로파간다는 1인자네요.

    • 해양장미 2015.12.16 23:43 신고 address edit/delete

      만약 거기가 자살명소가 된다면 정상적인 철도 운행이 힘들어질 겁니다.

      최소한 뛰어내리기는 힘들게 만들어야겠지요.

  4. 채소인간 2015.12.17 09: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명박과는 경력이나 뭘 보나 대척점에 있는 인간이 대통령 한 번 되보겠다고 그의 전략을 카피하네요.

    청계고가는 안전문제 더하기 위생상태도 극히 불량했기 때문에 교통혼잡을 감수하고 철거 후 공원화할 이유가 충분했지만, 저 곳은 주변에 경치좋은 데도 없는데 - 서울역, 철길, 남대문시장 정도인데 그게 뭐 좋은 경치라고.. - 공원으로 만들겠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5.12.17 14: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애초에 이명박하고 그리 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명박보다 훨씬 답이 안 나오는 인물이긴 합니다만...

      청계천은 공사가 졸속이고 거기에 얽힌 상권 등 문제가 복잡해서 욕을 먹었지만, 어쨌든 청계천 사업은 시민적 공감대가 어느 정도 있었고 도시계획상 필요한 쪽에 가까웠어요.

      대조적으로 서울역 고가 공원화는 비상식을 넘어 몰상식에 비리가 강하게 의심되는 수준이지요.

  5. 오오오오 2015.12.17 17: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농사.. 양봉.. 공원.. 왜 이렇게 자연을 좋아하시는걸까요
    특별한 이유라도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5.12.17 18:35 신고 address edit/delete

      도시에서 농사 양봉 공원 다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심하게 엉뚱한 방식으로, 완전 자기 멋대로 한다는 데 있겠지요.

      진짜로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렇게 안 할겁니다.

  6. 안녕하세요 2015.12.17 22: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오세훈의 종로 당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 해양장미 2015.12.17 22:26 신고 address edit/delete

      모르겠습니다.

    • as 2015.12.17 22:54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인적으로는 종로 출마의 정당성은 박진이 훨씬 크다고 보는데 왜 오세훈이 난입했는지 모르겠어요. 자기 원래 지역구였던 강남구로 돌아오든지 아니면 자기가 어릴 때부터 살아왔던 성동구 쪽을 노려보든지 할 것이지 참...

  7. 뱊ㄹ별 2015.12.18 14:5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명박청계천 영광을 따라하고 싶은 모양인데 이명박은 박원순보다는 남의 말을 잘 들었던 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15.12.19 01: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명박은 일단 서울시 공무원들한테 평이 좋았어요. 그런데 박원순은 아니지요.

  8. 물레방아 2015.12.18 19: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명박과 비슷한 면이 많다고 하셨는데, 어떤 점들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5.12.19 01: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서울시장을 발판으로 대통령을 노린다는 점, 이미지 관리에 힘쓴다는 점, 독단적으로 업적을 만들려 한다는 점 등등이요.

    • ㅇㄴㄹ 2016.01.28 16: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영남 운동권 출신 강남 졸부라는 점도 추가요. 쓰고보니 거의 똑같은 부류로 보이네요. 성격빼고.

  9. 사과가좋아 2015.12.19 09: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기 정말 한번이라도 지나가본 사람이라면 욕이 안나올수가 없어요.
    평소에도 통행량이 무지막지한 동네라 정체가 끊이지 않는 곳인데 말이죠.
    다른우회도로라고 해도 맨날 막히는 복잡한 도로들이고 수명이 다 되었으니 정지~까지는 이해하는데 거기에 굳이 공원이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그 와중에도 멋진 공원 기대해요~라는 댓글들 보면 생각하는 뇌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워요.

    • 해양장미 2015.12.19 12:52 신고 address edit/delete

      말 그대로 뇌가 없는 짓이지요. 이것보다는 차라리 4대강이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후대에 두고 두고 조롱거리로 남을 겁니다.

  10. 물레방아 2015.12.26 15:3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박원순 지지자들 쪽에서 대응논리로 이명박도 청계고가 철거했는데 왜 박원순만 가지고 그러나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어떻데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5.12.26 16: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말 멍청한 소리지요.

      청계고가는 그 아래에 청계천로가 있습니다. 그렇게 같은 방향으로 도로가 있는데 추가로 고가도로가 있는 구조는 고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서울역 고가는 철길을 건너는 고가라 우회하지 않는 이상 대체도로가 없습니다. 횡단용 고가란 말이지요.

      도로교통에 대해 손톱만큼이라도 진짜 관심이 있으면 그런 멍청한 주장은 못합니다. 진짜 사회문제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데 박원순 옹호하는 게 목적이다보니 그런 파쇼짓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 유월비상 2015.12.26 18:5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 조모네 집이 중구에 있어서, 택시타고 그 일대를 자주 지납니다.
      해양장미님 말대로 밑에 도로가 있어서 청계고가 없어진 뒤에도 잘만 지납니다. 일반도로화되어 주행속도가 느려지긴 했지만요.

      대체 저 두 개가 비교대상이 되는지, 두 지역 다 둘러본 입장에선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11. 진철 2015.12.27 12:4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호텔비누 정책으로 간단히 설명 가능하죠 박원순씨는. 탄산 자판기 금지에서는 무릎을 탁 쳤습니다 ㅋㅋ 또 야권이 그렇듯 2,30대 여자들 눈치는 엄청 보는 듯. 기본적으로 여성이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마땅하다 생각하는데 이견은 없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그들의 표심과 사고를 보면 정이 뚝 떨어질때가 종종있습니다. 야권의 영원한 Fuel tank. 깨어있는 감성의 그녀들.

    • 해양장미 2015.12.27 12:53 신고 address edit/delete

      2030 여성이 남성과 비교해 그다지 크게 이질적인 정치적 지지성향을 가진 게 아닐텐데요.

    • 빠순형 ㅍㄹ별 2015.12.27 16:38 신고 address edit/delete

      예..? 본문에서 비판하고 있는 박원순의 실정과 젊은 여성의 정치성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까? 아주 보편적으로 보자면 여성같은 마이너들이 진보 세력 정치인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지만 깨시민 내부에서 성비를 따지자면 크게 차이 나지도 않아요. 댁같은 논리면 일반적인 젊은 남성들 보고 극우 정치인의 표밭이라는 주장도 가능하겠군요. 그리고 원래 정치인은 유권자 눈치를 보는 게 정상입니다. 그 게 왜 못마땅합니까?

    • 물레방아 2015.12.28 10:31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717&pagePos=1&selectYear=&search=&searchKeyword=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19-29세 남성 새누리-새민련 지지율 27대 19로 오히려 새누리 우세인데 동 나이대 여성의 경우는 14대 30으로 새민련이 더블스코어로 앞서네요. 유독 19-29세에서 성별에 따른 정당지지도가 확연히 갈리긴 하네요. 저 링크 첨부파일에 1-12월까지 통계도 있는데 계속 비슷한 양상이네요

    • 해양장미 2015.12.28 10: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조사에 의하면 20대 남성이 30대 남성에 비해서도 이질적으로 새민련을 싫어하는군요. 30대 남성, 20, 30대 여성의 정당지지율은 비슷하고요.

      쭉 이런거 보면 20대 남성이 다소 독립적인 정치지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물레방아 2015.12.28 12:30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맞는것 같습니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뭔가 강력하게 떠오르는 후보가 있긴 하네요 ㅋ

    • 진철 2015.12.28 13: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좀 가벼이 써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특별히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다만 결과로써 지지 성향에서 특히 30대(본인도 30입니다만) 남녀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어떤 과정, 어떤 이유로 지지하게 되는지 과정과 지지 이유를 토대로 보면 특히 여성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에 이르는 분들이 다분히 (우리가 간혹 깨시민 혹은 감성 좀비라 일컫는) 감정적인 요인으로 지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자체도 특별히 뭐라 강요할 것은 아니지만, 그냥 주변에 또래 여자애들 보면 깊은 고민과 사실 관계에는 특별한 관심이 없죠. 그냥 정의로운 달님이니까.

    • 해양장미 2015.12.28 15:32 신고 address edit/delete

      진철 / 그 말씀은 '내 주변의 여자들의 정치지향은 감정적으로 느껴져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정도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면 좋은 반응을 얻기 어려운 게 당연하고요.

    • 진철 2015.12.29 11:05 신고 address edit/delete

      /빠순형 ㅍㄹ별
      본인이 쓰신 문장에 이미 답이 있는데요,
      박원순의 많은 실정중에 대표작들이 여성 보육 정책들입니다. 여성 보육 정책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포퓰리즘으로 범벅되고 실효성 없는 보여주기 행정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놀아나고 있고 역으로 그게 박시장에게 얼마나 큰 정치적 자산이며 든든한 우군인지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죠.

      정리하자면, 말씀하신것 처럼
      정치인이 유권자 눈치를 보는 것은 당연하고 정치인 박원순은 분명 특정 집단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광적인 지지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 입니다.

  12. 해양장미 2015.12.27 19: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무오 길기백이라는 방문자의 댓글을 승인않고 삭제하며, 기존 댓글도 삭제합니다.

    본문의 내용과는 거의 무관하여 댓글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13. 물레방아 2016.01.01 15: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718
    서울시민의 55%는 2015년 박원순이 일을 잘한다고 평했고 일을 못한다고 평한 비율은 30%에 불과하네요. 많은 분들이 박원순의 실정을 비판하고 있지만 서울에서의 인기는 여전히 높군요

    • 해양장미 2016.01.01 15:5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래봐야 광역단체장 16명 중 지지율 10위입니다.

      오히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률을 보면, 홍준표와 유정복을 빼면 (원희룡, 권선택과 함께) 상당히 높은 불만을 사고 있는 광역단체장에 속한다 할 수 있습니다. 홍준표야 말할 가치도 없고, 유정복도 인천시민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박원순은 그 다음 정도는 된다는 것이지요.

    • 물레방아 2016.01.01 16:16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런데 홍준표가 박원순보다도 실정을 많이 했나요? 진주의료원 폐업이라거나 무상급식 중단이 그렇게 잘못된 정책인지는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16.01.01 16:21 신고 address edit/delete

      둘 다 많이 잘못된 정책 맞습니다.

      무상급식 중단은 그래놓고 도시락도 못 싸오게 했었다고 압니다.

    • 물레방아 2016.01.01 19:10 신고 address edit/delete

      도시락도 못 싸오게 했다니 제정신이 아니네요...진주의료원 폐업은 왜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노조에 문제가 굉장히 많았고 적자가 심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해양장미 2016.01.01 19:29 신고 address edit/delete

      공공의료기관 특성상 어느 정도 적자야 어쩔 수 없지요. 돈 벌려고 운영하는 게 아닙니다. 사회복지의 일환이지요.

      그걸 굳이 닫을 당위성이 충분했느냐가 문제입니다. 저도 그 때 여러 모로 알아봤는데, 그렇지가 않았어요.

  14. 미우 2016.01.19 16: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래서 이명박 오세훈이 진 12조 가량의 빚은?? 청계상가인들한테 벌인 사기극 가든파이브 몰락은?? 1천억 넘게 투자해서 만든 한강변의 쓰레기 새빛둥둥섬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흉측한 흉물인 서울역 고가도로를 뉴욕의 하이라인파크 처럼 만든다는게 뭐가 잘못인건지? 종로 근처에 회사가 있어서 자가 출퇴근중인데 우회해서 가면 생각보다 막히지않습니다.

    • 해양장미 2016.01.19 18:18 신고 address edit/delete

      깨시스트 행차하셨군요. 수준을 증명하는 이런 저질 댓글은 승인하지 않는 게 좋겠지만, - 지능 안티일수도 있겠고 - 일단은 다른 분들 보라고 남겨둡니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서울시 부채의 대부분은 신용등급 AAA인 SH공사의 부채고, 이는 대부분 별 문제가 없고 환수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큰 재정부담이 없습니다. 이걸 가지고 박원순이 채무줄인다고 언론플레이하고 있는 거지요.

      새빛둥둥섬 역시 좋은 기획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나, 민간자본이 주로 투자되었고 쓰레기라 하기엔 어느 정도 곧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치병 말기라 사태를 제멋대로 망상으로 재단하니 더러운 악플밖에 못 쓰는 겁니다.

      서울역 고가도로처럼 도로교통에 꼭 필요한 도로를 흉측한 흉물이라 폄하하는 걸 보면 제정신이 아니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논외로 가든파이브에 관해서는 관련 피해자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저분한 글 하나 더 남기면 차단조치합니다. 어디서 돈 받고 이러는 건 아닌가 모르겠군요.

    • 베렌과 루시엔 2016.01.20 00:13 신고 address edit/delete

      채무 7조를 줄인 박원순의 서울시는 부채가 얼마나 줄었나요?

  15. 해양장미 2016.08.03 11: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ㅂㅂ라는 방문자를 차단조치했습니다.

    '님일베하시죠???' 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박원순의 잘못한 점들을 이야기한다 해서 반사회적 집단인 일베로 몰아붙이는 건 파시스트입니다.

    차단 과정에서 시스템 버그성 문제로 여러 리플이 같이 삭제되었고, 이것들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온전히 복원되지 않거나 직접 삭제하셨던 댓글들이 복원되고 댓댓글이 날아가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카카오 인수 후 티스토리 시스템에 문제가 좀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16. 방문객 2017.06.04 12: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제 서울로 7017을 다녀왔습니다. 느낀 것은, 데이트 코스로 걸어다니거나 구경삼아 걸어올 만한,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꾸민 거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거리 하나때문에 몇백억 예산을 쓰고, 안그래도 길 막히는 서울역 인근이 더 막히는 결과를 낳으면서까지 이 거리를 만들어야 했나 생각하면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박원순이 이렇게 밀어붙인 것이, 정상적으로라면 내년에 있었을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시장으로 재임할 때 기억에 남을 치적 거리를 만들고 싶어서 진행된 사업인 것 같은데, 이명박의 버스노선 개편이나 청계천 복원같은 것에 비하면 매우 수준미달이네요.

    • 해양장미 2017.06.04 13:53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야말로 무가치하고 독단적이며 민폐덩어리인 결과물입니다.




 나는 안철수의 편이 아니고, 안철수가 예뻐 보이지도 않으며 그를 동정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문제의 근원은 문재인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많은 새민련 지지자들이 문제의 주 원인이 문재인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 편을 들고 있습니다. 이는 새민련이 안 되는 근본적인 이유와 맞닿아있습니다.

 

 일단 문재인과 안철수는 입장이 다릅니다. 비록 둘 다 정치에 대해 자질도 없고 경험도 부족하며 무능하고 결함투성이긴 합니다만, 둘은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문재인은 정치적 금수저거든요. 반면 안철수는 개인적이고 사교성 낮은 외골수 타입에 새민련 기준 굴러온 돌입니다. 옹립된 군장과 혼자 쳐들어온 외골수를 비교하면 그 세력의 차이가 매우 클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자기편이 많은 문재인의 배타성과 정치적 무능, 그리고 오만하며 거짓말을 잘 하는 그의 기질은 야권에게는 큰 슬픔이요, 여권에는 샘솟는 축복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그가 야권 전체를 말아먹을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줄곧 생각해 왔는데, 그 결과가 나올 때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길게 하기 싫으니 요지만 이야기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야권분열을 안철수 탓으로 보고 있던데 그건 참으로 이상한 시각입니다. 현 야권분열의 뿌리를 따라 내려가면 노무현 당선 이후의 민주당 분당, 열린우리당 창당부터 열린우리당의 붕괴, 2007년 대선 당시의 대통합민주신당의 창당 및 친노세력 다수의 이탈, 그리고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2012년 지난 총선 이전 혁통 세력의 당권 탈취와 한명숙을 앞세운 총선 패망, 그리고 문재인을 앞세워 안철수와 단일화만 외치다 대선까지 패배하는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친노 문재인 세력이 한 행동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선 패배 이후에도 문재인 세력은 당대표였던 김한길에게 협조적이지 않았고, 안철수가 들어와 새민련이 된 후에는 연판장 등 온갖 수단방법을 통해 흔들다가 작년 여름 보궐선거에서 지니까 그 책임을 물어 김한길, 안철수를 사퇴시키고 이후 비대위를 맡은 박영선도 압박을 가해 내 쫓는 등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당 분위기를 박살을 내 버립니다.

 

 이후 올초 전당대회에서 JTBC 토론회를 문재인과 손석희의 콜라보로 홍보하는 등의 비겁한 모습과 룰변경 의혹을 거치며, 권리당원들의 지지에서 밀림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승리로 문재인이 당대표가 됩니다. 그러고 보궐선거를 2번 연속으로 4:0, 22:2로 참패하면서 (특히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관악 및 광주 패배는 문재인 파벌에 크고 현저한 책임이 있습니다.) 김현, 한명숙, 윤후덕 등의 측근비리가 연달아 터지면서도 뻔뻔하게 별 조치도 안 할 뿐더러, 오히려 한명숙 모금하자고 하고 혁신위 누군가가 바른 말 하니 입 다물게 하는 독재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현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보고 가만 있어라.’ ‘문재인을 도와라.’ 라고 하는 건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적어도 지금껏 문재인 세력이 저질러온 거짓말과 패악질을 보고 기억해 온 사람들 중 달레반 깨시스트를 제외하면 납득하기 어려울 겁니다. 안철수가 현 시점에서 전당대회를 제의하는 것 역시 하나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이렇게 지지를 못 받고 연패를 거듭해오고 측근비리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대표가 있을 때는, 어느 당이건 총선을 앞두면 당을 갈아엎어온 게 정치였고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파시스틱한 야당은 오직 문재인만 따라야 하는 당 아닌 당이 되었지요. 쉬운 말로 이건 정당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이런 사건 하나하나를 보고 기억하는 사람이 극소수라는 데 있습니다.

 

 보통 정치에 어지간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도 사건 하나하나를 확인하고 기억하지는 않습니다. 하물며 정치에 큰 관심까지는 없는 정도라면 정말 피상적으로 인상만을 기억하는 정도가 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치적 사실을 사실로 기억하기보다는, 그것을 설명하고 분석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더 쉽게 기억하고 인상을 형성합니다.

 

 그런데 근래 야권 지지자들이 접하는 정보의 창구는 굉장히 편향적이고, 기울어져 있고, 그 장소도 제한되어 있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는 깨시스트들이 장악하고 있고, 대부분의 야권쪽 팟캐스트는 문재인 편을 듭니다. SNS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래서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가 힘듭니다. 편파적인 정치적 의견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한 번 한 쪽 편을 들게 되면, 사람이 다른 쪽 이야기는 곧이곧대로 듣기가 힘듭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깨시즘에 물들게 됩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떠드는 어린 깨시민들은 처음부터 제대로 된 정치를 본 적이 없어서 정치라는 게 어떤 건지 전혀 모릅니다. 그러면서 시끄럽지요.

 

 그렇지만 이 모든 사실에도 불구하고 나는 안철수를 응원하지도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나의 바람은 야당의 완벽한 붕괴와 멸망이지, 어설프게 다시 살아나는 게 아닙니다. 문재인은 말할 가치도 없지만 안철수 역시 현재의 야당을 쓸 만한 당으로 고칠 만한 자질과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새민련을 이제는 정말 폐기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문재인으로 계속 가야하고요.

 

 안철수가 김한길과 합쳐 새민련을 만든 순간 이런 미래는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안철수는 정치를 너무 몰랐고, 원천적으로 깨시즘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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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복서겸파이터 2015.12.07 12: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철수가 탈당해서 천정배, 조경태와 같이 신당을 만든다면(그런 이야기가 있던데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대안 세력이 될 수 있을까요? 선생님께서는 이미 안철수에 대한 기대를 접으신 것 같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직 정치 초짜에 불과해서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고, 앞으로는 더 나아질 거라는 일말의 희망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하고 싶은데요. 아니면, 이미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희망이 없는 기회주의적인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해양장미 2015.12.07 12:34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철수가 딱히 유난하게 기회주의적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사람이 어떤 분야에서 뭘 하는 걸 보면 어느정도 그 성장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안철수는 정치에 재능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에게 기대를 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천정배와 조경태에도 큰 기대가 없습니다.

  3. 츳키 2015.12.07 17: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일개 정치인의 신격화가 문제네요. 일반시민 시각에서 보면

    사건의 원인과 결과가 이렇게 논리정연하게 개연성을 이루는데

    신도의 관점에서 보면 절대악 절대선의 내로남불의 연속이죠.

    문재인이 심판 받고 회생불능이 되면 또 친노 중에 누구를 데리고 올지

    참 무섭네요. 뭐 이미 파국을 깨닫고 이재명이나 안희정을 띄우는

    파쇼들이 종종 보이긴 하는데...

    아무튼 종교전쟁같은 한국정치에서 님같은 무신론자의 의견이

    더욱 귀중합니다. 그에 반해 저는 안철수에 미련을 못버리는거 보면 무신

    론까지는 못가는 거 같네요. 차기 대선의 최고 좋은 그림은 친노집단의

    완벽한 몰락과 유승민이 대선후보로 나와 당선되는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깨시스트와 친박세력의 건재함때문에 답답하네요 ㅋ

    • 해양장미 2015.12.08 01:59 신고 address edit/delete

      다음 차례는 안희정이라고 생각하고들 있을 겁니다. 이재명은 아직 광역단체장도 아니니 멀었지요.

  4. 새민련의 도덕성 2015.12.08 11:4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소소한(?)기산데 이런 면에서도 새누리보다 나을 게 전혀 없는 새민련 되시겠습니다
    http://m.huffpost.com/kr/entry/8738294
    (절레절레)

    • 해양장미 2015.12.08 10:4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런 건 사람들이 더 많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5. as 2015.12.08 15:4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037764

    '그는 지난 8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에 대해 "대법원 판결이 오판이라는 이의제기를 못하느냐"며 "재심도 앞으로 청구할 계획"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

    • 해양장미 2015.12.08 17: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난 밤에 이거 보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역시 이래야 문재인이지요.

  6. 2015.12.08 17:24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5.12.08 18:32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런 것도 안철수가 마지막일 겁니다. 그도 정치 하나도 몰라서 민주당하고 합쳐서 새민련 만든 거지요. 손학규, 안철수 보고 이제 누가 속을까요.

      그런데 현 시점에서 안철수의 탈당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보니, 만약 탈당하게 되면 뭐라 이야기할지 조금 기대되는 면은 있습니다.

  7. 해양장미 2015.12.08 22: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소감이라는 방문자를 차단조치합니다.

    달레반 깨시스트는 아무리 아닌 척 해도 티가 납니다. 의도적 논점일탈부터 시작해서 귀막고 내말만 하기에 양비론. 문재인 옹호 내용도 문재인이 연대하자 수용한다 한다고 박근혜의 유승민 찍어내기랑 다르다는데...

    앞에선 연대하자 수용한다 하고 뒤에선 한명숙 재심청구한다 말바꾸고, 그 연대도 실권은 자기가 다 쥐고 책임은 떠넘길 수 있는 문안박 연대같은 거 사전 협의는 전혀 없이 못 받을 거 뻔히 알면서 언론 플레이로 먼저 발표해버리고 이런 거 아닙니까. 정말 참 어이가 없어서. 그 박근혜라도 정치 그런 식으로 했으면 한나라당에서 애진작에 못 살아남았습니다.

  8. 물레방아 2015.12.08 23: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1&oid=005&aid=0000849048
    깨시스트인지 일반 시민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네티즌들 수준 정말 절망적일 정도네요 ㅉㅉ...제목만 보고 정부 까는 기사인것 같아서 신나게 댓글 다는데 기사 내용은 노동시장 유연화와 정규직 규제 철폐가 필요하고 현재 정부가 하는것보다 훨씬 강도높은 노동개혁이 필요하다고 되어있는데 누가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누가 반대하는지도 모르면서 일단 정부 까는 기사인것 같으니 신나서 댓글은 달아야겠고...절망적일 정도의 수준과 독해력이네요

    • 해양장미 2015.12.08 23: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것이야말로 문맹이군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 물레방아 2015.12.08 23: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말 문맹이라는 단어 외에는 달리 설명할 말이 없는 지경이네요

    • 퐁퐁 2015.12.09 01: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 근데 비정규직 법하고 파견법은 저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정규직을 건드릴게 아니라 정규직의 과보호된 기득권부터 무너뜨리는게 맞지 않나요?
      파견법도 파견일을 몇번 해본 저는 너무 회의적이고 없어지는게 맞지 않나 생각하고요.

    • 물레방아 2015.12.09 01: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규직이 과보호되고 있고 따라서 정규직을 보호하는 각종 규제를 풀어야 된다는게 저 기사에 나오는 OECD 권고인데요

    • 유월비상 2015.12.09 01: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규직에 일반해고 도입해 성과에 따라 자를 수 있게 한다고 했습니다. 기득권 완화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비정규직은 4년으로 늘리는 게 맞다 봅니다. 비정규직은 2년만 쓰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의도로 도입했는데, 현실은 정규직 전환율 14.4%라는 처참한 결과만 나왔죠. 한번쓰고 버릴 거면 차라리 오래 쓰고 버리게 하는게 '그나마' 낫습니다. 정규직 과보호 완화로 정규직 고용 시 비용을 줄여놨으니 비정규직->정규직 전환이 더 잘 될 거고요.

      파견...은 잘 모르겠는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56&aid=0010258553
      이 기사대로라면 파견규제가 심해 용역과 도급이라는 '더 열악한 형태의 노동'이 늘어났다네요. 이럴거면 저걸 다 파견으로 돌리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해양장미 2015.12.09 02: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유월비상님이 제가 할 말을 대신 해주셨네요. :)

    • 퐁퐁 2015.12.09 03: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유월비상//노동개혁이란걸 해도 참 암울한거 같네요.말이 노동개혁이지 사실상 생명연장법에 가까운..
      어쩌다 한국 노동시장이 이렇게 되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대기업이 국가를 좌지우지하는걸 막을 수 없는 기형적인 경제구조가 된게 너무 치명적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유월비상 2015.12.09 12: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쩔 수 없죠. 그 폐해를 줄이려고 만든 게 노동개혁이고요.

    • 해양장미 2015.12.09 13:00 신고 address edit/delete

      퐁퐁 / 어쩌다 한국 노동시장이.. 라고 할 게 없습니다. 외국 선진국들은 한국보다 노동시장이 대체로 더 유연하니까요. 노동관련해서 대기업들이 국가를 좌지우지하는 상황도 전혀 아닙니다.

      노동력이라는 건 어쩔 수 없이 부가가치를 창출할 때만 경제적 가치가 있습니다. 이건 노동자의 존엄함이나 인간의 태생적 존엄함과는 무관한 것입니다. 그저 시장의 수요-공급에 의한 것일 뿐이지요. 그런데 기술개발이 빠르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특정 분야의 노동 숙련 및 사업 아이템 세트가 지속적인 가치를 지니는 경우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즉 기업은 아무리 한 시대를 지배했던 글로벌 대기업이라도 많은 경우 끊임없이 주력상품 변경을 해야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익히고 아이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 실패하면 바로 도태됩니다 - , 기존 노동자들이 이에 모두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결국 사업아이템을 변경하고 기업구조조정을 하려면 대규모 해고가 불가피하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노조가 강성하고 정규직 권한이 강하고 해서 현실적으로 대규모 해고를 할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현재의 비정규직, 파견과 같은 형태가 늘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스템도 한계라, 결국은 위의 OECD 경고 같은 게 들어오는 것이지요.

    • 물레방아 2015.12.09 13:55 신고 address edit/delete

      최근 주변의 깨시민으로 추정되는 분과 얘기를 해봤는데, 노동개혁이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경제학적 증거가 별로 없는데, 노동개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해고당하는 약자들이고 노동개혁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기업가, 즉 가진 자라면서 어떻게 경제를 살린다는 보장도 없으면서 약자들을 해고당하게 해서 사지로 내모는 짓을 할수 있느냐, 노동개혁을 하려면 유럽 선진국처럼 복지가 잘되서 해고당해도 알바만 해도 먹고살수 있는 그런 환경부터 조성해놓고 해야 하지 지금처럼 하면 약자들을 사지로 내모는 파시즘적 정책이라고 맹비난하더라구요. 반박하기 시작하면 싸움날까봐 일단 듣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말들만 짜맞춰서 논리를 펴니 듣기가 힘들더라구요...제가 보기엔 경제학적으로 한국 상황에서는 노동개혁이 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충분한것 같은데, 해양장미님이라면 노동개혁이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경제학적 논리를 어떻게 펴실 것인지 한번 여쭤보고 싶네요

    • 해양장미 2015.12.09 15:08 신고 address edit/delete

      경제학적 근거야 OECD 자료만 보여줘도 충분하지요. 그거 당연히 경제학자들이 낸 건데요. 경제학의 ㄱ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왜 나서서 아는척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해고당해도 먹고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는 이야기요. 그게 다 사회에 돈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돈이 거저 납니까. 돈은 어떻게 법니까. 외화 벌어오고 물건 팔아야 실업자들도 먹여 살릴 수 있는거잖아요. 한국이 무슨 자원부국도 아니고. 그런데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기업들이 경쟁력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선진국에 비해 한국 노동유연성이 낮으니 일단 그 면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한국 조선업계는 이제 단순 조선만으로는 힘들어서 해양플랜트 진출했는데요, 이게 기존 인력 유지하면서 하려니 답이 안나오는 상황입니다. 세계 제1조선회사 현대중공업이 괜히 2년 연속 적자가 확실시되고, 주가가 박살나버린게 아니에요. 기업이 돈을 못 벌면 애초에 실업자는 커녕 노동자도 먹여살릴 방법이 없습니다.

      예산 확보 어떻게 할지 이야기 안 하고 이야기하는 건 좌파 특유의 무책임함이나 다름없고요. 파시즘은 항상 말하지만 깨시민들이 보이는 모습이 진짜 파시즘에 가깝습니다. 실제 역사적으로도 생디칼리슴이 파시즘의 기원이고, 생디칼리스트들이 파시스트로 진화하는 과정만 알면 쉽게 알 수 있지요.

    • 퐁퐁 2015.12.09 15:30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양장미//그렇다면 해양장미님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노동시장은 어떤 모습인가요?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노동 유연화가 저같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하는 고민이 계속 드네요.

    • 해양장미 2015.12.09 15:40 신고 address edit/delete

      재취업이 쉽고 실업상태에서도 당분간은 어느정도 굶어죽지는 않을 정도의 사회보장이 되는 모델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유월비상 2015.12.09 18:40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레방아, 해양장미//웃긴건 노동개혁에 복지 강화 정책이 있다는 거죠. 실업급여 범위/액수가 확대되고, 산재보험 적용되는 범위도 확대됩니다. 사회안전망과는 좀 다르지만 근로시간 단축도 있고요. 노동개혁의 곁가지 정책들도 아니고, 노동5법 중 세 법에 해당하는 핵심 부분이에요. 심지어 이 세 법안은 야당도 찬성해서 이것만 따로 처리하자 할 정도입니다.

      정책의 내용 살펴보는 건 뒷전이고, 레토릭만 앞세우는 거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 유월비상 2015.12.22 20:04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503292158575&code=940702&med_id=khan

      한국의 정규직 보호수준이 높다는 데 이런 반론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노동개혁에 찬성하는 저도 이거 보니 좀 시큰둥해집니다.

    • 해양장미 2015.12.22 20:2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경향신문 기사는 OECD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막상 OECD의 입장은 저 위 물레방아님이 링크한 기사와 같지요.

    • 유월비상 2015.12.22 20:2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그래서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이 통계처럼 한국이 정규직 보호가 심한게 아니라면, 왜 정규직 보호를 완화하라는 권고를 보냈을까 의문이 드네요. 저 순위는 그냥 상대적 순위일 뿐이고, 정규직 보호를 완화할수록 좋아서 그런걸까요.

    • 해양장미 2015.12.22 20:26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게 실제로 보면 정규직도 천차만별이라 귀족 노동자들이 따로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주로 문제가 되고 있는거랄까요.

      이름만 정규직이지 힘 없고 고생하는 사람도 많지요.

    • 78979 2015.12.24 04:13 신고 address edit/delete

      국민 대다수를 형성하는 평범한 정규직/비정규직 인원들을 유연하게 돌려쓰자는것은 상당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이나, 현행 노동개혁이라는것을 국민다수가 좋게 보지 않는 이유는 정규직/비정규직 위에 앉아서 불로소득으로 호의호식하는 계층들에 먼저 메스를 가하지 않기때문 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5.12.24 13:40 신고 address edit/delete

      '불로소득으로 호의호식하는 계층'이 누굴 의미하는 겁니까?

      그런 계층이 있다면 주주, 그러니까 투자자입니다. 그들이 본질적으로 각 기업들의 주인이고 투자한 만큼 위험을 안고 수익이 나면 이익을 가져갈 권리가 있지요.

    • 유월비상 2016.01.09 19:42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금와서 노동유연성 관련 여러 지표를 확인해보니, 이 기사에 언급된 OECD 노동보호지수가 유별난 거였습니다.

      다른 지표는 모두 한국 노동시장이 경직되었다고 나오네요. KERI니 Heritage 재단이니 World Economic Forum이니 다 그렇게 나옵니다. 심지어 한국의 노동유연성이 최악 수준으로 나오는 지표도 두 개(Heritage, World Economic Forum)이나 있었습니다.

      지표마다 유연성 측정 방법이 달라서 생긴 일 같습니다. 왜 OECD만 다르게 나왔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16.01.09 22:03 신고 address edit/delete

      '노동보호지수'와 '노동유연성지수'의 차이가 아닐까요.

    • 유월비상 2016.01.09 22:34 신고 address edit/delete

      결과적으론 같지요.애초에 법적으로 고용이 보호받게 되면 해고가 어려워 고용 유동성을 약하게 만드니까요. 법적인 면에 중심을 둔 게 고용보호지수지만, 다른 노동유연성 지수와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16.01.09 22:43 신고 address edit/delete

      둘의 측정방식이 같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혹시 항목이 좀 다르지는 않나요?

    • 유월비상 2016.01.10 00:35 신고 address edit/delete

      OECD의 노동보호지수(EPL)는 노동법과 판례 등 법적 요인을 중점에 두어 판단합니다. 법과 판례로 명문화된 개별 해고와 집단 해고 요건과 절차, 퇴직금 액수, 해고 관련 재판 기간, 기간제-시간제 일자리 관련 규제(고용 기간과 요건 제한 등) 등을 아울러 판단해 수치를 매깁니다.

      KERI나 World Economic Forum의 산출방법은
      https://www.keri.org/web/www/research_0201?p_p_id=EXT_BBS&p_p_lifecycle=0&p_p_state=normal&p_p_mode=view&_EXT_BBS_struts_action=%2Fext%2Fbbs%2Fview_message&_EXT_BBS_messageId=349033
      이 링크에서 원문 다운받아서 16-21페이지를 확인하세요. 내용이 많아서 설명하기 곤란합니다. 바쁠텐데 무리줘서 죄송합니다.

      Heritage 재단의 고용자유는
      [번역이 이상할지 몰라 원문도 가져왔습니다.]
      1. 평균 임금 대비 최저임금의 비율(Ratio of minium wage to the average value added per worker)
      2. 추가 고용 제한(Hinderance to hiring additional workers)
      3. 노동시간 규제(Rigidity of hours)
      4. 여분 노동자 해고의 까다로움(Difficulty of firing redundant employees)
      5. 법적 의무 고지 기간(Legally mandated notice period) - 아마 해고 전 몇주까지 고지해야 하는 거 말하는 걸 겁니다.
      6. 의무적 퇴직금(Mandatory severance pay)
      이 여섯 요인을 각각 지표에 1/6씩 반영해 계산하는 걸로 압니다.

    • 유월비상 2016.01.22 16:31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6/01/22/0301000000AKR20160122117300004.HTML

      오. 일반해고/취업규칙 관련해서 이렇게 바뀌는군요. 노측은 쉬운해고니 호들갑을 떠는데 생각보다 변화의 폭이 작은 듯 합니다. 구절이 모호해서 법정 다툼이 생길 가능성은 있겠지만, 이는 차후 시행령/행정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니...

    • 해양장미 2016.01.22 18: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애초에 마구잡이 해고가 가능하도록 하긴 어려웠겠지요. 이 정도면 보편적인 시민들도 어느 정도 받아들일 만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실 어딜 가도 월급도둑들이 좀 있거든요.

    • 유월비상 2016.01.23 17:59 신고 address edit/delete

      바로 미국처럼 될거라곤 생각도 안했지만, '기존 판례를 토대로 정리'하는 선에서 끝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도상으로 바뀌는 건 거의 없고, 판례들을 명문화해서 부당해고 관련 기회비용과 시비를 줄이는 정도밖에 없네요.

  9. 요로즈야 2015.12.09 00: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가 그 깨시스트님 추가 답글은 못봤는데 혹시 시리아내전에 비유한거에 열폭하셨나요?

    시리아같은 총탄이 오고가는 전장 속에서도 반군이 반군으로서 명분을 얻고 우방세력의 비호를 받으려면 가장 중요한게 아사드 정권과 대비되는 도덕적 우월성이라고 여러 다국적 인권단체에서 얘기했던 걸로 알고있는데요. 정확한 멘션은 "도덕적 우월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혁명의 필수 요소,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할 요소이다"인데, 하물며 지금 새정련이 새누리에 비해 무슨 도덕적 우위가 있고 민생정책적 우위가 있을까요?

    또한 지금 깨시스트 분들이 안철수에 대한 태도나 새누리 지지자에 대한 언행을 보면 온갖 폐륜, 반인륜적 행위를 서슴지 않는데 중간지대 사람들 혹은 우방세력이 당신들에게 표를 주겠습니까. 한명숙을 비호하고 한상균을 비호하고 이런 사람들에게 표를 줘요? 전투민족도 아니고 싸우고 투쟁이나 할줄 알지... 몇몇 극좌 여러분들은 괴테 말까지 인용하면서 중도층을 아예 전부 몰살해야할 사람들 혹은 일베충으로 몰아세우는 광기를 여지없이 보여주는데 이게 시리아 내전의 반군들의 야만성을 쏙 빼닮았어요 아주.

    그리고 오늘 오후쯤 뉴스보니 문재인이 반기문 보고 우리당 사람이라고 정말 뇌를 거치지 않은듯이 말하면서 영입하겠다고 헛소리를 하던데 문재인 이제는 너무 노골적으로 병크를 터트리네요. 그럼 김만복은 당신 당 사람 아닌가요? 최근까지 깨시스트들은 반기문이 새누리당으로 갈꺼같고 여야 후보를 막론하고 압도적 지지율로 이겨버리니 온갖 야유에 욕설을 도배하더니 문재인의 저런 말을 보고 또 뭐라고 부화뇌동하고 태세전환 하려나요? 문재인 본인도 너무 노골적으로 친노 거수기 노릇할 불쏘시개 제2 제3의 안철수 찾는 욕심에서 썩는내가 심하게 진동합니다만...

    그분이 아니고라도 깨시스트 여러분이 눈이 있으면 눈팅으로라도 이 댓글을 좀 읽었으면 좋겠네요. 정확하게는 해양장미님 글 처음부터 끝까지요. 저도 한때 노무현 이름 석자에 눈물짓던 깨시스트였지만 지금 갖고 있는 생각들을 펼쳐 보면 그런분들도 어느정도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고는 봅니다. 사람은 글을 쓸줄 알고 읽을 줄 알기에 바뀔 수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5.12.09 02:3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니오. 시리아 내전 등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근 며칠 문재인은 참 많은 본색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현 문재인 대표 체제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반갑지 않네요. 문재인 대표로 총선까지 가는 게 제가 원하는 바인데 말입니다.

    • 요로즈야 2015.12.09 16:28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제 관훈토론회에서 정점을 찍은 문재인의 도를 넘은 비이성적 행태에 그나마 이성적인 사고가 가능하지만 잿밥 욕심에 자기 주장이 흐물하던 비주류들이 점점 실제 행동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중간지대나 범주류의 중진들도 마찬가지로 김정은식 공포정치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현상황을 두고 문재인 사퇴로 가닥을 잡은거 같더라구요.

      범주류의 인식변화가 문재인식 독재의 반민주성때문인지 이렇게 가다간 다죽는다는 밥그릇 욕심때문인지 모르지만 이쪽의 영향력이 매우 강력할 것 같습니다. 김한길도 또 몇마디 들고 나올것 같은데 이들이 생각하는 청사진은 문재인 사퇴 후 비대위 구성 문, 안 2선 후퇴인 걸로 보입니다. 사실상 이게 새정련이 살아남는 거의 마지막 방안인거 같구요.

      그런데 제가 김정은을 예로 들었듯이 이미 문재인은 칼을 빼들고 눈귀를 막았습니다. 자기를 노무현과 동일시하고 현상황을 일종의 탄핵정국으로 여기며 2004년 총선을 돌이켜보면서 본인이 지탄받을수록 극성 깨시스트들의 지지가 폭등할꺼라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이성적 사고가 가능한 사람이면 여기서 2선으로 물러나고 당 살리기에 힘을 쓰겠으나 문재인은 여기서 물러나면 곧바로 정계은퇴를 선언하겠다면서 더욱더 엄포를 놓을것 같습니다.

      이건 뭐 거의 전횡에 가까운 수준이구요. 결론적으로 저는 문재인이 그간 보여줬던 전횡으로 미루어보아 문재인은 총선까지 대표할꺼라 봅니다. 만약에 여기서 물러날 정도로 이성적 사고가 가능하고 상식적인 사람이였다면 저나 여기 계신 분들이 문재인에 대해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있었겠죠. 오늘 보니 이종걸을 아주 죽사발을 내놨더군요. 무슨 깡패두목인 것 같습니다. 친노세력들이 당헌당규 개정으로 공석이 된 지도부를 전당대회도 없이 자기들 세력으로 채워넣을것은 뻔해 보이구요.

    • 요로즈야 2015.12.09 16: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금 와서 보면 정말 깨시스트란 용어는 매우 시의적절한 말이네요. 그들이 원하는건 제도와 절차가 복잡하고 귀찮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단순히 순도 높은 권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원집정부제를 그렇게 강도높게 비난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유지하려는 모습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구요.

      깨시스트들은 요새 본인들도 느끼던 지도력 부재의 문재인이 이러한 전횡을 일삼는 것을 보고 강단이 있다든지 카리스마가 있다든지 이런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어르신들이 박통에게 느끼던 카리스마나 본인들이 느끼던 카리스마나 거의 동일한 건줄은 죽어도 모르고서 말이죠 ㅋㅋ 민주화운동을 한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독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독재에 물들고 참... 권력에 미쳐버린 사람들의 아이러니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5.12.09 17:1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문재인에게 기대가 큽니다. 물러나면 안돼요. 오직 그만이 새민련을 아예 저 멀리 황천으로 보내고, 이 한국의 정치구도를 큰 규모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지요.

    • 요로즈야 2015.12.09 17:37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실상 그렇죠 ㅋㅋ 한국 정치의 빛과 소금이자 정치 발전의 다크나이트죠. 다른 분들은 바로 앞만 보고 판단하는데 해양장미님은 정말 멀리 보시네요.

  10. 허허허 2015.12.09 14: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에, 전에 이철희 소장의 후속 인터뷰를 찾으셨던 것 같은데, 이것저것 구글링하던 와중에 http://7author.tistory.com/ 이 블로그에서 이철희 소장의 후속 인터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최장집 교수, 윤여준 전 장관, 강준만 교수, 강원택 교수, 박상훈 대표, 이상돈 교수, 서복경 박사까지 하고 마무리했군요.

    • 해양장미 2015.12.11 01:11 신고 address edit/delete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봤습니다. 이 인터뷰들이 왜 저기 숨어있는지는 의아하긴 하네요.

    • 복서겸파이터 2015.12.17 17: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잘 봤습니다. 링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원택 교수가 하는 말이 거의 선생님 생각과 비슷하더군요. 아예 확 망하는게 결국 답이겠네요.

  11. 물레방아 2015.12.10 23: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이 직접 요청해서 한명숙을 탈당시킨다고 하네요, 이거 뭔가 변화가 일어나긴 할 모양입니다.

    • 해양장미 2015.12.11 02:18 신고 address edit/delete

      변화라기 보다는 워낙 상황파악 못해서 잘못된 선택을 계속하다가, 결국 큰일날 것 같으니 수습에 들어간 것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진탈당을 권유한거라 1년 후 복당이 가능합니다.

    • 허허허 2015.12.11 09: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철수 혁신안 제대로 받아서 시행하면 최종 유죄 판결 받은 한명숙은 즉시 제명이라 5년간 입당 금지인데, 탈당 권유 조치를 취한 건 한명숙을 혁신안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거죠.(애초에 최고위에서 혁신안 받지도 않았고) 김만복처럼 공천 받을 준비하는 사람도 아니니 당적 유지하나 탈당하나 감옥에 있는 지금 상태에서는 거기서 거기고요.

  12. 안단테 2015.12.11 14: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철수씨가 정말로 탈당하게 된다면 문재인씨도 어차피 총선까지는 갈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다른 방편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 글에 빠져서 너무 많이 읽고 너무 많이 댓글을 달았나 봅니다
    근데 댓글다는데 자꾸 튕겨 나오네요 게시판에서 절 튕겨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죄송하게도...

    • 해양장미 2015.12.12 17:15 신고 address edit/delete

      댓글 다는데 튕기나요?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입장에서는 안철수가 탈당하게 되면 더 흔들릴 수도 있고, 반대로 입지가 강화될 수도 있습니다. 문재인이 잘 버텨주길 바랍니다.

  13. as 2015.12.12 21:4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대로 가다가는 왠지 비주류 쪽에서 쿠데타를 한번 터뜨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4. 미숫가루 2015.12.12 22: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잘읽고갑니다. ^^

  15. qwdf 2015.12.13 01: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혹시 문재인이 새누리당 2중대일 가능성이 있지않나요?

  16. 퐁퐁 2015.12.13 12:3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theacro.com/zbxe/free/5214750
    솔직히 저는 총선때 새누리를 찍으려고 했었는데 안철수 의원이 저렇게 고군분투를 하는걸 보니까 안철수 의원한테 마음이 많이 가네요...
    문재인 박원순 김무성 이런 인간들이 대통령 되는 꼴도 보기 싫고요.

    • 해양장미 2015.12.13 12: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그에 대해 반영구적으로 지지를 철회한지 오래입니다만, 만일 기존의 미숙함을 벗고 다시 사람을 모으고 쓸 만한 정책을 제시하고 제대로 사회를 파악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를 다시 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기대는 없습니다.

      한편으로 저 역시 안철수의 새민련 창당 - 탈퇴 과정 전체가 그가 미리 계획하고 실행한 시나리오는 아닐까 생각해보긴 했습니다만, 제 지지를 받으려면 납득할 만한 정책과 인재풀을 구성해야 할 겁니다. 안타깝게도 지금껏 안철수는 정치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17. 다양한 시각의 프리즘 2015.12.14 17: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철수 탈당은 예견된 일이었다고 보네요. 안철수가 문재인의 하수인이 되기 싫고, 총선 때 만약 패배시 공동책임을 지면 자신의 정치적인 기반을 잃어버릴 가능성을 우려해 나간거라고 보네요. 그런데, 안철수의 독자적인 기반이 성공적으로 될지는 의문입니다. 안철수가 탈당한다고 해서 새정치민주연합에 탈당하고 갈 현역 의원들이 몇명이나 될까에 대해 의문이구요. 안철수가 독자적인 세력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도해야 하는데, 천정배나 박주선 등의 소수 야권 신당세력도 약하고, 심상정의 정의당도 미미한데 안철수가 그 어려운 현실에서 자신만의 세력으로 기반을 다지기에는 어려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번 총선에서 야당인 정의당, 천정배 신당세력, 안철수, 박주선 등의 소수 야권들이 선거 닥치면 단일화 하리라 보십니까? 아니면 독자적으로 가리라고 보십니까? 새누리당은 단일화를 하느냐 못하느냐에 안철수 탈당에 오히려 안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이고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5.12.14 18:14 신고 address edit/delete

      잘 모르겠습니다.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안철수가 미리 잘 짜여진 계획 아래 행동하는 게 아니라면, 앞으로는 험난할 겁니다. 그런데 그가 별 생각없이 행동하는 건지 잘 계획하고 행동하는지는 제가 알 수 없어요. 곧 결과가 나오겠지요.

      다만 정의당과 안철수가 합칠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겁니다. 정의당은 문재인과 더 가까워 보이니까요.

  18. 복서겸파이터 2015.12.17 00: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1216093908353

    달님 화이팅 입니다!!!! ㅋㅋㅋ

    선생님 말씀대로 시대적 사명이 있으신 분입니다.


  19. as 2015.12.18 19:4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599422

    이것이 달님께서 짜놓으신 위대한 시나리오로군요!

  20. 유월비상 2015.12.21 00: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20/0200000000AKR20151220023300001.HTML

    정말 답이 없습니다.
    자기네 당이 이 지경까지 왔으면 성찰하는 척이라도 하지.. 이건 그냥 나에게서 변화를 바라지 말라고 외치는 꼴이네요.

    • 해양장미 2015.12.21 04:5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렇게 대표가 말하는 새민련 청년 기준은 45세죠.

      역시나 깨시스트들은 저런 발언까지도 옹호하고 있더군요.

  21. 유월비상 2016.02.14 21:5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211_0013890583&cID=10301&pID=10300

    저런 류의 말을 들으면 어이가 없는게,
    1. 환율이 상승하면 다 정부의 고환율정책 때문인가요? 한국은 변동환율제 국가라 환율이 외환 수요/공급에 의해 등락한다는 건 알고 말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2. 물가 상승률이 최근 낮아 디플레가 우려된 상황에, 해외 물가 걱정을 할 때인가요?
    3. 경제의 무역 비중이 지나치게 큰 건 분명 문제인데, 일단 구조가 이렇게 짜여진 이상 무역을 좌우하는 환율을 고려 안할 수 없습니다. 지금 해외 경제가 안좋아서 조선업/무역업 쪽이 고전한다면서요?

    국민의당도 경제적으로 헛소리만 하는 당이 되지 않을까, 아니 이미 된게 아닌가 우려되네요.

    • 해양장미 2016.02.14 23: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려를 넘어서... 이미 수습 불가한 수준의 헛소리를 하고 있지요. 경제의 ㄱ자만 아는 수준이라도 어이없어할 발언들입니다.

    • 유월비상 2016.02.15 00:33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럼 제가 제기한 의문들이 다 맞는 지적인 거죠?

    • 해양장미 2016.02.15 08:36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설마 그것도 모르고 그러겠습니까. 일종의 환율주권론 개념인거죠. 그런데 아베노믹스로 촉발된 환율전쟁이 치러졌던 상황에서 원화가치를 올려야 했다는 주장을 하다니, 정신이 나간겁니다.

      2. 원자재 가격폭락 앞에서 저런 말을 하니 기가 막힙니다.

      3.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아직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총선의 향방은 어느 정도 결정적이 된 것 같습니다. 한국사 국정교과서 문제가 너무 커졌기 때문에, 일단 비노세력은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무언가를 할 시간적 기회를 많이 잃었습니다. 총선까지는 이제 반 년 남았는데 국정교과서 이슈가 조금 오래 가면 친노세력은 후보 선정 과정에 있어 여러 모로 유리한 고지를 지킬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에 친노세력은 이번 사태를 오래 가도록 유도할 것이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필요한 만큼 떡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거에서 이기려면 대략 세 가지를 잘 하면 됩니다. 1) 집토끼 잡기 2) 중도층 포섭하기 3) 조직 잘 운용하기. 그런데 여기서 현재의 야권은 아~무것도 제대로 안 될 위기입니다. 야권 내 갈등이 커진 상황에서 전혀 개선의 움직임이 없고, 문재인 중앙당의 영향력도 한정적인 상황이어서 각 지역마다 각자도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각 지역 조직이 돌아가는 게 예전 같지 않아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중도층에 어필할 만한 생산적이며 그럴싸한 청사진 및 신뢰와 카리스마 같은 것도 전혀 없습니다.

 

 사태가 이렇게까지 된 건 새민련에 지도자도 시스템도 없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망상과 오만에 사로잡혀 현실을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코어 정치인부터 소위 싱크탱크에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밑으로 쭉 이어지는 깨시스트 지지층까지 마찬가지입니다. 어리석고 맹목적인 깨시스트들이야 대체로 현실을 정말 모르지만, 현재의 새민련엔 거의 일류가 오지 않고 와도 텃세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합니다. 직장 또는 자리라는 쪽에서 볼 때, 새민련은 정말 좋지 않은 직장이에요. 잘 나가는 학자들이나 연구원들이 새민련에서 일할 일이 거의 없는 거지요.

 

 물론 깨시스트들은 인지부조화가 심해서 현실을 외면합니다. 맨날 져도 지들만 잘났고, 국민이 멍멍이라 하지요. 그러니까 그들은 파시스트인 겁니다. 언제든 보다 잘나고 똑똑한자신들이 권력을 잡고 수준 낮은 국민들을 계몽선도개조해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 속 깊숙한 곳에 가득하거든요. 실제 세상 돌아가는 것에는 거의 아는 게 없고요. 무식한 만큼 오만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보통 사람들은 어렸을 때 새민련을 지지하더라도, 사회 경험 좀 쌓으면 돌아서지요. 옛날에 김대중 뽑았던 사람들이 지난 대선에 괜히 박근혜 뽑은 게 아닙니다. 민주정책연구소에서 그에 관련한 연구결과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깨시스트들과 친노세력은 무시로 일관했고요.

 

 더 중요한 건 현재의 새민련에서 도저히 필승의 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겁니다. 마치 2014년 한국 축구대표팀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집토끼 숫자와 조직력 및 선거 실력이 밀리는 새민련이 어떻게 대등한 승부라도 하려면 상당한 기세와 결기 및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아무 것도 없지요. 깨시스트들은 총선 패배에 대비해 미리 빠져나갈 궤변을 온갖 곳에서 퍼뜨리고 있고, 야권은 그 어떤 제대로 된 혁신도 없이 김현, 한명숙, 윤후덕 등을 감싸며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며칠 전 있었던 보궐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도 없고, 무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겨볼 생각이 아예 없는 겁니다.

 

 이에 나는 한~참 전부터 이야기해왔습니다. 현재의 야당을 빨리 망하게 하고, 그 다음을 생각하는 게 좋을 거라고요. 최소한 중도주의와 자유주의, 온건주의에 민주정 지지인 분들은 말입니다. 그리고 이제 새민련은 총선에서 패배하고, 아마 대선까지 패할 겁니다. 그 과정에서 온갖 추한 모습을 보이고, 정신승리를 시전하며 국개론을 외치고 몽니를 부릴 겁니다.

 

 야권 정치인들과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상당한 기득권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그 기득권자들과 기득권을 탐하는 자들은 끊임없이 인터넷에서 여론을 조작하고, 각종 수단으로 깨시즘 교리를 퍼뜨려 왔습니다. 그런 기득권자들은 결코 쉽게 물러서지 않습니다. 그래서 야권의 창조적 파괴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야권을 그대로 두면 그들은, 그리고 대한민국 정치판은 결코 개선되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은 손쉬운 적을 상대로 연승하며 장기 집권할 것이고, 야권 기득권자들은 앞으로도 2등 기득권에 안주하며 이 사회의 진짜 진보적인 움직임을 계속 잡아먹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습니다. 새로운 비새누리 메이저 정당이 필요합니다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구심점이 없습니다. 그나마 투표를 통해 새로운 정치세력이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게 최선입니다. 새누리당이나 새민련이 아닌, 좀 더 괜찮은 정당을 원한다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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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복서겸파이터 2015.10.31 2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심상정 같은 정치인이나 정의당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딱 봐도 힘들어보이지만 선생님의 평가가 궁금합니다

  2. 잘봤습니다 2015.10.31 23:2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은 진짜 끝까지 고집부리네요ㅋㅋ
    다음총선때 지면 뭐라고 둘러댈까요

    • 해양장미 2015.10.31 23:53 신고 address edit/delete

      항상 그러하였듯 일단은 물러서지만 기울어진 운동장, 국개론, 부정선거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곧 다시 등장하려 하겠지요.

  3. 돌고래 2015.11.01 12: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현재 소선거구제하에서는 새로운 정당이 등장하고, 꾸준히 성장해서, 결국 메이저가 되는 게 어려운 거 같아요
    비례대표제도 나라마다 시행방식이 천차만별이던데
    '이런 식으로 선거제도가 바뀌면 좋겠다'하고 생각하시는 게 있으신가요?

    그리고 선거제도 개정하는 거에 대해선 의원들이 개입하지못하고 전적으로 선관위같은 별개의 기관이 해야하지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5.11.01 16: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현행 선거제도에 큰 문제의식이 있지 않습니다. 의원숫자는 늘렸으면 합니다만.

      그리고 선거제도의 개정은 의회가 해야합니다. 선관위는 관리행정기구일뿐, 제도를 정비하고 심사하는 의회가 아닙니다. 3권분립의 원칙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돌고래 2015.11.01 17: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역구 비례대표 각각 몇석으로 늘리셨으면 하시나요?

    • 퐁퐁 2015.11.01 23:56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양장미//양당제를 벗어나 다당제로 나아가기 위해서 의원수 증가,비례대표 확대,결선투표제 같은건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한국에서 자주 일어나는 지역에서의 사표를 방지하고 새누리 새정연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깨려면 선거제도의 개혁이 절실하지 않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5.11.02 01:36 신고 address edit/delete

      돌고래 /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해봐야 할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자료와 모델이 제게 없습니다.

      퐁퐁 / 각 선거제도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현행 선거제도가 그리 꼭 못쓸 거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지요. 양당제는 대통령제의 특징인 면도 있고요.

  4. 물레방아 2015.11.01 17: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글에서 말하신 비 새누리 메이져 정당은 예전부터 말씀해오신 새민련이 망한 뒤 새누리당 분당 시나리오와 별개로 또 다른 메이져 정당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해양장미 2015.11.02 00:45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지는 않습니다. 본문에서 비새누리는 그냥 단순하게 새누리당이 아닌 다른 메이저 정당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새로운 메이저 정당이 생긴다면, 그리고 그게 민주당계 정당이 아니라면 새누리당쪽 인물들이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는 들어갑니다.

  5. 샤르트르 2015.11.02 00: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박근혜가 이명박한테 더 처절하게 개겼정

  6. 구독자 2015.11.05 22: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칼럼감사합니다. 해양장미님은 이번 총선 때 야당이 대패하고, 대선때도 대패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워낙 촉이 좋으셔서 제가 늘 정치칼럼으로 구독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대선때는 정권교체가 될 것이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아예 야당은 가능성이 없다는건가요? 총선에서 이겨도 여당이 대선에서도 패할 수도 있는데, 야당의 대선주자들이 대통령 될 인물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말씀이신거죠?

    야당에서 조경태는 어떤가요? 조경태는 앞으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야당 정치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5.11.06 07: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예전에 이야기하던 대선때 정권교체 이야기는 예측보다는 우려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그 시점에서는 예측이라는 걸 하기 어려웠지요.

      현 시점에서 일단 총선 결과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편이고, 큰 반전의 계기 없이는 야당이 대패합니다. 그러면 그 후 대선까지 1년 8개월 정도가 남는데요, 만약 총선 대패하면 야당은 조직과 세의 많은 부분이 붕괴하기 때문에 그 시간동안 추스르고 세력을 결집하고 뜻을 모으는게 매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잘 해온 게 아니니까요.

      야당의 문제는 고질적이고, 어떤 인물이 나서서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차기 대권후보로 꼽히는 인물들이 사실 다 정치초보고, 당 조직은 중앙당부터 지역까지 다 약하고 엉망입니다. 당의 역량 차이가 너무 심하다는 것이지요. 이런 걸 극복하기 쉽진 않습니다. 결과가 확정된 건 아니지만, 제법 큰 전력차가 나는 스포츠 팀간 매치에 비유할 수 있지요.

      조경태는 개인적으로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으나 야당에서 더 높이 올라서기엔 너무 많은 걸림돌이 있어보입니다.

    • as 2015.11.06 09:4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근데 경기권은 의외로 혼전이거나 야권 유세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많이 나오네요. 당장 서울 종로구만 봐도 정세균 우세고 경기도에서도 남서부 지역과 수원시는 야권 우세 상황이라서...

    • 해양장미 2015.11.06 10:01 신고 address edit/delete

      as / 거의 5:5인 지역은 꽤 많을거에요. 원래 그렇거든요.

      그런데 지금처럼 하면 그런 데서 거의 다 집니다. 2012년에도 민주당이 거의 다 잡은 지역구들 줄줄이 놓치면서 결국 패배한 거였어요.

      결국 많은 지역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건 아주 약간의 표고, 결정권을 지닌 중도층을 포섭할 수 있는 건 조직과 선거전략, 공약, 유세... 이런거거든요.

  7. 속보이는사람들 2015.11.06 07:3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떻게 130석이나 차지하고 있는 거대정당의 대표가 선거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구체적인 말한마디 없나 모르겠습니다. 10석 미만의 군소정당의 대표도 선거에서 패배하면 국민들에게 입장을 발표하고, 당 내부에선 개혁의 이야기가 나오는 법인데, 130석 정당의 대표가 22:2, 단순한 패배도 아니고 붕괴 수준의 참패를 하고도 이리 수동적일 수 있는지 알 길이 없네요. 조용히 뭉게고 넘어간다고 해서 사람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을 한다는게, 그들이 평소에 유권자를 멍멍이로 보는 인식이 이런 곳에도 반영이 되는 건지... 기본적으로 유권자들을 만만하게 보는 자들입니다.

    문재인이 한마디 했다는 게 '실패하면서 성장한다' 였는데, 본인들의 "신화적 패배의 기록"을 살펴보니 이 분들은 10년동안 실패하면서도 성장은 전혀 못하고 있네요. 이런 사람을 대표로 앉힌 정당의 내부가 어떤 모양새일지는 안봐도 뻔하네요. 내년 총선에 이런 분들이 싹 좀 정리가 되어 주면 좋으련만...!

    • 해양장미 2015.11.06 08:28 신고 address edit/delete

      당의 승리보다, 정치적 꿈보다 본인들의 권력과 기득권이 중요한거지요. 그러니까 그들은 절대 책임지지 않고, 승리 후의 청사진도 준비하지 않습니다.

      진짜 이길 생각이 있다면 저러고 있을 수가 없지요.


  8. 아케이드 2015.11.06 08:5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그동안 깨시스트들 말이 맞는줄만 알고 살아왔습니다만 이 블로그를 찬찬히 살펴보고 그들이 상당부분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사정상 집에 같이 사람이 있는데 하필 진성 깨시스트라 그 독선과 오만에 불쾌했는데 이 블로그가 저에게는 일종의 힐링포션이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깨시들은 자신이 지지를 받지 못하자 이제 개표가 주작됐다고 주장하고 다닙니다. 하도 개소리라 무시하려 하나 그 주장의 빈도와 주장할때 태도가 매우 불쾌할 지경입니다. 개표조작이 있으니 선거도 할필요없고 오로지 새누리를 박멸해야한다고 얘길하고 있으니 역시 깨시들은 민주정이 뭔지 모르는거 같습니다.
    여쭤보고 싶은게 바로 이부분인데, 혹시 개표부정을 반박할만한 논리가 있을까요? 식견이 부족하여 개소리인걸 알아도 반박이 힘듭니다.

    • 해양장미 2015.11.06 09:42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표부정이야... 부정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입증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기본적인거에요. 누군가 죄가 있다고 하려면, 죄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죄를 입증해야합니다. 의심받는 사람이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게 아니잖아요?

      애초에 '의혹'으로 '죄'를 만들어내는 건 독재 권력의 18번 아니던가요.

      그리고 워낙에 말도 안 되는 소리니 당시 민주당부터 공식적으로 재검표 요청을 안했어요. 정신 나간 일부 깨시스트들이나 그런 소리 하고 다녔죠.

  9. 구독자 2015.11.09 00:4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해양장미님 감사합니다. 추가로 댓글 달 곳이 없어서 따로 의견을 한번 더 듣고 싶습니다.

    저는 전공을 정치학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판세를 분석하거나 평론하는 분들 처럼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여당이 야당을 압도적으로 압승하고, 2017년 19대 대선도 야당이 여당에게 패한다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 여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야당의 반대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이 많이 높은데, 장기적으로 가면 여당이 불리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해양장미님의 생각은 판세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1)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여당에게는 전혀 불리한 국면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인가요?

    2) 여태동안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가 이끄는 상황에서 야당은 여당에게 연이에 재보선에 대패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여당이 그렇게 잘못되어 가고 있고, 재보선 투표율은 매우 낮아서 총선에 크게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하는데, 재보선의 결과가 총선결과에 많은 민심이 반영이 되었다고 판단 할 수 있을까요?

    3) 2017년에 야당이 대선에서 패한다면 현재 대권주자들인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는 여당후보에게 상대가 안된다는거죠? 대선주자들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것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문재인은 지지율과 친노프레임, 박원순은 아들 병역문제와 서울시의 포퓰리즘과 전시성 정책으로 인한 실정, 안철수는 무기력한 리더십 이렇게 평가가 되어 어렵다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4) 여당은 박근혜 이후로 제대로 된 후보군이 없다는 평이 많습니다. 김무성이 대선주자로 나오고 있지만, 보통 차기 대권주자지지율로 보면 여당 지지율 치고 낮은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김무성 역시 야당 3명의 후보와 같이 사위 마약사건, 부친 친일행적 의혹, 대통령과 각을 세워 계파 갈등 우려 등 리스크를 떠 앉고 있으며, 나머지 지지율로 나오는 후보들인 반기문은 유엔사무총장 경력 외에 대선에 출마한다는 의지를 전혀 내비친적이 없고, 오세훈은 서울시장 사퇴이후 인지도가 떨어져 있고, 총선 승리를 하고 리더십과 지지기반이 강력해야 하는데, 부족한 면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김문수 역시 경기도지사 이후 당내 기반 지지율과 기반이 부족해 보이는것 같구요. 이 상황에서 여당이 야당 3명의 대권주자를 이긴다는 말씀이시죠? 그 외에 손학규가 나오더라도 결과는 비슷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5.11.09 08:17 신고 address edit/delete

      1) 한국사교과서 문제가 여당에게 악재는 되지만,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기엔 가볍습니다. 본 사안에서 한국사교과서 문제로 야당에게 투표를 할 사람이라면, 이 문제가 없어도 야당에 투표를 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야당세를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겠지만 대립이 첨예해질수록 여당세도 결집되고, 서로 세가 결집될 때는 여당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사실 대체로 중도층은 이 문제에 큰 관심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2) 재보선 무시하는 건 그들의 정신승리입니다. 지지층을 투표소로 불러오는 것 또한 정당의 몫이지요. 투표율이 낮다는 건 시민들이 굳이 수고스럽게 투표까지 할 의지가 없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지지를 못 받는다는거에요. 애초에 선거라는 건 정치에 거의 관심없는 사람들 표를 얻어야 이길 수 있는 것이라는 걸 항상 염두에 둬야합니다.

      3) 야당이 여당에게 대선에서 이기려면 인물이 경쟁력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다른 요소는 기본적으로 밀리고 있거든요. 그런데 인물들도 경쟁력이 부족해요. 언급되는 셋 모두 정치경력이 매우 짧기도 합니다. 야당은 정치인을 단계적으로 성장시키지 못하는 정당입니다.

      4) 이제 시대가 변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 시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마지막 대형 정치인일 수 있어요. 여야 안 가리고 인물로 보면 시민들 눈높이 충족시킬 사람이 없다는 거지요.

      이럼 남는 건 선거의 다른 요소들입니다. 당 지지율, 공약, 조직, 선거 기술 같은 것들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요소들에서 야당은 여당의 상대가 전혀 못됩니다.

      요약하자면 야당이 시대변화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직까지 인물에 의존을 하려 드니까요. 그나마도 자질이 부족한 몇 인물들이 각각의 지지자들을 이끌고 대립하고 있는 만큼 야당은 매우 취약합니다. 그러니까 세월호 사건이 터져도 이기질 못하지요.

    • 유월비상 2015.11.09 09:42 신고 address edit/delete

      인물들에 의존한 정치는 한계가 있는데 야당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그 인물들의 경쟁력들도 부족하다... 정말 동의합니다.

      진짜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전을 가진 인물이 진보세력에서 나오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Anti여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못 넘고 정치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8~90년대 운동권 프레임을 못 벗어나는 진보 정치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안 그런 진보 정치인도 있는 듯하지만, 당 내 강경파에 밀려서 제 목소리를 못 내고 있습니다.

      진짜 이를 넘어서는 진보 정치인은 나올 길이 없을까요? 당분간 못나온다면 새누리당이 10년이고 20년이고 해쳐먹을텐데 별로 바람직하지 못한 구도가 나올 겁니다. 님이 말한 대로 새누리당이 분열되어야 가능할까요?

    • 해양장미 2015.11.09 12:2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도 사람이 하는건데, 진짜 사회에 대해 이해가 있고 비전이 있고 미래가 있는 인물이 야당에 가겠습니까... 뭘 잘 모르고 마음만 앞서는 사람이나 들어가는 거지요.

      거기서 제대로 단계를 밟고 클 수 있고, 세력을 확보해서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느냐 하면 전혀 아닙니다. 거긴 웬만한 정치인 지망자들이라면 가서는 안 되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올라갈 수 있는 정상적인 길이 없어요. 당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힘을 지닌 강성 지지자들 성향도 답이 안나옵니다. 그러니까 거긴 죽은 땅이나 다름없다고 봐야할 겁니다.

    • 유월비상 2015.11.09 22:45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럼 새누리당에서 진보적 인물이 나오길 바라는 수밖에 없을까요? 만약 새민련이 분열한다면, 그쪽의 온건파 인물들이 빠져나가 자체 세력을 구축할 것 같기도 한데..

    • 해양장미 2015.11.09 23:5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야 예전부터 말했듯 새민련 세력이 거의 소멸된 후에야 새누리당의 분열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그게 한국 정치를 개선할 수 있는 가장 가능성 높고 쉬운 시나리오라 생각하고 있지요.

  10. 복서겸파이터 2015.11.26 08: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하나 궁금한게 있어서 여쭈어봅니다, 선생님. 어떠한 정치인이 처음과 다르게 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그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는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을 뽑았던 유권자들의 책임을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저도 요즘 개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뽑은 것에 대해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그 당시로 간다고 해도 다른 분을 뽑지는 않겠지만요.) '국개론'과는 유사하지만, 좀 다른거 같은데 이러한 책임론은 민주주의에 맞지 않는 거 같다는 느낌이 있는데,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혹시 시간되시면 좀 가르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15.11.27 12: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만 이야기해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유권자는 기본적으로 충분히 미래를 잘 예측할만한 정보를 가진 상태에서 투표를 하는 게 아니고, 미래를 책임질 만한 능력도 없습니다. 유권자에게 매니악한 수준의 정치 관심도를 요구하는 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대부분의 유권자는 그렇게 정치에 관심이 많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합니다.

      보통 선거에 기반한 민주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권을 준다'에 기반합니다. 이걸 부정하면 보통 선거에 기반한 민주정을 부정하는거에요. 유권자에게 책임 묻는 사람들은 기본 의식이 반민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게 정치세력의 몫이고, 특정 정치세력 지지자의 몫입니다. 제대로 된 민주정 지지자라면 자신의 편을 늘릴 생각을 해야지, 자신을 지지해주지 않은 사람을 비하해서는 안됩니다.

  11. 물레방아 2016.01.18 10: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함으로써 더민주당이 어느정도 주도권을 쥘 가능성도 많은것 같습니다. 김종인은 불과 3년전까지 새누리당 대선 캠프의 핵심이었고 새누리당에는 김종인이 제시하는 경제민주화론을 지지하는 사람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도 페북에서 자신이 경제민주화론자라고 선언했습니다. 경제민주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개념 정의가 없는 상황에서 경제민주화를 헌법에 넣은, 창시자격인 김종인이 현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이나 경제활성화법이 경제민주화에 어긋난다고 주장할 경우 새누리당에서 여기에 잘 대처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16.01.18 13: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은 김종인이 떠민당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를 살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종인 자체는 떠민당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기존에 떠민당이 취하던 태도나 주장은 심하게 뒤집힌 상황이고 내부갈등이 또 빚어질 수 있는 여지도 있으니까요.

      결국 이렇게 줏대가 없이 갈팡질팡하고 외부인사에 휘둘리는 떠민당을 신뢰할 수 있느냐, 새누리에서 아무것도 못한 김종인이 떠민당에서는 다를까. 이런 점도 고려가 되겠지요.

  12. 복서겸파이터 2016.01.19 15:4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뭔가요? 로버트 달의 '경제민주주의'를 뜻하는 건가요? 아니면 우리나라에서는 뭔가 다른 뜻이 섞여 있는 건가요?

    • 해양장미 2016.01.19 18:16 신고 address edit/delete

      로버트 달이 말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김종인 및 경제민주화론자들이 뜬구름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3. 물레방아 2016.01.21 14: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김무성이 권유해서 문대성이 인천에 출마한다는데...이거 많이 잘못하고 있는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6.01.21 16: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인천 어디에 출마하려나요? 승산이 없으면 내보내지 않겠지요.

  14. 유쾌한방랑자 2017.02.16 00: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해양장미 님께서는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7.02.16 02:0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사에 쭉 등장했던 민주당계 정당 중 하나로 생각합니다.




 박원순이 워낙에 저렴하고 어이없는 인물이다 보니 전혀 놀랍지는 않은데, 서울시가 이제 시가 운영하는 자판기에서 탄산음료를 팔지 않겠다고 합니다.

 

 저야 다니면서 캔음료를 마시는 편은 아니다보니 영향 받을 건 없습니다만, 어쨌든 참으로 혐오스러운 정책이기는 합니다. 박원순이 하는 일이 다 이런 식이지요. 그는 제대로 하는 게 거의 없어요. 어리석고 강압적인 뻘짓과 언론 플레이가 그의 모든 것입니다.

 

 탄산음료 판매금지 조치는 박원순의 빈곤한 철학과 정서, 그리고 과학적 어리석음을 모두 드러냅니다. 일단 본 조치는 아무런 정당성도 당위도 없습니다. 무슨 권리로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시민들에게서 탄산음료를 빼앗고, 관련 사업자들의 이권을 침해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탄산음료 판매제한은 미국에서 시행하던 것입니다. 저렴한 정신구조의 박원순이 그걸 그대로 들여오는 것이지요. 그런데 미국은 탄산음료를 너무 마시고 운동 안 해서 그게 사회문제까지 되는 나라지만, 한국 사람들은 그렇게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지도 않고 별 문제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저렴하게 그저 미국이 하니까 멋져 보여서 따라하는 치킨플레이인 겁니다.

 

 실제 탄산음료가 통상적인 다른 시판음료보다 몸에 나쁠 건 없습니다. 탄산 자체는 몸에 나쁜 게 아니니까요. 대부분의 시판 과일주스와 탄산음료가 몸에 주는 영향은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한국에서 탄산음료를 제한할 타당한 이유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런 과학적 타당성 없이 시민의 권리와 이권과 자유을 침해하고, 마치 시민을 관이 나서서 계도해야할 존재처럼 보는 게 박원순 서울시정부의 현실입니다. 이는 민주정체의 배경 철학에 위배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독재라는 것이지요. 또한 그 배경에 깔린 사고와 행동의 방식을 보면 레진블락사태나 셧다운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와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민주국가에서 공무원이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약하는 건 그것이 절실하고 피치 못할 때에 한해야 합니다.

 

 이런 일에도 박원순을 옹호하는 광신 깨시스트들이 제법 보이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상식적인 사람들은 본 사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못할 것입니다. 심지어 맹목적인 야권 지지자들조차 말입니다. 그런데 박원순 일 처리는 원래 매사에 이런 식이었어요. 사람들이 진실을 깨달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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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숫가루 2015.10.21 18: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왠지 이일로 해양장미님이 몇마디 하실줄알았는데 포스팅하셨군요ㅎㅎ건강따지면 오렌지 쥬스도 만만치 않을텐데 말이죠..수퍼마켓에서 탄산 못팔게하는거랑 뭐가 다를까요.더울때 탄산이 강하게 땡길때가 있는데 선택권이 뺏긴다생각하면 화나는 일이죠

    • 해양장미 2015.10.21 19:18 신고 address edit/delete

      혹시 저런 인물이 대통령이라도 되면 어쩌나 걱정이 생깁니다.;

    • 미숫가루 2015.10.22 23:32 신고 address edit/delete

      처음엔 박원순 시장에 대해 진취적이거나 개혁적인 모습을 나름 기대했었는데 자리에 올려놓으니 역량이 부족함을 드러내는것 같습니다. 눈치살피는건 선수라는건 알겠네요. 여론 좀 더 안좋아지면 늘 그랬듯 슬그머니 서울시민들의 뜻에 따라 취소한다고 하고 지지자들은 '역시 시장님은 시민의 뜻을 헤아리는구나!' 나오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ㅎㅎ

  2. 복서겸파이터 2015.10.21 18:4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런일이 있었군요. 서울에 안살다보니 몰랐는데, 별일이 다 있군요. 허허허..살다보니 별 신기한 일을 다 보네요. 허허허....

    • 해양장미 2015.10.21 19: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워낙 사고를 많이 쳐서 이젠 놀랍지도 않아요...

      지난 3월에만 해도 양천구에 쓰레기 500톤을 안 치우고 쌓아놓기도 했는데, 그게 분리수거가 잘 안 되서라는 이유였었지요.;

  3. 안녕하세요 2015.10.21 19:0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것이 사실인가요?저런 이기적이고 멍청한 생각이 가능하다는것이 놀랍네요. 실천력도 끝내주는군요

    • 해양장미 2015.10.21 19:36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news.joins.com/article/18907348

      사실입니다. 관련기사입니다.

  4. 유월비상 2015.10.21 19: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학교에서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거야 그렇다쳐도
    자판기에서까지..;;
    한국은 세계적으로 탄산음료 적게 먹는 나라인데 말입니다.

    운동권 좌파들은, 공익의 이름으로 자유를 뺏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방향만 다르지 거의 수꼴 수준이에요.
    박원순한테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을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5.10.21 19:51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국 사람들이 마시는 음료 중 문제를 삼으려면 탄산음료보다는 커피믹스가 먼저입니다. 그렇지만 커피믹스는 건드리지 않지요. 운동권 좌파들은 오히려 아메리카노 같은 거 먹는 걸 뭐라 하고요.

    • 물레방아 2015.10.22 22: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운동권 좌파들이 아메리카노를 뭐라 하는 이유는 뭔가요??

    • 해양장미 2015.10.22 22:35 신고 address edit/delete

      반미주의의 영향으로 압니다.

  5. 퐁퐁 2015.10.21 23:3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Pgr에서도 줄기차게 까이고 있네요.오유나 엠팍같은 사이트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드는 생각인데 다음 대선은 집에서 잠이나 자는게 제일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약간이라도 찍어주고 싶은 사람이 단 한명도 없네요.

    • 해양장미 2015.10.21 23:50 신고 address edit/delete

      대략 둘러봤는데 역대 박원순이 한 일 중에선 제일 여론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맹신적인 쉴더들이야 있습니다만.

      투표는 내가 안한다고 당선자가 안나오는 건 아니라서 어쨌든 하는 게 좋습니다. 누가 마음에 드느냐보다는 누굴 찍는 게 득인지를 고려하는 게 더 낫고요.

  6. as 2015.10.22 03: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새민련이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났군요.

  7. 2015.10.22 10:34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5.10.22 16:50 신고 address edit/delete

      박원순 하는 일에 명분이 있는 걸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

      저렇게까지 제멋대로인 정치인도 보기 힘들어요.

  8. 一笑 2015.10.22 10:4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극히 시장님다운 행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직 "당신"만이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요ㅎㅎ

  9. 채소인간 2015.10.22 11: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하철 자판기에서도 탄산이 없어지겠네요. 지하철 편의점만 노나는 건가.. 제 모교가 서울시 공립대인데 그 쪽 자판기 파리날리게 생겼네요.

    진정 건강을 위한다면 소비량만 봐도 말씀대로 캔커피류 퇴출이 우선인데.. 뭐 박원순이니까요.

    • 해양장미 2015.10.22 16: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규제부터 하고 보겠다는 빈곤하고 독단적인 방식부터가 문제지요. 시민의 건강을 위한다면 다른 괜찮은 방법 많습니다.

  10. 비로그인a 2015.10.22 16: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시장님 : "괜찮아! 공주님이 교과서 국정화같은 어그로 계속해주는 데 뭐가 걱정이니?^^"

    -음... 어떻게 생각하실 지는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5.10.22 16: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뭔가 하는 걸 보이려고 한 게 아닐까요. ㅎㅎ

  11. 2015.10.23 17:05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5.10.23 18: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에 쓰시던 닉네임이 어떻게 되시는지 물어도 될까요? 처음 보는 닉네임이어서 누구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손학규가 그런 마음이라면, 현재의 거주상황은 단순한 마음정리인 것일까요? 질릴 만도 하겠지요. 안타깝긴 합니다.

    • 세인트 2015.10.24 16:22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예전에 이 닉이 아니라 '웃는노인' 으로 달았나봅니다. 아니면 그냥 기억이 안 나시던가... 원체 글은 잘 안남겼었거든요... 둘 중 하나일겁니다 ㅠㅠ 아무튼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15.10.24 16: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그 닉네임은 잘 기억합니다. 오래간만이네요. :)

      한편으로 손학규와 안철수가 저렇게 된 상황에 이제 누가 그들에게 또 속아줄까 싶긴 합니다. 이젠 그들의 실체가 너무 많이 드러났어요. 더 이상 먹이감을 찾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2. 사과가 좋아 2015.10.23 23: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저 웃지요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국정교과서로 대놓고 가르치려고 드는 선민주의자들과 하나 다를거 없어요.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저런건 정말 무식한거라는걸 금방 알텐데 인터넷에는 오늘도 건강을 위해서라면서 쉴드와 댓글로 도배를 하네요 -_-;;;

    • 해양장미 2015.10.24 01:49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러니까 제가 항상 그러잖아요. 그들은 독재를 지향하는 파시스트라고요.

      아무리 아닌 척해도 본성을 계속 숨길 수는 없는겁니다.

  13. 해양장미 2015.11.08 02: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손오공이라는 방문자의 댓글을 승인않고 삭제조치합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줘야 합니다.




 근래 정부가 메르스 등으로 인해 인망을 심히 잃다 보니, 온갖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 깨시민 파시스트들이 또 한 번의 준동을 일으키는 게 목격되고 있습니다.

 

 메르스는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진정되겠지만, 깨시즘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파시즘의 속성 상 대한민국의 깨시즘 역시 점차 나쁘게 진화하고 있기도 합니다. 근래엔 그 나쁜 정도가 점차 심각해지는 게 눈에 보이는 것 같고요.

 

 깨시즘, 즉 깨시민 파시즘은 쉽게 이야기해서 새정치민주연합 내 강경파와 그 지지세력의 생각 및 행동양식의 기반에 있는 ~ism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일종의 파시즘이기 때문에 깨시즘, 깨시스트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 중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들은 태생이 반민주적이며 논리적으로 점차 반민주성이 강화될 수밖에 없다는 데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은 민주정이라는 판도 위에서 항상 불리함을 안고 싸워야 하지만, 단 한 번의 역전만으로도 체제의 기반을 뒤흔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직 깨시스트들이 민주정 자체를 전복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파시즘은 본래 민주정에서 탄생하며, 자신이 옳다는 확신 및 현실 이상의 무언가에 대한 추구가 강화되면서 결국 자신들이 선택받지 못하게 될 민주정을 전복하려 들게 됩니다. 파시즘은 어떤 사람에게는 매력적이지만 과반 대중의 지지를 장기적으로 확보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는 장기적인 대중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우익 정당들이 파시즘으로 치닫지 않는 이유가 되기도 하지요.

 

 한편으로 야권에 비판적이지만 야권을 지지하는 이들은 이 파시즘에 대한 직시가 부족하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순화된 싸가지 없는 진보정도의 표현으로 담화를 풀어나가지요. 그러나 그런 시각은 진보라는 어절에서 본질을 흐려버립니다. 저 탁월함이 깃든 표현을 창작한 강준만 교수는 상대적 진보라는 시각에서 봐달라.’고 하셨으나, 과연 그들을 진보라 부를 수 있는지 저는 의문스럽습니다. ‘싸가지 없는 파시스트가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요.

 

 이 점을 조금 더 따져보지요.

 

 그들이 거시경제에서 적극적인 정부의 개입을 인정하고, 케인즈식 처방을 따릅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이 면에서 청산주의적이며 극우적입니다.

 

 그들이 유럽식의 오너 기업 소유권을 인정하거나, 미국에서 현실적으로 보장받는 차등의결권을 인정합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이 면에서 소위 금융자본주의로 불리는 쪽을 열렬히 지지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조세 구조를 북유럽 국가들처럼 바꾸는 데 찬성합니까? 아니지요. 그들은 정부가 조세 구조를 북유럽식으로 바꾸려 하는 움직임을 보일 때마다, 입에 게거품을 물고 반대하였고 거리에 나가 시위까지 하였습니다.

 

 그럼 그들이 세계시민적, 다문화적 가치를 수용하고 개방적입니까? 이 역시 아닙니다. 이자스민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준 건 새누리당이고, 깨시스트들은 이 면에서 철저히 우익입니다.

 

 다음으로 그들이 낙태, 안락사, 향정신성의약품 등의 각종 진보적 의제에 대해 긍정적입니까? 물론 우리 모두는 이 답을 알고 있습니다. 그 천하의 꼰대 마초들이 무슨.

 

 그렇다면 그들은 지역, 학력 등의 차별에 대해서는 어떨까요? 이건 말할 가치도 없지요. 친노의 호남차별이니 영남패권주의니 운동권 내 학벌주의니 이런 이야기는 하루 이틀 이야기도 아니라서.

 

 마지막으로 그들이 성소수자에 대해 긍정적입니까? 이 답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 이들은 그런 척은 하는데, 일정 이상 선을 그어버립니다. 실제로 각종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 및 조례를 제정한다거나 그런 데서 이들이 보이는 태도는 진정성이 없습니다. 더 나아가, 저는 만약 최초의 공개적인 성소수자 국회의원이 나온다면 그건 새누리당에서 나올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그들은 어딜 봐도 진보가 아닙니다. 세수 확보에 대한 고찰 없이 복지부터 늘리자는 땡깡과, 부자 및 기업에 대한 증오심만 좌파적이지요. 더구나 그들은 익히 알려진 대로 싸가지가 없고, 위에 이야기했듯 철저히 반민주적입니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들에 대해 철저히 배타적일 뿐만 아니라, 노골적인 공격성을 드러내고 더 나아가 그들의 판단 및 투표권마저 전혀 존중하지 않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는 물론 중도적인 사람들 또한 공격하지요. ‘중도는 비겁자다.’ ‘중도는 새누리 지지자일 뿐이다같은 정신 나간 어휘가 나오는 것도 일상다반사입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그들의 행동양식을 보면, 그들이야말로 군사독재세력의 정신적 후계자라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상검증부터 이 나라에 민주주의를 하기엔 유권자들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주장까지 똑같습니다. 근래 표면적으로 보이는 강력한 정치 보복 의지와 나 아니면 안 된다같은 태도 또한 그들이 누구의 정신적 후계자인지를 너무나도 잘 증명해줍니다.

 

 그리고 근래 그들은 메르스 유행은 박근혜를 찍은 유권자들 탓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몰고 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박근혜 시대 들어 그들은 유권자를 공격하길 주저치 않는데,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는 사악하고 어리석어 올바른 표를 행사할 능력이 부족하거나, 정당한 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지요.

 

 그런데 여기서 그들의 투표권을 제한할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주장까지는 사실 그리 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카리스마적인 지도자에 의해 구국의 결단같은 식으로 포장되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만일 대한민국의 87 자유민주정체가 붕괴되고, 민주정이 후퇴하게 된다면 그 가장 앞 선에는 깨시스트가 있을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그들은 본질적으로 민주정 지지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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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s 2015.06.21 17: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일종의 권위주의적 좌파운동이 깨시미니즘으로 흑화되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내셔널리즘 대 세계시민주의 관련해서는 좀 그런 것이 요즘 유럽의 중도좌파 정당들은 다문화주의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는 경우가 많아요. 영국 노동당만 해도 다문화주의는 실패했으며, 이민을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판이라서...

    • 유럽쪽이야 2015.06.21 18:53 신고 address edit/delete

      무슬림 이민자들 사이에서 이슬람 극단주의가 다시 부상중인 문제가 있으니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데 우덜 진보님들은 그런 명분도 없이
      이러고들 계시죠

    • 해양장미 2015.06.21 2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말씀하신 그건 최근 유럽의 특수한 상황을 봐야할 것 같아요.

      한국 같은 경우 그런 예가 잘 맞지 않겠지요. 미국만 봐도 이민자에 대해서는 공화당이 훨씬 배타적이잖아요.

    • as 2015.06.21 21:3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 역시 스스로를 진보적이라 생각하면서도 내셔널리스트이며, 세계시민주의와 'Global citizenship'의 개념을 거부하고 이민에 대해서는 강한 규제를 가하자는 입장이라서... 이걸 보면 내셔널리즘과 진보주의는 양립 가능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Ethnic nationalism'이 아니라 'Civic nationalism'이라는 전제 하에 말이죠.

      그리고 정치 쪽을 보면 선진국 중에선 오히려 미국이 더 특수한 상황 아닌가요? 단 2개의 정당만이 원내정당이란 점과 아직도 총기문제 같은 것 따위가 주요 정치 이슈인 것 등을 볼 때 말이죠.

    • 해양장미 2015.06.21 23:39 신고 address edit/delete

      내셔널리즘 자체를 진보적이라 하긴 어렵겠지요. 사람이 일관적으로 진보적일 수는 없는 거고요.

      미국의 이민문제가 특수한 상황이라 하긴 어렵습니다. 근래의 유럽을 제외하면 이민문제의 진보보수 구분은 어느 지역에서건, 어느 시대에건 일관적인 편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유럽보단 미국에 가깝죠. 지리적으로건 시스템이건.

    • as 2015.06.21 23:52 신고 address edit/delete

      내셔널리즘 자체만 가지고 보수, 진보를 따질 수 없는 건 맞지요.

      또 사실 전 이민 문제 관련해서는 미국 공화당이나 영국 보수당 쪽 입장을 따르는 편입니다. 이거 관련해서만큼은 미국 민주당이 참 아니꼬워 보이고요. 이게 보수주의적 입장이라 해도 전 어쩔 수가 없네요. 전 이민 문제 관련해선 쭉 보수로 남을 겁니다.

  3. 물레방아 2015.06.21 19:4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러한 '구국의 결단'이 일어날 가능성을 얼마나 보시나요? 그런 노골적인 파국이 과연 일어날까요?

    • 해양장미 2015.06.21 20:53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런 건 예외적인 상황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사고라거나, 아니면 외부적 충격 같은 것 말입니다.

  4. 사과가좋아 2015.06.21 23: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민주주의를 마치 모든게 완벽한 원더랜드의 유산처럼 생각하고 입맛대로 끼워맞추는게 현재의 새민련식 파시즘 같습니다.
    더해서 방송,뉴스에서 매일같이 한국외의 다른 나라는 전부 나쁜놈 이런식으로 방송하는것도 파시즘의 증폭에 한몫하는거 같고 교육과정에서도 민주주의의 장단과 개념을 제대로 안 가르치는것도 구조적인 문제 같네요.

    • 해양장미 2015.06.21 23:43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지요. 그들이 생각하는 민주정은 사실 일종의 철인정치적 유토피아죠.

      그들은 철인정치론이 민주정하고는 정반대에 있다는 걸 모르고, 인정도 하지 않아요. 파시즘의 뿌리에 철인정치론이 있지요.

  5. 一笑 2015.06.22 19:1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깨시민님들이 그렇다고 시장 통화주의 우파 경제학을 열렬히 지지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ㅎㅎ

    딱히 명확한 경영,경제관이 있어 보이지 않네요.

    그 분들은 일단 보고 듣기에 그럴싸 해보인다거나(예컨대 주주의 권익이라든지ㅋ) 아니면,

    그냥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FTA라든지, 민영화라든지) 여기 돌격, 저기 돌격식의 좌충우돌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 해양장미 2015.06.23 10:35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파시즘이라는 게 그런 거죠.

      그들은 비이성적이고 감정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사에 일관적인 이성적 판단기준이 없습니다. 뭔가 분노하고 부정할 거리를 찾아 달려드는 게 우선이지요.

      다만 전반적으로 그들의 사고와 언행은 진보라기보다는 보수에 가깝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본문에 이야기한대로요.

  6. 물레방아 2015.06.23 10:5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깨시민들의 폭력성과 낙인찍기는 이미 도를 넘은것 같습니다. 인간 정신의 보편성과 평등한 관계 위에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보완시켜 주고 발전할수 있다는 민주주의의 이상을 깨시민들이 파괴하고 있고, 이런 자들이 스스로를 민주세력이라 칭하며 민주주의의 이름조차 더럽히고 있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

    • 해양장미 2015.06.23 11:15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다만 화가 나더라도 그들과 정면으로 싸우기보다는, 그들보다 설득력 있고 온화하게 다른 이들을 대하는 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7. as 2015.06.24 17: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대놓고 낙태 반대한다고 얘기하는 PD계열 진신류도 본 적이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5.06.24 18: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진신류가 그렇죠.

    • 물레방아 2015.06.24 21: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요즘 반인륜이란 단어가 하도 유행하다 보니 과거 인륜을 강조하던 성리학의 망령마저 되살아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마저 드네요. 오늘의 유머, mlb파크 등의 내노라하는 메이저 진보(깨시민) 커뮤니티 등에서도 낙태는 반인륜적이므로 절대악으로 규정하는 분위기가 많더군요(최근 여성시대 커뮤니티 관련해서 난리가 났을때 그런 글들이 많이 보였죠.)

      인륜이란 단어를 너무 사랑하다 보니 인륜을 강조하던 과거 성리학의 구습을 답습하는게 아닌가 하는 웃지못할 상황마저 벌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지하게 최근 퓨전 사극등을 통해 조선시대가 긍정적으로 재조명되다 보니 성리학에 대한 긍정적 재평가도 이루어지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들구요. 과거 동도 서기론과 비슷한 정신상태가 유행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특히 성매매는 찬성하면서 낙태는 절대 악으로 규정하는 사람들을 보면 멍청한지 사악한지 잘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15.06.24 22: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인륜, 반인륜이라는 말이 그러고보니 좀 들리긴 하네요.

      그게 성리학적 질서를 복고하는 식의 조짐이 있으려나요? 저로서는 아직 잘 모르겠는데, 앞으로 혹여 그러한 매체들이나 이야기들이 웹에 돌아다닌다면 보여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test 2015.06.24 23:59 신고 address edit/delete

      낙태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그 이전에 피임이 제대로 된다면 할 일이 없는 거고 그게 안 되어서 임신을 했다면 그 만한 책임을 지는게 맞다 싶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낙태를 하게 되면 남자는 상관 없지만 여자들의 경우는 몸에 그만한 데미지를 입습니다. 그리고, 꼭 낙태를 하게 된다면 남자나 여자나 자신들이 실수로 잉태시킨 생명에 대해서는 다음에는 실수하지 않고 지킬 수 있기를 바래야 하겠지요.

      참고로, 여성시대의 낙태사건은 제가 알기로는 태아를 기생충 취급한 글 때문에 난리 났던걸로 기억하는데다가 이미 시간 지한이 너무 지나서 거의 태아의 몸이 다 만들어진 걸로 기억하는데 생명을 지우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오유나 엠팍이 뭐 같아도 최소한 말도 안 되는 걸로 낙태를 절대악으로 규정하는 걸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책임지지 못할 행동으로 인한 생명의 지움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봅니다.

    • 해양장미 2015.06.25 00: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기요. 낙태가 몸에 나쁘다는 걸 모르는 여자는 지적장애 수준이 아닌 한 없습니다. 그리고 절대다수의 여자들은 낙태를 할 때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느낍니다.

      낙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겁니다. 그럴 만한 상황이니까요.

      한편으로 피임은 어떠한 피임법도 피임성공률이 100%는 아니며, 임신이 되었을 경우 출산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자 심한 오지랖입니다. 그것이야 말로 모자녀의 미래를 염두에 두지 않는 무책임하고도 꼰대 같은 행위지요.

      애초에 생명을 지우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해서 낙태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심히 남성중심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발상입니다. 낙태 반대하는 남자들은, 무슨 본인들만 생명의 소중함을 잘 아는지 착각하는 것 같은데 그건 정말 아닙니다.

      낙태를 선택한 사람들은 대체로 가졌던 태아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하고, 그런 선택을 해야 했던 것을 마음 아파합니다. 그 또한 가슴에 묻고 사는 것입니다.

      본인이 책임질 게 아니면 타인의 고통과 고뇌를 이해해 보는 게 어떻습니까? 최소한 노력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test 2015.06.25 00: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너무 글을 못 써서 그런가 싶습니다.

      일반적인 낙태라면 해양장미님의 말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임신이 되었다고 무조건적인 출산을 강요하는 글도 아닙니다.

      더구나 제가 저렇게 글을 쓴 이유는 여성시대에서 있었던 낙태 사건에 한정해서 쓸 글입니다. 참고로, 제가 물레방아님에게 리플을 남긴것도 그런 이유이고요.

      아무리 위에 언급된 커뮤니티들의 사건에 한정해서 쓴 글입니다.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타인의 고통과 고뇌에 대해서 이해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 사건에 대해서 일반적인 상황의 의한 글을 남긴게 아니라는 것만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15.06.25 0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기생충 이야기 말이군요.

      그 이야기 남긴 여자가 유난히 나쁜 성격이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닐 가능성도 있어요.

      낙태하면 보통 굉장히 심적 고통을 겪습니다. 그러니까 '그건 기생충 같은 거였어.' 라고 자조하며 넘어가려 할 수도 있는겁니다. 실제로 입덧 같은 걸로 엄청 고생했을 수도 있으니 (심한 사람은 출산할 때까지 음식 섭취에 고생을 상당히 합니다), 그와 연관지어서 낙태를 (힘들지만) 심적으로 수용하려 할 수도 있는거죠.

      그것이 윤리적으로 올바른 표현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맥락을 가지고 있는 발언일지는 모른다는 것이지요. 단순하게 워낙 낙태 관련해서 제약도 걸리고 공격도 당하다보니 (일베에서 침입해서 공격 꽤 했었다고 압니다), 욱해서 나온 소리일수도 있겠고. 물론 여자가 인성이 유난히 엉망이라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알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test 2015.06.25 01: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반적으로 보면 자조하고 넘긴다라고 보기에는 좀 심했던 내용이기는 했습니다. 다만, 낙태 관련해서는 이것저것 이야기가 많았고 일베에서 퍼가기 당해서 공격 당하는 것도 이전보다는 빈도가 줄었지만 있는 건 알고 있습니다.

      인성을 떠나서 어느 시점에서 자신의 멘탈이 붕괴되어서 그런 글을 쓸 수도 있지요.

      안타까운 건 여성시대에 남겨진 글을 보면 뭔가 착잡함이 느껴집니다.

      남자나 여자를 떠나서 뭔가 일반적인 상황의 글은 아니라 느껴지거든요.

      저도 오유나 엠팍이나 몇몇 글들을 빼면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성시대의 건에서 보면 절대 저런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라 보여져서 리플을 남긴 겁니다.(오유나 엠팍이나 선비질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그 쪽 커뮤니티에서 분개한 건 기생충 이야기와 낙태를 너무나 쉽게 생각하는 건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리플을 남겨서 죄송하고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 퍼렁별상록수 2015.06.26 09:07 신고 address edit/delete

      test / 전 태아를 기생충이라고 부르는 것에 왜 화내는지 모르겠습니다. 뱃속 태아가 독립개체도 아닌데 말이죠. 저 상황에서 태아기생충 발언에 화낸 남초 커뮤니티는 생명존중론자가 아니라 그냥 여성시대를 공격하고 싶어했던 걸로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요. 진짜 생명존중론자라면 이미 세상에 태어난 모체의 권리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피임 잘못한 건 본인 책임이니 책임져라)을 하지 않았겠죠. 그리고 태아가 기생인가?는 오유에서도 있었던 논의입니다. 캡쳐짤도 검색하면 나옵니다. 그 때 누가 그걸 이유로 오유를 사냥했습니까? 전 여성시대에 대한 진보남초커뮤니티의 공격이 명백한 여성혐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아의 생명권까지 존중하는 분들이 김여사, 김공주 게시물을 베스트로 보냈을까요? 그리고 '남자나 여자나'라는 표현은 별로군요. 낙태 태아의 친부를 똑같은 수준으로 비난하진 않으면서 말입니다. 저의 견해는 본 블로그 주인장이신 해양장미님의 의견이 아니므로 반박댓글은 제 블로그에 달아주십시오.

      +낙태 관련해서 여시 얘기를 왜 끌고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해양장미님은 여시를 전혀 옹호한 적도 없고, 그저 낙태권을 주장했을뿐인데 말입니다. 나는 여시의 싸가지때문에 낙태를 반대한다는 마인드신지..

    • 녹색 2015.06.27 14:1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럼 대놓고 태아가 기생충이라는 글 쓰는게 정상입니까? 옹호할 걸 옹호하시죠?

  8. 나는바보다 2015.06.25 17: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글엔 진보, 좌파, 우익 이런 단어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정말 부끄러운 질문이지만 간단히 따져서 진보=좌파=좌익/ 보수=우파=우익 이렇게 보는 게 정말 맞는 걸까요?
    진보우파 보수좌파 이런 표현은 앞뒤가 맞지않는 표현인가요?

    인터넷에 검색해도 '개념이 모호한 주제기 때문에 명확한 구별이 힘들다' 결국 이런 식으로 얼렁뚱땅 귀결되고
    주변 사람들, 어른들한테 물어봐도 솔직히.. 다들 정확히 잘 모르는 거 같아서 질문을 드립니다

    정치학에서의 진보, 보수/ 좌파, 우파/ 좌익, 우익이란 용어의 정확한 정의를 간단히 알려주실 수 있으시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현대 정치에서 이렇게 칼같이 두개로 나누는 게 의미가 있는 걸까요? 한 사람이 복지 분야엔 좌파적 시각을 갖고 있고 경제 분야에는 우파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이런 경우는 어떻게 용어적으로 표현을 해야할까요?

    • 해양장미 2015.06.25 18:0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말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일차적으로 진보좌파, 보수우파로 나누기는 합니다. 그런데 좌우파의 기원은 프랑스 혁명기에 있고, 이후 정치사의 변화는 매우 복잡하였기에 진보보수, 좌우파를 쉽고 일관적으로 구분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좌파가 보수적인 경우도 많고, 우파가 진보적인 경우도 많은 게 현실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정확한 정의를 간단히 설명할 수 없는' 게 진보 보수와 좌파 우파입니다. 설명하려면 엄청 길고 복잡하게 해야 합니다. 칼같이 둘로 나누는 건 실제로 좀 어렵고요. 그나마 편의성을 고려해 좌우파 기준과 집단-자유주의적 기준 두 가지를 사용한 2차원적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요.

    • 나는바보다 2015.06.25 18:34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다면 현대 민주주의 정치에서의 좌파 우파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좌측이 좌파고 우측이 우파입니다.
      1. 부의 재분배 vs 소득 수준 차이의 인정
      2. 결과의 평등 vs 기회의 평등
      3. 무고한 희생자의 최소화, 교화주의 vs 강력한 법치주의, 엄벌주의
      4. 이상주의, 평화주의 vs 현실주의
      5. 직접민주주의/참여민주주의 vs 전통적 의미의 대의제 민주주의
      6. 사회/제도의 책임 중시 vs 개인의 책임 중시
      7. 문화상대주의 vs 사회진화론 및 문화제국주의
      8. 연대, 공생 vs 경쟁, 적자생존

      진보 보수는 저 틀 내에서
      변화와 개혁에 대해 긍정적이며 급진적이고 강경함vs기존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그 가치내에서의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함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 해양장미 2015.06.25 18: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저는 적으신 데 대해 동의하기는 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에 대해 이야기하기엔 시간이 모자랄 듯 하니, 시간이 될 때 답글을 달겠습니다.

    • 나는바보다 2015.06.25 18:45 신고 address edit/delete

      감사합니다 답변 꼭 기다리겠습니다

    • 나는바보다 2015.06.30 00:44 신고 address edit/delete

      몇번 확인하러 들어와봤는데 답변이 없으시네요
      정말 무례하고 어떻게보면 무식한 놈의 땡깡이겠지만
      확실히 머릿속에 알아두고 싶은 문제라서..
      혹시 잊으셨을까봐 다시금 답글을 답니다
      간단하게라도 좌파와 진보, 우파와 보수의 명확한 차이점에 대한 답변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5.06.30 11:42 신고 address edit/delete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설명이 어렵기 때문에 따로 글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나는바보 2015.06.30 12:19 신고 address edit/delete

      헉.. 감사합니다 글이 올라오면 꼭 보겠습니다

  9. as 2015.06.25 18:2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냥 좌파 우파보다는 중도좌파 중도우파 같은 용어를 써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시대에선 메인스트림 좌우파는 중도좌우파 식으로 말하고 그냥 좌우파하면 급진적 좌우파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 as 2015.06.25 18:34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떤 점에서 그런가요?

    • 해양장미 2015.06.25 18:38 신고 address edit/delete

      무리한 요구입니다. 솔직히 좀 어이없는 요구라고 느낍니다.

      중도좌파니 중도우파니 그런 표현을 써야 한다면 그것은 제가 결정하고 그렇게 씁니다. 좌우파 표현에 '급진적인 좌우파가 아니라면 매번 중도를 붙여라' 라는 요구는 무리하다 못해 무례하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쓰시고 싶다면 본인이 그렇게 쓰십시오.

    • as 2015.06.25 18:42 신고 address edit/delete

      무례하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 해양장미 2015.06.25 18:5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런데 왜 '중도'를 꼭 붙여달라고 요구하신건가요?

      그렇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신 이유가 있는 것입니까? 개인적으로는 일단 이게 납득이 잘 안 갔네요.

    • as 2015.06.25 19:49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게... 일반적으로 현대 정치에서는 그냥 left-wing이나 right-wing이라고 하면 급진적인 좌, 우파를 뜻해서 그랬던 것입니다. 반면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메인스트림 좌우파는 Centre-left, Centre-right 등으로 지칭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대한민국으로 치면 새누리당은 Centre-right가 되겠고 right-wing은 새누리당보다 훨씬 급진적인 우익을 뜻하는 게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굳이 따지자면 그냥 right-wing이란 표현은 '가스통할배'나 '일베충' , '수구꼴통', '변희재', '조갑제' 등을 지칭하는 느낌이 난다고 할 수 있어요.) 좌파/진보 계열 이념에서도 사회민주주의와 사회자유주의는 'Centre-left'로 지칭되는 게 일반적이고 'left-wing'이라고 하면 순수사회주의를 의미하게 됩니다.

    • 해양장미 2015.06.25 23: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left-wing이나 right-wing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그런 적이 없잖아요?

      저는 좌파, 우파라는 표현을 쓰고 흔히 사람들은 센트럴로 생각을 하니 문제가 없는 것 아닙니까.

      한국어로 중도좌파, 중도우파라고 하면 아주 온건한 어감이 됩니다.

    • as 2015.06.25 23:48 신고 address edit/delete

      left-wing과 right-wing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좌파, 우파고 centre-left와 centre-right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중도좌파, 중도우파지요. 저한테는 그냥 좌파 우파라고만 하면 영국독립당, 네덜란드 자유당, 그리스 시리자, 독일을 위한 대안 등의 급진세력 이미지가 떠오르는 게 사실이라서... 중도좌파나 중도우파라고 해야 메인스트림 정치세력이 연상됩니다.

      하지만 제가 해양장미님의 용어 사용 방식을 간섭할 수는 없겠지요. 특정 용어를 강요하는 것으로 보이셨다면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5.06.26 00:5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군요. 그런데 저는 left-wing은 좌익이라고 역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쓰는 말이기도 하고요. '좌파'보다는 좀 더 극단성이 있는 어감이지요.

      한국어에서 사용하는 어감으로 '좌파' 또는 '우파'는 좌익, 우익보다는 보다 중도적이고 순화된 형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중도라는 명칭을 요청하신 이유는 이해하였으나, 이것은 언어적인 문제 같습니다.

  10. 크로우 2015.06.25 22: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깨시민의 폭력성과 쇼비니즘이 결합하면 군국주의가 되는건가요?

    • 해양장미 2015.06.25 23:26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다기보다는, 군국주의 문화에서 자라서 그걸 이미 체화한 상황이라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크로우 2015.06.25 23: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금 대한민국사회의 군사문화는 대외팽창주의가 빠져있다는 점에서 온전한 군국주의라 하기도 뭐해서, 깨시스트들이 주류로 들어섰을때 나치독일처럼 국가를 끝없는 침략전쟁으로 몰아갈지도 궁금하네요. 아, 멀리갈것도 없이 깨시즘의 상위호환이 주체사상인가요.

    • 해양장미 2015.06.26 01:10 신고 address edit/delete

      깨시스트들이 폭주하게 되면 적어도 어느 정도의 외교적 문제는 발생할 수 있을 것 같군요.

      깨시즘과 주체사상의 관계는 ... 주체사상을 파시즘의 일종이라 하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공통점은 꽤 있고, 주체사상 자체는 깨시즘의 뿌리에 영향을 주긴 했을 겁니다.

  11. 퐁퐁 2015.06.26 00: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가 어제 추적 60분을 봤는데 워킹맘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기초수급자인 저보다도 더 힘들게 사는 분들을 보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거기에 시간빈곤이라는 개념이 나오더군요.

    그곳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니까 열악한 일자리와 육아환경에 시달리면서 최소한의 수면시간을 빼놓고는 전부 일과 육아에 시간을 쓰는데 그런걸보고 시간빈곤이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걸 보면서 생각해보니까 한국의 경제지표는 그냥 사람을 갈아넣어서 뻥튀기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저녁이 없는 삶은 물론이고 낮이 아닌 야간에 일하는 사람들도 많은게 이 나라의 현실이니까요.
    만약 한국이 oecd 평균수준의 노동시간만 가진다면 한국의 경제지표는 지금보다 상당히 아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노동에 쓰는 시간까지 계산해본다면 이 나라가 정말 경제적으로 선진국 수준에 드는 나라인지 의구심이 든다는게 제 생각이고요.

    • 해양장미 2015.06.26 01:14 신고 address edit/delete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뒷 두 문단은 빼고요.

      한국인이 노동시간이 긴 건 좀 쓸데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종의 문화지체에 의한 것 말이지요. 다수가 이런 혹사를 줄일 필요성을 느끼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지속적으로 실패중이지요.

      다만 이런 문제가 한국을 선진국이라는 분류에서 제외시키지는 못합니다. 선진국 기준은 좀 단순한 거라서요.

  12. 퐁퐁 2015.06.28 00: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comment/list.nhn?gno=news001%2c0007689805&aid=0007689805&ntype=RANKING&oid=001&backUrl=%2frankingList.nhn%3fsid1%3d%26date%3d
    미국에서 동성애가 합법화됬다는 기사인데 기사를 보니 역시 한국은 동성애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네요.
    저기 댓글 단 사람들 대부분이 30대 이하일텐데도 저정도면 중노년세대는 안봐도 뻔할거고요.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저것도 깨시민+일베충의 합작품일까요?

    • 해양장미 2015.06.28 10: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런 데서 리플 다는 사람들의 평균적 성향을 고려해야겠지요.

    • a++ 2015.06.29 17:4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번 퀴어퍼레이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퍼포먼스가 조금 자극적인 것들도 꽤있던데..

    • 해양장미 2015.06.29 20:0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그러는 게 별로 취향에 맞진 않아서, 그리 많은 관심이 가질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취향에 잘 안 맞는 다른 퍼레이드와 크게 다를 것 없이 생각합니다.

      자극성 높은 퍼포먼스 자체에 대해서는 싫어하지 않습니다.


      여담으로 반대시위는 극혐입니다.

  13. 크릉크릉 2015.07.15 18: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트위터 3대 악
    1.자칭 애국보수 일베충
    2.노문빠= 깨시스트 =달레반
    3.페미나치

    공통점은 3부류가 죄다 파시즘하고 귀결된다는 점 . 몇 분 단위로 매일 분노를 쏟아낸다는 점 정도를 들수 있겠네요. 이런 인간들 때문에 "정의와 상식"이라는 말이 참으로 많이 변질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5.07.15 18:26 신고 address edit/delete

      3.의 경우는 나치 소리를 듣긴 하지만 파시즘하고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14. 크릉크릉 2015.07.15 21:1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페미파쇼와 파시즘의 연관성은 여성이 성적으로 우월하다는 혈통적 믿음에 기초합니다. 머 잘 아시겠지만 파쇼의 공통적 특징으로는
    1.자신의 집단이 희생자라는 믿음. 모든 적에 대해서 법률적,도덕성 한계성을 가지지 않음
    2. 자신이 따르는 집단을 위해서라면 어떤 행동도 정당화 하는 정서
    3.개인주의적 자유, 갈등, 외부의 영향으로 자신들의 공동체가 몰락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4.배제적 폭력이라도 동원해서라도 공동체를 더 깨끗하고 긴밀하게 통합해야 한다는 요구
    전투적 페미들은 이 요구를 모두 충족합니다 왜 파시즘하고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여성해방적 페미니즘은 대찬성하지만 남성을 적으로 규정하고 청소해야할 존재로 보는 일부 전투적 페미파쇼들은 파시즘하고 연관성이 있습니다. 파시즘은 남성적 폭력성에 더 맞닿아 있기는 하나 여성이라고 무조건 이 폭력성을 피해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5.07.15 21:31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당 특성은 스탈린주의나 주체사상, 아니면 IS 같은 집단의 특성에 더 부합합니다.

      이념이 불분명하고 권력추구성향, 자발적 대중동원성향이 강한 파시즘과는 다르지요.

    • 안 급진적 상록수 2015.07.15 23:47 신고 address edit/delete

      님께서는 전형적인 안티-페미니스트로 보일 수도 있는 발언을 하고 계시는데요. '페미나치'운운하시는 분이 '전 여성해방에는 찬성하지만...'이라고 말해봤자 설득력 떨어져요. 남성 페미니스트는 그런 단어 안 써요.
      일단 -나치라는 조어부터가 정치적 의도를 가진 표현이라는 것을 인지하셔야.. 꼴페미를 싫어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가상의 허수아비를 때리면 곤란합니다. 남성을 청소(?) 해야할 존재로 본다고요?;; 그 과격한 마인드가 실행'가능'한 것인가요? 님 발언은 김태훈의 ' 무뇌 페미니스트가 IS보다 위험하다'랑 비슷하게 들려요. 저 말이 성립하려면 페미니즘 조직이 남성이라는 이유로 남성일반을 납치,살해하면 성립하겠네요. 근데 한국 페미들 중에 그런 페미가 있긴 있던가요? 근래 들어 이슈가 된 페미니즘 이슈로는 장동민사건 정도가 있는데 그것도 방송 나오지 말란 요구였지, 장동민 자택과 피씨방에 찾아가서 테러를 저지르는 수준이 아니었지요. 근데 그것보고도 페미나치라고 하는 남성들 많더군요. 선동이 별 게 선동이 아니에요. 그 정도 일에 페미나치라고 화내는 것도 선동이에요. 여성이 우월하다는 믿음을 가진 페미니스트도 존재하겠지요. 근데 그게 실재하는 차별과 무게가 같나요? Nigger와 크래커는 둘 다 무례하긴 해도 분명 무게는 다릅니다. 전자는 실재하는 차별에 동조하는 것이고 후자는 권력관계를 뒤집은 거에요. 뭐, 급진적인 방식이 대중의 지지를 얻기 힘들다고 걱정해주시는 분이면 그 충고를 듣겠는데, 대부분 페미나치 운운하는 분들은 '급진'페미라서 싫어하는 게 아닌사 그냥 '페미니즘'을 싫어하는 분들이라서 페미니스트가 님의 의견을 수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군요. 안 급진적이었어도 싫어하셨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이 '진정한 페미니스트인지 페미나치인지' 페미니스트를 감별하려 시도하는 것은 뜨악싶습니다. 성차별을 개선하는데 들이는 노력과 시간보다, 급진 페미를 까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면 그냥 안티페미니스트 맞아요.

    • 해양장미 2015.07.15 23: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상록수 /

      페미나치는 사실 표현부터가 여성혐오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요.

      저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 중 99%는 여성 혐오자거나, 여성 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합니다.

  15. 크르릉 2015.07.15 21: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추가로 파쇼적 특징을 더 이야기 하자면 수단이 아무리 폭력적이라 할지라도그것이 집단 성공에 비춰지면 그 위력을 찬미하는 것도 파쇼들의 특성입니다.

    • 해양장미 2015.07.15 21:32 신고 address edit/delete

      폭력찬미 성향 자체는 파시스트의 전유물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16. 크르릉 2015.07.15 22:4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완전히 동일한 파쇼라고 규정하기는 애매하나 완전히 다르다고는 하기 힘든거 같습니다. 해당 특성은 로버트 팩스턴의 <파시즘>에서 나온 구절들입니다. 깨시와 일베 선민적 지도자에 대한 열망 때문에 유사파쇼라 보기 더 편하지만 , 페미나치들도 권력추구성향과, 자발적 대중동원성향을 점점 보이고도 있고요. 하지만 쉐미니즘 성향은 마초적 여혐 여론에 대한 안티테제의 성격이 강하고 종교적 지도자론은 없으니 딱 규정짓기는 무리수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
    저는 가부장제와 군사문화의 그림자가 극단적 페니스 파시즘과 그에 반하는 페미나치로 발현된 것 같다고 생각해서요. 그 둘의 담론 성격이 남존여비 여존남비 이런식으로 종차별주의로 흘러가고 있다고 보고요. 저도 아직 확신단계는 아닙니다. 잘못된 생각하는 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 이야기 해주시면 반론도 참고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15.07.15 23:3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그러한 전투적이고 극단적인 페미니즘 같은 걸 파시즘이라고 하는 게 표현의 오남용이라는 입장인 것이지요.

      그들이 특정한 지도자에게 심취하고 정치적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하며, 그것을 위해 매번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바꿔댑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특정하고 강경한 사상적 투쟁을 앞세우는 것이고, 이걸 파시즘이라 할 수는 없어요.

      파시즘은 특정한 지도자와 그 집단, 그리고 그 권력을 위한 끊임없는 말바꾸기와 입장 바꾸기 등이 대표적 특징입니다. 파시스트는 자신의 철학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습니다. 이 점은 그 로버트 팩스턴의 저서에서도 꽤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일텐데요.

      한편으로 저는 파시즘의 정의를 손쉽게 확대 적용하지 말자는 입장입니다. 파시즘을 아무데나 가져다 붙이면, 막상 진짜 파시즘은 등한시됩니다. 극단적인 전투적 페미니스트들 보고 IS같다면 차라리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그들에게서 저는 원조인 이탈리아 파시스트들과 비슷한 점을 거의 찾을 수가 없네요.

    • 해양장미 2015.07.15 23:4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리고 제가 트위터를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한국에 그리 전투적이고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들이 문제시될 정도로 많은진 모르겠군요.

      그보다는 여성혐오와 여성혐오적 표현이 사회문제가 아닙니까.

    • as 2015.07.15 23:43 신고 address edit/delete

      '특정한 지도자에게 심취하고 정치적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하며, 그것을 위해 매번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바꿔댐.'

      여담이지만 여기서 '특정한 지도자'를 '문재인'이나 '박원순'으로 바꾸면 그대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설명이 되어버리네요.

    • 해양장미 2015.07.15 23:48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그래서 제가 보기엔 일베도 파시즘은 아닙니다.

  17. as 2015.07.16 17:3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의 총선 불출마를 당의 혁신을 위한 것이라고 실드치는 경우도 봤습니다. 이런 걸 보니 사람이란 게 뭔가에 홀라당 넘어가 버리면 정줄을 완전히 놓아버리게 되나 봅니다.(허무맹랑한 종말론이나 사이비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의 심리도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

  18. rt 2015.08.12 00:3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나가다 우연히 이 포스팅을 보게되었습니다만 저 스스로 좌측에 가깝다고 생각하기에 항상 투표때마다 그들을 찍어왔지만 자신들을 선택하지 않는 유권자를 유권자... 심지어 국민 취급조차 하지 않는 반민주적인 태도와 부유층과 같은 특정 집단에 대한 뿌리깊은 증오로 인해 상당히 답답한 마음을 느껴왔던 입장이었던지라 이 글을 보니 뭔가 속이 시원해 지는 느낌입니다...

    저 자신의 정체성을 성찰해보면 분명 우측은 아닌것 같기에 새누리당을 찍기는 어딘가 꺼림찍해서 매번 진보계열 정당에게 표를 줘 왔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이 집단에 표를 줘도 되는건지 의구심만 생기더군요...

    • 해양장미 2015.08.12 10:36 신고 address edit/delete

      넵. 본문에 적어놨듯, 사실 진보보수 문제로 나누면 근래는 새누리당이 더 글로벌 기준에서 진보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민련이나 기타 진보계열 정당도 근래들어 점차 망가지거나 나쁜 실체를 드러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19. 해양장미 2015.08.14 15: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ㅋ라는 여성혐오자를 차단조처하였습니다.

  20. 츳키 2015.12.07 15: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나가다 우연히 명문을 발견했네요.
    잙 읽었습니다.
    저도 지난 대선에 문재인 찍긴 했습니다만
    패배 후 그들과 지지자들이 정치판과 커뮤니티에서
    보여주는 반민주적 행태와 나치, 파쇼에 준하는
    언행에 학을 뗀 상태였는데요.
    현 대한민국을 이렇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물론 저는 그전에 통진당까지 찍어줬기 때문에 극좌라고 해도 무방한데
    제가 진보세력에 두번이나 크게 실망하고 손을 뗀게
    통진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과 대선 패배 전후 친노세력이 보여준 모습입니다. 새누리당을 극히 경멸하는 사람으로서 이들이 보여주는 기득권 챙기기는 새누리당을 능가할 정도로 꼴불견입니다. 어떻게든 선거 한번
    더 나오려고 혈안이 되있다고 밖에 볼수 없는데요. 저는 이게 밥그릇 때문이라고 봅니다. 새누리당이야 대체적으로 부자정당이고 이미 사회에서 성공한 집단들이 정치로 뛰어들기 때문에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된 이후 정치를 하는 것 같은데요. 반면 민주당같은 소위 운동권 세력은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이 안되있고 그 생계의 문제를 뱃지 한번 더 달거나 정치기득권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잔존하는 한 진보세력의 집권은 거의 불가능 할 것 같네요. 이들에게 공천 물갈이란 생계수단의 박탈이니깐요.

    미국의 예를 들면 현재 샌더스가 사민주의 정책을 들고 일어났지만 지지율이 힐러리에 많이 밀립니다. 반면에 빌게이츠나 워렌버핏같은 소위 억만장자들이 말하는 것을 보면 샌더스의 이론과 거의 다를바 없을 정도로 진보적입니다. 물론 개중에는 트럼프 같은 사람도 있지만 빌게이츠같은 사람들이 대선에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미국이 북유럽식 국가로 나아갈려면 이런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에선 안철수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그가 보여준 지지부진함에 많이 실망도 했지만 대한민국이 사민주의 정책을 펼려면 새누리당같은 보수가 장기집권 하면서 조금씩 바꾸든지 안철수같은 부자이면서 중도진보인 사람들이 집권하여 빠르게 바꾸든지 두가지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친노운동권세력은 물론 집권할 가능성도 없지만 만약에 집권한다면 이명박 복수한다고 길길이 날뛰며 국정파탄내고 정적 탄압에만 열을 올릴 것 같습니다. 실제 그들 지지자들 보면 정치는 밥그릇싸움일 따름인데 절대선 절대악이 존재하고 그 눈빛이 하나같이 무언가에 홀린 광신도나 홍위병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쓰다보니 저도 결국 중도 무당층이 되버렸는데 대한민국에서 중도적 시각을 가진 사람이 절대 다수이기 때문에 아마 글쓴이님 글에 대부분 일반 시민들은 공감할 겁니다. 역설적이게도 대한민국에서 진보적 의제가 공공연 하게 되려면 현재 진보를 자처하는 새정치 내 강경파들의 집단적 붕괴나 새누리의 장기집권이 길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5.12.08 01:55 신고 address edit/delete

      실제 2013년에 현정부와 새누리당에서 예산 확보를 위해 (상위 30% 이상 소득자에 대한) 소득세 인상안과 기업 등의 부정부패를 감시할 수 있는 법안을 상정했었는데요. 새민련이 앞서서 막아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후 2년정도 정부 예산이 펑크가 났어요. 복지예산은 매년 7% 수준으로 오르고 있는데 세수가 모자라니까요.

      복지 모델이라는 건 결국 장기적으로 어떻게 예산을 확보하고 어떻게 쓰느냐가 주 관건입니다. 현 시점에서 이런 데 진정성이 있는 정당은 역설적이게도 새누리당 뿐이에요.

  21. 유월비상 2015.12.22 02:4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투표권 연령을 만 19세 ->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에 반대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고3 연령의 청소년들이 정치에 얼마나 알겠냐며, 선동당할까 두렵다면서요...

    전 그런 사람들에게 왜 만 18세부터 운전면허 취득, 군 입대, 결혼, 성인용 매체 감상이 허용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지들 말대로라면, 고3밖에 안되는 종자들의 판단능력이 얼마나 되겠어요? 저런 걸 만 19세로 연령 높어야 한다는 소리는 죽어도 안하더라고요.
    선거연령을 만 14세 정도로 낮추자는 것도 아니고, 왜 만 18세의 능력이 이리 과소평가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만 19세 되면 다들 정신이 트랜스포머라도 되는 줄 알겠어요.

    이것도 나이드립과 관련된 문화적 병폐로 봐야 할까요?

    • 해양장미 2015.12.22 02:59 신고 address edit/delete

      ;;; 반대하나요?

      황당하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겨우 1살 차이잖아요?

    • 유월비상 2015.12.22 03:1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찬성인데, 저런 황당한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요..

    • 해양장미 2015.12.22 03:1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니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 물레방아 2015.12.22 15:34 신고 address edit/delete

      애초에 말씀하신 다른 각종 기준들은 18세에 맞춰져 있는데 유독 선거권만 19세로 정해놓은 이유는 사실상 전혀 없었던 건가요?

    • 유월비상 2015.12.22 17:02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레방아//한국에서 선거권은 원래 만 20세부터 주어졌습니다. 이게 청년의 정치참여니 해서 만 19세로 늦춰진 거에요 원래는 만 18세로 낮추라고 했는데, 시기상조다 청소년에게 악영향이 우려된다 해서 만 19세로 정해진 거에요.




 이번 선거는 몇 년 전 손학규가 승리하고 국민참여당이 몰락했던 그 선거 이후 저에겐 정말로 기쁜 선거입니다.

 

 야권은 사실 작년 지방선거에서 철저하게 몰락했어야 합니다. 그들의 실력대로라면 말이지요. 그러나 세월호 사태가 많은 것을 꼬이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지저분하고 추한 온갖 단계를 넘어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사실 여권 입장에선 이번 선거가 새누리의 힘만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선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게 된 건 새민련의 무능과 부정부패와 비리, 그리고 어리석고 후안무치하며 사악하기까지 한 깨시민 파시스트들 덕입니다.

 

 각각 보지요.

 


1) 인천 강화서구을

 

 변수가 가장 적었던 지역입니다. 이 지역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해당 지역구는 강화군과 서구 검단 일대에 해당합니다. 행정구역상 인천이지만 둘 다 1990년대 초만 해도 인천이 아니었고 지금도 여전히 인천 같은 느낌은 아닙니다.

 

 그런 지역에 전 인천시장이 왔으니 게임은 거의 끝난 거죠. 이 선거에서 안상수가 인천 부채의 주역이라는 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닙니다. 사람들은 안상수가 얼마나 대단한 토건을 해냈는지 잘 압니다. 그리고 강화군은 토건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고, 실제로 토건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에요. 검단도 사실 좀 서포트가 필요한 지역이고요. 또 서구는 새민련에 감정이 안 좋은 편이에요. 송영길이건 박원순이건 서구에 못할 짓 많이 해서요. 사실 이 쪽에서 진 것도 장기적으로 보면 새민련 자업자득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있는 건 지역마다 중요한 현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깨시스트들은 이걸 무시하고 매번 정권심판론만 주장하는데, 항상 말하지만 그런 건 반민주적인 태도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밑에서 좀 더 이야기하지요.

 

 


2) 성남 중원

 

 신상진이 본래 2선 하고 있던 지역이었고, 지난 총선 야권연대로 통진당 후보가 되었다가 신상진이 다시 찾아온 곳입니다. 통진당에 대한 여론이 좋을 리 없고, 통진당과 연대했던 새민련에 대해서도 감정이 별로 좋지 않겠지요.

 

 상대적으로 변수가 적었던 지역이고,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이겨야 했던 지역입니다.

 

 

3) 광주 서구 을

 

 

 쟁점지역입니다.

 

 새민련 입장에서 사태가 꼬이게 된 건 일단 천정배에 대한 작년의 연판장부터 이야기해야겠습니다. 작년 보궐에서 천정배를 쳐낸 건 당시의 김한길 안철수 지도부가 아니고, 연판장 돌린 인간들입니다. 그래서 결국 권은희가 공천되는 사태가 생기죠.

 

 그런데 연판장 돌린 사람들이 추대한 당대표가 문재인입니다. 문지기라고 문재인 측근 의원들이 13명 있는데 (저 이름은 본인들이 지었습니다.), 이 중 9명이 연판장 돌린 사람입니다. 문지기 외에도 문재인과 가까운 의원들 중 연판장 돌린 사람이 많아요.

 

 즉 연판장 사건 때부터 천정배는 탈당 가능성이 높았고, 문재인은 연판장 사태 같은 걸 수습하고 어쩔 위인이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천정배는 광주에 출마했고, 광주는 그 동안 새민련에 흡혈당해왔던 분노를 표출함과 동시에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도 분명히 한 셈이지요. 심판한 겁니다. 이건 지난 번 이정현의 당선에 연이어 생각해야 해요.

 

 한편으로 새누리당 정승 후보도 11% 이상 득표했는데, 이 또한 눈여겨볼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호남은 분명 변화하고 있습니다. 깨시스트들이야 현실을 외면하겠지만, 현실은 그들의 편이 아닙니다. 예나 지금이나 그들은 망상에 빠져 있을 뿐이지요.

 

 

4) 서울 관악 을

 

 가장 큰 쟁점이 된 곳입니다.

 

 관악에서 새누리당 의원이 나오는 건 기적 같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지요.

 

 새누리당은 아무리 잘해도 관악에서 본인들의 힘만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관악은 서울의 호남입니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건 어디까지나 새민련의 부정부패와 비리, 분열 때문이었지요.

 

 새민련 입장에서 관악 을이 꼬인 건 지난 2012년 총선 야권연대 때부터입니다. 당시 민주당은 이미 18대 의원이던 김희철이 (이번 선거 새민련 후보였던) 정태호를 상대로 경선에서 이긴 상황이었는데요. 야권연대를 하면서 그 이정희와 2차 경선을 뛰게 됩니다.

 

 그런데 관악은 옛날부터 친노 중의 친노 이해찬 텃밭이었고 (13~17), 이해찬은 이정희와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마침 친노 후보 정태호도 떨어진 상황에서 이해찬은 이정희를 밀어주기 시작하지요. 전 이게 해당행위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경선은 이정희가 승리했습니다. 그렇지만 여론조사 부정의혹이 터져 나옵니다. 그 때 참 시끄러웠고, 이 때 통진당이 찢어져서 정의당이 탄생하게 되지요. 당시 이정희는 재경선을 버티기 모드로 들어가는데, 결국 문재인이 찾아가서 사태를 정리해 버립니다. 이정희가 사퇴하고 이상규가 등장하게 되지요. 김희철은 이에 불복하고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는데, 2012년 당시 선거 결과는 1위 이상규 2위 오신환 3위 김희철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런데 통진당 해산 판결로 이상규가 의원직을 잃으면서 문제가 다시 터지게 되었지요.

 

 이에 김희철과 정태호는 다시 한 번 경선에서 맞붙었는데, 이번에도 여론조작 부정경선 의혹이 또 제기됩니다. 그런데 문재인의 중앙당 지도부는 입을 싹 씻고, 선거 자료 공개를 안 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원래 친노세력이 그런 식으로 매번 비리와 부정을 저지르는 거야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지요. 어쨌든 김희철 입장에서는 미치고 펄쩍 뛸 일입니다. 문재인 같은 인물이 지난 대선 때 공정을 입에 담았던 건 참 웃기지도 않는 일이지요.

 

 참고 자료로 김희철 인터뷰를 링크합니다. (클릭)


 여기에 변수가 되는 정동영이 출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동영이 뛰쳐나가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 건 결국 친노라는 입장입니다.

 

 일단 전 정동영에 대해 별 감정이 없습니다. ‘실물이 화면보다 인물이 낫다정도가 가장 크게 가진 감정쯤 되겠군요. 사실 저와 정동영 사이엔 이념적으로도 거리가 꽤 있고, 사고방식도 꽤 다릅니다. 다만 전 세상엔 그런 사람도 어쨌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정동영이 왜 뛰쳐나왔느냐... 를 생각해보자면 전 그가 이념적인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언행에 어느 정도 일관성이 있고, 어쨌든 추구하는 가치가 있는 걸로 저는 판단합니다. 그게 저와 사고방식이 다르더라도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은 친노세력과 함께 있기가 힘들어요.

 

 사고방식이 다른 건 소통을 통해 조율이 가능합니다. 사실 그런 건 살면서 항상 해야 하는 일이지요.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삽니다. 그런데 친노는 사고방식? 이념? 철학? 그런 거 없습니다. 그들은 매번 말을 바꾸고, 철저하게 권력만을 추구합니다. 뭐가 옳은지도 모르고 반지성적이지요.

 

 더구나 정동영의 탈당 조짐은 꽤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친노세력은 그를 잡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동영이 탈당한다면 이런 사태가 벌어질 거라는 정도는 바보가 아닌 이상 예측할 수 있었는데 말이에요. 물론 그들은 누구나 다 아는 바보지만요.

 

 물론 단일화 문제도 있습니다. 문재인은 정동영한테 머리를 조아리는 한이 있어도 어쨌든 그를 붙잡고 단일화 해달라고 눈물의 통사정이라도 했어야 합니다. 당대표로 진짜로 이기고 싶었다면요. 물론 그는 그럴 사람이 아니죠. 결국 김희철, 이행자 등이 정동영을 지지하는 상황이 빚어졌고요.

 

 그리고 이보다 훨씬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정동영이 이번에 가져간 표 비중은 지난 번에 김희철이 가져간 것보다 훨씬 적어요. 새민련은 그냥 실력으로 진 거나 다름없습니다. 정동영 탓할 게 없어요.

 

 관악은 낙후된 곳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 전체가 위기를 겪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관악의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고시촌이 몰락중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시촌이 몰락한 건 로스쿨 도입한 참여정부 탓이고요.

 

 관악 사는 친인 보고 제가 그럽니다. ‘그 동네는 계속 남 좋은 일만 해왔다라고요. 게다가 로스쿨 설립 시점부터 관악의 몰락은 예견된 것이었는데, 그 곳에 뿌리박고 있는 새민련 정치인들은 지역을 위해 뭘 제대로 한 게 전혀 없습니다. 몰락을 방치해왔죠.

 

 사람 아니라 막대기를 가져다놔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는 철근 콘크리트 관악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지역 전체가 흔들리는데 생활인들의 불만이 없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물론 깨시스트들이야 마인드가 딱 일진이라 한번 표 셔틀은 계속 닥치고 셔틀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영원히 지속될 리는 없지요.

 

 항상 말하지만 새민련이고 깨시민 파시스트들이고 지극히 반민주적입니다. 민주정체에 대해 이해도 성찰도 숙고도 없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민주주의는 어딜 봐도 데모크라시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일종의 가디언쉽(수호자주의로 주로 번역됩니다.)에 가깝지요. 그들은 그들의 폐쇄적 가치관을 들이댈 때 해석되어지는 일련의 중우정스러운 현실들을 극히 혐오하며, 그 대안으로 가디언쉽을 지지하는 파시스트들이라 규정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현대의 가디언쉽은 특별한민주정체로 거짓 포장되곤 하는데, 깨시즘 역시 그런 식이고요.

 

 민주당에 대한 오랜 관악의 충성은 아무 것도 낳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이번 선거 국면에서, 관악에 가 고시생들을 만난 문재인은 잘 몰라서 그렇지 로스쿨에서 그냥 다니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장학제도가 많다라는 소시오패스같은 거짓말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해당 기사를 링크하겠습니다. (클릭)

  

 물론 로스쿨이 실질적으로 특권층을 위한 것이고, 장학제도는 매년 부실해져가며 그냥 다니는 사람이 다수라는 건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지요. 제가 문재인이 괜히 천부적인 거짓말쟁이라 하는 게 아닙니다. 더구나 저건 고시생한테 기본적으로 할 말이 아니지요정치인이 국민의 아픔, 그것도 본인이 밀접하게 관계된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직접 가서 저런 애먼 거짓말이나 하고 있는 걸 뭐라 평해야 할까요. 게다가 저걸 선거국면에서 했으니 참. 문재인은 도리를 모르는 사람이고, 기본적으로 정치를 해선 안 되는 사람이에요.

 

 대조적으로 새누리당 오신환은 철저히 현안을 해결하는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심지어 당선도 되기 전에 낡은 아파트 문제를 해결하는 법안을 발의할 정도로요. 결국 그가 당선된 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민주정체의 기본을 가장 잘 할 사람을 해당 지역 시민이 선택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그 밖에

 

 성완종 사태에 대한 문재인측의 대응은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그가 정치인으로 수준 이하라는 게 다시 한 번 증명되었습니다. 법무부 탓하는 거짓말도 역시나 참 그다웠고요. 글쎄 성완종 2번이나 사면해주면서 남 탓하고, 그러면서 김대중 정부 인사 사면은 그렇게 안 해주던 정부가 참 말이 많아요. 국민들을 바보로 봐도 정도가 있죠.

 

 또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제가 작년에 이야기한 적 있는 노건평 - 이상득 커넥션 문제까지 재발견되더군요. 당시 포스트를 링크하지요. (클릭) 


 종종 기회가 될 때마다 말하는 건데, 대연정 제안부터 고건 낙마시키기, 손학규 정동영 발목잡기 등의 노무현의 기행은 다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한나라당이 정권 잡아도 나라 안 망한다.’ 같은 유시민발 발언 역시 뜬금없는 소리가 아니었고요.

 

 그리고 문재인은 역시나 버티기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예상대로요. 그는 그런 사람이니까요. 깨시스트들이야 반사적으로 새누리 콘크리트 운운하면서 국개론과 종말론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지만, 통진당 의원 물러난 3곳에서 새민련이 한 석도 못 건진 사태 앞에서 (심지어 한 곳은 천정배한테 내줬는데) 파블로스의 견공마냥 새누리 콘크리트를 외치는 건 정신이 안드로메다까지 나간 소리에 불과합니다. 사실 사적으로 친구 하나도 어제 새누리 콘크리트 운운하기에 이례적으로 뭐라 좀 해줬어요. 정신 좀 차리라고요.

 

 이제 새민련의 앞날은 어둡고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이는 예견되었던 몰락이며, 순조로운 자연적 질서에 의한 것입니다. 다음 총선에서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아, 그리고 친노 수뇌부는 패배의 아이콘임이 다시 한 번 증명되었어요. 기존에 15연패를 기록중이었는데, 이번 패배로 16연패가 되었습니다.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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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짜 2015.04.30 22:4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문재인은 대표직 사퇴 안한다네요. 무책임함도 이 정도면 경이로울 지경입니다.

    • 해양장미 2015.04.30 22:48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이 어떤 인물이고 친노가 어떤 집단인데 이 정도로 사퇴해요.

      그럴 줄 알았고, 제가 원하는 것 역시 그것입니다. ㅎㅎ

    • 초짜 2015.04.30 22: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새누리당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겠네요. 노빠들 상대로는 지는 것이 더 힘들테니...

    • 해양장미 2015.04.30 22: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새누리당 입장에서야 문재인이 총선도 말아먹고 대선까지 나와주는 게 최고죠.

      앞으로 새누리당 지지층은 문재인 공격은 거의 안 하고, 다른 사람 공격할 겁니다. 그래야 하잖아요. 이제 믿고 쓸 적대적 동지 통진당도 없으니까요.

    • 녹색 2015.05.01 11: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박근혜였으면 통진당 해산청구 절대 안 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야권 이미지 어지간히 망가뜨립니까? 그럼에도 기어이 통진당 없앤 것은 말하기 참 뭣하지만 tv토론에서 이정희에 쌓인 악감정이 주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 해양장미 2015.05.01 12: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악감정 + 애국심 + 통일 대비 쯤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단순히 악감정으로 그리 손해보는 판단을 할 것 같진 않거든요.

  2. 시닉스 2015.04.30 23:2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철학이 없어요, 철학이. 로스쿨에 장학금 많다는게 사실 여부를 떠나 어떤 의미인지를 몰라요. 미국 로스쿨은 장학금이 적어요. 라이센스 따서 고소득자 되려는 애들에게 왜 장학금을 주냐는 거지요. 대출해서 다니고 라이센스 따서 알아서 갚든 말든 하라는 겁니다. 반면 고소득 기회가 적은 기초 학문엔 장학금을 줍니다. 그래야 그나마 수요가 발생한다고 보는 거지요. 한국 현실에서 로스쿨의 장학금은 - 돈이 많아 퍼준다면야 문제 없습니다만 - 국가 장학금이면 저소득층에게 세금 걷어 미래의 고소득자에게 나눠주는 거고, 학교 장학금이면 나와서 취직도 잘 안되는 인문계 학생들 등록금 떼서 나눠주는 꼴이 됩니다. 돈스쿨 비난이 솟구치니 그 비난 땜빵하겠다고 하는 말이 장학금 많다는 건데...하여간 철학이 없어요. 하기야 참여정부 트러블메이커 노혜경씨도 로스쿨이 돈스쿨이란 주장은 잘못됐다, 내 딸이 로스쿨 다니는데 장학금 받고 다닌다 소리나 하더군요. 하여간...

    • 해양장미 2015.04.30 23:34 신고 address edit/delete

      와, 노혜경이 그랬는진 몰랐는데요. ㅎㅎ 큰 웃음 주시네요!

      그 정도 센스면 시 말고 개그 드라마를 쓰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시닉스 2015.05.01 00:48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대출금 때문에 미국 로스쿨 애들이 정말 무섭게 공부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변호사 시험 떨어지는 순간 헬게이트 열리는 거라서.

  3. ㅇㄴㄹ 2015.04.30 23:3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깨시민들이 대선때까지 문재인을 고집할까요? 대충보면 저쪽분들도 문재인으로는 안된다는걸 슬슬 인정하기 시작하는거 같던데요.

    • 해양장미 2015.04.30 23:39 신고 address edit/delete

      대선까진 잘 모르겠어요.

      다만 총선은 공천권이 있다 보니 문재인쪽이 쉽게 물러나진 않을거에요. 그럼 깨시민들이 어떻게 행동할지는 정해져 있지요.

    • ㅇㄴㄹ 2015.04.30 23:44 신고 address edit/delete

      말씀하신대로 총선때까지는 본인들 이권을 위해서 살려두리라는건 너무나 명백합니다.것보다도 총선끝나고 그렇게 아끼는 달님까지도 용도폐기하고 내동댕이칠것인가 하는게 궁금하네요(그러면 진짜 양심이고 나발이고 팔아먹은 xx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5.04.30 23:5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문제에선, 유시민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면 될 것 같네요.

  4. as 2015.05.01 00:3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가 항상 말하죠?

    대한민국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국민세금 수십조를 낭비해도...

    부정선거가 있어도...

    불법정치자금이 있어도...

    잘못된 제도와 관행으로 인하여 아이들이 다 죽어나가도...

    노후에 폐지를 줍는 것 이외에 딱히 생계수단이 없어도...

    지금 이대로 앞으로도 주~욱...

    이럴겁니다.'

    '폐지 주우면서도 1번찍는 노인분들,
    경쟁사회에 지쳐 쓰러져가지만 투표안하는 청년들,
    먹고살기 힘들어 죽겠다 하면서 투표안하는 3,40대들..
    몇백명이 수장당해도, 자원개발한다고 국민세금 수십조 날려도, 불법정치자금 받아먹어도..
    xx선생님말씀대로 한국은 절대 안변합니다.'

    모 카페에 있는 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소감들입니다. 사고방식이 이 따위니 깨시민들이 이 모양인 거겠죠.

    • 해양장미 2015.05.01 00: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러는 걸 보면 정말로 재미있습니다.

      무슨 노무현 집권기는 천국이었답니까.

  5. 관악을유권자 2015.05.01 06: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투표권 가진이후 처음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선을 경험했네요. 하지만 투표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친노들과 문재인파의 패악질에 진저리가 난 상태라서 만약 오신환과 정태호가 나오면 오신환이 되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하필 정동영이 나오면서 상황이 꼬였네요.

    일단 전통적으로 야권지지자로서의 관성이란 게 있어서 정동영이 나오자 고민이 거듭되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정태호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지요) 오신환과 정동영을 놓고 선택에 장애를 준 게 하나씩 있었는데,

    (1) 오신환의 경우 ,사법고시존치법안 "발의",에서 '발의' 부분이 맘에 걸렸습니다. 제가 사는 곳인 이 시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 시험이 사향화되면서 동네는 크리티컬을 맞고 점차 암운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그럴 때 오신환의 사시존치법안은 당연히 솔깃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발의'만 했다는 거였습니다. 법안을 발의하는 거야 뭐 큰 것도 아닌 것이고, 실제로 통과시킬 노력도 하지 않은채 발의만 해서 괜히 또 사람들 마음을 농락하는 것은 아닐지 의심이 들더군요. 만약 오신환의 이 움직임에 김무성이 화답해서 유세를 하며 확실히 공약이라도 했더라면 주저없이 오신환을 찍었을텐데, 새누리당쪽도 그다지 확신을 주지는 못했기 때문에 믿을수는 없었습니다.

    (2) 정동영의 경우, 만약 정동영이 민주당이었거나 무소속이었다면 정동영을 찍기가 아주 쉬웠을텐데, 하필이면 국민모임이더군요. 국민모임은 결국 안될 정당이라고 보고, 그 이념에도 동의하지 않고, 그저 또다른 정의당이거나 진신류일 뿐이라고 보기 때문에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일차에서 정태호 탈락, 그 후 고민한 결과 두 후보 모두 불합격이었고, 그 외 나머지 후보 중에는 뽑고 싶은 사람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결국 투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다음 선거까지 1년 기간 동안 오신환이 사법고시존치 법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할 경우 다음번 선거에서는 그를 뽑게 될 듯 합니다.

    그나저나 선관위로 부터 위법 판정을 받은 정태호측과 리서치뷰의 여론조사건부터해서 분열과 탐욕의 화신인 문재인이 망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역시 희망은 전혀 없겠네요. 내년 총선 다가오면서 또 어떤 짓들을 하며 사람들을 경악시킬지 벌써부터 우려가 됩니다. ... 내년 1년이 정말 웃픈 한 해가 되겠네요.

    • 해양장미 2015.05.01 12:47 신고 address edit/delete

      만약 사법고시존치가 제대로 논의되고, 새누리당 당론이 고시존치로 향한다면 관악 전체에 파급효과가 있겠군요.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관악을 잡고, 더 나아가 호남을 잡고 싶다면 고시존치를 당론으로 밀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신환 혼자서는 뭘 어쩌기 힘들겠지만 모처럼 기회가 주어졌으니 잘 해야겠지요.

      정동영은 ... 사실 그가 당선되었을 때 관악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었을 겁니다. 국민모임은 안 될 곳 맞고요.

      한편으로 총선은, 저는 새민련은 고쳐서도 못 쓸 곳 된지 오래라 봐서 아예 손절매하는 게 낫다고 판단합니다. 그 파시즘 집단이 재기도 못할 만큼 확실하게 깨져야 대체정당이건 뭐건 나올 공간이 생기겠죠.

    • 관악을유권자 2015.05.01 13: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새민련 게열은 진짜 웃긴 사람들이죠. 관악을 선거에 나온다면서 대체 여기서 뭘 해줄지 그런 기본적인 것에는 아무 관심도 없고 여론조사업체를 동원해서 선거 구도에 영향을 줄려는 꼼수질이나 하고. 세금 받아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응당 가져야 할 기본도 갖추지 않고.

      그런데 사법고시존치가 관악구 전반의 이슈라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법고시에 영향을 받는 곳이라면 2동, 9동, 6동 정도인데 관악구 전체로 보면 미미한 지역이구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기대를 해보는 이유는 이게 2,9,6동을 제외한 다른 지역과 이해충돌이 생길 사안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기 사시가 존치된다고 하면 이 지역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돌고 긍정적지만, 그게 다른 동에 어떤 불이익을 초래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러니 오신환과 새누리당이 관악구 전역에 관련된 공략을 준비하면서 옵션으로 다소 지엽적이지만 사시 존치까지도 밀고나간다면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이겼지만, 내년에 만약 새민련쪽이 단일 후보를 내면 결과가 불투명하니, 오신환과 새누리당이 사시존치를 관철해서 한표라도 더 얻었으면 합니다. 특히 이 이슈는 새민련 친노들께서 저질러 놓은 원죄가 있어서 아마 이걸 관철할 때 새민련이 또 깽판을 놓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 그랬다가는 내년에 철퇴를 맞을수도...

      사실 사시 이슈는 이처럼 이 지역구 전체를 놓고지면 지엽적이고 디테일한 사안인데도 오신환측은 이런 것까지 연구를 해서 관철은 아니라도 적어도 '발의'는 하는 성의는 보였네요. 정태호와 문재인은 이런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밀리고 들어간것이죠. 도림천을 걷다가 '빨간색 새누리당 마크 옆에 오신환 사시존치법안발의' 이 플랫카드를 보고 깜짝 놀랐었네요. 이 사람들 뭔가 준비를 하는 사람들인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요. 아무튼 '발의'를 넘어 '관철'까지 가길 희망해 봅니다.

    • 물레방아 2015.05.01 16: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주제에선 벗어난 얘기지만, 저는 주변에 사법고시, 행정고시를 비롯해 각종 고시를 준비하는 지인들이 있는데, 그들의 모습을 보니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년간의 시험준비가 단 한번의 시험에 의해 평가되어지고 당락이 결정되고, 한번 떨어지고 두번, 세번 떨어져 수년의 시간을 허비하는 모습을 보니 참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로스쿨 제도가 기득권층에게 유리한 것은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등록금과 미비한 장학제도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로스쿨은 사시처럼 단 한 번의 시험으로 당락을 결정하지 않고, 몇년간 꾸준히 성적을 평가하여 평균적으로 높은 성적을 받으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가 방식 자체는 이쪽이 훨씬 합리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차라리 로스쿨 등록금을 내리거나 장학제도를 좀더 확충하는 방향이 낫지 않을까요? 고시 준비하는 사람들 보면 비참하다고까진 말할수 없을지 몰라도 사람들이랑 연락 끊고 잘 안만나려는 사람도 많고, 너무 측은해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수능 제도에 대해서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별로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좋은 대안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단 한번의 타임어택 시험으로 인간의 자질을 평가한다는 것이 저는 언제나...잔인하고 불성실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해양장미 2015.05.01 16:53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레방아 / 문제는 고시는 그나마 공정하기라도 한데, 로스쿨은 그게 아니라는 데 있지요.

      로스쿨 입시엔 그다지 공정성이 없습니다. 추가로 변호사시험과 거기서 로펌으로 이어지는 공정성 문제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로스쿨은 특권층의 특권 대물림에 대단히 유리한 구조로 짜여져 있어요.

      그 외 비용문제도 있긴 합니다. 로스쿨을 대출로 다니면 거액의 빚이 생기는데, 빚 떠안고 로펌 좋은 곳 못들어간 법조인이 양산되는 게 전 사회적으로 좀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장학제도에 확충에 대해선 위에 시닉스님이 이야기하신 것도 보시면 좋겠고요.

    • 관악을유권자 2015.05.05 00:34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시와 로스쿨이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유추해볼만 한 건 결국 등록금 부분인데요, 이 동네에서 로스쿨로 변하면서 남아있는 사람들은 결국 등록금을 부담할 여력이 안되는 사람들 뿐 일 겁니다. 돈만 있다면 진즉 바꾸지 않았을지.

      사시 유지 법안도 아마 로스쿨 등록금을 조정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반값등록금이라는 게 말은 그럴듯하지만 사실 실현이 거의 가능하지 않지요. 사립대학까지 껴있으면 문제는 더 복잡하고. 반값등록금도 그렇고, 로스쿨 등록금을 조정하는 것도 어려울 겁니다. 그런 법안이 나오면 위헌법률로 판결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추측해 보는데,,,, 아무튼 사시 폐지는 결과적으로는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은 로스쿨 지원이 어려워진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저 로스쿨 도입 이후로 동네가 침체된 것 때문에 유지나 보완 쪽을 생각했는데, 국가적 차원이나 법률 시장의 면에서 어떤 게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변호사도 포화상태라서 쓸데없는 소송을 부추겨서 법원의 기각률의 높아졌다는 기사도 있던데. 아마 사시가 유지될려면 사시 출신들에게 검사나 판사쪽으로 이어지는 라인까지 만들어주어야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사시 문제를 떠나서 이 동네 문제를 보면, 여기 2,6,9동은 거의 방치된 동네인데 신림과 서울대입구 역 중간에 낀 지역이라서 지하철까지 나가는 것도 골치아프고 그 점 때문에도 동네가 죽는 요인인 것 같구요. 이 동네 집주인들은 사시 폐지 후 생기는 공실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리모델링을 해보지만 그래도 완벽한 해결은 되지 않고 있고.

      너무 오랫동안 한쪽을 뽑아주었으니 바꿀 때가 되긴 했지요.

    • 해양장미 2015.05.05 02:12 신고 address edit/delete

      로스쿨 문제는 정말 복잡한데요.

      전 결국 로스쿨은 폐지되어야 할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완전히 잘못 도입했어요. 단순히 학비만 문제가 아닙니다. 노무현 정권이 저지른 최악의 과오 중 하나입니다.

      일단은 사시를 존치시키는 게 관악에건 대한민국에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 물레방아 2015.05.05 10:26 신고 address edit/delete

      로스쿨 입시의 불공정성은 구조적으로 본질적 해결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나요?

    • 해양장미 2015.05.05 10:32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6. 안녕하세요 2015.05.01 09: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대전 시장도 빨리 다시 뽑았으면 좋겠네요
    새민련 엿 먹이기를 남들 할 때 같이 못하는게 참 아쉽습니다

    • 해양장미 2015.05.01 12:50 신고 address edit/delete

      권선택이 지금 항소심 중이지요?

      과연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요.

  7. 지나가는 과객 2015.05.04 14:3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분명히 친노들을 구성하는 사람들이 바보는 아닐텐데, 무리가 모이면 똑똑한 개인들은 결국 바보같은 결정을 한다? 무슨 이론이었던가요.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는데, 애초에 특정인을 교주처럼 모시는 곳이 필히 밟는 몰락의 길로 간다고 봅니다...덧붙여 16연패는 참 인상적인 기록이네요. 메이저리그 투수 연승 신기록이 몇연승이었는지 좀 궁금하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15.05.04 16: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생각하기엔 친노 및 운동권 집단은 개개인부터 문제가 있습니다.

      철학적이고 이론적인 뿌리부터 사고방식에까지 크게 잘못된 면이 있다는거지요. 이 단점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다른 장점들이 있더라도 빛을 볼 수가 없습니다.

  8. m103 2015.05.05 07:5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작년 보궐에 천정배가 공천배제된게 문지기들의 역할이었나요? 그렇다면 자업자득이지만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좀 알고 싶네요. 몇몇 친노들이 주장하길, 이는 김한길 안철수때 벌어진 일이니 광주에서 새민련이 진 이유는 김한길 안철수 탓이라고 정신승리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 해양장미 2015.05.05 10: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기사를 보면 천정배가 작년에 못 나간게 연판장 때문임을 알 수 있지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710005007

      그런데 연판장 돌렸다고 알려진 의원 중

      김경협, 김용익, 김태년, 김현, 노영민, 박남춘, 윤호중, 전해철, 홍영표는 문지기입니다. 그 밖에 임수경 같은 인물도 결코 문재인과 멀다 할 수 없지요.

      실제 당시 연판장을 돌린 의원은 다양한 계파이긴 한데... 대체로 486 계열이고 (486은 여러 계파에 흩어져 있지만, 그와 무관한 친분이 있습니다.) 이 486들이 대체로 현재 문재인을 대표로 옹립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문재인은 입장상 이런 상황을 본인이 어쩔수가 없어요. 그가 재능없고 무능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는 원천적으로 옹립된 정치인에요.

  9. 물레방아 2015.05.07 12:4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최근 공무원연금 논란에 국민연금 문제까지 연계되서 아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것 같은데요? 연금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통계자료같은걸 보면 꽤 빨리 고갈되는것 같긴 한데 이 문제가 어떻게 되느냐가 앞으로 최대 쟁점중 하나일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5.05.07 15: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설계가 잘못된거라 손을 대긴 대야해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에요. 경기침체로 부양해야 할 시기에 왜 연금 깎는 소리를 해서 + 돈 더 내는 소리를 해서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나요.

      그런 건 경기가 호황일 때 하는거에요. 지금은 빚내서라도 복지늘리고 시민들에게 안도감을 줘야하는 시기에요.

    • 물레방아 2015.05.07 15:57 신고 address edit/delete

      과거에 말씀하신 재정건전성과 경기부양을 동시에 추구할수 없다, 경기가 살아나면 세금도 더 잘 걷힌다는 말씀과 비슷한 맥락이시네요

    • 물레방아 2015.05.07 16:04 신고 address edit/delete

      복지를 더 한다면은 어떤 방법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5.05.07 16: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기본소득론자입니다.

      국가는 국민에게 소액이라도 기본소득을 줘야 한다고 봅니다.

    • 물레방아 2015.05.08 09:36 신고 address edit/delete

      경기부양의 방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일정 금액의 기본소득을 나눠준다는 개념이라면 이해가 가는데, '줘야 한다'라는 표현을 보니 그런 것이 아니라 도덕적, 철학적 당위성을 가지고 계신 건가요?

    • 해양장미 2015.05.08 10:01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그렇습니다.

      저는 국가가 인두세에 해당하는 주민세를 걷기보다는, 반대로 소액이라도 기본소득을 주는 복지국가가 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10. as 2015.05.08 20: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영국 총선 개표가 슬슬 끝나가고 있는데 스코틀랜드에 배정된 59석(영국 하원의석은 총 650석) 중 56석을 스코틀랜드 국민당이 가져갔습니다. 여기에는 그동안 스코틀랜드 의석의 상당수를 점유하고 있던 노동당과 자민당이 그쪽을 등한시하고 아무것도 해주지 않은 게 컸어요. 물론 작년 독립투표 열기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난 결과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스코틀랜드에서 벌어진 이 사태가 11개월 뒤 대한민국에서 똑같이 재현되길 바랍니다. 새민련은 이렇게 당하지 않으면 영원히 정신 못차릴 거에요.

    • 해양장미 2015.05.08 22: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무쪼록 스코틀랜드가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민련은 그 어떤 참패를 당해도 정신차리지 못할 겁니다. 전 그들에게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11. 크르릉 2015.05.24 15:1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해양장미님 수사적 표현이 굉장히 수려하시네요 정치방향성도 현실적이시고요. 저와는 새누리당의 집권이유에 대한 진단과 박근혜정부 평가가 조금 다르지만 정말 새민련에 대한 진단은 정말 날카로우십니다 오늘 김상곤 전 교육감이 혁신위원장이 되었다는데 제 생각은 문재인씨 거수기 역할하다 끝내실거 같습니다. 차라리 님 같은 재야인사의 글을 읽는게 더 도움이 될듯한데 그들은 찢어져도 유권자를 탓하겠지요 글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 특히 호남과 관악을 표 셔틀 취급한다는데에 너무나 공감했습니다.

    • 해양장미 2015.05.25 10: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찬사 감사합니다. 김상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12. 크르릉 2015.05.24 15: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덧붙여 진중권같은 진보의 탈로 자신의 쾌락을 위해 정치를 이용하는 작자들은 정치에서 지역을 파는 정치인은 퇴출시켜야 한다고 발언을 했는데 이것이 얼마나 반민주적 언사인지 그들을 모를겁니다. 선거구가 지역기반이고 풀뿌리 민주주의가 대안이어야 되는 현실의 상황을 감안하지도 않고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씨부리는 논객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들이 하는 정치비판이 이제는 진정성이 아니라 이제 오락으로 느껴질 정도니까요 . 문제는 그게 그런 인간들의 발언이 일반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큰거 같습니다.

    • 녹색 2015.05.24 18:32 신고 address edit/delete

      진중권은 반드시 퇴출시켜야 할 지식인이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5.05.25 10:12 신고 address edit/delete

      진중권이 원래 좋은 사람은 아녔다고 생각하지만...

      중앙대 교수직 잃은 후에 더 이상해진 것 같긴 합니다.




 근래 문재인의 행보를 보면, 그가 예정된 끝을 향해 달려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가 근래에 저지른 무수한 구체적 실책들은 일단 넘어가도 좋겠습니다. 그의 행보를 쭉 보다보니, 개인적으론 그가 탁월한 사기꾼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만 본문에서 하고픈 이야기는 그게 아닙니다.

 

 문재인이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고 다니는 건 저 같은 사람이나 챙겨 보지, 보통 사람들은 알려 줘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그런 건 사실 대중에게 단기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런 것들도 긴 시간 누적되면 대중적 영향이 있긴 합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대체로 대중은 사기꾼을 판별하고 그걸 투표에 정확하게 반영하는 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기꾼이 사기꾼이 될 수 있는 건 사람을 속일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거든요. 본래 사람은 거짓을 판별하는 직관적인 능력을 어느 정도 이상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공한 사기꾼이 되려면 천부적인 자질이 필요합니다.

 

 다만 저는 문재인이 근래 잠재적인 점수를 계속 잃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그가 영향력 있는 대중이 싫어하는 짓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그는 당대표가 된 후 앞으로 나와서 대통령에 대한 온갖 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는데, 사실 이건 대중에게 밉보이기 좋은 행위입니다.

 

 ‘아직까지는이게 문재인에게 가시적인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현 시점에서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99% 박근혜정부에 불만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진짜 문제는 전혀 보이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민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그룹은 사실 정치에 그다지 관심 없고, 심지어 별 불만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소위 온건 중도 부동층에 속하는 사람들이요.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없을수록 중요도는 올라갑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막상 선거 국면이 되면 변수 그 자체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대체로 문재인 근래 하는 행위 같은 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요즘 문재인 보면 좀 품위도 없고, 까칠하고 투쟁적으로 보이거든요. 태생적으로 온건한 사람들은 그런 걸 안 좋아합니다. 특히 자신들의 대표자로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지요.

 

 더구나 요즘 벌꿀여왕님 보면 좀 불쌍해 보이는 게 아니지요. 살이 쪽 빠져서 무슨 걸그룹 몸매가 되어있는데다 수심 가득한 표정 자주 보이고, 심지어 아프기까지 하십니다. 더구나 퀸께서는 품위 있고 고상한 이미지에 국가를 위해 몸 바쳐 바쁘게 헌신하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명색이 벌꿀여왕이신데 막상 본인은 허니가 없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은 벌꿀여왕께 사정없는 공격을 감행합니다. 이러면 깨시스트들이야 잘한다고, 통쾌하다고 박수 쳐주죠. 그렇지만 그건 패망의 지름길을 달리는 겁니다.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건 본질적으로 정치적 리스크가 있는 행위입니다. 문재인 정도 입장에서 그게 성공하려면, 어떤 계기로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넓은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에 숟가락 하나 얹는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면 대통령에 대한 공격은 역풍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 대통령이 퀸 허니 같은 캐릭터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게 잘 이해가 안가시면 노무현 탄핵정국을 떠올려보면 됩니다. 그 때 노무현 인기는 바닥 그 자체였어요. 그렇지만 막상 탄핵소추가 발의되니 민심이 완전히 돌변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제 이야기는 대통령을 비판하는 게 금기시되어야 한다는 게 아닙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대표자이며, 평범하고 온건한 국민은 대통령이 크게 흔들리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게 제 말의 요지입니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온건하고 품위가 있는 게 현실적으로 좋습니다.

 

 물론 문재인의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당장 오늘 보궐선거부터가 문재인에게는 무덤으로 가는 신호탄이 될 겁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새민련이 전패한다면 정말 그건 문재인에게는 자업자득입니다.

 

 당내 트러블도 당연히 문제입니다. 애초에 당대표에 오르는 과정부터 비정상적이었는데, 그 후 수습도 잘 안 되고 있습니다. , 정의 탈당이야 그렇다 쳐도 최고위원들도 불만이 많습니다. 일정 자체를 제멋대로 정하고 있다 전해집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현재 새민련 지도부가 완전히 콩가루라는 거지요. 태생부터 그럴 만 하고요.

 

 더구나 문재인은 기자들과의 사이도 나쁩니다. 전화도 안 받고, 기자들 얼굴도 기억 못한다는 평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문재인은 친화력이 없고, 주변과 소통을 잘 못합니다. 여러 모로 정치인으로는 전혀 자질을 가지지 못했다고 할 수 있어요.

 

 이제 재보선 결과가 남았습니다. 이에 따라 문재인의 운명은 어느 정도 결정될 겁니다. 물론 친노 특성상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남탓 하면서 버티려고 할 거예요. 그리고 깨시민 파시스트 달레반들은 그들의 에픽 히어로를 위해 필사적으로 싸울 겁니다. 파시즘은 본래 거짓된 서사적 영웅을 위시해 도취된 대중의 투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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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글레나 2015.04.29 09:1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ㅋㅋㅋ별 상관 없는 댓글이지만
    걸그룹 몸매가 되어있다는 부분에서는
    고개가 자동으로 갸우뚱 하는군요ㅋㅋ

    • 해양장미 2015.04.29 12:3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냥 요즘 살이 많이 빠져서요.

      무슨 걸그룹도 아닌데 어째 저렇게 말랐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3. jhoh 2015.04.29 09:2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럼 한때 자신이 몸담았던 새정치 민주연합에 등에 칼을 꼽는 천정배 정동영은 제대로 된 정치인입니까? 문재인이 왜 인기있는 줄 아십니까?
    문재인은 남들이 아니라해도 위험하다해도 그 길이 바르다면 자기 몸 사리지 않고 그냥 가는 사람입니다. 이번 재보선이 문재인 운명을 가른다고요? 그건 문재인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이죠. 정치는 민심이 기반인 것입니다. 민심은 문재인의 행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의 능력이 어떻든 그릇이 작든 크든 국민은 그를 좋아합니다. 그게 운명인겁니다.

    • 해양장미 2015.04.29 12:22 신고 address edit/delete

      훌륭한 파시스트 나셨군요. 국민이 그를 좋아하는게 아니고, jhoh님 같은 일부의 지지자들이 그를 좋아하는 것이지요.

      민심이 그의 편이 아니었을 땐 지난 대선때만 해도 온갖 억지를 부리더니, 이제야 이미지 조작으로 지지율 좀 오르니까 국민 운운하는 건 참으로 못되어먹은 습관입니다. 옛날부터 그래온 거 알 사람들은 다 압니다.

      저로서는 천정배나 정동영 편을 딱히 들 이유야 불충분하지만 글쎄, 칼꼽는 걸로 치면 문재인측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못되죠. 반칙과 부정을 일삼는 집단이 결국 못참고 뛰쳐나간 사람들한테 참 양심도 없이 말이 많아요.

      연판장은 기본이고, 당대표선거 지저분한 룰변경에 여론조사로 권력 차지하고, 김희철 여론조사 조작으로 억울하게 2번 연속 떨어뜨리고도 자료공개 없이 입 싹 씻고 ... 이런 집단 우두머리로 올라선 게 문재인인데 보선 져도 자업자득이죠. 이게 그 잘난 바른 길입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도 알 사람은 다 압니다.

    • evo 2015.04.29 17:19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이 위험할지라도 바르다면 자기몸 사리지않는다 란 말은, 님같은 극렬지지자들의 주장일뿐이죠...
      그렇게 훌륭하고 인심의 지지를 받는 바른사람이, 자기들정권 때도 인하한 법인세를 이명박정권에서도 법인세 인하 했다고, 이명박은 부자감세 나쁜감세고, 자기들은 착한감세 입니까?
      정동영, 천정배를 욕하기전에,
      대통령 후보로 뽑아준 민주당을 배신하고 열린우리당 만든건, 정치적 패륜 아닌가요?
      수백년이 지났으면, 잊을수 있다고 이해가되도 얼마나 지났다고 망각을 하나요.

    • 녹색 2015.04.29 21: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친노들의 여론 조사는 곧 여론조작이죠;;; 예전부터 친노 후보와 비노 후보가 경선 치르면, 친노 측에서 당원투표에서는 뒤지고도 여론조사 덕분에 승리하는 일이 한두번이 아녜요. 그렇게 해놓고 막상 선거 나가면 새누리(한나라)당 후보한테 거의 지죠.

    • 귀염둥이 2015.04.30 01: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거 일부러 컨셉질하면서 어그로 끄는거 같을 정도이네요 ㅎㅎㅎ

    • 김진철 2015.04.30 01:27 신고 address edit/delete

      와 진짜 아주 맞춤 깨시민이네요 어떻게 일개 정치인 대하는 태도가 여중생 사생팬 수준인가요 ㅋㅋㅋ 정말 비위 상하네요 그 눈멀고 귀먼 사랑과 열정..

    • 김진철 2015.04.30 01: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무튼 결과가 나왔는데 말이죠..
      1. 노인네들
      2. 부정선거
      3. 투표율
      4. 이민
      5. 촛불시위

      어떤걸로 하시겠습니까..?

  4. 오랜만 2015.04.29 16: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글읽다가 노무현 탄핵 역풍이 생각났는데 바로 말하시네요 ㅋㅋ 동의합니다. 민주당 10년 새누리당 10년 돌아가면서 하던 대통령 징크스(?)가 깨질지 궁금하네요. 정치에 별 관심없거나, 뜨뜻미지근하거나, 여야 가릴거 없이 싫어하는 중도층들은 이미지보고 투표하죠... 그들에게 공격받는 박근혜와, 공격하는 문재인의 이미지는 어떻게 보여질지는.. 뻔하죠 ^^

    • 해양장미 2015.04.29 18:01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 및 그 지지자들은 온건중도층에 대한 표의 확장성에 있어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지요.

      벌꿀여왕께서 어떻게 극단적이고 구시대적인 이미지를 이겨내고 온건중도층을 포섭해왔는지를 이해하는 사람이 과연 그쪽에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안다고 실행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지만요.

    • 녹색 2015.04.29 21: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친노 지지자들의 특성이

      1.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선거에서 계속 진다.
      2. 왜 새누리가 계속 당선되는지 이해 못하고 국민이 무식하다고 욕한다. (아예 개표부정 드립을 반복하는 부류도 있음)
      3. 1과 2의 반복...

  5. as 2015.04.29 18:3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무래도 깨시민들의 심리는 '우리같은 지식인이 뭣하러 아무것도 모르는 우민들을 힘들게 가르쳐야 하느냐?' 정도가 되는 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15.04.29 19: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설마 그러려나요?

      만약 그렇다면 정말 뻔뻔하군요. 무식 그 자체인데 지식인이라니...

    • as 2015.04.29 20:21 신고 address edit/delete

      국개론도 이런 사고방식에서 나온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6. 복서겸파이터 2015.04.29 22:0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해양장미님 예측대로 가네요...새민련에는 정말 민심에 귀기울이는 사람이 없는 건가요? 슬픈 일이네요.

    • 해양장미 2015.04.29 23:31 신고 address edit/delete

      거기도 큰 집단인데 왜 없겠습니까.

      다만 바른 말을 하면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곳이 거기예요.

  7. q 2015.04.29 22:0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ews/522/read?articleId=1707874&bbsId=G003&itemGroupId=29&pageIndex=1

    재보선 결과가 나오니 아니나다를까 인터넷 깨시들이 다수인 사이트들은 자동적으로 국개론 나오기 시작하네요. 얘네들은 영원히 왜 자기들이 지는지 모를 거에요.

    '아니지 ㅅㅂ그래도 사람새끼거 어케1번을하냐 ㅠㅠ '

    다른 글에 올라온 댓글인데, 이런 말이 추천받고 있는 것을 보면 서로 자기위안 잘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얘네들 머릿속에는 이미 이 결과가 '부패한 놈들 밑에서 노예되고 싶어서 안달난 1번 좀비들' 때문이라고 결론이 난 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15.04.29 23:34 신고 address edit/delete

      루리웹이 이렇죠.

      참 다행입니다. 파시스트들이 권력을 쥐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8. as 2015.04.29 22:5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서구강화군을의 경우 안상수는 인천광역시 재정을 이 꼴로 만들어버린 원흉이라서 매우 비호감이고 관악을은 정동영이 꽤나 뒤쳐지고 있어서 아쉽네요.(오신환은 역량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라서 좀 비호감.) 물론 이것들을 빼면 이번 보궐선거는 제가 원하는대로 결과가 잘 나왔습니다.

    • 해양장미 2015.04.29 23:37 신고 address edit/delete

      10년도 더 전에 안상수를 가까이서 볼 일이 있었는데, 그 땐 매우 인상이 안좋았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인상이 좀 낫더군요. 좌절이 그를 좀 변화시킨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이번 선거 결과가 마음에 듭니다.

    • as 2015.04.30 00:0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시점이면 안상수가 인천시장이었을 때일텐데 혹시 인천시민이시거나 과거에 인천에 사셨나요? 뭐 이건 그냥 여담으로 물어보는 거고 대답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신상진 당선자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싶네요. 이분이 원래 중원구 국회의원이었는데(2005년부터) 19대 총선에서 500표 차이로 김미희에게 뺐겼다가 이번 보궐선거에서 다시 되찾은 거라고 합니다.

    • 해양장미 2015.04.30 00: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인천에서 보긴 했습니다.

      그 때 그는 오만하고 권위적인 인상이었지요. 지금은 오만이 좀 빠진 것 같습니다.

  9. 퐁퐁 2015.04.29 23:2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나름 잘 됬다고 생각하면서도 암울한 기분이 드네요.
    결국 새누리가 차악 혹은 차선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았다는건데 언제까지 이런 정치를 보고 있어야 하는건지 참 환멸이 느껴지네요. 옛날에는 투표했는데 지금은 투표안한다는 어른들의 말이 절절하게 와닿는 기분입니다.
    정의당하고 국민모임도 하는거보면 노답에 가까운것 같고 에휴...

    • 해양장미 2015.04.29 23:3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느끼기엔 이게 거의 최선의 결과입니다.

      현실은 아주 조금씩 좋아집니다.

  10. 녹색 2015.04.29 23:2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녹색 2015/04/16 19:26 address edit/delete reply
    친노세력의 신화적 패배 기록
    http://oceanrose.tistory.com/410

    2년 전에 쓰신 글인데, 이 징크스대로라면

    문재인과 친노가 점령한 새민련은 이번 재보선에서

    총 4석 중 0석, 잘해야 1석으로 패배한다는 결론이;;;

    해양장미 2015/04/16 23:07 address edit/delete
    신화를 이어나갈지 반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2주 전에 올린 글인데, 역시 친노세력의 패배는 끝을 알 수가 없군요;;

    • 해양장미 2015.04.29 23:40 신고 address edit/delete

      기록 업데이트 해야겠습니다. ㅎㅎ

      그들의 신화는 계속됩니다!

  11. 프리지아 2015.04.30 00:2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평소에 해영장미님 글 잘보고있는데 이번 글에서 퀸허니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은 좀 공감이 안되는데 최근 퀸허니가 잘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국가를 위해 몸바쳐 헌신한다고 하기엔 이완구가 사의를 표했고 남미순방도 세월호 정국을 피해서 간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말이죠. 이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5.04.30 00:3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 말은 가장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 그래 보일 거라는 겁니다.

      제 의견을 물으신다면, 저는 여왕폐하께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다는 건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게 어떤 방식이건, 마음에 안 들건 간에 말입니다.

  12. 한숨 2015.04.30 01: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새누리가 차선으로 뽑히는 한국이 개탄스럽습니다. 무능한 야당같으니

    • 해양장미 2015.04.30 01:08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래도 아시아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선진적입니다.

    • 한숨 2015.04.30 01: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본을 봐도 그렇죠., 하지만 역시 더 나은걸 바라게 되네요. 말씀감사합니다

    • as 2015.04.30 01: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본이나 타이완과 비교해도 더 선진적이라는 건가요?

    • 해양장미 2015.04.30 01:12 신고 address edit/delete

      as / 네.

  13. 시닉스 2015.04.30 02:0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번 포스팅에 대해선 고개를 갸우뚱입니다. 저도 문재인 싫어하지만 이번 선거는 새정연이 이기길 바랐습니다. 다른 거 없고 참여정부 이후로 한국의 부패지수는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때문이었습니다. 부패 연구되면 x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심정이었지요. 그래서 성완종 리스트 터졌을 때 최소 2(새정연):1:1가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계속 사면건에서 허우적거리길래 텄다 싶었습니다. 문재인은 계속 "참여정부는 잘못없다"만 되뇌었죠. 사람들이 듣고 싶었던건 그게 아니었습니다. 잘했건 잘못했건 참여정부는과거입니다. 사람들은 미래 권력의 비젼을 보고 싶어하죠. 그때 문재인은 '이건 정치권의 치부가 드러난거다. 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걸 다 걸겠다.'이렇게 나왔어야 했습니다. 김무성조차 특검을 이야기하며 자기부터 검찰조사에 응하겠다고 하는데 명색이 야당 대표가 '참여정부는 잘못없어요'소리만 해대니 기가 찰 수 밖에요. 한마디로 죽은 노무현 살리려다 살아있는 새정연 죽인 꼴이죠. 노무현 외에 어떤 정치적 레퍼런스가 없는 문재인의 한계이기도 하겠지만.

    두번째로는 공무원 연금 문제였죠.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미래 권력으로서 해결 방안을 보고 싶어했는데 문재인은 계속 회피했습니다. 사람들 눈에 문재인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공무원 노조에 기대는 기회주의자로 보였을 겁니다.자꾸 김무성과 비교해서 그렇습니다만 김무성은 선거 소감 일성이 '선거 승리보다 더 중요한건 공무원 연금 해결이다'였죠.

    공무원 연금 미적거리면서 젊은 층, 취업율이 40프로에 불과하다는 젊은층의 표도 떨어져나갔을 겁니다. 올드 세대들의 연금으로 재정이 새나가면 가장 크게 타격받을게 바로 자신들이란 걸 알기 때문이죠.

    결국 이번 선거의 패배는 박근혜 공격과 별로 상관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오히려 문제는 문재인은 미래권력이 아니라 8년전 참여정부 민정수석에 머물렀어요. 8년전 사람에게 표줄 유권자는 없습니다.

    보면 문재인과 그 주변은 유권자들보고 무식하다 욕하면서 자신들의 선거운동이나 정책을 딱 그 수준에 맞춰놓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중들은 무식하니까 내가 공무원 연금 문제 얼머무려도 잘 모를 거야.' '대중들은 무식하니까 참여정부 사면 책임은 이명박이 져야 한다고 우기면 '옳소, 역시 참여정부 나이스'하며 환호할 거야.' 뭐 이런 마인드 같습니다.

    아참, 문재인이 정말 정치적으로 뭔가 하려면 그 측근들부터 거리를 둬야 합니다. (삼철이란 소문 파다하죠) 결정적 순간마다 당내 브레인이나 역전의 노장, 혹은 최고위원들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아니라 측근들 하라는 대로 한다는게 당내 불만입니다. 측근들이 하라는대로 했다가 계속 피본게 지금까지 과정인데 고칠 생각을 안하네요. 그걸놓고 지지자들은 '역시 의리의 사나이'라 칭송하는 모양입니다만.

    • 해양장미 2015.04.30 07:22 신고 address edit/delete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지수를 보면, 참여정부 집권기간보다 지금이 부패점수 면에서는 더 낫습니다. 2008년부터 제자리 걸음이긴 하고 그 덕에 순위는 좀 별로지만, 딱히 더 부패했다고 자료가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참여정부가 안 썩었던 게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부패 말고도 봐야할 게 많은데, 새민련이 전 아무런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티새누리 말고 그들에게 어떤 자격이 있습니까?

      한편 말씀대로 문재인의 박근혜 공격과 이번 선거 패배는 큰 연관은 없을겁니다. 그건 향후 문재인이 총선 및 대선에 도전하게 된다면 영향이 있을 거라 보고 이야기한거에요. 사람들이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는 것 역시 차후 총선 및 대선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잖아요. 본문은 이번 선거에 맞춰서 쓴 글이 아닙니다. 문재인의 미래에 대해 쓴 글이지요.

  14. 一笑 2015.04.30 14: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장미님.

    이 정도로 여론전을 빡세게 하고 저들이 좋아하는 호재로 가득찼음에도 이런 결과는 좀 속쓰릴만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분들은 역시 같은 패턴으로 지고도 또 같은 패턴으로 정신승리중이군요.

    투표율론, 50대론, 물타기론, 기울어진운동장론 등등등... 그래봐야 결국 최고의 정신승리 대출 상품인 국개론으로 가겠지만요.

    야권이 진짜 제대로 된 야권이 되려면 이런 깨시민 친위대들하고 확실히 결별해야 할텐데...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이 그룹은 현재의 정치적 지위와 영향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점점 기울고 있는것 같습니다. 확고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언제든 영향력을 넓혔다 줄였다하면서 무대에서 벗어나지 않는거지요.

    그러다가 여차하면 기회봐서 총력전도 펼치는, 뭐 그런 정도로 대충 포지셔닝한 듯 합니다. 안철수때 처럼요. 대권도 자력으론 어려우니 언제든 제물이 링으로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다가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서 낼름하는 방식 정도를 생각하지 않나 싶습니다.

    따라서, 친위대들을 거스를 일은 없어보입니다. 오늘 소감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함에도 깨시민들이 듣기 좋아할만한 말만 하는것도 그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깨시민없이는 그들도 존재할 수 없게 된 상황이 아닌가 싶군요.

    • 해양장미 2015.04.30 17: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친노, 486 정치인과 달레반 깨시스트들은 한몸입니다. 분리될 수가 없어요.

      신자 없는 교주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그 집단은 그런 집단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하신 그런 포지션에 있다는 것 역시 알 만한 사람은 대략 아는 이야기지요. 문제는 안철수 당하는 걸 세상 사람들이 다 봤는데, 다음 호구가 과연 있을까 하는 거고요.

    • 복서겸파이터 2015.05.10 21:50 신고 address edit/delete

      혹시 성남시장 이재명이 그 다음 주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관종'은 확실한 거 같고, 현재 인기몰이도 하고 있고 본인 스스로도 '상대방은 인간이 아니다'라는 훌륜한 파시스트 철학도 가지고 있는 거 같은데요.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여쭈어봐도 될른지요?

    • 해양장미 2015.05.10 22:14 신고 address edit/delete

      복서 /

      대한민국 대표 깨시스트 중 한명이겠죠.

      김현 사건 때 취한 태도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15. 음냐 2015.05.02 17: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새민련이 전패 했더군요.
    새민련이 국민에게 선택 받으려면 지금의 운공권 학생같은 이미지 부터 벗어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15.05.02 18: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미지보다 실체는 더합니다.

      그러니 실체를 바꾸기 전엔 이미지도 나아질 리가 없지요. 그런데 바꿀 수 있을까요? 어려울 겁니다.

  16. 관악을유권자 2015.05.06 00: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제는 너무 흔하고 뻔해서 굳이 여기에서 재차 강조할 것까지는 없겠지만 도저히 어디 쓸 데도 없고 해서 답글 하나 남길게요.

    선거 끝나고 문재인이 패하고 나니 노문빠들이 이제 호남이 어떻다는 등, 홍어라는 등 이런 짓들을 하고 있네요. 이게 얘들의 본색이네요. 아주 징글징글하고 넌더리가 나네요. 얘들 하는 짓을 보고 있으면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 얘들이나, 이들이 추종하는 문재인과 문지기들이나 또 무슨 짓들을 해서 사람들을 경악시킬지 걱정이 앞서네요. 꼴을 보아하니 점점 궁지에 몰리는 것 같은데, 궁지에 몰릴수록 패악질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질테고, .. 당분간 어디 피신할 곳이라도 찾아서 조용히 숨어있어야 할 판입니다.

    • 해양장미 2015.05.06 00: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항상 이야기해왔어요. 깨시민은 파시스트라고요.

      전 그들이 뭘 해도 놀라지 않아요. 파시스트는 뭐든 할 수 있거든요.

  17. as 2015.05.06 01:4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5&oid=449&aid=0000057101

    친노의 역사와 그동안의 패악질을 정말 잘 소개하고 있는 보도입니다.(채널 A라는게 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이거 보니까 해양장미님이 괜히 친노를 파시스트 집단이라 지칭하는 게 아니란 걸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 해양장미 2015.05.06 02: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쭉 봤는데 짧은 시간 내에 잘 정리했네요.

      다만 그들의 패권적이고 폐쇄적인 면은 잘 설명된 반면, 이것만으로는 그들의 파시즘을 설명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18. q 2015.05.06 11: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195570

    문재인이 광주에 선거 참패에 대한 사과를 하러 광주에 갔는데, 항의하는 시위대를 피해서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하고 공항을 빠져나왔다고 하네요. 당연히 깨시들은 광주 사람들을 욕하고 있는데, 참 쇼 잘하고 있어요. 사과는 얼어죽을.

    • 해양장미 2015.05.06 15:55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에 대한 새민련 변호도 좀 졸렬하더군요.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대로만 쭉 가면 좋겠어요.

  19. 2015.05.06 20: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깨시민이 광주시민을 까는거 참....

    욕할수록 호남은 그들에게서 등 돌릴테니 차라리 잘된 일이려나요

    항상 저런 식이예요. 부조리에 맞서라고 주문하던 그들이 막상 자신들에게 맞서는 사람들을 배신자 취급하고, 모든 내부 부조리를 '새누리당 심판'보다는 사소한 문제로 취급해요. 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정치보다 일상에서 겪게되는 부조리가 더 불편하게 느껴지는건 사람이라면 당연한 심리 아닌가요..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성찰이 제로인 집단이어요.

    • 해양장미 2015.05.06 22:13 신고 address edit/delete

      잘된거죠.

      그들이 그러는 이유는 항상 제가 이 블로그에서 말하지만, 파시스트라서 그렇습니다. 정치는 현실인데, 파시즘은 그 현실을 뛰어넘는 초현실적이고도 이상적인 무언가를 추구합니다.

  20. as 2015.05.14 12: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열린우리당 출신들의 압력에 휘둘리는 것이 새민련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보입니다. 사실 통합민주당이 생길 때에도 열린우리당의 직계후신인 대통합민주신당의 비중이 구 민주당보다 훨씬 컸으며, 조순형을 비롯한 구 민주계 인사 상당수는 물론이고 심지어 열린우리당 충남지역 의원 출신들까지도 통합 이전에 자유선진당으로 이적했죠.(개인적으로 조순형 전 자유선진당 상임고문을 꽤나 존경하는 편입니다. 17대 총선에서, 그것도 구 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에서 자신의 의사에 따라 출마까지 하셨던 분이기도 하고요.)

    • 해양장미 2015.05.14 13: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압력에 휘둘린다기보다도... 현 새민련은 구민주당보다는 열우당의 후손이죠. 그들을 주축이라 해야하지 않겠어요.

      선진당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기대가 있었는데, 합당은 아쉽더군요.

  21. 유글레나 2015.06.24 18: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2016년 최저임금, 문재인 "소득주도 성장 위해 대폭 인상 필요"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no=2015062417038087494

    문재인은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 경제 회복에 아주 중요하다 주장하고, 전병헌은 고질적 내수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최저임금의 두 자릿수 인상 뿐이라 하네요. 마지막 주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새민련이 지금껏 주장해온 소득주도 성장론과 완전히 일치하고 일맥상통하는 결과" 랍디다.

    도대체 언제부터 최저임금제도가 빈곤완화가 아닌 경제성장 정책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저임금 인상효과가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출처불분명한 전제를 깔고 시작하는데, 정말 경제에 대한 무지함이 절망스러울 지경입니다.

    • 해양장미 2015.06.24 18: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무리 봐도 문재인은 진정성은 제로고, 언제나 정치적 언론 플레이만 하는 인물로 보입니다. 지금껏 쭉 그래왔어요.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수불황을 극복한다니 꽤 아스트랄한 이야기네요. 경제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면야 솔깃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하긴 문재인이 무슨 경제를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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