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죽이기 - 정치권력의 명백한 지향

경제 2018. 2. 27. 20:10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BZpbn03kV2U

 



 최저임금 급등에 이어 정치권력은 자영업자 돈줄을 조이겠다고 나섰습니다. 관련 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925569&isYeonhapFlash=Y&rc=N



 

 이미 급등세인 금리와 대출상품 조이기 등으로 사업자들은 매우 힘든 상황인데, 여기서 더 조이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가계대출이 비은행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오고 있기도 한데요. 법정 최고금리도 낮췄기 때문에 이제 아마 비제도권(불법) 대출도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비은행권 대출이 늘어난 것에 대한 기사도 링크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9920424

 

 이번 정권이 추구하는 바는 명백합니다. 자영업자, 개인사업자, 영세사업자를 말살시키는 것입니다. ‘자영업자 너무 많아서 문제다같은 소리 나돈 지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좌파정권은 관념을 한번 가지면 그걸 매우 비정하게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고, 이번에야말로 사업자들을 대량 사멸시킬 생각인가 봅니다. 사업자들 중 문재인을 찍지 않은 분들에겐 동정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고요. 문재인을 찍은 인간들은 자업자득이니 알아서들 하세요.



 

 가게를 차리느니 폐지, 빈병이나 줍는 게 나은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여하튼 사업자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시대는 버티는 쪽이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이런 시대가 지나면 소비자물가가 오르기 쉽습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아마 몇 년 지나면 높은 확률로 물가가 급등하기 시작할 겁니다. 사업자들이 경쟁할수록 물가가 싸지는데, 사업자들 경쟁이 끝나고 나면 물가가 오릅니다. 또 임금이 올라도 물가가 오르는최저임금도 많이 올리고 있고요.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올려서 잡는 게 일반적인데, 이런 추세에선 금리를 올리면 사업자들이 더 망하면서 물가가 잘 잡히질 않습니다.

 

 또 사업체가 어려운 동시에 임금과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는데, 부동산이 오르면 어쩔 수 없이 임대료도 어느 정도씩은 오릅니다. 그럼 임대료가 오르니까 사업자들이 더더욱 망할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업자들이 망하면 부동산은 더 오릅니다. 돈이 흘러갈 데가 마땅하지 않으니까요


 한편으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최저임금 상승률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최저임금 올리면 부동산 오릅니다. 이건 외워도 됩니다.

 

 결국 빈부격차 심화, 물가상승, 부동산 가격 상승, 사업자 대량사멸로 결과를 요약 가능합니다.


 

 이건 단기적으로는 우리 달님 별명처럼 재앙인데 장기적으로는 별건 아니고, 소위 선진국 병이 단시일 내에 심하게 걸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대체로 선진 국가들은 저성장에 제조업은 쇠퇴하고, 한국보다 개인사업 종사자 비율이 낮고, 실업률은 높으며, 빈부격차는 훨씬 큰데요. 한국도 그런 길을 따라가게 될 걸로 생각하면 되겠지요.

 

 어쩔 수 없이 재앙과 함께하고 있으니까, 알아서 각자 대비하고 살아남아요. 그래도 재산 많은 분들은 별 걱정 안 해도 될 겁니다. 빈부격차가 심해질 테니까요. 사업자들하고 가난한 사람들만 좀 많이 힘들겠지만 어쩔 수 있나요. 좌파 포퓰리즘 독재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인걸요.


 

문재인이 제대로 된 대통령이라면

정치 2018. 2. 25. 10:27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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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AybFgwsVLY




 

 시위 벌이고 있는 천안함 유족들한테 가서요.

 

 어떻게든 앞으로는 희생되는 장병이 없도록 하고 싶다. 북한 고위간부 누구와도 우리는 쌓인 것들이 있지만, 지금은 일단 문제를 뒤로 미뤄둘 때다.

 

 같은 식으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럼 아마 유족들도 넘어갈 겁니다.


 

 그렇지만 문재인 대통령에겐 별 기대가 없습니다. 그가 어떤 인물인지 잘 아니까요.

 

 원인은 다르지만 같은 선박침몰사고니 천안함은 세월호와 비교하기 쉽습니다. 둘 다 정치적으로 불필요하게, 너무 많이 얽히고 대립하고 있기도 합니다.

 


 객관적으로 세월호는 온갖 되도 않는 음모론은 많았지만 교통사고고, 천안함은 나라를 위해 개개인의 인생을 희생하고 복무하던 장병들이 적대세력에 기습당한 군사사고입니다. 국가가 어느 쪽을 더 챙겨야 할지는 명백하고, 천안함도 온갖 음모론은 많았지만 결국 국제합동조사반의 결론은 북쪽 잠수정에 의한 어뢰 공격이었지요.

 

 나라가, 특정 정치세력이 미쳐 돌아가니까 세월호는 중하게 대하고 천안함은 가볍게 대하는 겁니다. 그런 사고방식이니까 평창에도 군인 아무렇지도 않게 동원하는 거고요.

 

 우리나라가 조금이라도 더 제대로 된 나라가 되려면, 타인의 희생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가능한 희생시키지 말고, 정당한 보상과 최소한의 객관성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정치병자, 무책임한 음모론자, 전체주의자들의 전성기입니다. 뭐든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기 마련이므로, 이런 상황이 마냥 지속되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더 나빠질 수는 있어도 이대로 가진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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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MC99Try0qI

 



 

 주식 투자 좀 하다보면 곧 누구나 ETF, ETN에 대해 알게 되고 레버리지 상품도 알게 됩니다. ETF 중 가장 접근성이 높은 건 역시나 코스피 200 같은 인덱스펀드인데요,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겁니다. 인덱스펀드는 장기 투자용으로 많이 추천되지요.

 

 그런데 이런 펀드들엔 레버리지 상품도 보통 같이 있습니다. 코스피 200 레버리지 펀드는 코스피 200의 움직임을 매일 2배 퍼센테이지로 추종하는 거지요. 그런데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이니까, 레버리지에 장기 투자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건데요. 그러면 안 됩니다. 레버리지는 단기 투자용입니다. 최소한 관리를 계속 해줘야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주가는 동일한 가격만큼 오르내려도 오를 때와 내릴 때의 %가 다릅니다. 10000원짜리 인덱스 펀드가 1000원 빠졌다가 다시 1000원 올랐다고 가정해보지요. 이 경우 빠진 %10%인데, 거기서 다시 1000원이 오르려면 9000원에서 11.11%가 올라야 합니다. 그럼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는 어떻게 움직이느냐 하면, %2배로 추종하니까 10000원에서 20%가 빠져서 8000원이 된 다음에, 22.22%가 오릅니다. 그럼 대략 9778원이 되지요. 결국 222원이 날아가요. 이것만으로도 원금의 2.22%가 손실되지요.

 


 그러니까 원리상 레버리지 펀드는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엄청난 속도로 잃고, 그냥 버티면 원상복구가 안 됩니다. 원래 기준금액보다 더 올라야만 원상복구가 됩니다. 레버리지는 가격이 내렸을 때, 더는 내릴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사서 고점에서 바로 팔아야 하는 파생상품입니다.


 실제 근 3개월간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삼성자산운용의 ETF 상품인 KODEX 200의 손실률은 4.18%인데, KODEX 200 레버리지의 손실률은 9.44%입니다. 손실이 2배가 아니라 2.26배입니다. 차라리 그냥 쭉 빠지면 2배 손실인데, 주식시장은 실제 오르내리면서 빠지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펀드보수도 레버리지가 훨씬 높습니다. 그냥 KODEX 200은 연 0.15%인데, 레버리지는 연 0.64%입니다.

 

 장기 투자용이면 수익률이 레버리지에 비해 낮은 것 같아도 1배 추종 사세요. 오르내리는 데 충분히 대응할 수 없다면 종자돈을 더 넣어서 수익을 늘리는 게 낫습니다. 레버리지는 트레이더를 위한 상품입니다.

 


문꿀오소리, 이름의 유래에 대한 힌트

정치 2018. 2. 23. 17:58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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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y5VKG8lQwB4




 문꿀오소리의 악행은 작년 한 해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름이 뜬금없고 어디서 기원했는지 내심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에 대해 짧게 힌트를 드리려고 하는데요.



 여성판 일베, 탑씨 사건의 주범, 메갈 본진, 악의 축이자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 공공의 적인 다음카페 여성시대의 근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대중적 관심은 여시 멀티인 메갈 등장 이후 메갈 계열로 넘어갔었으니까요.


 그런데 여성시대는 박근혜 탄핵이 한참이던 작년 초에 카페매매 사건을 겪습니다. 관련 기사를 링크해둡니다.

 

http://www.ytn.co.kr/_ln/0103_201702211730068738_001

 

 그리고 이후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뛰쳐나가고 분화되는데, 메갈이 다양하게 분화했듯 여시도 그랬습니다. 일주일 만에 넷으로 분화되었으니, 본래 있던 여성시대, 여시는 이사중, 벌꿀오소리, 옆집언니가 그것입니다.



 그러니까 여시 분화 과정에서 벌꿀오소리라는 여시유저들 카페가 생겼단 말이지요. 여담인데 여시는 이사중(별명 짭시)에서 벌꿀오소리와 옆집언니(별명 뇽시)가 찢어진 이유는 EXO팬덤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벌꿀오소리는 악질적인 EXO팬덤에 반대해 나왔고, 비교적 연령대는 낮으며, 규모는 넷 중 가장 작아 보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재인이 당선되고, 문꿀오소리라는 강성 여론조작 여성 조직이 날뛰게 됩니다.

 

 라텔들이 추악하고 광신적인데 논리성이나 정치사회경제적 지식은 전무하다시피 한 데는 아마도 다 이유가 있는 거지요.


소득주도성장론의 허상과 악영향

경제 2018. 2. 21. 17:10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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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fLm5nG5UiY

 

 

 흔히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선천적 기질에 의해서건 후천적 환경에 의해서건 간에, 가난해질 만한 사고방식과 습성이 심신에 배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건 뚱뚱한 사람이 날씬해지고 그걸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어렵습니다.

 


 미리 말하자면 나는 가난이 잘못이라 이야기할 정도로 오만하거나 정신이 나가지 않았고, 가난한 사고방식을 고치라 이야기할 생각도 딱히 없습니다.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부자가 있으면 빈자도 있기 마련이며,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살면 그만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부유한 게 가난한 것보단 여러 모로 나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근 10년간 한국에선 사회주의자들이 빈자의 피해의식을 지나치게 자극해왔고, 그 세월이 누적되고 민자당계 정권의 실책과 부정이 폭발하여 현재 끔찍한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대체로 빈자들은 어떤 게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지 잘 구분을 못 하는 경향이 있고, 그래서 가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면이 있는데, 근래 한국에선 사회주의 정치세력이 그런 식으로 빈자를 속이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그것도 너무 심하게요.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이 왜 무효한지, 왜 부작용만 심한지에 대해 본 블로그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여러 번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러나 못 보신 분들이 많을 거고, 때가 되어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체감하시는 분들도 많을 테니 다시 한 번 이야기합니다.

 

 최대한 쉽게 이야기해보지요. 일차적으로 최저임금을 늘리거나 정부가 기업, 사업자를 향해 임금 인상을 강요하는 건 그 자체로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단순히 재화의 이전을 강요할 뿐이지요. 예를 들어 한 달에 250만원 버는 개인 사업자가 120만원 버는 알바를 고용한 상태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려서 알바한테 150만원 주라고 강제하면, 개인 사업자가 알바에게 30만원을 더 줄 뿐입니다. 개인 사업자는 한 달 수입이 220만원으로 줄고, 알바는 150만원으로 느는 겁니다. 여기까지는 사회에 아무 변화도 없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개념이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건, 그런 강제적 인상이 전혀 사회 전반의 소득을 늘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 시점까지는 제로섬이란 말이지요.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성장에는 이게 거의 도움이 안 되고, 부작용은 매우 심합니다. 이건 세상일의 순서가 투자와 사업이 있어야만 임노동이 있을 수 있어서 그런 건데요. 쉽게 설명해서 노동은 사용자에게 노동력을 판매하는 행위인데, 모든 매매가 그렇듯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가 만족할 때만 거래가 됩니다. 즉 매수자도 매도자도 각자의 이익이 있어야 거래를 한단 말이지요. 그런데 강제로 매도가를 높이게 되면, 당연하리만큼 매수가 줄어들고, 높아진 매도가에 어울리는 만큼의 가치가 필요해집니다.

 

 시급 5000원짜리 알바는 1시간에 5000원어치 일만 해도 됩니다. 그러면 사업주는 손해는 아니지요. 그런데 시급 만원자리 알바는 1시간에 만원어치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사업주가 손해가 안 납니다. 최저시급은 노동력의 최저매매가격을 강제할 뿐, 내재가치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노동력에 금전적 가치를 부여하는 건 투자의 영역이고 사업의 영역입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사람이라도 삼성전자 같은 돈 잘 버는 기업에서 일할 때와, 돈 그다지 못 버는 동네 공장 같은데서 일할 때의 노동생산성엔 차이가 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영세한 사업자나 기업일수록, 기업 상황이 좋지 못할수록 노동력에 많은 부가가치를 더하지 못하는데, 이는 똑같은 사람이 1인 사업장을 운영할 때 투자금액에 따라 실제 평균적인 소득이 차이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건 간단합니다. 최저임금 인상은 고용을 줄이고, 더 능력 있는 노동자만 노동시장에 남아있을 수 있게 하며, 무능한 노동자는 노동시장과 법률의 보호 밖으로 밀어내는 효과가 있고, 사업자나 기업의 생태계도 양극화시킵니다.

 

 보편적인 환상과는 달리, 사회주의가 강한 국가에선 빈자가 부자가 되기 힘듭니다. 사다리가 거의 다 치워진 사회가 되어버립니다. 부자는 영원히 부자로 남거나, 더 나은 조건의 외국으로 국적을 옮겨버리곤 합니다. 그렇다고 그런 국가에서 빈자가 살기 좋은가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사회주의자들이 퍼트린 거짓 환상들이 많습니다.

 

 사회주의적인 정부의 변덕스러운 규제와 시장 흔들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본과 사업자, 기업은 강자들뿐입니다. 가만히 두면 약자들도 틈새를 찾아가면서 생존을 모색할 수 있고, 정부는 거기서 나가떨어지는 사람들이 살아남을 샛길을 마련해 주면 되는 것인데, 이번 정권 하듯 정부가 섣부르고 오만하게 나서서 룰을 이리저리 갈아엎으면 강자들만 살아남습니다. 양극화되지요. 일례로 실제 8.2 부동산대책 이후 어떤 결과가 빚어졌는지 보세요. 정권과 정권의 추종자들, 사회주의자들의 전망은 결코 맞지 않았습니다. 원래 부동산을 알고 경제와 투자를 알던 사람들의 말대로 되었지요. 현명한 자는 오판을 하더라도 상황을 보면 판단을 바로잡지만, 오만한 자는 현실을 부정하기 마련이니 부디 현명한 자가 되길 바랍니다.



 최저임금을 올려도 이미 자본과 기술에 여유가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나 기업은 괜찮습니다. 생계형에 영세한 쪽일수록 피해를 크게 입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엔 생계형이거나 영세한 사업주나 위기에 몰려 있는 기업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 업장이나 기업들에 고용된 사람도 많고, 그런 업장 및 기업과 연관된 사업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또 높은 최저임금과 지속적인 급등 추세는 신규 사업자들의 진입도 막습니다. 사업을 새로 시작하더라도 계획 자체를 고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세우게 됩니다. 자본은 기대수익이 낮은 지역에선 쉽게 떠나기 마련이고, 투자가 줄어들면 일자리도 줄어듭니다.

 

 노동력도 시장에선 상품입니다. 상품의 가격은 기본적으로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런데 최저임금 인상은 결국 노동력 수요를 줄이기 때문에, 공급이 고정된 노동시장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결국 노동력이 가지는 가치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시장임금이 오히려 줄어든단 말입니다. 최저임금이 올랐다 해도 결국 임노동은 임금 이상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최저임금이 올랐다고 시장에 풀리는 돈이 늘어날 걸로 착각해선 곤란합니다. 거기선 위에 이야기한 제로섬이 적용됩니다. GPU를 이더리움 채굴에 쓰는 것보다는 미래기술 연구에 쓰는 게 공리적으로 가치 있지만, 전력 소모는 거기서 거기인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주류경제학에선 소득주도성장론 같은 건 기초 수준에서 반박됩니다. 비주류 경제학자들이나 그런 주장을 밀어붙이는데, 실제 성공사례도 없을 뿐더러 이론적인 증명자료도 없습니다. 본래 사회주의자들은 사람 개개인의 인생과 개성과 안녕보단 본인들 망상이 우선입니다. 상황을 이해하고, 좌시하지 마십시오. 최저임금 문제에 있어 정권은 일자리 안정자금 하나 똑바로 지원 못하고 있습니다. 아예 기초적인 현실파악도 안 된 상태에서 망상 밀어붙였다는 겁니다. 국민은 실험실의 모르모트가 아닌데 말입니다. 

 오늘의 추천 브금은 이겁니다.

 

https://youtu.be/2pB0zurYJAc





 우리 문재인 정권은 균형자, 운전자 하겠다고 하다가 양쪽에서 얻어맞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는 여기서 보시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09904194


 사드보복 당할 때 그리 저자세로 굴복해 놨으니, 미국이 보호무역으로 어택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사드보복에 비해 트럼프의 보호무역은 그나마 덜 이상한 방식이고, 사드보복엔 그리 저자세다가 트럼프한테만 강하게 반발하면 한미동맹이 더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부당한 폭력에 굴복하는 사람은 누가 봐도 쉬워 보이기 마련인데,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권국으로의 품격과 독립성을 잃은 대한민국은 동맹국도 대접해주지 않는 겁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 공격은 군사외교적인 면도 있어 보입니다. 일본은 빼 준 걸 보면 알 수 있지요. 한국을 엮은 건 현 한국 정권을 친중, 친북 파벌로 보니 그런 것입니다. 적어도 견제성 공격은 필요한 대상으로 판단한 거지요. 문재인도 문재인대로 WTO 제소하겠다고 그러고 있는데, 실효성도 없지만 사드보복은 제소를 안했어요. 미국은 이 차이를 인지하고 대응할 겁니다.

 


 물론 트럼프의 방식은 어리석고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나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트럼프가 심판받길 바라며, 그를 위해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미국의 의도는 알겠습니다. 미국은 문재인 정권의 군사외교적 폭주를 가만히 용납할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군산 GM공장 폐쇄에 대한 트럼프의 발언을 보면 그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미국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 반미종중 정권이 승리하는 걸 원하지 않는 겁니다. 나는 미국이 이렇게까지 전향적으로, 반미감정 위험을 무시하고 행동에 나설 걸로 예상하지는 않았었는데 트럼프의 또X이 기질을 과소평가했던 것 같습니다. 달님도 그렇지만 도널드 씨도 참 뭘 상상해도 그 이상을 해냅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이번 지선은 더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는데, 문재인정권의 대응 예상 방향 때문입니다. 트럼프 리스크는 지선에서 야권엔 호재입니다만, 만일 여당이 승리할 경우 문재인 정권은 리스크 높은 수출입 시장보다 내수 시장을 키우겠다는 발상으로 또 되도 않는 경제정책을 밀어붙이는 동시에, 미국을 멀리하고 중국을 더 가까이 하는 군사외교적, 경제적 방안을 실천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본래 가지고 있는 반미, 종중, 사회주의 망상을 트럼프가 강화시켜주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꼬인 건 근본적으로는 트럼프가 문제고, 중국과 김정은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문재인이 상황을 크게 악화시키고,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든 것 역시 충분히 고려되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보복에 대해 최소한 상식선에서 대응했다면, 그리고 한미동맹 신뢰성을 어느 정도 지켰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우리는 외교적으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자존감, 품격, 실리.

 

로그인 댓글제로 변경했습니다.

공지 2018. 2. 14. 00:06 Posted by 해양장미

 공지한 날짜가 되어 로그인 댓글제로 변경했습니다.


 앞으로 승인없이 로그인하신 분들은 자유롭게 댓글, 방명록 작성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닉네임 중 블록처리 되어 있던 것들 대량 해제하였는데, 


 원하시는 닉네임이 아직 블록되는 경우는 알려주세요.

바른미래당을 응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정치 2018. 2. 13. 14:43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exWhg-5_PBc



 

 마음에 들지 않는 면은 많습니다. 이름부터 이게 뭔지요? 말장난 조금만 하면 무슨 正淸來당 되겠습니다. 때수건 셀프 안티질을 하던 게 떠오릅니다.


 

 그래도 나는 용감한 인간을 좋아하고 겁쟁이를 싫어합니다. 앞뒤 안 가리는 저돌적인 사람을 좋아한다는 게 아닙니다. 위험을 이해하면서도 리턴과 안전성을 계산하고 뛰어들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한단 말이지요. 세상은 겁쟁이에게 웃어주지 않습니다. 원래 자연 법칙이 그렇습니다.



 근래 자유한국당을 보면 겁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겁이 많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용감하게 행동하던 누구 시절과는 다르지요. 나는 이명박의 대책 없는 겁 많음에 질렸었는데, 근래 자한당은 MB보다도 더 해보입니다. 잃은 걸 만회할 생각을 하는 게 아니고, 가진 것마저 잃을까봐 전전긍긍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격투기 선수가 저런 상태면 선수 생명이 끝난 겁니다. 맞는 걸 무서워하는 선수는 더 두들겨 맞게 됩니다. 축구 선수가 저런 상태면 골을 못 넣습니다. 골문 앞에선 긴장하거든요.



 빵이 없으면 과자라도 먹고 살아야 합니다. 대안이 없기 때문에 나는 바른미래당을 응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념도 없고, 정치에 재능 없는 사람과 고집스러운 사람의 합작 기획인데다 합당 전 전성기 시절에 비해 의석 수 반토막 건 잘 압니다만, 그래도 싸워보겠다고 하니까요.

 

 그나마 이 당의 장점이라면 박상기의 난 때 일한 유이한 두 인물이 있는 것.



 치어리더 보유.



 속칭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좋은 리더 보유.



 그의 다크나이트 롤플레잉 사표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큰 잘못을 하지 않는 한 지선 레이스에서 바른미래당을 응원합니다.



가상칩(암호화폐)은 공리적으로 해악입니다.

경제 2018. 2. 11. 12:42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우클릭 후 반복 재생 가능합니다.

 

https://youtu.be/KAf9MxhIfio

 



 

 근래 반도체 기업들은 상당한 이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작년 한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워낙 엄청난 매출을 거둬서 좋아 보이는 것 같은 착시가 일어나기도 했지요. 작년 한 해 삼성전자의 추정 영업이익은 약 544천억 원입니다. 그나마 환율문제로 매출에 비해 덜 번 게 저 금액입니다. 하이닉스야 SK가 인수하기 전, 사모펀드가 굴릴 시절 대량 매수해서 버틴 용사들은 부자 되었을 테고 이는 기업 오너의 중요함을 정말 잘 알려주는, 현 정권의 정책과 사고방식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대표사례 되었습니다. 하이닉스의 근 10년 주가 변화 그래프를 첨부합니다.


 

 이렇게 반도체 가격이 비싸진 덴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일단은 소위 4차 산업혁명이 본격 전개 중이라 그렇다 할 수 있을 텐데, 단기적으로 보면 가상칩(암호화폐) 붐도 꽤 영향이 있습니다. 한동안은 비트코인, 근래는 이더리움의 채굴이 전 세계 GPU 시장에 너무 큰 영향을 주고 있고 그 때문에 GPU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중입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상황인 것이지요.




 

 문제는 가상칩은 거의 누구나 버블이라 생각하고 있고, 그렇다보니 GPU 생산 공정 증설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공정을 증설하고 나니 가상칩 버블이 끝나버리면 GPU 가격이 폭락하고, 생산기업과 투자자들은 망해버릴 테니까요.

 

 현 시점에서 가상칩은 오직 블록체인 기술 하나를 테스트하는 정도만 인류 사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반해 해악은 매우 큽니다. 강력한 투기상품으로 전반적인 투자시장을 교란할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전력을 소모하여 자원/환경/인프라/ 복지 모두에 해악이며, 아직은 그런 단계가 아니지만 각국의 통화-재정정책에 외부충격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미약하게나마 있으며, GPURAM 가격을 폭등시켜 실제 상품개발 및 차세대 기술 연구 및 투자를 방해하고 있거든요.



 요약하자면 관련 금융, 실물, 에너지 자원이 너무나도 쓸데없는 데 몰려 진짜 가치 있는 쪽이 피해를 보고 있단 말입니다. 예를 들어 GPU가 슈퍼컴퓨터나 차세대 기술 연구에 쓰이는 게 좋을까요, 이더리움을 채굴하는 데 쓰이는 게 좋을까요? 어차피 현재 GPU는 한계까지 생산되고 있고, 공리적으로는 그게 어디 쓰이느냐의 문제가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각종 공리적 문제 때문에 각국 정부는 가상칩을 규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당장은 가상칩 때문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돈을 벌고, 투기적 금융자본들도 돈을 버는데 이들의 금권이 강하기 때문에 처분이 유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규제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본주의는 가치 있는 곳으로 자본이 흐르도록 해야만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기술이 발달하고, 미래가 좋아져야만 +금리를 가지는 신용화폐와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유지되고 발전해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자본의 흐름을 제어하고 유도하는 게 정부의 주 역할 중 하나이며, 이것이 좋은 정부와 나쁜 정부를 구분하는 주된 기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번 정부는 결코 좋은 정부가 아니고, 자본흐름을 제어하고 유도하는 데 있어 끔찍한 정부라 단언 가능하며, 가상칩 문제에서 우왕좌왕하고 각종 잡음을 내면서 미숙함을 넘어 심각한 부정까지 의심되는 모습을 많이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그나마 가상칩에 무조건 열광하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아 불행 중 다행이긴 합니다



래디컬 페미니즘의 흐름을 보면

사회 2018. 2. 9. 11:04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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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j83ugShbic


 

 근래 이런 일이 있었지요.

 

http://www.ppomppu.co.kr/zboard/zboard.php?id=freeboard&page=1&divpage=1056&no=5662749

 

 하루라도 빨리 여성들이라도 나서서 저 정신 나간 암컷들을 뜯어말리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겁니다. 그렇지만 다수의 여성들이 이제 와서 페미니스트들과 싸워가며 뜯어말릴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아마 결국 큰일이 날 겁니다.



 공격적인 페미니스트들은 한 가지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남자들이 여자를 달콤한 과일처럼 보지 못하게 하고, 맛없고 독이 들었을지 모르는 열매처럼 보이게 하는 것 말이지요. 이렇게 하면 남자들은 당연히 여자를 덜 건드립니다. 특히 한국 같은 나라에서 여자들은 남자를 쉽게 파멸시킬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범죄 무고 누명을 씌우는 것 말이지요. 근 몇 년 동안의 사건들로 인해, 많은 남성들은 여성의 거짓말과 법률적인 차별이 얼마나 끔찍한 위험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압력을 받았을 때 남성들의 합리적인 선택 방향은 명확합니다. 공격성이 있고, 자기주장이 있고, 자신에게 무고 누명을 씌울지 모르는 여성을 멀리하는 것. 일단 여성 채용은 줄어들 겁니다. 불특정다수의 여성과 엮일 일이 많아진다는 건 위험함이니까요. 여자들은 어차피 채용에서 여자를 우대하지 않습니다. 직종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소위 여자 일이 아닌 이상 고부가가치 직종에서 여직원을 우대해 뽑는 경영자는 어차피 없습니다.



 뽑힌 여직원들도 남성 상사와 인간적으로 친해질 기회는 줄어들 겁니다. 승진의 기회가 줄어들 것이고, 원래 불리한데 앞으로는 점점 더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진중한 남자일수록 걸핏하면 녹음기를 들이댈 것이고, 괜찮은 남자보다는 가볍고 뒷일 생각 안 하는 남자를 만날 확률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겁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다쳐서 병원에 간 남자는 바로 치료받는데, 여자는 치료가 지체될 수도 있습니다. 남성 의사가 여성 환자를 일대일로 건드리는 걸 지금보다 더 꺼려하게 된다면 말이지요. 지금이야 여성 간호사가 넘쳐나지만, 앞으로 만약 간호사가 의사에게 몇 건의 무고폭력을 행사한다면 남성 간호사를 뽑는 병원이 늘어날 겁니다.



 또한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남자들은 소위 보다 전통적인 여성상을 원하게 될 겁니다. 순종적이고 착하고 순결하고, 그런 방향으로의 교육을 보다 잘 받은 여성 말입니다. 그런 여성은 위험해 보이지 않으니까요. 페미니스트들은 어차피 아이를 낳기 싫어하기도 하고, 남자들이 앞으로는 더더욱 멀리 할 것이니 그런 유형의 DNA는 진화사적으로는 급속도로 사라져갈 겁니다. 과학기술이 빨리 발전해서 불사의 기술이 생기거나, 체세포를 체외에서 감수 분열시켜 인공 수정하는 게 가능해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에는.



 역사적으로 선진국 기준, 20년만큼 여성들이 잘나간 시기는 인류사에 없었습니다. 극단적으로 낮은 범죄율 및 사망률, 여러 제도적 이익들 위에 있지요. 가부장제는 사라진 지 오래고, 페미니스트들의 망상 속에만 남아있습니다. 중세의 왕비는 적장자에게 왕위를 잇기 위해 20명 가까운 아이를 산통 속에 낳아야 했는데, 현대 한국 여성은 마취하고 2명만 아이를 낳아도 애국했다는 소리 듣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이렇게 잘나가는 시기가 이어질까요? 적어도 이어가고 싶다면 저 정신 나간 암컷들이 우리 사회를 박살내지 못하도록 붙들어 매야 합니. 나쁜 흐름을 되돌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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