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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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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드러난 것에 의하면, 워마드를 포함한 메갈족의 본원은 (완벽한 확정까진 아닙니다만) 정의당이고 여성민우회, 민변, 참여연대 역시 메갈족 편을 들고 있습니다. 메갈족의 행태와 그 동안 진보좌파들이 내걸었던 간판을 대조해볼 때, 현재의 메갈족 지지는 뭐라 정의해야 할지 좀 곤혹스러운 데가 있습니다. 굳이 보자면 메갈의 행태 자체는 아무리 페미나치 간판을 걸어도 파시즘이라 하기 어렵지만, 메갈을 지지하는 정치세력의 행태는 파시즘이자 말 그대로의 페미나치라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메갈이 정치적으로 기획되었다는 걸 고려하면, 메갈은 페미나치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게 됩니다. 실제 워마드는 페미나치 간판을 걸고 있기도 하고요.

 

 본 블로그에서 여러 번 이야기해왔듯 메갈족은 척결해야할 대상입니다. 헤이트 스피치와 언어폭력, 각종 범죄는 표현 및 행동의 자유 영역에 속할 수 없습니다. 혐오범죄단체를 지지하고 후원하는 인물, 단체, 언론, 정치세력은 모두 배척해야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척결할 범위가 너무 넓다는 겁니다.

 

 이미 강남역 사태에서 더민주당은 해당 사건이 혐오범죄가 아니라는 경찰의 발표에 유감을 표명한 적이 있습니다. 문재인은 트위터에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같은 글을 올려 비판을 받기도 했지요. 민우회, 민변, 참여연대가 메갈족 편을 드는 이상, 그리고 정의당과 더민주당의 관계를 고려할 때 문재인이 메갈족과 선을 긋고 반대하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더민주 진선미 의원 같은 경우는 메갈리아에 후원 인증을 남긴 적도 있고요. 이후의 대응을 봐도 메갈과 선 그을 생각 없는 것 같고요.

 

 즉 메갈을 척결하려면 더민주도 그 범위에 들어간다고 판단하는 게 논리적으로 옳을 것 같습니다. 더민주 지지자들이야 이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만일 내년 대선에서 문재인이 승리했다고 가정할 때 메갈족 세력이 중앙정부에까지 관여할 가능성은 거의 100%에 가깝다 판단합니다. 선거 과정에서 메갈 관련 논란이 커지고, 문재인이 거기에 선을 긋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그런데 이미 종북과도 선을 못 그은 적 있는 문재인이 민우회, 참여연대, 민변과 선을 그을 수 있을 진 모르겠습니다. 불가하다고 판단합니다.

 

 그렇다고 문재인이 다른 영역에서 좋은 역량을 가지고, 훌륭한 행정을 수행해나갈 후보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지요.

 

 한편으로 나는 친박이 새누리당에서 권력을 잡은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그들 또한 우선적으로 척결해야 하는 세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래 우병우에 대한 청와대의 대응 등을 보면, 더 이상 친박집단에 국정을 맡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친박은 계속 권력을 잡기 위해 무슨 짓이라도 하겠지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반기문은 현재 친박 브랜드로 출마할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다른 세력을 등에 업을 게 별로 없어요. 친박은 세는 있지만 후보가 없고, 반기문은 인지도는 있지만 세가 없습니다. 둘이 결합할 수밖에 없지요.

 

 아무래도 친박 문제 때문에 반기문의 대선엔 먹구름이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일정정도의 지지율은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친박의 재집권을 용인할 사람은 상대적으로 소수입니다. 그렇다고 반기문이 친박과 선을 긋고, 본인 스스로 세를 규합할 기반이 있느냐 하면... 5년 전 안철수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5년 전 안철수의 유명세와 인기가 현재의 반기문보다 높습니다. 그런 안철수가 할 수 있는 것도 매우 한정적이었지요. 반기문 입장에선 대통령을 하고 싶다면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현재의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내년 대선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입니다. 일단 컨텐츠도 나쁘고요. 이미지도 별로고 지지율도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안철수에게 노무현 같은 개인 역량이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건 정말 아니고요.

 

 그렇다면 내년 대선에선 아마도 하날 골라야 할 겁니다. 메갈을 허용하느냐, 친박을 용인하느냐. 다만 여기서 변수는 반기문이 친박을 업고 집권한다 해도 과연 집권 후 친박을 어디까지 용인할까입니다. 반기문 개인의 성향과 친박이 잘 어울린다고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문재인과 김종인 정도의 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하여 아직 대선까지는 멀었습니다만, 반기문을 선택해야 하는가로 마음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직 폭염이 기승을 부립니다만 어쩔 수 없이 곧 추워질 거고, 그렇게 되면 문재인부터 대선 행보를 시작할 걸로 전망합니다. 이르지만 중요한 대통령 선거에 대해 본 블로그에서 꾸준한 논의가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투표를 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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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월비상 2016.08.21 17: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해양장미님은 유승민 같은 비박계나 안희정 같은 비노계가 결선에 올라갈 확률은 낮다고 보시나요?

    친박 친노가 대통령이 되는 꼴은 보기 싫네요. 유승민 안희정 경선 올라오면 비당원 투표로 꼭 찍을겁니다.

    • 해양장미 2016.08.21 21: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희정이 친노가 아니라니... 그렇게 부를 수도 있나요? ㅎ 안희정이야말로 핵심친노입니다. 문재인에 대한 친노세력의 지지가 줄어들면 안희정에게로 바톤이 넘어갈 거고요.

      유승민은 이런 상황에서 대선 나오기 정말 어렵습니다. 당권이라도 비박이 잡았으면 모르는데, 친박이 모든 걸 장악한 상황에서 유승민이 뭔가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아요.

    • 허허허 2016.08.22 00: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희정은 출신상 무조건 친노라고 볼 수밖에 없기는 한데, 현재 친노나 친문 등이 갖고 있는 부정적 측면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그나마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는 '탈노'가 가능한 인사 정도로는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야권 내 잠룡 중에서, 무려 친노 인사임에도 그나마 괜찮게 보는 이유가 그런 가능성 때문인 것도 있고요.

    • 유월비상 2016.08.22 00:22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이고.. 제가 정계 인물들은 큰 관심이 없다보니 실수를 했네요. 안희정이 그나마 야권에선 개념인이라 친노 아닌줄 알았습니다.

      유승민 경선은 새누리당 분열을 염두에 두고 한 말입니다. 그러면 가능할지도 모르지요.

    • 해양장미 2016.08.22 00: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친노 계보로 보면 항렬상 안희정이 문재인보다 위라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다만 안희정은 문재인과는 달리 참여정부 실패에 책임질 게 없고, 딱히 친노세력에 의해 옹립된 게 아니라 자기 힘으로 도지사가 되고 도정을 펴고 나가는 상황이다보니 여러 모로 차이는 있습니다만, 동시에 친노 지지자들에게 안희정이 현재 문재인 다음 카드이기도 합니다.

      현재 안희정이 도정을 하는 데는 큰 리소스가 필요하지 않지만, 중앙 정치에 진출한다면 이런저런 리소스를 끌어모아야 하는데 친노라는 태생에서 얼마나 벗어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흠흠 2016.08.21 17:4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대선 후보군을 너무 단정적으로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방향으로 생각하긴 합니다만 선거란게 워낙 돌발변수가 많아서 장기 예측을 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8.21 21:48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국에서 지금껏 대통령이 된 사람은 모두 예외 없이, 적어도 대선 3년 전에는 차기대선 지지율 3위 안에 들어본(정확하게는 들어 있던) 사람들입니다.

      인지도와 세가 없던 후보가 대통령이 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예외가 될 수 있던 사람이 안철수였는데, 안철수가 후보군에서 빠져서 그렇지 넣고 측정했으면 대선 3년 전에 3위 안에 들었을 겁니다. 대통령 되려면 그 정도 명성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이런 기존의 법칙은 깨질 수도 있고, 본문은 편의를 고려하여 단순하게 이야기한 부분도 있으니 다른 후보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3. dd 2016.08.21 21:1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가 알기로는 친박은 수장인 박근혜가 얼굴마담 이외에 제대로 된 국정운영을 직접 수행할 능력이 되지 않아서 친박세력이라는것들도 특정 이념을 내걸로 모인세력이 아니라 권력욕으로 모인 여러 출신인사들이 잡다하게 섞여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서 극단주의자인 메갈과 비교할만큼 위험하다는것은 좀 이상하네요. 정치인들은 모르지만 관료들은 4대개혁등 각종 청사진을 짜고 사회전반에서 개혁을 차곡차곡 진행하는것을 보면 꽤나 유능하다고 봤거든요.

    • 해양장미 2016.08.21 21:5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관료야 선출직이 아니잖습니까. 누가 선출직을 해도 관료 자원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에 본래 리소스는 많았습니다. 그런데 친박은 있던 새누리당 리소스를 명백하게 까먹었어요. 지난 총선만 해도 진박들이 당내 연구자료 무시하고 제멋대로 굴면서 조직이 와해되는 양상이 있었습니다. 그에 제가 새누리에 비례투표를 안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우병우 사태에 대한 청와대의 대응을 보면, 좀 분명할 정도로 반민주적인 태도가 아닌가 싶어 그 위험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4. 물레방아 2016.08.21 21: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메갈 사태 이전에도 문재인이나 박원순, 야권, 새누리당 내 친박에 대해 비판을 많이 해오셨는데 만약 메갈 이슈를 빼고 생각한다면 어느 쪽이 가장 우선적으로 척결해야할 대상이라 생각하셨었나요?

    • 해양장미 2016.08.21 21:58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시겠지만 전 김무성을 지지해 왔습니다. 야권도 아니고 친박도 아닌 인물로 가장 가능성이 높았으니까요. 김무성이 실질적으로 아웃된 시점부터는 고민이 많습니다. 상황 보면 정권교체가 되는 게 당연한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문재인을 지지할 수도 없으니까요.

    • 물레방아 2016.08.21 22:02 신고 address edit/delete

      친박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좀 물러설줄 알았더니만...또 친박이 당내에서 세력을 잡은거 보니 너무 답답하네요. 새누리당에 너무 인물이(대권 후보로써) 없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8.21 22:17 신고 address edit/delete

      김무성도 있었고 지금도 유승민이 있습니다. 본선 나오면 선전할 인물이지요. 인물이 없는 게 아닙니다. 친박이 너무 배타적으로 해먹다보니 문제인 거지요.

      오죽하면 친박도 새누리당원도 아닌 반기문이 친박으로 나올거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겠어요.

    • 물레방아 2016.09.08 17:43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25&aid=0002642450
      유승민이 “모병제는 정의의 관점에서 용납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오만한 발언을 도저히 참기가 힘듭니다. 그렇다면 유승민 의원은 현재의 한국 징병제는 얼마나 정의롭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화가 나네요. 꼴도 보기 싫어집니다.

    • 해양장미 2016.09.08 19:58 신고 address edit/delete

      모병제가 정의롭지 못하다는 주장은 마이클 샌델같은 보수 공동체주의자들이 제시하는 의견이긴 합니다. 돈 없는 사람만 군대가는 상황은 정의롭지 못하다는 논리인데, 아예 말도 안 되는 소리까지는 아닙니다만 그다지 현실적이지는 않지요.

    • as 2016.09.08 20: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실 진정한 한나라/새누리당의 소장개혁파는 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정태근, 그리고 지금은 국민의당에 있는 김성식이었지요. 유승민은 이 사람들과 비교하면 쇄신파도 뭣도 아닙니다.

      하나 흥미로운 건 19대 총선 때 박근혜가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온 김성식과 정태근은 무공천까지 하면서 팍팍 밀어주고 20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에 복당한 정태근에게는 바로 공천 줬다는 거죠. 사실 그래서 왜 유승민을 그렇게 응징하려 했는지 이해가 안 가기도 합니다. 그보다 훨씬 더 개혁적인 인물들에겐 공천 다 줬으면서...

    • 해양장미 2016.09.08 20:23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유승민은 소장파로 꼽힌 적이 없지요. 이회창계로 시작해서 친박이다가 원내대표 되면서 독립행보 시작한 겁니다.

      박근혜가 유승민을 나쁘게 볼 만은 한게, 일단 본인 계파였다가 떨어져 나간 인물인데다 국회법 개정안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개혁적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 as 2016.09.08 20:32 신고 address edit/delete

      덧붙여서 그동안 유승민이 했던 각종 발언이나 주장들을 보니 왜 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조사에서 그가 김무성보다 훨씬 보수적이라 나왔는지도 조금씩 이해가 되네요.

    • 해양장미 2016.09.08 20: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러 번 이야기합니다만, 제가 괜히 김무성을 지지했던 게 아닙니다.

      유승민은 그 동안 어느 정도 포퓰리즘에 근접한 발언을 곧잘 해왔다 느끼기도 합니다.

    • as 2016.09.09 09:08 신고 address edit/delete

      하여튼 유승민이 뜨는 바람에 진짜 소장파 그룹인 남원정과 민본21이 완전히 묻혀버린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남경필은 모병제 이슈 덕분에 다시 뜰까말까 하네요.

    • 해양장미 2016.09.09 11:24 신고 address edit/delete

      유승민이 현재의 인지도를 아무것도 안 하고 잡은 건 아니니만큼, 소장파도 뭔가 보여줄 필요는 있습니다. 지금은 나서는 사람이 남경필 뿐이군요.

  5. 알바생 2016.08.21 23: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말 정치인들 하는 거 보면, 누가 잘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덜 바보짓을 하느냐의 싸움같습니다. 친박계열 지지하자니 자꾸 권위주의에 빠져 민주주의를 망가트리는 것이 보이고, 그렇다고 민주당을 지지하자니 그들의 광기가 눈에 걸리네요. 왜 옛날 독일에서 나치가 선거로 승리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8.21 23: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오죽하면 사석에서 요즘 정치판을 트라이아스기 초기 달팽이와 게가 지구의 패권을 다투던 시대에 비유할 정도입니다.;

    • 물레방아 2016.08.21 23:42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양장미//뜬금없는 질문을 해서 죄송합니다. 달팽이와 게의 패권다툼은 누가이겼나요??

    • 해양장미 2016.08.21 23: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원래 패권을 잡은 게 달팽이였는데, 이후 게가 달팽이를 몰아내고 패권을 잡습니다.

    • 알바생 2016.08.21 23:5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리고 포유류와 공룡이 등장해서 금방 패권을 잃어버리죠.

    • 해양장미 2016.08.22 00: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실 금방이라기엔 꽤 오래 갑니다. 공룡은 트라이아스기 후반에나 나타나고요, 페름기말 대멸종이 워낙 끔찍했어서 저 시대가 몇백만년은 갑니다.

      지상에야 단궁강인 리스트로사우루스가 페름기에서부터 살아남아 거의 전 세계에 퍼지긴 하는데, 달팽이와 게의 다툼은 바다 이야기고요.

    • as 2016.08.22 17: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담이지만 일반인들이 관심 많이 가지는 백악기-팔레오기 멸종보다 그 페름기-트라이아스기 대멸종이 훨씬 더 큰 사건이라죠.

    • 해양장미 2016.08.22 17:34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페름기말 대멸종이 다섯 번의 대멸종 중 가장 큰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Paleocene는 고제3기의 팔레오세입니다. 지질시대 분류가 누대-대-기-세-절인데 흔히 고, 중생대는 기를 이야기하고 신생대는 세를 이야기합니다. (신생대 기는 플라이스토세 이전 대부분의 시간을 통째로 제3기로 분류해놨었기 때문에요.) 기보다 세가 세분류다보니 신생대의 세들은 고, 중생대의 기보다 시간대비 이름이 많지요.

      한편으로 트라이아스기-쥐라기 사이의 대멸종도 다섯 번의 대멸종 중 하나인데, 인기 있는 중생대에 일어난 일임에도 대중적 존재감이 참 없습니다.

    • as 2016.08.22 18:34 신고 address edit/delete

      역시 공룡의 대중적 인지도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K-Pg 멸종이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는 것 같고요.

      아, 그리고 고제3기가 영어로 Paleogene이라서 팔레오기라고 불러도 되긴 합니다.(신제3기는 영어로 Neogene이라 같은 원리로 네오기라고 부르는 것도 가능.)

    • 해양장미 2016.08.22 18: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Paleogene가 고제3기를 뜻했군요. 이건 제가 몰랐습니다. 이름 참. ㅎㅎ

  6. 유월비상 2016.08.22 00: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진보 계열은 일베와 새누리당 더 못 비웃을 겁니다.
    새누리당도 일베 비호한 경력이 있지만 적어도 겉으로는 규탄하고 멀리하려했죠. 뒤에서 은근슬쩍 옹호해줬지, 적어도 당 성명같은데서 대놓고는 옹호 안 했습니다.

    • 해양장미 2016.08.22 00: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최소한 일베는 새누리 계보를 극단적으로 모욕하진 않았고, 새누리가 그렇게 슬쩍 일베 옹호했음에도 그로 인한 이미지 손해는 상당했습니다.

      그런데 메갈족은 그 정도가 아니지요. 독립운동가들에 전태일, 노무현까지 싸그리 극단적인 언어폭력과 명예훼손을 일삼는데다 아예 거피셜 수준으로 정의당이 메갈-워마드 본원이라는 게 드러났으니, 비교대상이라 보기에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유월비상 2016.08.22 00:59 신고 address edit/delete

      근데 새누리가 이미지 피해를 크게 입었나요? 새누리 위원 몇이 일베에 연루되는 사고는 있었습니다만, 이 건으로 새누리 싫어할 사람들은 예전부터 새누리 싫어했을 사람들이라서요.

    • 해양장미 2016.08.22 01: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적어도 애매하게 걸친 사람들에겐 안 좋은 영향을 줬다고 봐야하지요. 모두가 정치적 의사가 그리 뚜렷한 게 아닙니다.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도 많고요. 선거운동만 해도 괜히 하는 게 아닙니다.

    • 유월비상 2016.08.22 16:53 신고 address edit/delete

      메갈류 쉴드치는 사람들에게 워마드의 사건사고 비판하니까, 왜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비판하냡니다.

      ... 진짜 메갈류는 사회성 및 지성이 일베충을 닮아가네요. 진짜 메갈은 일베 이상의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8.22 17: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전부터 일베 한참 넘었다고 했었는데, 티나 사건 초기만 해도 그건 아닐거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다가 요즘은 대체로 일베 한참 넘었다는 의견으로 넘어가더군요.

      워마드가 일베보다 훨씬 비교불가하게 악질인게, 일베는 그래도 심한 막장글 올라오면 민주화(반대) 버튼 꽤 카운트 올라가고 반대의견 리플 달리고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워마드는 그런 것도 없이 그냥 호평일색에 워념글 올라갑니다. 질적으로 달라요. 일부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메갈족의 본성과 본질은 명백합니다. 쉴더도 동족이고요.

    • 유월비상 2016.08.22 18:20 신고 address edit/delete

      메갈류는 적군파 사건(일본 공산주의 세력들이 내분으로 서로 죽이고 죽인 사건) 정돈 일어나야 조용해 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16.08.22 18: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진보좌파가 언제까지 메갈을 옹호해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표 계산을 고려하면 손해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7. XYZW 2016.08.22 04:1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무리 진보진영에 급진적인 메갈리아 지지 여성들이 있다고 해도, 다른 정치인들이나 남성 정치인들, 특히 문재인까지 저런 발언을 했었다면, 그리고 이젠 그들의 진짜 콘크리트인 오늘의유머도 실망시키고 한경오까지 저런 행태에 가세한다면, 이번엔 진보진영이 메갈리아와 여성시대 세력을 한번 끌어안아보겠다는 것일까요?
    만약 그게 정말이라면 NL과 주사파를 끌어안았던 시절보다 더 조롱받을 것입니다. 저들은 혐오단체일 뿐이지, 가질 수 있는 정치적 위력이나 저들이 가진 정치적 관심은 NL이나 일베 회원들보다도 적어보입니다. 노빠나 NL이나 일베는 마초적 특성으로 대표되는 혐오성향과 정치적 극단주의를 모두 지니고 있었다고 해도 메갈리아는 혐오성향 말고는 그닥 쓸만하지도 않을텐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16.08.22 10:39 신고 address edit/delete

      현재까지 드러난 것에 의하면, 메갈의 탄생엔 진보정치세력 및 단체의 기획이 개입되었습니다. 정당 차원의 자금지원이 들어가지 않았겠느냐는 의혹도 있는데, 정의당 당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회계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서 역시나 들어갔겠거니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현실입니다.

      그 동안 소위 여성주의 활동 하다가 진보정당 또는 단체에 들어간 인물들이 많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이런 움직임이 있었지요. 이런 기획이 정치세력 전체를 고려한, 충분히 합리적인 계산에 의해 나온 것은 아닐 겁니다. NL이 사고치던 것과 유사한 매커니즘에 가까울 걸로 추정합니다.

  8. 퐁퐁 2016.08.22 07:0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손학규나 유승민이 나오지 못한다면 투표는 그냥 포기하고 싶네요...
    만약 반기문 문재인 안철수 구도가 된다면 울며겨자먹기로 안철수를 지지할거 같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16.08.22 10: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 경우 당선 가능성이 없는 후보를 찍은 적이 두 번인가 있는데, 선거가 전혀 박빙이 아니라서 누굴 찍어도 당선자가 결정되어있는 상황에서 그리하였습니다.

      선거가 박빙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어쨌든 당선 가능성이 있는 차악을 고르려 노력합니다. 정치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현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9. 2016.08.22 09:43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6.08.22 1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반사회적 집단의 주축이 반사회적 성격장애자들일 걸 감안해보면...

      실제 남아의 반사회적 품행장애가 보다 쉽고 분명하게 관측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여아는 종종 그런 걸 어른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아들은 남들에게 잘 보이는 형태로 폭력성을 분출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여아들은 보다 은밀하게 (어른들이 알기 어렵게) 폭력성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반사회성을 가진 여아는 행동교정이 안 된 채로 성인이 되어 굉장히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거나, 보통 사람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나쁜 짓을 하고 다니게 되지요. 만약 이런 여자가 예쁘고 머리가 좋으면 주변에 심각한 재앙이 됩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6.08.22 11: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선생님 글보니 엄여인 생각나네요. 정말 무서웠어요.

    • 해양장미 2016.08.22 12: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엄인숙은 정말 후덜덜한 케이스지요. 그런데 그런 유형 범죄 저지르는 여자가 가끔 있어요. 죽이진 않고 계속 가족들 부상만 입혀서 보험금 타먹는 유형도 있고요.

  10. as 2016.08.22 17: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러다가는 늘푸른한국당(이재오 신당) 대선후보를 찍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08.22 17:39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당이 군소정당을 넘어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1. as 2016.08.22 19: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더민주 안에 건설국민승리21-민주노동당-진보신당 경력을 가진 국회의원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이 쯤 되면 더민주 주류와 정의당, 노동당의 이념은 동일하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8.22 19: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진보신당 분열 때 혁통으로 빠진 인물이 있더군요.

      현재의 더민주 주류는 꽤 왼쪽 이념을 가진 인물이 많은 것 같은데, 문재인이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좀 애매합니다. 김종인이나 양항자 영입한거 보면 문제의식 자첸 가지고 있는 것 같긴 한데, 문재인이 당내 주류에서 등돌리고 독단적으로 뭔가 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고 본인도 워낙 오랜 기간 진보세력과 함께한 입장이라서요.

  12. 배부른돼지 2016.08.22 22:3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예전에 경찰 출신의 범죄학자 한 분이 자신의 개인 팟캐스트 방송상에서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해 분석하기를, 우리나라도 드디어(?) 기존의 서방진영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선진국형 범죄의 전형인 묻지마 살인이 빈번해지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굉장히 우려하는 견해를 밝힌 것을 청취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분께서 말씀하신 점 중에 특히 기억에 남았던 점은 묻지마 범죄의 경우 전체 묻지마 범죄의 80퍼센트 이상이 조현병과 같은 중증정신질환 및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자 등에 의해 발생하므로 기존의 강력범죄 유형과는 달리 단순히 cctv설치 같은 방범망 구축 방안만으로는 범죄예방에 전혀 실효성이 없으며, 치열한 경쟁이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부의 높낮이가 철저히 상대적 빈곤에 의해 결정되는 선진국형 국가의 특성상 도태된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복지확충 및 정신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마약 중독자 등에 대한 국가 차원에서의 관리체계 정비 및 강화, 한국사회에서의 고질적 병폐인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완화만이 앞으로 묻지마 살인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며, 결국에는 이 모든 것이 국가 예산 즉 돈 문제로 귀결된다는 것을 강조한 점입니다.

    그리고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분석과 이에 대한 근본적인 범죄예방책을 사회적 의논 화두로 던지지는 못할 망정 이것을 이른바 혐오범죄몰이화하여 특정여론을 주도하고, 이를 전체의 여성인권 문제로까지 결부시켜 사건의 본질을 완전히 왜곡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정치공학적 이해관계로까지 연계시키려는 특정 사회집단, 언론, 정당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습니다.

    특히나 민주당의 모의원에 대해서는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범죄학자로서의 신념을 내동댕이 치면서까지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한 여성혐오 프레임 씌우기를 감행했다면서 이는 피해자 유가족까지 모욕하는 행위라며, 굉장히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저도 그 부분에서 상당히 공감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6.08.22 23:41 신고 address edit/delete

      표창원은 여성혐오로 단정짓기 어렵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었나요?

      한국의 경우 아무래도 알콜의존자와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가 필수적이겠습니다. 이런 문제에 있어 아직도 충분히 선진적이지 못하니까요.

      혐오범죄몰이는 정말 한심을 넘어 혐오스러운 짓이었지요. 강남역 살인사건에서 올바른 태도를 유지한 네임드 정당이 새누리당밖에 없었던 건 참 씁쓸한 현실입니다.

  13. 유월비상 2016.08.26 13: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6766

    메갈류의 깽판으로 이런 좋은 글까지 도매금으로 까이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해양장미 2016.08.26 14:1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혀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일단 '혐오 표현은 차별적 계층구조가 있어야 성립한다. 차별적 계층구조의 피해자에 대한 욕설은 혐오지만, 가해자에 대한 욕설은 혐오가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차별 구조의 상위에 위치한 남성에 대한 혐오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된다.' 라는 소리부터 말도 안 되는 X소리고요.

      다음 문단에선 젊은 층 이야기를 해놓고는 바로 WEF자료로 넘어갑니다. 이건 별 상관이 없어요. 청년층 소득격차라도 뽑아보고 이야기를 했어야 합니다.

      시작부터 말도 안 되는 소리에 논증 방식 자체가 비논리적이라 괜찮게 볼 이유가 없습니다. 이후에도 동일업종과 노동시간을 고려한 계산 같은 건 전혀 없고, 그야말로 답정너식 논증만 이어나갑니다.

    • 유월비상 2016.08.26 15: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반론의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해 필자는 노동부의 2010년과 2011년도 ‘대졸자 직업경로 조사’ 원자료를 분석해보았다. 대졸자 직업경로 조사는 대졸 직후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젊은 세대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없다면, 적어도 대학 졸업 직후의 고용이나 소득에 남녀 격차는 없어야 한다. 일부의 주장대로 여성의 지위가 남성보다 높다면, 대졸 직후 여성의 직업 위계나 소득이 남성보다 높을 것이다.

      하지만 자료 분석 결과 여성의 소득은 남성의 79%에 그쳤다. 여성의 소득이 여전히 21% 낮다. 대졸 직후 노동시장 참여율에는 남녀 격차가 거의 없으므로 이 격차가 통계에서 말하는 선택 편향의 결과도 아니다. 혼인과 경력 단절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분석은 미혼자로 한정했으므로 결혼과 출산 효과도 아니다. 필자가 미국 대졸 남녀의 소득을 비슷한 인구를 대상으로 분석했을 때는 성별 격차가 전혀 없었다. 노동시장 경력 차이가 없고, 혼인과 출산 영향이 없는 극히 협소한 대상으로 한정해도 남녀 격차가 사라지지 않는다. 이 결과는 노동시장의 여성 차별 구조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일부에서는 남녀 간의 전공 차이가 이러한 소득 격차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할 것이다. 남성은 소득이 높은 공학을 주로 전공하지만, 여성은 인문학이나 교육학을 전공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공을 통제해보면 이런 반론은 기각된다. 남녀의 전공 차이가 소득 격차를 설명하는 정도는 1%포인트에 불과하다. 대학에서 똑같은 전공을 공부했어도 여성의 소득은 평균 20% 낮다.

      대졸 남녀 소득 격차의 상당 부분은 한국 사회가 군 복무를 마친 남성을 적극 우대하기 때문이다. 군 가산점은 사라졌지만 군 복무를 마친 남성들이 안정되고 소득이 높은 산업의 대기업 정규직 직장을 얻을 확률이 여성보다 확실히 높다. 군 의무복무는 남성의 희생이라 할 수 있지만, 이 희생 이후 남성은 오랜 기간 노동시장에서 유무형의 혜택을 누린다."



      청년층 소득격차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경력단절이 없는 상태에서, 전공을 감안해도 차별이 있다고요. 아... 동일업종과 노동시간을 고려한 계산은 안했군요. 님 말대로 부실한 연구이긴 한가봅니다.


      그리고

      "노동시장에서 여성 차별이 구조적으로 존재한다는 증거는 교육대학 졸업자들의 노동시장 성취를 보면 더 확실하게 드러난다. 교사의 임용과 소득은 정부의 규제를 크게 받으므로 차별에 의해 성별 소득 격차가 발생하기 어렵다. 만약 노동시장의 성별 격차가 구조적 차별이 아니라 측정되지 않은 남녀의 선택 차이 때문이라면, 교육대학 졸업자라고 일반대학 졸업자와 다를 이유가 없다. 하지만 필자의 분석 결과 20% 이상 소득 차이가 나는 다른 분야와 달리, 교육대학 졸업 여성의 소득은 남성보다 단지 8% 정도 작다. 그나마 8% 격차의 대부분도 군 복무 남성의 호봉이 높기 때문이다. 정부 규제가 큰 분야에서는 남녀 격차가 거의 사라져버린다. 이는 다른 분야에서 나타나는 남녀 격차가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에서 나온다는 방증이다."

      차별을 엄격하게 제재하는 분야는 실질적 차별이 거의 없다면서, 현재 여성의 임금격차가 대부분 구조적 차별에서 오기 때문이라 설명합니다. 이 내용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6.08.26 15:21 신고 address edit/delete

      똑같은 전공 한다음에 취업하는 곳이 다르고 노동시간이 다르면 당연히 소득격차가 납니다.

      자연과학에서 저런 식으로 실험결과 내면 어떤 취급 받을진 뻔하지요. 저러니까 사회과학이 종종 무시받는 겁니다.

      게다가 이 문제는 20대 (취업자를 고려하지 않은) 평균소득이나 총소득, 소비성향 데이터 뽑으면 이야기가 또 달라질 확률이 높습니다. 여성의 평균 사회진출 연령이 더 낮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으로 언급할 만한 건 아니지만 지하경제 고려해서 데이터 만들면 (만들기도 어렵습니다만) 결과는 또 달라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동일임금 주는 동일업종 하나 가져다놓고 저렇게 결론 내리면... 우리는 저런 걸 가지고 답정너라 그러지요. 위엔 동일업종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었는데 말이지요.

    • as 2016.08.26 17:04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석론적 연구기법의 한계가 이렇게 드러나네요. 경제학은 그래도 거의 실증론적, 수치적 연구기법을 사용하니 사회과학 중에서는 이런 문제에서 많이 자유로운 것 같습니다.

  14. 유월비상 2016.08.27 15: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www.facebook.com/justiceKR/posts/1103095873110323

    정의당은 이제서야 메갈에 대한 공식적 의견을 내놓네요. 뭐 이리 늦게 의견발표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08.27 16:03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웃긴게 25일은 당비 인출일입니다.

      2) 문제가 된 여성위원회 명단이나 자금 사용관련 문서공개, 워마드 운영자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한 고소장 공개 같은 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3) 그리고 이에 대한 젠더 TF의 반응은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74794&page=1 이러합니다.

  15. as 2016.08.29 18: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437219

    이쯤 되면 더민주와 정의당의 이념은 동일하다고 판단해도 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8.29 18: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좀 보려고요.

      그나마 이번에 여성위원 선거에서 메갈과 거리가 있는 양항자가 이겼거든요. 추미애와 정의당 간에 실제 앞으로 어느 정도 공조가 있느냐 없느냐는 두고 볼 일일 수 있습니다.

      물론 딱히 기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16. ㄷㅈㄹㄴ 2016.09.06 09: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메갈리아, 워마드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레파토리인, "여성혐오는 사회에 여성차별적 계층구조가 있으니 성립하지만, 남성혐오에는 남성차별적 계층구조가 없으니 혐오발언이 성립될 수 없다."라는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헛소리이긴 한데 구체적으로 반박하려면 꽤 힘들더라구요. "선동은 한 문장이면 되지만 거기에 반박하려면 수많은 데이터와 논증이 필요하며, 반박을 끝냈을 무렵이면 사람들은 이미 선동되어있다."라는 괴벨스의 명언이 생각나네요-_-;; 게다가 남혐은 혐오가 아니라는 주장은 해외 언론에서도 나오네요.

    http://www.huffingtonpost.com/barbara-holm/sexism-against-men-i-wish_b_9058168.html

    • 해양장미 2016.09.06 14:06 신고 address edit/delete

      애초에 '혐오'와 '계층'사이엔 아무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상관관계가 없는 걸 연관짓는 것부터 논리적 오류고요. 남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의 사례는 이미 사회에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외국에도 래디컬 페미니스트야 많지요. 대체로 매우 좋지 못한 평을 받지만요.

  17. 유월비상 2016.09.09 20:5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요즘 메갈류 사건 때문에 제가 믿을만한 좌파들은 이제 없게 됐습니다.

    그쪽 진영 문제 많다는 건 옛날부터 알았습니다만(님 덕분입니다), 그래도 깨시스트와 운동권 류만 걸러냈습니다. 좌파들 중에서도 실증적이고 엄정한 태도를 유지하는 분들을 전 많이 봤고, 그들이 깨시스트와 운동권 논리 하나하나 논파할 때마다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좋은 분들마저 메갈을 옹호하고, 반박하는 네티즌들에겐 내로남불이나 하고 있으니 참 환멸이 듭니다. 그나마 좌파들 중에서 괜찮은 부류까지 이 지경이니... 개인별로 따지면 운동권 깨시민들이 더 좋은 태도를 유지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나름 좋은 정보 많이 주던 사람들이 다 떠나니 이젠 누굴 믿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파들 언론 매체만 보면 편협해지기 쉬울 텐데.. 그렇다고 메갈 관련해서 헛소리한 과거때문에 옛날만큼 믿기가 싫고요.

    • 해양장미 2016.09.09 21: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시간이 해결해줄 것 같습니다. 새로운 화자는 계속 나오지 않겠습니까.

  18. 윈브 2016.09.19 17: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새누리당에서 반기문이 후보가 안 될 가능성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이 후보가 안 될 가능성 중에 어떤 쪽이 더 높을까요?

    내년 대선이 반기문vs문재인 구도가 되면 매우 슬플 거 같습니다. 적어도 어느 한쪽에서만큼은 누군가가 지금의 대세론을 깨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친박이 다시 정권을 잡는 것도 싫고, 문재인도 불안합니다.

    • 해양장미 2016.09.19 17: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새누리당 후보가 반기문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반기문은 현재 새누리당 당원도 아닌 반면, 더민주는 문재인 사당에 살짝 가깝잖습니까. 물론 반기문이 새누리당 후보가 될 가능성 역시 매우 높긴 하고요.

      내년 대선의 변수라면 반기문, 문재인의 출마여부보다는 양자구도냐 삼자 이상의 다자구도냐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희망이 있다면 반기문이 그래도 친박을 온전히 계승할 가능성은 낮을 것 같다 정도고요.

    • as 2016.09.19 17:3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솔직히 이념적, 정치성향적으로 차이 하나도 없는 집단 둘이서 정권 잡으려고 한 쪽은 반기문, 또다른 한 쪽은 문재인을 이용한 브랜딩을 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이네요. 5~6년 뒤에 반기문재인이란 말이 나와도 전혀 이상할 게 없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09.19 17:36 신고 address edit/delete

      as / 이명박근혜는 원래 이명박 쪽에서 박근혜 지지자를 흡수하려고 만든 말이긴 합니다.

      그리고 친박과 친문이 그래도 경제와 군사에 대해선 평균적 견해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윈브 2016.09.20 18: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양자구도냐 3자 구도냐는 대선에 별로 큰 영향을 끼칠 거 같지 않습니다.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총선 이후 온갖 헛발질에 존재감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그렇고, 제3지대 주자로 꾸준히 거론되는 손학규 같은 인물도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보여집니다. 유승민 같은 비박계가 새누리를 뛰쳐나올 거 같지도 않구요.

      지금은 중간에 붕 떠 있는 중도층 (이들 중에 대다수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정당투표를 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에서 정권교체 열망이 높은 사람들은 더민주 쪽으로 쏠릴 것이고, 친노 친문이 싫다는 사람들은 다시 새누리 쪽으로 결집할 겁니다. 결국에는 표면 상으로 3자 이상의 구도가 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새누리 대 더민주 구도로 대선이 치러질 거 같습니다. 대선은 1인 1표제라서 사표 방지 심리도 무시 못할 거구요.

      해양장미님께서는 반기문이 친박을 온전히 계승할 거 같지는 않다고 하셨는데,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반기문이 친박 프레임에 빠지지 않으려면 적당히 거리를 두고 도움만 받는 정도 (예컨대 문재인-김종인의 관계)가 아니라 친박을 완전히 쳐내야 된다고 봅니다. 근데 세가 부족한 반기문으로서는 그럴 수도 없고, 비박에는 이미 대선주자들이 벼르고 있으니, 반기문은 철판 깔고 친박이랑 똘똘 뭉칠 겁니다. 물론 반기문이 친박과 가까워질 수록 정권교체 가능성은 높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6.09.20 23: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 이야기는 반기문이 과연 당선된 후에도 친박과 온전히 같이 할것이냐는 것입니다. 권력을 얻는 데야 친박의 도움이 필요하겠지요. 그렇지만 얻고 나서도 태도가 같을까요?

      그리고 3자 구도가 되면 큰 영향이 있습니다. 지금껏 3자 구도였던 대선을 보면 알 수 있지요. 대선은 어지간해선 그리 큰 %차이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19. 해양장미 2017.03.11 12:4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ㅇ이라는 방문자분 댓글은 내용도 논란거리지만, 본 블로그 룰상 어투와 형식을 수정해주셔야 승인가능합니다.

    경어체로 예의를 갖춰 수정해주시고 가독을 위한 문단바꿈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 내 수정해주시면 승인은 해드립니다만, 그 경우 아마 비판적인 댓댓글들은 다수 달릴겁니다.

    추가 - 수정이 없어 삭제조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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