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브금


https://youtu.be/MPfzi6Ju2EU

 



 미국 대통령은 참으로 어려운 직업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국의 이익을 생각해야하는 동시에, 글로벌 리더로의 역할도 수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 일은 서로 모순되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에겐 고도의 능력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는 집권 후 1년 내내 불안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내 상황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도널드 씨는 자국중심정책을 펼치고, 다분히 제멋대로니까요. 그런데 글로벌 리더로의 미국은 약해지고 있습니다. 기축통화국, 국제경찰은 손익이 있는 역할입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그런 역할 속에서 노골적으로 이익만 취하려 하는 게 눈에 보이기 때문에, 반발을 사게 되고 그 반발은 불안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좌파 포퓰리스트들 정도는 아니라도 도널드 씨의 포퓰리즘도 꽤 리스크가 있는 방식인데, 미국의 리스크는 세계의 리스크이자 한국의 리스크이기 때문에 미국에 거주하지 않는 나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한편으로 나는 미국 민주당을 그다지 호의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지난 대선 패배에서 그들은 많은 걸 배워야만 합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단시일 내에 크게 개선될 거라 기대하지 않으며, 그들이 가진 문제들이 세계적인 리스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나는 단기적으로 트럼프를 막기 위해 미국 민주당을 응원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적어도 글로벌 리더로의 역할엔 도널드 트럼프보다 힐러리 로댐 클린턴이 더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트럼프의 자국중심주의는 무효할까요? 나는 미국의 서민들이 트럼프에 열광할만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지금은 어디론가 숨어버렸는지, 양념단으로 변했는지 모를 헬조선론자들은 미국 서민들의 현실을 봐야 합니다. 미국은 대학 강사가 월세를 아끼려고 차에서 노숙을 하는 경우까지 있는 나라입니다. 미국엔 300만 명 전후의 노숙자가 있으며, 그들 중 다수는 가족 단위로 텐트나 차를 이용한 무주택 생활을 합니다. 한국에선 적어도 아동을 길바닥에서 재우진 않습니다만, 미국의 아동 중 약 150만 명 정도는 텐트나 자동차에서 매일 잠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미국의 저런 현실에 대해 마냥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는 법이지요. 미국식 자유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다만 미국 민주당원들이 PC망상이나 샌더스식 사회주의에나 빠져 있으면 트럼프 같은 사람이 또 대통령이 될 겁니다. 나는 미국이 쇠퇴기에 들어섰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아마 염려 수준인 나에 비해 현 정권의 수뇌부들은 그 쪽에 좀 더 걸고 있을 겁니다.

 

 나는 문재인 파벌이 장기적으로 어떤 그림을 염두에 두고 있을지 헤아려보곤 합니다. 결코 원하는 방향은 아닙니다만, 우리나라도 민주당 장기집권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 경우 민주당 수뇌부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에 있어 주요 행위자가 되기 때문에, 그들이 그리는 그림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방향으로 미래가 흘러갈 수 있고, 그 시나리오를 예측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 정권 파벌들은 간섭하기 좋아하고 또 운전대를 잡는 걸 좋아하니, 쓸 수 있는 모든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국제정세의 미래에까지 간섭하고 결정하려 들 수 있습니다.


 

 문재인 파벌은 종중이라는 말 나올 정도로 중국 편을 들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방중 때 홀대당한 건, 나의 해석으로는 중국이 한국을 자신의 파벌로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리가 있고 어려운 상대에게 그런 식으로 외교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트럼프도 아베를 쉽게 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정작 세이프가드에서는 일본을 빼 줬지요. 문재인이 트럼프를 만나면 아주 사이가 좋아 보입니다만, 어찌 보면 서로 예의를 차리는 관계라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노골적으로 중국의 편을 든다는 건 꽤 복잡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은 이 지역에서 상당히 부강한 나라 중 하나니까요. 우리가 중국의 패권주의에 협조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와중에 트럼프가 한국을 밀어내는 선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은 더 강하게 중국의 편에 속하려 할 것이고, 민주당 집권이 장기화될수록 중국과 한국은 밀접한 관계가 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유럽은 미국과 중국 중 미국 편만 들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과 유럽은 육로로 연결되어있고, 철도를 통해 육로교역을 하는 상황이며, 중국 자본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즉 트럼프의 미국중심주의는 미국의 패권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트럼프는 중국에 보호무역을 시전하면서 미국의 이익을 노리겠다는 것 같지만, 패권 경쟁국을 상대로 패권국이 밴댕이 같이 구는 건 잃는 게 많은 짓입니다. IMF는 트럼프의 이런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일단 정권 성향 상 중국 쪽에 더 배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트럼프가 2020년 선거에서 패배하거나, 아니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어느 정도 미래가 보이게 될 걸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민주당 정권의 배팅 방향엔 찬성하지 않습니다. 종중행보에 분명하게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개인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달님의 치트 시전

정치 2018. 1. 29. 22:16 Posted by 해양장미



 이 사진보고 곤혹스러움을 느꼈습니다. 밀양세종병원 화재 사건은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야당이 건드려서 더 득 볼 게 없어요.

 

 내용을 보면 참 별로인 정치인이 장면은 저토록 완벽합니다. 그가 정치 지도자만 아니라면 참 좋을 텐데요.

시작부터 글러먹은 문재인정권의 전력문제

정치 2018. 1. 28. 09:43 Posted by 해양장미

 이런 날씨엔 이 브금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moSFlvxnbgk

 



 연일 기록적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하루하루 어딘가 얼어붙어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과연 난방비는 얼마나 나올까 우려중인 나날입니다.

 

 이런 와중에 전력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문재인정권은 현재 무려 11기의 원전을 멈춰놓은 상태고 3일 연속으로 전력수요감축 요청을 민간에 내렸습니다. 지난 연초에 쓴 포스트,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것에도 그럴싸한 이유는 있기 마련입니다.’ 에서 비판하였던 8차 전력수요예측은 벌써 틀렸습니다

 

 그나마 현재 전력설비가 순환정전사태 이후 충분한 상황이어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운영에도 별 탈이 없긴 합니다만, 현 정권의 급진적인 전력계획이 향후 4년간 실행될 경우 그 이후의 정권이 맞이할 전력설비 문제는 결코 만만찮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 요 며칠이었습니다.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들을 참조해 주시고요.

 

http://news.joins.com/article/22320340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87628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은 생명, 안전과 직결됩니다. 원전은 만약 문제가 생기더라도 사실 아주 많은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 반면, 블랙아웃은 꽤 많은 생명을 제법 확실하게 죽일 수 있습니다. 전력이 없으면 의료기구가 작동하지 않고, 냉난방도 작동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전력이 모자라면 원전 제어가 그 순간 불가능해집니다. 원전 위험하다고, 탈원전 하겠다고 전력 수요를 낮춰 잡는 건 무지하고 안일하며 아집 그 자체인 망상입니다. 한편으로 블랙아웃이 되면 전력이 다시 제대로 들어오는 데는 대략 1주일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발전소들도 전력이 없으면 컨트롤이 안 된다니까요.

 

 또 다시 한 번 이야기하자면 현 정권의 로드맵은 탈석탄도 아닙니다. 8차 전력수요예측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 날조 수준의 보고서에서 석탄 사용량은 늘게 되어있습니다. 포퓰리스트들은 태연하게 시민을 속이기 마련이지요.

 

 문재인 정권이 워낙에 어처구니없이, 무사안일하게, 아집을 앞세워, 허술하기 그지없게, 독단적으로 탈원전, 태양광 위주 정책을 펼치고 있다 보니 이건 답이 없습니다. 이대로 가면 미래에 큰일 날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탈원전이 될 리가 없고, 오히려 나중에 원전을 컨트롤하지 못하거나 노후원전을 무리하게 돌려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나도 기본적으로는 탈원전에 찬성하는 입장이었으나 현재의 상황을 감안하여 탈원전 지지를 철회합니다. 이런 형편없는 로드맵으로는 탈원전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소위 에코 파시스트들보다는 차라리 한수원 핵마피아 카르텔이 안전해 보입니다. 2016년 여름에 사람들 수천 명 더위 먹어서 실려 갔지요? 전력 모자랐으면 그 때도, 이번 한파에서도 사람 여럿 죽었을 겁니다.



 

 여담인데 이 와중에 국제유가는 꽤 올랐습니다. 서부텍사스유 가격의 1년 동향 그래프입니다. 반년동안 계속 올랐고 내려갈 생각도 안 합니다. 발전비용이 올라간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본격적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 가정한다면, 유가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연가스는 그나마 저렴했었는데, 올해 들어 반등중입니다. 신한 천연가스 선물 펀드의 3개월 동향 그래프입니다.

 

 계속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번 정권은 국정을 이끌어나갈 실력이 아예 안 됩니다. 모든 판단을 현실적이고 과학적으로 하는 게 아니고, 미리 망상으로 답을 정해놓고 거기에 끼워 맞추는 식으로 아집을 부립니다. 나날이 재앙의 묘목이 자라고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문재인 대통령이 하야하는 게 미래의 불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입니다.

 이번 글엔 이 브금입니다.

 

https://youtu.be/zvwrSMFOzTQ

 


 

 제천이나 밀양 화재사고 피해자한테는 어떻습니까? 똑같이 고마운가요?

 

 세월호 사고를 그저 중앙 정부 탓인 것처럼, 온갖 음모론을 동원하면서 재미 볼 때는 좋았겠지요. 다이빙 벨부터 고의 침몰설까지 잊지 않고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의 무능과 부도덕함과는 별개로, 그대들의 의도적인 선동은 악마 같은 것이었습니다.



 당신들이 저지른 죗값을 고스란히 갚으려면 이제 고의 구조 지연설, 고의 방화설 같은 게 나와야 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으로 가면 그렇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비극적으로, 누군가가 수준 낮게 똑같이 대응하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 김X준은 한 명밖에 없고, 운동권 좌파들처럼 비열한 수작질이 생활화된 그룹 또한 다시없기도 합니다. 노란 리본단 차량도 이젠 다행히 별로 보이지 않는데, 그런 비슷한 거 또 달고 다니는 차량이나 인물을 더 보고 싶지 않기도 합니다.

 

 탄핵소추안에까지 세월호를 끼워넣었던 그대들의 정치적 부채는 참으로 무겁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5년 내내 최선의 노력을 하더라도 그 부채는 결코 다 갚을 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제천 사고 이후 또 대형화재사고에 휘말린 그대들의 무능을 보니 노력을 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요즘 평양 올림픽에만 관심 있지요?


 

 그대들의 표현대로라면 오늘의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도 국가의 책임이고 정권의 책임입니다. 그대들의 끝없는 무책임함은 잘 알고 있지만, 무한히 회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한편으로 나는 근본적으로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고맙다고 표현하는 정서를 가진 사람이 대통령의 직위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바랍니다.

 추천 브금. 우클릭 후 반복 재생 가능합니다.

 

https://youtu.be/Z5nM1mjDLvM

 

 

 문재인 정권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는 정말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문재인과 그 일당들은 이명박근혜 시절 내내 너무나도 심한 네거티브를 일삼아왔습니다. 나 역시 이명박근혜 정부가 별로 잘 한 정부라 생각하는 건 아니고, 야당은 어느 정도 네거티브를 하기 마련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래도 문재인 일당의 네거티브는 너무 심했지요. 밑도 끝도 없고 뒷감당도 안 될 네거티브를 너무 시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네거티브는 정치적 부채입니다. 당장은 이익이 있지만, 정권을 잡고 나면 갚아야 합니다. 전에 했던 말을 지키거나 말을 바꿔야 하는데, 말을 지키려면 어렵고 바꾸자니 없어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정치적 부채가 잘 드러난 예를 두엇 꼽자면, 사드배치 말 바꾸기와 제천 화재 사건을 이야기해볼 수 있습니다. 책임 안 지고 비난할 수 있을 때는 편한 겁니다. 문재인 일당이 세월호 사고를 그렇게까지 악용하지 않았다면, 제천 화재도 이렇게 커지진 않았습니다. 사드 배치 말 바꾸기와 그에 엮인 3불 정책 같은 건 말 할 가치조차 없으니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문재인 일당은 이명박근혜 시절 모든 사회적 문제를 나라 탓, 정권 탓 하는 수준으로 네거티브를 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정권을 잡게 되었으므로, 시민들은 그토록 네거티브를 일삼았던 문재인은 무언가 획기적으로 다를 거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문재인 정권은 사회를 개선할 만한 능력이 전혀 없고, 아집만 가득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실망하는 건 시작부터 시간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하자면 문재인 정권엔 빚을 갚을 능력이 없습니다. 시민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내심이 줄어들기 마련이고, 현 정권의 잘못들도 점차 드러날 수밖에 없는데, 이는 마치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불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큰 법인데, 어지간히 맹목적인 게 아닌 이상 문재인 정권이 기대만큼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물론 나는 처음부터 아무 기대도 없었습니다만, 원래 바닥이었던 나의 상상보다도 더 엄청나게 못하고 있지요. 근래는 선거구호가 이런 식으로 바뀌었다는 평도 있고요.

 

사람이 먼저다 -> 북한이 & 세금이 먼저다

나라를 나라답게 -> 서민을 서민답게, 부자는 더 부자답게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 ???



 이런 와중에도 달빛양념단 라텔들은 피의 실드를 치고 있고, 민주당 대표까지 문재앙, 문슬람이라는 말을 고발해야한다는 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니, 이는 정권차원에서 온라인 정치깡패를 적극적으로 동원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극단적이고 독단적인 정치는 당연하리만큼 큰 반발을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빚으로 부자 행세를 하면 안 되는 법인데, 지금 문재인 일당은 그러고 있습니다.


 

 증오와 복수의 포퓰리즘 정치는 여기서 멈추는 게 좋습니다. 나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야를 강력 권장하고 싶습니다. 평양 올림픽을 마치고 하야한다면 국민들은 그래도 문재인이 권력욕으로 대통령 한 게 아니고, 실수는 했더라도 잘 해보려고 했던 인물로 기억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대로 대통령을 계속한다면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로 치달을 확률이 높아도 너무 높습니다. 그대들은 복수심 충족과 아집의 증명과 기득권 증진을 위해 권력을 쥐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주식투자와 칩 투기의 차이

경제 2018. 1. 22. 11:44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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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b1O1X_6OEg

 


 20081031, 리먼사태 이후 삼성전자도 주가하락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장중 최저주가가 주당 403천원까지 내려갔지요.

 

 그리고 10년이 지났습니다.



 

 근래 삼성전자 주가는 폭망 중입니다지난 11월에 280만원 넘었다가 지금 주가는 240만 9천원이네요. 이 폭락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만, 정치적인 문제도 안고 있습니다. 그래도 PER 7.22 수준이니 장투하면 삼성전자라는 기업 자체가 하락세를 타지 않는 한 실패할 수가 없는 주가입니다.


 물론 240만원도 40만원에 비하면 6배 오른 가격입니다또 올해부터 삼성전자는 1년에 7만원의 현금배당을 합니다. 3년 동안. 이건 확정된 거고요. 만약 10년 전에 403천원에 삼성전자를 샀다고 가정해보지요. 그럼 주식 가격 오른 것과 그 동안 배당 받은 걸 다 빼고, 현재의 배당이 유지된다면 지금부터 6년이면 배당금만으로도 원금회수가 됩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배당을 늘리는 주식에 투자한다는 건 이런 겁니다. 강남 부동산 같은 건 따위라 부를 만한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원론적으로 주식은 배당이 주목적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소위 배당주들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 이만큼 그에 잘 부합하는 것도 드물긴 하지요.

 

 한편 지금 삼성전자 우선주 가격은 196만원입니다. 삼성전자 가치가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배당금만 받아도 적어도 3년은 연수익 3.57% 이상입니다. 어쨌든 정기예금보단 낫고, 사실 상가건물하고 비교해 봐도 수익률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아마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계속 오를 겁니다. 90% 이상의 확률로요. 어찌 보면 제일 쉽고 안전한 투자처지요.

 

 그러나 주식투자하는 개인 중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파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1주가 이젠 너무 비싸서 사기도 힘들긴 한데요. 삼성전자의 개인 보유율은 정말로 얼마 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를 10, 20년 장기보유하면서 배당을 타고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입니다. 90년대에 삼성전자를 사서 아직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지금 부자가 되어 있겠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누구나 욕심을 내고, 쉽게 불안해하고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계속 주가가 오르고 배당을 늘릴 수 있었던 건 결국 회사가 일이 잘 되서 돈을 많이 벌었기 때문입니다. 이익이 많으니 배당도 더 주고, 배당하고 남은 유보금이 많으니 주가도 오르는 겁니다. 물론 주가도 단기적으로는 투기적으로 움직이긴 합니다. 그러니까 280만원 갔던 게 240만원 되는 건데요. 그래봐야 일정 이하로는 못 빠집니다. 작년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어쨌든 실적 개선중이며 우선주 배당수익률만 해도 향후 3년간 연 3.5%가 넘는 종목이니까요. 삼성전자가 돈을 많이 번 건 가치 있는 걸 많이 만들어 팔아서고요. 중간에 옴레기라거나 폭발하는 폰도 만들긴 했습니다만. 항상 잘 하는 회사는 없지요.



 

 그런데 칩은 이런 게 없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비트코인이 하는 거라고는 어마무시한 전력을 잡아먹는 게 거의 전부입니다. 거기에 검은 돈 거래 같은 데 많이 쓰이니 인류 전체로 보면 해악 그 자체지요. 블록체인이요? 그거야 비트코인끼리 안전하게 만드는 것뿐이잖습니까.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현대카드도 씁니다. 그거랑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비트코인은 그저 누군가 그걸 그 가격에 사니 그 가격일 뿐, 가지고 있어봐야 아무 것도 없습니다. 미술품 가격도 버블 그 자체라지만 그건 희소성도 있고, 전시해 놓고 나 이런 거 있다고 과시도 할 수 있잖아요? 비트코인 가지고 있다 해봐야 투기꾼으로 볼 뿐 누가 우아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사업과 투자는 어쨌든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면서 나도 더 많은 이익을 얻는 겁니다. 그렇지만 투기는 돈 놓고 돈을 따거나 잃는 도박입니다. 확률적으로 보면 투자는 합리적인 행위입니다. 그러나 투기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확률적으로는 비합리적인 행위가 됩니다. 

가상칩 현금 만들기

경제 2018. 1. 20. 11:41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4oQ1NWwvLUw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시장이 열리면서 내가 (가상)칩이라 부르는 소위 가상증표의 가격 변동도 어느 정도 예상대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그 칩이 가격이 급락하더라도 다시 폭등하는 이유는 아마도 다음과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비싸게 팔고 싶은 사람이 많아서. 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지요.

 

 나는 칩을 전혀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만일 내가 칩을 시세로 1조원만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보지요. 그런데 칩은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어봐야 별로 쓸 데가 없습니다. 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다지만, 거기서 써 봐야 얼마나 쓰겠습니까. 증권을 그만큼 가지고 있으면 배당만 타먹어도 잘 살겠지만 칩은 아닙니다.

 

 결국 현금화가 필요한데, 칩 같은 걸 1조원어치나 매도해서 시세만큼의 현금을 회수하는 건 꽤 난제입니다. 가격이 유동적인 자산은 대량 매도 시에 거래가격이 떨어지는 걸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수요-공급의 법칙 때문에 공급이 많아져 가격이 떨어지는 겁니다.

 

 만일 증권을 1조원어치 가진 사람이 그걸 매도해 현금화하고 싶을 경우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1조원만큼의 기업지분을 매도하면 어지간해선 M&A나 대규모 투자유치 같은 형태가 됩니다. 세금도 내고, 시장의 평가도 받게 됩니다만 투자자나 인수자와 접촉해 한 번에 온전히 매도계약을 맺을 수 있지요. 그런데 칩은 장내매매만 해야 하고, 아무리 큰 손이 팔아도 전혀 공시 같은 게 되지 않기 때문에, 큰 손 입장에선 계속 시세를 조작해가면서 천천히 매도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이런 칩은 시세조작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기 때문에, 세력 입장에선 시세조작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현재 칩에 신규 진입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추가적인 외부자금유입이 제한적이라 가정한다면 매번 반복되는 시세의 급반등은 큰 손의 조작일 가능성이 높고, 이는 차익을 노린 것이기에 필연적인 폭락을 초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장기적인 포지션으로 이 칩들을 공매도하면 90%이상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워낙 피곤한 과정이고 칩에는 발을 들이지 않기로 했기에 실행하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아마 내가 이런 판단을 할 정도니 결국 머지않아 공매도 세력이 달려들어 다 빼먹을 겁니다.

 

 한편으로 많은 청년들이 이 칩에 매달리고 있는 건 금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합법적인 투기는 많습니다. 복잡해서 문제지요. 예를 들어 주식선물옵션 레버리지를 최대한 투기적으로 행사할 때의 걸고 따고 잃는 비율은 어지간한 칩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같은 투기라도 합법이라 가상칩보다는 훨씬 안전하고요. 향후 칩이 망할 경우 그 도박성에 중독된 사람들이 선물옵션에 몰려 결국 증권회사들이 돈을 벌 걸로 예측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칩은 적절하게 잘 현금화하고, 도박을 계속하고 싶은 분들은 다른 도박장도 찾아보시길 권장합니다. 달콤한 꿈을 꿀 수 있는 방법은 가상칩만 있는 게 아닙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도박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사람은 딸 때의 기쁨보다는 잃을 때의 고통과 공포와 불안을 더 크게 느끼도록 되어있습니다. 도박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합니다.

 추천 브금. 우클릭 후 반복 재생 가능합니다.

 

https://youtu.be/VGPNshypY9E

 


 통합신당의 출발과 반년도 남지 않은 지선을 앞두고 국회엔 지각변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이면 20대 국회도 반환점을 돕니다. 총선의 충격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흘러간 세월은 참 빠르기도 하지요.

 

 반환점을 지나면 국회의장을 새로 뽑아야 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지각변동이 심해집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의석차는 3석으로 줄었습니다. 유승민이 워낙 덕이 많아야지요. 지금까지 예외 없이 1당에서 국회의장이 나왔는데, 자유한국당은 인원을 조금 더 모아 국회의장에 도전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의석이 더 많은 민주당의 문제는 다름 아닌 지방선거입니다. 현직 국회의원 중 지자체장에 도전하려는 의원이 꽤 있거든요. 지자체장에 도전하려면 514일까지 의원직을 내려놔야합니다. 마침 정세균 의장의 임기는 529일까지. 지방선거는 613일이지요. 의장선거 시기가 지선기간과 겹칩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의 임기 만료 시 만료일 5일 전까지는 선출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제대로 선거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최대한 현 의원이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입장인데, 이게 잘 될 리가 없습니다. 선당후사도 어느 정도고 정치인들 각자의 앞날이 있으니까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변수가 되는 게 이 양반들인데, 근래 개인 예상보다 많이 비싸게 구시는 데도 다 이유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 양반들은 민주당으로 복당하고 싶어 안달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좀 많이 싫어하고 있지요. 그래서 정상적인 상황이면 복당이 안 될 겁니다.




 그렇지만 향후 지방선거 경선 결과에 따라 민주당은 국회의장을 자유한국당에 내줘야 할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우리 킹께서 의장 자리에 즉위하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단 말이지요. 그분이 의장이 되면 민주당 패권은 아주 많이 날아가는 거고요.



 그러니 앞으로 민주당은 양자택일의 상황에 처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국회의장을 내주느냐, 아니면 권리당원들의 불만을 무시하고 국민의당 호남파 복당을 받아주느냐.

 

 이 경우 민주당 입장에서 일반적인 해법은 여러 문제를 감수하고 호남파 복당을 받는 겁니다. 물론 그리 되면 그 동안 민주당이 누렸던 안크나이트 이펙트가 끝나게 되겠지요. 국민의당 호남파는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에 균열과 갈등을 초래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그러나 안철수에게는 아직 호남파의 탈당을 견제하고, 만약 탈당해 민주당에 들어가더라도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패가 있으니, 국회의장 선거 때 자유한국당을 밀어주는 게 그것입니다. 국회의장 선거는 지금껏 예외 없이 1당에서 의장을 배출해왔지만 그래야 하는 의무는 없거든요. 물론 안철수가 그렇게 과감한 수를 꺼내들고 승부를 벌일 거라곤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상황을 주도할 방법은 있단 말이지요.

 

 가장 재미있는 시나리오라면 민주당에서 호남파의 복당을 받았는데, 통합신당에서 자유한국당을 미는 바람에 킹께서 국회의장에 즉위하는 일 정도가 있겠습니다. 이 경우 민주당은 숨겨왔던 그들 고유의 특성을 아낌없이 모두에게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y2ZZ2LuVHv8



 이걸 아는 건 정말 쉽습니다한국전력은 상장종목이거든요산업은행의 보유지분이 51.14%, 국민연금이 6.5% 지분보유를 하고 있습니다만 나머진 민간에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1년 주가 변동을 보지요이렇습니다오늘 하루 4시 20분까지 외국인 매도량만 100만주가 넘었고요오늘이 52주 최저가 기록일입니다.

 


 한전은 근 몇 년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가격하락으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실적대비 현재의 PER3.25로 극히 낮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 들어선 후 보시다시피 주가는 이 모양입니다. 근래 석탄, 석유, 가스 값이 오른 탓도 있지만 투자자들은 단순히 그런 걸로 투자를 결정하진 않습니다.

 

 이와 반대로 태양광 관련 주가는 많이 올랐습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벌써 다 투자하고 수익 얻고 이익실현까지 일부 했을 것 같은데, 나는 이 말 바꾸기 달인 정권을 전혀 믿지 않기 때문에 현 정부정책에 편승하는 투자는 위험성이 있는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여담인데 같은 부지에 원전 대신 태양광을 깔면 기대생산전력은 대략 원전의 7% 미만입니다. 아주 효율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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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세월동안 악플러, 양념단, 유동IP 유동닉 분탕 스토커 등에 시달리면서 비로그인 유저라도 댓글을 달 수 있도록 운영하였고, 대신 승인제를 채택하였습니다만.


 근래 분탕질이 심하기도 하고, 현재 이미 너무나도 많은 닉과 IP를 본 블로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며, 본 블로그 일일 히트수가 3년 전에 비교하면 거의 3배 정도가 되어버려서 승인하는 것도 제법 일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티스토리가 다소 폐쇄적이긴 하지만 로그인 댓글제로 변경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변경은 당장은 아니고 2월 14일, 설 연휴 직전 발렌타인 데이에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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