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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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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브금

 

https://youtu.be/M8VvGsmb4dU

 

 자유한국당의 몰락과정에 대해 조금 상세하게 설명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일단 그건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 김성태가 원내대표 되고 친박세력을 좀 몰아낸 걸 기념하여 이야기를 좀 하자면요. (오늘의 추천 브금은 축포에 매우 어울리는 곡입니다.)



 자한당의 몰락은 당연히 박근혜의 폭주와 잘못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그런데 애초에 자한당 지지층 또는 지지자 중 다수는 그다지 박근혜에 호감을 가진 적도, 믿은 적도 없었습니다. 최대한 이 이야기를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이후 신한국당이 되는 민주자유당계는 본래 3당 합당으로 결성되었고, 김영삼정권 때 전성기였으며 그 땐 민주계가 득세했습니다. 원래 신한국당에서 군부 세력은 찌그러져 있었고, 다수의 시민들은 그런 신한국당을 좋아했었단 말이지요. 김영삼과 김대중 사이가 그리 꼭 가깝다고 하긴 어려워도 어쨌든 민주화 동지였던 만큼 김영삼의 신한국당과 김대중의 국민회의, 그리고 그 사이에 있었던 이기택의 민주당 사이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았었습니다. 실제 신한국당에서 일하다 김대중 집권 후 김대중정부에서 일했던 정치인도 많아요. 그 유시민도 한나라당 초기 땐 한나라당 편이었습니다. 이회창의 한나라당 시절, 어쨌든 한나라당은 수구정당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유독 손학규는 좀 늦게 민주당으로 넘어와서 수난을 많이 겪었습니다.

 

 쉽게 요약하자면 오래 전부터 한나라당을 지지해오던 사람들과, 근래 정치에 관심가지고 지극히 편향된 팟캐스트 등의 루트로 정치 알게 된 청년들의 관점 사이엔 엄청난 차이가 있단 말입니다.

 

 모든 게 꼬인 건 대략 노무현 당선되면서부터인데, 노무현에 패배한 엘리트한나라당은 일단 멘탈이 깨져버립니다. 그래도 거기까진 괜찮았는데, 그 다음엔 그 유명한 차떼기 게이트가 터집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 사이에 한나라당은 나쁘다는 인식이 퍼져요. 여야가 서로 불법정치자금으로 싸우는 와중에 한나라당은 거의 궤멸되고, 당시의 여당도 일정 정도 피해를 받고 안희정이 감옥가게 되면서 정치판이 크게 달라집니다. 여당은 물갈이 되서 운동권으로 채워지고, 야당도 물갈이되는데 그만 박근혜의 군부세력이 권력을 잡게 된 겁니다. 대략 기존 정치인들 썩었으니 갈려고 하다가 훨씬 함량 미달인 인간들이 들어온 셈이랄까요. 그리고 대략 이 시기부터 제대로 된 인간들은 거의 정치판에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박근혜는 김영삼, 이회창 쪽 지지층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한 거지요. 다만 쓰잘데기가 없었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았다는 게 문제입니다. 당시 노무현도 좌충우돌하고 있었는데, 망해가던 한나라당에 인공호흡한 건 어쨌든 탈당했던 (몇년 후 복당녀라는 별명이 붙게 되는) 박근혜였단 말이지요. 박정희 신화를 부활시키려던 박근혜는 경북지역에서 인기를 끌며 군사정권 때부터의 오랜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나서는 선거마다 이겼습니다.

 

 그래도 박근혜는 바로 대통령이 되진 못합니다. 당시의 한나라당은 박근혜 정당과는 정말 거리가 너무 멀었으니까요. 결국 일종의 타협점이 이명박이었지요. 사실 김영삼, 이회창을 좋아하던 사람들에겐 이명박도 눈에 차진 않았었습니다. 그래도 박근혜보단 나았던 것이지요. 물론 이후 이명박은 여러 사람 머리 아프게 하면서 순식간에 지지를 잃고 맙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의 권력은 서서히 박근혜에게로 넘어가지요. 이 시점부터는 한나라당의 수구화를 막기 힘들어졌고, 이름도 새누리당으로 바뀌게 되었고, 때맞춰 문재인이 권력에 대한 탐욕을 부리면서 결국 박근혜를 당선시키는 바람에 - 2012년 대선에 안철수가 나왔고, 민주당이 안철수를 지원했다면 박근혜가 이기기 힘들었을 겁니다. - 새누리당 내 민주계 세력은 위기를 맞게 됩니다.

 

 민주자유당계의 기반은 대략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군사정권 때부터 지지해온, 많이 보수적이고 다소 수구적인 성향이 있는, 평균연령대가 높고 그래서 학력이나 소득도 낮게 측정되는 일파입니다. 이들은 안보, 반공을 중시하고 민자당계만 찍는 성향이 강해서, 지난 대선에서도 주로 홍준표를 찍었다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그런데 다른 하나가 더 있습니다. 고소득, 고학력, 전문직, 사업가, 자영업자, 투자자 등이 다수 속해있고 김영삼, 이회창, 이인제, 박찬종 등을 지지해왔으며 자유주의와 합리주의 성향이 강한 집단입니다. 이들은 잘 나서진 않지만, 전체 숫자가 아주 없진 않고 주변에 영향력도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득표를 만들어내는 힘은 어느 정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조선일보는 이 중 전자를, 중앙일보는 후자를 다소나마 대변하던 경향도 있겠고요.

 

 문제는 이명박도 비합리성과 권위주의, 부정부패를 드러내며 후자를 실망시켰는데, 박근혜는 아예 용납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는 데 있습니다. 그나마 새누리당 당원들은 박근혜의 폭주를 막기 위해 상도동계 막내 김무성을 대표로, 이회창 계파였던 유승민을 원내대표로 만듭니다. 이후 김무성은 두 번의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차기대선후보로 지지율 1위를 달리게 되지요.

 

 그러나 박근혜의 파괴본능 앞에선 다 소용이 없었습니다... 유승민 쫓아내기, 메르스 파문, 가습기살균제 사건 대처 문제, 역사교과서 국정화, 옥새런을 보다 못한 새누리당 지지층 다수는 결국 돌아섭니다. 그리고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엔 모두들 아시다시피 그렇게 됩니다. 박근혜가 이미 당 내 정치인을 친박 위주로 물갈이해놓은 상태라, 현재 자유한국당은 덩치 큰 아기나 다름없으며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개혁하는 게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요약하자면 자유한국당이 되살아나려면 이명박근혜의 정당에서 김영삼, 이회창의 정당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홍준표도 아주 생각이 없는 건 아닌지 당사에 걸린 사진 중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만 남겨놓긴 했던데, 사실 이 세 명도 원체 일관성이 없어서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유승민이 못 뜨는 이유도 자명합니다. 유승민은 이회창계 출신이긴 합니다만, 전반적인 성향이 위에 이야기한 민자당계 두 지지층 중 전자 쪽에 더 가깝습니다. 자유주의보다는 집단주의적 - 공화주의 - 이고, 자유주의적이거나 합리성이 두드러지는 편은 아니며, 각 분야 전문가나 기업이나 상인들이 좋게 볼 만한 요소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전자 쪽 지지층이 볼 때 유승민은 배신자라는 인상이 강하고, 믿음직스럽지 못하단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유승민 지지층은 민주당 지지층과 성향이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사회문화적으로 좀 더 보수적이면서 주로 군사외교적 견해에서 차이가 나는 편이지요.

 

 위에 이야기한 후자 유권자들은 지난 대선에선 주로 안희정-안철수 쪽으로 표가 움직였습니다. 이명박근혜 시대를 거치면서 자한당엔 자유주의, 합리주의적인 세력이 많이 위축되었거든요. 자유한국당엔 자유주의가 없고, 더불어민주당엔 민주적인 게 없지요.



 굳이 보면 이 사태는 차떼기 이후 제대로 당을 개혁하지 못하고, 박근혜 같은 인물에게 당의 회복을 맡긴 대가이기도 합니다. 비유하자면 올바르게 영양을 섭취하고 운동을 해서 건강을 되찾고 경기에서 이긴 게 아니고, 도핑을 해서 성적을 내다가 쓰러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이렇습니다. 박근혜가 선거의 여왕이던 시절, 한나라당은 노무현에 실망한 자유주의 세력을 기본적으로 흡수한 상태에서, 영남-보수-고연령층 유권자를 최대한 많이 투표소에 불러냄으로 연승을 거뒀습니다. 그런데 이건 한나라당의 지지층을 넓혀서 이긴 게 아니었다는 이야기이도 합니다. 본래 한나라당 지지하던 사람들 쥐어짜내서 이긴 겁니다. 그게 박근혜 효과였고요.



 당연히 이런 상태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나라-새누리당은 제대로 된 지지층을 잃어갔습니다. 이명박근혜는 국정원과 일베를 동원할 정도로 타락했고, 평범한 청년층은 지지하지 않는 정당이 되어갔고, 나중엔 자유주의자들까지 등을 돌렸습니다. 영남-보수-고연령층에 베이스를 둔 박근혜가 당권투쟁에 열을 올리면서 새누리당의 확장성은 더욱 더 축소되었습니다.

 

 이제 자유한국당이 부활하고 싶다면 그 동안의 과오를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선거에서 이기는 정당은 기본적으로는 코어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확장성을 가지는 정당입니다. 그런데 아직 자한당은 코어 지지층을 잃지 않는 데만 주력하고 있고, 확장성은 염두에 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영남-보수-고연령층은 자한당 지지층입니다. 그건 쉽게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자한당이 부활하려면 자유주의자들을 잡아야 합니다. 이름값을 해야 한단 말이지요. 그러나 올해 자유주의자들은 안희정과 안철수를 주로 보고 있었습니다. 내년엔 자한당이 자유주의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요? 지선에서 또 한 번의 처참한 패배를 겪어야 조금 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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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윈브 2017.12.14 13:4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나저나 박근혜는 정말 많은걸 망가뜨렸네요. 특히 임기 3년차부터 박근혜의 실책을 돌이켜보건대, 이건 정말 쉴드를 칠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습니다.

    메르스 사태 - 보수정권의 실무적, 행정적 무능을 각인시킴
    유승민 축출 - 당을 친박 거수기로 만들고 전체주의적인 분위기로 몰아감. 중도 성향의 지지자들 이탈 시작.
    역사교과서 국정화 - 새누리당 = 이념 싸움에 매몰된 정당이라는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 + 자유주의 성향의 시민들 이탈
    테러방지법 - 자유주의 성향의 시민들 이탈 시즌2
    총선 공천개입 - 진박마케팅+이한구 막장공천 환상의 콜라보로 지지층 대거 이탈. 결과적으로 수도권 비박이 전멸하고 당의 친박색채가 더 강해지면서 이때부터 맛탱이가 완전히 가버렸죠.
    최순실게이트 - 박근혜의 무능과 오만, 부정부패를 넘어서 국민에게 수치심과 황당함을 안겨준 사건이었는데, 사실 태블릿pc보도 터지자마자 하야했으면 지금 이 상태까진 안 왔을 겁니다. 끝까지 고집스럽고 막무가내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일말의 동정심마저 사라지고, 보수정당은 촛불과 탄핵을 거치면서 궤멸 상태까지 갔으니까요.

    • 해양장미 2017.12.14 13:58 신고 address edit/delete

      20년은 더 집권할거라는 정당을 1년 반만에 준 사망판정나오게 만든 희대의 트롤러, 그야말로 2000년간 욕먹어 마땅한 암군입니다.

      차라리 총선 전에 여론조사 결과라도 새누리에 유리하게 안 나왔으면 모르는데, 하필이면 새누리당 소속 여의도연구소만 새누리가 불리하다고 나와서 우리 허니라임씨는 깔끔하게 스킵했었지요.

      문재인은 하루 세 번 박근혜에 감사해야합니다.

    • 홍삼트리오 2017.12.16 11:41 신고 address edit/delete

      구 새누리가 20년을 더 집권할거라는건 너무 나이브한 낙관주의였다고 봅니다. 2012년 총선이나 대선 결과를 봐도 그건 힘들다고 봤어요.

      2012년 총선 전에 이미 구 한나라당은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고 그래서 박근혜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던 겁니다.
      그리고 대선에서 문재인이 48%를 얻었고 박근혜가 간신히 이겼죠.

      더민당 지지자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얘기하면서 지들이 불리하다고 했지만. 저는 그 반대로 봤습니다.
      노인들 표로 간신히 이기고 있었던거지. 언제든지 무너질 모래성이라고 봤죠.

    • 물레방아 2017.12.16 12:32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실 2016년 총선을 보면서 전 해하전투가 떠올랐습니다. 전투에서 계속 이기면서도 계속 밑바닥 힘은 약해지던 새누리와, 전투에서 계속 지면서도 밑바닥 힘은 점점 늘어나던 민주당의 관계가 단 한번의 전투로 역전이 되는걸 보면서, 초한지의 해하전투와 비슷해도 너무 비슷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7.12.16 14:48 신고 address edit/delete

      홍삼트리오 /

      2012년 총선은 한나라당의 위기이긴 했는데, 그 이후엔 민주당이 많이 자멸해서 20년 더 집권한다는 말까지 나왔던 것입니다.

      실제 2016년에 새누리당의 압승론이 대세였던 것도, 그만큼 민주당 상황이 나빴기 때문입니다.

      박근혜가 새누리당 그리 안 망쳤으면 민주당의 내부붕괴가 새누리당 자멸보다 더 빨랐을 겁니다.

  3. 유월비상 2017.12.14 14: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요즘 자유한국당을 보면, 자유한국당이 옛날엔 비교적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행동을 했다는 게 안 믿길 정도입니다. 몇년 전만 해도 새누리당이 그나마 유능해보인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말입니다. 합리적이고 반권위주의적인 정치인들의 무게감이 참 크네요.

    그나저나 박근혜의 군부세력이라고요? 박근혜가 전통적인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재결집했따는 의미인가요, 아니면 군부쪽 정치인들과 친했다는 이야기인가요?

    • 해양장미 2017.12.14 15: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당 기둥뿌리 다 해먹은 후의 모습이 이런거지요. 총선 말아먹은 게 이토록 큽니다. 직원들 연구원들 다수 나가고 작년에 당선된 사람도 친박 초재선이 많아서 당이 돌아가기가 힘들어요.

      박근혜의 군부세력이라는 건, 원래 민자당이 3당 합당으로 탄생한 거잖아요. 그런데 김영삼, 이회창은 민주계였단 말이예요. 그러다가 박근혜가 구군부, 신군부 세력을 업고 주도권을 쥐게 된 거랄까요. 이명박도 민정계긴 했습니다만, 박근혜와 대조되어서 민주계 지지를 많이 받았었지요.

    • 홍삼트리오 2017.12.16 12: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명박은 김영삼이 정계로 발탁했고 민정계보다는 YS계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홍준표도 마찬가지구요. 나중에 이명박 홍준표가 미국에 가서 호형호제 하는 사이로 친해지죠.

      친박이 생기고 그 면면을 보면 김무성, 서청원, 유승민, 이정현, 윤상현, 최경환, 이한구 등이었는데
      특정세력을 업었다기보다는 말그대로 박근혜를 중심으로 상도동계, 민정계 등이 이합집산을 한걸로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7.12.16 14: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명박을 YS가 정계로 데려오긴 했습니다만, 친형 이상득이 민정계였던 만큼 이명박도 민정계입니다. 실제 민정계 라인 탔고 그래서 서울시장 후보도 될 수 있었습니다.

  4. 보통사람 2017.12.14 15: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5756294?search_type=subject_content&search_key=페미
    이런걸 들먹이면서 반 페미 이런거로 나가는것도 답이라 봅니다만
    자한당 주 지지층 만나보면 민주당이 극단적인 언더도그마 성향이라 지지하는 이유도 있다 하더군요

    • 해양장미 2017.12.14 15:24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한당 코어 멤버들인 교회아줌마들을 설득할 수 있느냐가 첫째 문제, 안티페미니즘 행보 자체에 끼어들 일베같은 부류를 어쩌느냐가 둘째 문제, 당대표가 발정제 해프닝이 있던 인물인 게 셋째 문제쯤 되겠네요. 굉장히 스마트하게 싸워야 할 문제라 현재의 자한당한테는 쉬운 테마는 아닐 걸로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민주당 비례대표는 사고를 안 치면 입에 가시라도 돋는답니까.

    • 우루미 2017.12.14 20: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한당의 문제라고 찍어주신게 집권여당을 보면 자한당의 문제가 업그레이드되면 어떻게 되냐 를 볼수있는게 웃기네요
      진짜 보면볼수록 노답양당체제입니다 ㅋㅋ

  5. 1257 2017.12.14 16: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반 페미는 자한당이 쉽게 손댈 수 있는 방법이지만 결과가 긍정적이냐면 아닌 것 같습니다. 효과적으로 써먹기엔 그들 자신의 이미지가 너무 더럽거든요. 외국에서도 대안 우파의 기저에 깔린 인종주의와 그들 자체의 혐오스러움이 pc주의자들의 큰 무기중 하나고, 국내에서도 이미 초기 반페미기류를 성재기와 일베충들이 한번 박살낸 바 있죠. 페미문제가 더 커져서 안티페미가 사회정의가 되는 수준이 아닌 이상 의제만 더럽히는 결과가 날 것 같아서 우려스럽습니다.

    • 물레방아 2017.12.14 17:03 신고 address edit/delete

      글쎄요 다 그렇다고 쳐도 지금처럼 페미에 대해 정치권이고 언론이고 시민단체고 전부 다 손놓고 있는 것은 더 나쁜 것 같습니다.

      결국 싸움이 벌어지면 어느 정도 손이 더러워지는건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일베나 성재기류 처럼 너무 나가면 안되겠죠. 하지만 그게 무서워서 아무것도 안할 단계는 이미 지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 페미들이 하는거 보면 사회악이라고 불러도 틀린지 않은것 같으니까요.

      물론 자한당의 경우 이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위에 해양장미님도 언급한 것처럼 여러 가지 걸림돌들이 있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다만 자한당이든 어디든 간에 누군가는 이제 나설 때가 된것 같습니다.

      솔직히 페미들은 정치권에서고 언론에서고 잘만 날뛰면서 사회악 수준의 행동을 보여주는데 거기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몸을 사리기만 하면서 움직이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는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에서 페미들 비판하는 걸로는 당연히 부족해도 한참 부족합니다.

    • 해양장미 2017.12.14 17:54 신고 address edit/delete

      누구건 페미문제를 손대서 해결해야 할 상황이지만, 개인적으론 현재의 자한당에게 그럴 능력은 거의 없지 않나 생각하는 쪽입니다.

      페미카르텔은 상당히 크고 깊은 악의 뿌리라서 적출이 정말 어렵습니다. 잘못 건드리면 악화될수 있고요. 현 시점에서 페미카르텔과 승부를 벌이는게 가능할 정도의 힘을 가진 건 문재인 대통령 정도일 겁니다. 다만 실제로 하려면 문재인도 상당히 다칠 각오해야 합니다. 물론 그가 그럴 리 없지만요.

  6. 레너드킴 2017.12.14 17:0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자유한국당에 자유가 없고, 더불어민주당에 민주가 없다는 표현은 제가 참 평소에 애용하고 있었는데 신기하군요. 덧붙여 국민의당은 국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어색한 계파의 존재와 문재인 지지자들의 이미지 각인으로 인기가 없기 때문이죠. 정의당은 정의가 없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정의가 국민의 정의가 되기에는 너무 보편적이지 않기에.
    바른정당은 이름 값 하길 바라는데 글쎄요. 현재 대한민국은 대안부재가 참 심각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대안세력이나 정치인이 단단한 기반을 갖추기도 어려울 것 같고. 진영논리가 아닌 상호견제를 통한 건전한 민주주의를 한국에서 볼 날이 오긴 할까요.

    • 해양장미 2017.12.14 17:57 신고 address edit/delete

      국민의당은 적어도 국민의 지지를 받진 못하고 있지요. 정의당은 말할 가치도 없고요.

      진영논리를 넘을 기회는 몇 번 있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최근엔 만약 2012년에 안철수가 대통령 되었다면 진영논리는 완화될 수 있었겠지요. 일단은 박정희 VS 노무현 구도의 연장선이 끝나야 다음이 있을 것 같습니다.

  7. 방사포 2017.12.14 17: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현재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상당수는 미국 개신교 문화에 기반하거나 혹은 기존 한국의 전통적 유교관에 기반하는 이른바 보수주의적 가치관과 집단주의를 기초로 하는 공화주의 그리고 시장자유주의에 기초한 경제관 마지막으로 공격적 현실주의에 기초한 외교안보관을 지니고 있는 미국 공화당의 정치적 색채에 거의 부합하는 신념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보수, 진보 양쪽 모두에게 회색분자로 취급당하기 십상인 합리주의적 가치관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화주의와는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 자유주의적 가치관을 지닌 시민들 입장에서는 현재의 자유한국당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것이 당연지사일겁니다

    그러나 어쨌든 간에 본문의 내용대로 이들은 과거에 서로 얼굴 맞대고 한식구로 지냈던 적이 있었고 경제적, 외교안보적 카테고리 내에서만큼은 같은 범우파로 분류되는 동질적 속성을 지니고 있기에 과거처럼 다시 이들이 공통의 목표지향점을 가지고 정치적 세를 불릴 수 있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닙니다

    전자 세력의 총아이자 맹주로 군림했던 박근혜가 정치적으로 완전히 몰락했고 현재 자유한국당의 정치주류세력이 홍준표 중심으로 완전히 물갈이됐기 때문에 합리주의, 자유주의 성격의 유권자들을 다시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일수 있느냐 없느냐는 결국 앞으로 자유한국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겠죠

    • 해양장미 2017.12.14 18:02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야기하신 데 거의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제가 본문에서 이야기한 자유주의의 범주엔 시장자유주의도 포함됩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은 보수적인 시장주의자들조차 너무 많이 실망시켰습니다.

      키코 사태를 촉발했던 강만수 경제팀의 환율전쟁부터 시작해서, 단통법과 대형할인마트 강제휴무, 도서정가제의 개악 등 여러 반시장적 정책이 이명박근혜 집권기에 일어났습니다. 물론 대형할인마트 강제휴무는 민주당 지방정부들이 시작했고, 도서정가제 개악을 발의했던 건 민주당 최재천이긴 했습니다만 새누리당 정권은 전혀 이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일조하기까지 했지요. 최근엔 법인세 인상 문제에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요.

      자유한국당이 어느 정도나마 시장주의적인 모습을, 믿음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자유주의자들은 계속 회의감을 가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 PPP 2017.12.14 18:28 신고 address edit/delete

      딱히 홍준표 중심으로 물갈이 됐다고 말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졌지만 친박은 당내에서 이겼거든요. 지금이야 워낙에 정당성이 없어서 조용히 있는 거지, 기회가 날때마다 고개 들이밀고 헛소리 하는거 보면, 다음 지선 총선까지 지켜봐야죠.

    • 방사포 2017.12.14 18:38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론시장자유주의도 엄연히 자유주의 내에서 중요한 기틀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앞선 댓글에서 경제적으로 공통분모를 지닌 범우파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현재의 자유한국당은 지난 9년의 집권시기 동안에 얘기하신대로 국가권력이 시시때때로 시장에 대해 개입하고 간섭하며 심지어 대형마트 영업규제같은 좌파 포퓰리즘적 경제정책에 대해서까지 묵인 내지는 동조하는 추태를 보이면서 기존의 보수 시장자유주의자들조차 등을 돌리게만드는 결과를 초래했죠

      자유한국당이 제가 추구하는 범자유주의적 가치관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시장자유주의에 대한 기치라도 하루빨리 과거처럼 다시 내세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만 사실 이조차도 그들이 제대로 해낼 수 있을런지는 의문입니다

      앞서 짚어주신대로 이번 법인세 인상 국회 통과에서 보듯이 정권교체 이후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너나할 것 없이 그저 자신의 지역구 예산 챙기기로 각자의 국회의원 뱃지 보전하는데에만 급급해 정작 현재 정치권을 휩쓸고 있는 광기어린 좌파 포퓰리즘이라는 파도에 맞서싸우기는 커녕 속절없이 휩쓸려나가는 조각배같은 시늉만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당을 장악한 홍준표 지도부가 내년 지선까지 어떤 행보를 보일런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 방사포 2017.12.14 18:50 신고 address edit/delete

      PPP// 어차피 친박자체가 철저히 저마다 개인잇속 챙기기를 중심으로 박근혜라는 거물 정치인에게 줄서기했던 정치적 이합집산에 불과합니다 현 집권세력인 전대협 운동권 출신들과는 달리 그들에게는 박근혜라는 공통분모 외에는 그들을 하나로 뭉치게할 어떠한 정치적 신념도 사상적 결합도 없습니다 그저 박근혜와 박근혜에게 신임받았던 일부 인사들에게 엎드리는 대가로 공천 한자리씩 얻어갔던 사람들일 뿐이죠

      박근혜는 한국 정치사에서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정치적으로 완벽하게 몰락했고 최근들어서는 최경환같은 이전 정권 핵심실세 정치인들마저 줄줄이 엮여들어가면서 친박이란 단어 자체가 더 이상 정치적으로는 의미없는 수사가 됐습니다

      최경환 서청원 김진태같은 오로지 박근혜팔이 하나로 정치적 지명도를 전국적 단위로까지 쌓아올린 몇몇 유명 친박인사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은 앞으로 언제든지 친홍이니 또 무슨 친x이니하면서 줄 갈아타기를 할 채비를 마친 사람들이니 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그리 염려하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번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출 과정과 결과에서도 보셨듯이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들의 색채는 더욱 옅어져만 갈겁니다

  8. 1257 2017.12.14 17: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참. 뻘플이지만 안 짚고 넘어갈수가 없는게 있는데, 브금을 틀자마자 거의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음악이 참 좋은 게임이였네요.

    • 해양장미 2017.12.14 18:06 신고 address edit/delete

      ㅎㅎ 이 곡 들으면 눈물난다는 사람이 참 많더라고요. 이 곡과 Be Higher는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9. XYZW 2017.12.14 22: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민주당 지지자 중에도 화이트칼라 및 고소득 고학력층이 꽤나 많잖아요. 남녀 안가리고 30대~40대 대졸자, PC나 입바른 소리 좋아하는 거의 민주당 지지자이구요. 배부르고 오만한 좌파나 진보가 이런 사람들을 말하는 걸까요? 저도 옛날에 운동권들이 자꾸 주입하려 했던 부자정당=보수당이라는 프레임이 이상하게 사회 나가보며 만나는 사람들을 보니 아닌 것 같아서 깨달았습니다.

    상당히 문재인 지지자중에는 고학력/고소득/화이트칼라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한국의 정치성향이란게 아직도 무슨 연예인 보듯이 인물 신격화 위주라서 알 수 없지만요. 당장 문재인 지지자들만해도 통일된 성향이 없습니다. 남초 사이트들은 널린게 반페미/친문 성향인데다, 요즘은 친문 사이트들이 빨갱이 몰이를 시전하는 것도 있습니다. 정치성향은 없고, 문재인이 하자고 하면 그대로 따릅니다.

    '아아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ㅠㅠ 그래도 생각이 있으시니 잘 해내시겠죠 응원합니다! 우리 이니!'

    • 해양장미 2017.12.14 22:22 신고 address edit/delete

      종종 민주당 지지층들은 '소득과 학력이 높은 사람은 민주당 지지한다'는 자료를 보면서 우월감 표현하고 그 반대인 민자당계 지지층을 업신여기곤 합니다. XYZW님은 그런 모습을 못보셨나 모르겠네요.

      이게 소득하고 별 상관없이, 고소득자라도 직장인이면 민주당계 지지가 많습니다. 그런데 소득이 낮아도 사업하면 자한당계 지지가 많아집니다. 이게 노동자/자본가 이분하면 고소득 직장인은 노동자지만, 돈 못벌어도 사업하면 자본가가 되거든요.

    • 침착하게 2017.12.14 22:34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료를 찾아보니 저소득 자영업자 분들 뿐만 아니라 고소득 자영업자 분들도 자한당계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소득 직장인 분들은 세대별로 갈리긴 하나, 젊은 저소득 직장인 분들 중에서도 의외로 자한당계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있구요. (참여정부 이후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민주당은 서민을 위한 정당이 결코 아니라는 말이 예전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허나 이제는 이해가 가더군요. (여담입니다만, 저는 서민이란 말부터 마음에 안듭니다. 평등을 말한다는 이들이 왜 다 같은 시민들을 기득권이네, 서민이네 나눠대는지...) 이런 정당이 입만 열면 서민, 국민 타령을 하는 걸 보면 참...포퓰리즘이 원래 위선 그 자체인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10. 카일 2017.12.14 23:4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선거에서 이기려면 다시 자유주의로 돌아가는 게 좋지만, 당 내부적으로는 박정희-박근혜 세력과 그것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그렇지 않은 자유주의 유권자보다 더 많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친박을 함부로 내치자니 강성 친박 지지자들의 반대로 지난 대선 유승민 TK4위 득표하는 것처럼 버려질까봐 두려워하는거죠 다만 박 부녀 지지자들은 수명과 건강이라는 한계로 점점 줄어들고 있지요.

    • 해양장미 2017.12.15 08:04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일단 안 좋은 상황에 몰리니, 집토끼마저 잃어버릴까 무서워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게 현재 자한당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상태여선 예전 한참 안좋을 때 민주당보다 낫다고 하기 어렵지요.

  11. 리버티 2017.12.15 22: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손학규가 2006년 2007년 이 무렵 한나라당을 떠난 건 한나라당, 더 나아가 현재 자한당에 있어 큰 손실이었습니다. 손학규 이전에 김부겸을 비롯한 독수리5형제가 한나라당을 떠난 것도 손실이었다고 보고 있고요.

    과거와 만약은 없다라고 하지만, 예전에 박근혜가 선거에서 보여줬던 능력을 손학규가 합리적으로 보여줬더라면 하는 생각이 요즘 따라 더욱 자주 들고 있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이명박, 손학규, 김무성의 한나라당 정권이 이어지고, 자유주의 세력이 등장할 확률이 더욱 높아질 거고, 한미관계는 물론이며, 한국사회의 기력낭비도 없어지며 무난한 흐름이 이어졌을 거고요.

    해양장미님, 차라리 이번 지방선거에서 패배하고, 하나의 전환점이 됐으면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친문, 그들의 이면세력이 박근혜, 더 나아가 홍준표와 적대적 공생을 이어가고 있으니 차라리 이번에 홍준표가 나서게 만들고, 패배한다면 군부세력을 등에 업은 친박과 홍준표를 완전히 소멸시켜 적대적 공생을 이어갈 수 없도록 만들고, 하나의 전환점도 만들기도 하고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다는 말처럼 현재가 위기인 건 틀림없는 사실이니 이번 위기를 통해 한미동맹를 바탕으로 한 미국, 서방과의 외교관계를 중시하고, 시장경제, 진정한 자유를 보장하는 자유주의 지도자와 정치세력이 등장하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습니다.

    친박과 홍준표가 무너졌을 때 기존 비박과 김무성도 아닌 자유주의 지도자 및 자유주의 정치세력의 등장이 제겐 1순위고,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비박과 김무성, 손학규가 이끌어가는 정치세력에게 기대를 걸고 싶습니다.

    특히 김무성과 손학규는 지방선거 이후를 봐야 하고, 이들이 정말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s 해양장미님, 얼마 안 남은 새해 소망을 희망해보자면, 저는 부위정경으로 하고 싶습니다.(...)

    • 물레방아 2017.12.16 04:3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 생각에 새로운 희망을 보려면 일단 상당한 기간동안 광기와 미친 짓거리들이 일상화되는 것을 보며 참아야 할 듯 합니다.

      이번 중국에서의 기자 폭행 사건을 보며 한국 네티즌들은 오히려 기자를 욕하는데 한국 언론만 떠든다면서 중국 환구시보에서 말하더군요.

      예 이건 미쳤습니다. 대중이 미쳤다고 생각하고 싶진 않으니 한국 네티즌들이 미쳤다고 하겠습니다. 미친 것들이 오히려 당당하게 날뛰고 정상적인 사람들은 겁을 먹고 움츠러드는 시대입니다. 적어도 한국 내만 보면 정상과 미친 것이 혼란되는 아노미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건 아직 시작에 불과한게 지금 상황으로 보면 별 큰일이 없다면 민주당이 지선에서 전국에서 압승을 할 것이고 지선 선거 결과가 나오면 문재인과 민주당, 그리고 광신 지지층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걸 글자 그대로 모두 하려고 할 겁니다. 또 사회주의적 요소가 잔뜩 들어간 개헌을 하기 위해 엄청난 여론몰이를 할 건 자명한 이야기입니다. 여론몰이를 위해 인터넷에선 새로운 개헌 작업에 대한 선전을 위해 전방위적 댓글공세가 이어질 겁니다. 아마 못해도 1~2년은 이런 일들이 벌어질 겁니다.

      이번 중국에서의 기자 폭행 사건으로 그들은 검은것도 흰 것으로 사슴도 말로 바꾸는 광적인 능력을 과시하였습니다. 그들은 미쳤을 뿐만 아니라 힘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오히려 사회주의적 방향으로의 개헌을 인터넷에서 선전해 대는 것은 비교적 손쉬운 일일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머리가 이상해지지 않도록 멘탈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일단 네이버와 커뮤니티를 최소한도로 줄이는 것이 일순위라고 봅니다.

      문제는 이게 1~2년이면 이런 식으로 멘탈관리를 할수 있는데 그 이상 이어지면 이런 식의 멘탈관리도 한계를 드러낼 거라는게 문제죠. 그 이후부터는 인터넷을 안 해도 광기가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할 테니까요.

    • 해양장미 2017.12.16 14:35 신고 address edit/delete

      굳이 보자면 그래도 전 자한당이 어느 정도 세는 있는 상태여야 자유주의자가 등장하거나 새로운 뭐가 등장할 확률이 더 높지 않나 생각은 합니다.

      지금보다 더 쪼그라들면 한동안 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게 없습니다. 그 와중에 너무 많은 피해가 생길거고, 대안세력이 나올수도 있겠습니다만 악화가 언제, 어떤 형태로 반전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12. 우동닉 2017.12.16 09:5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쯤 되면 새로운 창조를 위해 철저한 파괴가 필요한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들의 광적인 패악질과 활동반경, 강력한 영향력을 보건대 저들을 아무 피해 없거나 경미한 피해 정도로 몰아내기는 지나친 낙관주의이자 오만으로 보입니다. 거의 국가적 재기불능 상태에 준한 상태에 빠져서야 사람들도 포퓰리스트와 대중독재의 심각성을 깨닫게 될 것 같습니다

    • 홍삼트리오 2017.12.16 11: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미 저 사람들이 이 사회의 주축입니다. 30~40대 애 엄마들, 대기업 직원들, 전문직들 뿌리가 깊게 박혀 있죠. 인터넷 생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인터넷 여론 따위는 저 사람들 손바닥 안이죠. 그에 비해 60대 이상은 거의 영향력이 없구요.

      심재철은 운동권 짬밥이 있어서 눈치를 챘나본데, 물리적 폭동이 아닌 이념적 홍위병을 통한 이념적 폭동이라고 말한 건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9/2017112901609.html

    • 해양장미 2017.12.16 14:37 신고 address edit/delete

      가능한 적은 피해로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게 최선이겠지요. 비관적 시나리오는 염두에는 둬야하나, 상황이 망가지도록 방치하거나 해봐야 별로 도움될 건 없습니다.

      그리고 심재철처럼 저렇게 극단적으로 이야기해봐야 정신나가 보일 뿐입니다. 아무 도움도 안 됩니다.

  13. 빅뱅이론 2017.12.16 12:1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중국 외교 이후로 점점 여론이 돌아서는 부분도 있네요. 물론 그 분 지지자들은 여전하구요...

    • 해양장미 2017.12.16 14:3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나마 조금 시민들이 실체를 알게 된 면이 있으려나요.

    • 복서겸파이터 2017.12.16 14: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정말 잠을 못이룰 정도였습니다. 대한민국이
      중국몽 팍스 차이나에 기대어 살아야하는 주변의 소국입니까? 중국 주변나라 중에 중국의 꿈에 동의하는 나라가 얼마나 될까요? 오늘은 또 건국 100주년 논란에 마오쩌둥과 함께한 조선 청년이 자랑스럽다니 누가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김산 둘 중 누굴까했는데 역시나더군요.

    • 해양장미 2017.12.16 17:42 신고 address edit/delete

      차라리 실체를 빨리 드러내준게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문재인이 극도의 친중성향을 가진 걸 이젠 사람들이 부정하기 어렵겠지요. 실체를 사람들이 알아야 논의도 있습니다.

    • 물레방아 2017.12.16 20: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잠을 못잤습니다. 기자에게 맞을짓을 해서 맞았다는 사람들 보면서 같은 국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구시보는 이런 꼴을 보고 얼른 조롱하는 기사를 써냈죠. 환구시보 기사 보면서 너무 수치스러워서 혈압이 오르는것 같았습니다. 수치입니다. 너무 수치스럽습니다.

    • 잡지식 2017.12.17 03:08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양장미// 저는 문재인이 딱히 친중을 목표로 한다기보다는 노무현의 동북아 균형자론을 추구하는 일환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격상시키려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 좌파가 과거에 가졌던 중국에 대한 환상이 영향을 끼치는건 분명하지만요.

  14. 보통사람 2017.12.16 23:3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dcinside.com/view.php?id=baseball_new6&no=1893007&page=1&recommend=1
    극우 사이트 야갤발이긴 하지만 사실상 이 짓거리랑 다를바가 없군요 미국 버리고 중국을 택하는 운동권 답게요
    그리고 저들이 저러니까 윤서인 같은 사람민 좋아라 하더군요 본인 말을 빌리면 양념질당하며 그분 지지자와 정부에 탄압당하지만 요즘 소재거리는 넘쳐나고 지지자도 역으로 늘어서 좋아한다니요

    • 해양장미 2017.12.17 09: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야갤과 상관없이 이미 반미친중 구도가 꽤 심각한 게 현실이라 보고 있습니다.

      ㅇㅅㅇ이 정론 시사만화가가 될줄은...

    • 쿠키 2017.12.17 12:2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론만화가 윤서인이란 말에 오랜만에 빵 터지고 속시원하게 웃었습니다 :)

  15. XYZW 2017.12.17 01: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회창이 그립군요. 엘리트주의니 뭐니 하지만 말이에요. DJ 다음엔 이회창이 되었다면 지금보다 나았을 거라는게 저만의 생각일까요?
    2002년 당시 인간승리 신화라느니 개천 용이니 노무현의 폭발적 인기를 기억합니다. 2007년 쯤 되면 젊은 어른들이 개나소나 노무현 욕하다가, 자살하니 태세전환 했습니다. 대통령 자질따지기 이전에 탈권위적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통령을 찬양하는 운동권 및 노빠 어른들.. 지들도 아랫사람들한텐 꼰대질하면서 말이에요. 애초에 문재인 자체도 권위적인 성향이고.
    운동권 어른들때문에 지친건지 20대 남성들한테 문재인에 대한 비토 성향이 보이긴 하는데 뭐 의미있는 결집이 힘듭니다. 문재인을 아이돌 보듯이 하는 20대 여성들에 비하면 결집력도 딸리고, 민주당 지지 윗세대들은 여성에 대한 부채의식(물론 말만 입바르게 하고 실제로 주변 사람들한테는 마초적으로 구는 사람이 많을지 누가 안답니까)을 내세우며 문재인 지지 여성층에게 힘을 주고 있구요.
    한국에서 현 여당과 결탁한 페미니즘 세력은 PC와 묶여 다소 문화 검열적 분위기에 찬성하는 것으로 보이고.. 미국의 퇴행적 좌파처럼요. 문재인도 이를 안 거스스려는 것 같습니다. 역시 자유한국당 뿐 아니라 더민주에도 자유가 없습니다. 애초에 사회주의적 성향 강한 당에게서 리버럴 찾는 게 무리겠지요?

    • 해양장미 2017.12.17 09: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이회창이 나았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 자유는, 애초에 거리가 너무 멀지 않나 싶어요. 자유도 없고 민주도 없는 집단 아니겠습니까. 리버럴이니 사회적 자유주의니 위장하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지요.

    • 물레방아 2017.12.17 14:48 신고 address edit/delete

      XYZW//자기들은 남성우월주의로 득볼거 다 보고 청년층 남성들한테 독박 씌우는게 무슨 입바른 소리인가요?

      입바른 소리로 인정해 주면 그래도 자기들은 PC하고 명분은 있다고 정신승리합니다. 그들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도 않고 명분도 없습니다. 전면 부정을 해야합니다.

  16. 잡지식 2017.12.17 03:2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자한당을 비웃고 싶지만 바른정당도 딱히 더 나은 사정은 아님을 잘 알기 때문에 이걸로 입을 열지는 못하겠네요-_-;

    해양장미님 글을 보니 박근혜가 새누리당에 끼친 악영향이 언젠가는 민주당에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신대로 민주당도 한번 박살이 나서 갈아 업어야 할 상태였는데 지금 반사 이득으로 살아있을 수 있게 된거라면, 언젠가는 자한당이 거친 그 고난의 길을 민주당도 (더 혹독하게) 거쳐야 한다는 뜻이니까요. 과연 민주당은 빨리 정신차리고 점진적인 체질 개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으려나요? 이런 극단적인 정치 환경은 또 볼일이 없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요약 : 폭탄에는 눈이없다

    • 해양장미 2017.12.17 09:07 신고 address edit/delete

      민주당도 비슷한 패턴으로 잘못될 가능성은 높겠지요. 이미 양념단이 문재인 파벌 아닌 쪽엔 대선 전부터 양념발라대고 있으니, 그런 당이 앞으로 무탈할 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 침착하게 2017.12.17 09:14 신고 address edit/delete

      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더문당의 주 지지층인 30대~40대는 지금부터 사회 주요 요직에 진출할 시기이고, 적지 않은 20대들도 친문 세력의 이미지 메이킹에 영향을 받아 더문당을 지지하고 있으며, 현재 야당들은 능력은 둘째치고, 이미지부터 좋지 않으니까요.

      전 친문과 깨시스트의 팀킬 본능이 여전한 이상 그들이 의외로 빨리 정권을 내줄거라 예상합니다. 허나, 그들이 이 판에서 완전히 사라지려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넷과 SNS를 대체할 다른 수단이 나올 때 그들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들은 기존 자유한국당 및 그들의 지지층보다 더 오만하고, 수구적이며
      더 새로운 것을 못 받아들이기에, 새로운 수단이 나오면 그들은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지 않을까...이런 생각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17.12.17 09: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완전히 사라지긴 힘들겁니다. 파시즘이나 포퓰리즘은 몰락해도 그 잔재가 정말 오래 갑니다. 끊임없이 부활을 노릴거란 걸 미리 염두에 둬야 합니다.

  17. 해양장미 2017.12.17 08: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방문자 관찰자는 차단조치됩니다.

    어처구니없는 헛소리는 민폐입니다.

  18. 막막 2017.12.19 10: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더민주 하는게 너무 싫어서 야당쪽을 밀어주고 싶은데요. 홍준표 행보를 볼 때마다 '하.. 진짜 이 XX를 찍어야하나' 고민이 너무 되네요. 막막합니다 참; 뭔가, 이도저도 못하고 더민주가 활개치는 걸 무기력하게 지켜만보게 될 거 같아요.

    • 해양장미 2017.12.19 11:11 신고 address edit/delete

      결국 지선땐 일정이상 후보보고 찍게 되겠지요. 홍준표는 어디나올진 몰라도 제 사는 지역에 나오면 안찍을거고요.

    • 물레방아 2017.12.19 12: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민주당 후보 이길것같은 사람으로 다 찍을겁니다.

  19. PPP 2017.12.19 12: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요즘 지리멸렬하는걸 보니, 만약 순실게이트가 없이 임기를 마쳤다면 레이디가카는 대체 누굴 차기 후보로 밀 생각이었을지 궁금해집니다.
    킹무성한테 순순히 넘길 생각은 전혀 없었던 것 같고, 레드준표는 이렇게 부각될 일도 없었을 텐데요. 친박 중에선 아예 인물이 안보이고.
    몽니도 이런 몽니가 없어요. 진짜 자기 임기 뒤는 아예 생각도 안한 건지...

    • 해양장미 2017.12.19 12:42 신고 address edit/delete

      반기문 끌어들이면 어찌 될 걸로 생각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객관적으로 뒷일 예측하고 대비하는 지적 능력이 있었는지 의문스럽긴 합니다만.

    • 우루미 2018.01.14 23:1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ㄹ혜의 아바타는 최순실이 아니라 정윤회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ㄹ혜의 취임초기까지는 그럭저럭 국정운영을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십상시사태, 문고리3인방 사태가 터지면서 정윤회가 청와대에서 아웃되버리고 김기춘도 청과 멀어질때 전후로해서 ㄹ혜가 이상한짓(전승절 혼이라는 뻘소리등)을 하는것으로 보아 조종사가 정윤회에서 최순실과 박근혜로 바뀌면서 완전 맛이가면서 미래예측도 안됬지않나 싶네요

    • 해양장미 2018.01.15 01:38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루미님 설명이 옳다고 가정한다면, 박근혜 아바타를 정윤회라고 하는 건 논리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요.

  20. 유월비상 2017.12.22 14: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22/2017122201629.html

    무죄판결 나왔으니, 기대는 없지만 친박적폐 청산 잘 하길 기대합니다.

    • 해양장미 2018.01.15 01:3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 때 답하는 걸 잊었었는데, 이후 홍준표 행보를 보면 영 미덥지가 않습니다.

  21. 해양장미 2018.01.14 08: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방문자 호로록을 차단조치합니다.

    30대도 아니고 40대도 청년이고 노문안을 좋아한다는 표현은 편협한 우스갯소리로 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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