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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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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스프리 50% 디스카운트 이벤트가 북조선 3차 핵실험을 제치고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자, 남 일에 관심 지독히도 많은 깨시민 & 넷우익들이 대동단결하여 욕을 하고 있다. 교련 과목을 부활시키자는 둥, 안보교육이 시급하다는 둥.


 아니 그런데 아직 핵실험일 뿐이고, 이니스프리 바겐세일이 더 중요한 게 평범한 인생이 아니던가.


 사실 북조선이 핵실험을 하건 뭘 하건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다. 90년대처럼 북조선에 무슨 문제 터지면 라면, 생수, 쌀 같은 거 사재기하는 게 좋은가? 그런 게 바람직한가?


 아니다. 어차피 북조선 3차 핵실험은 예견되었던 일이고, 시민들은 성숙한 자세로 침착하게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다. 이번이 처음 핵실험도 아니고 어차피 인생이란 내일 죽어도 오늘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게 아니던가.


 핵실험 같은 문제는 어느 정도 전문가에게 맡겨두는 게 좋다. 물론 관심 많은 사람은 관심 가져도 좋다. 군사주의, 극우적 발언도 정도껏 해야 한다. 수많은 친노주의 깨시민들이 알고 보면 대체로 마초에 극우적이라는 걸 알만 한 사람은 다 안다.


 바람직한 인간상은 자기 일부터 충실한 사람이다. 오지랖 넓어봐야 그게 배려심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핵실험이 사회문제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사실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아마 인터넷에 득실대는 여성비하와 혐오발언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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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 깨어있는 시민 퍼렁별 2013.02.12 18: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하여튼 다들 군사주의적 마인드 충만하셔요^-^ 괜히 안보좀비들이 아니에요. 부카니스탄이 핵실험을 한다고 해서 우리가 뭘 할 수 있다고(..) 기껏해야 뉴스를 주시하는 길 밖에 없는걸요 '_' (지들이 정말로 애국자면 또 몰라요, 맨입으로만 애국하는 주제에) 핵실험때문에 공포에 질려서 우리의 일상생활을 전부 내팽겨치고 거기에 매달려있어야 하나요.. 거시담론에만 관심있는 깨시민들도 정말 짜증나고 피곤해요 -_-

    하필 화장품이었다는 것도 이런 반응의 한 요인인 걸로 보여요 ;ㅁ;

    기다렸다는듯이 여자도 군대 보내야 한다(혹은 군사교육을 시켜야 한다)라는 드립은 진짜....Hㅏ...

    • 해양장미 2013.02.12 18:57 신고 address edit/delete

      항상 생각하는건데, 안보를 소리 높여 외치는 사람들이 사실 겁이 많은 것 같아요. 이니스프리 할인행사를 태연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훨씬 용감하지 않아요? ㅎ 겁쟁이들이 남들이 겁을 안낸다고 짜증을 내는 격이죠.

  2. 안 깨어있는 시민 퍼렁별 2013.02.12 18: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태그에 사재기를 성재기로 보고 흠칫 했슴다(..)

    • 해양장미 2013.02.12 18:57 신고 address edit/delete

      ㅎ... 그가 유부남이었다는 게 꽤 충격적이었어요.

    • 안 깨어있는 시민 퍼렁별 2013.02.12 21: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에 ㄴㅅ연대 지지자가 일부일처제는 여자를 위한 제도이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어이 상실이요 ㅎㅎ 물론 일부일처제가 정착되었는지 여부가 여권과 관련이 있는 것은 맞지만 일부일처제 덕분에 경제력이 좀 떨어지는 남성들도 결혼할 기회가 생겼다는 사실을 완전히 망각하니까 우습더라고요 ㅎ 일부일처제는 여성을 평등하게 분배한다는 면에서 남성들간의 평등에 기여를 하였죠 '_'

      일부일처제 덕분에 구제(?)를 받는 게 누구인지 생각 좀 하고 살면 그런 말 쉽게 안 할텐데요 ㅎ

    • 해양장미 2013.02.12 22: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역시 정말 멍청하군요. (...) 그정도는 되어야 ㄴㅅ연대 지지하겠죠?

      인간은 생물학적 경향만 보면 일부일처에 가깝고 거기에 일부다처의 경향이 조금 섞여 있는 정도에 가까운거 같아요. 원시상태에선 아무래도 사냥 나가는 남자들의 사망률이 좀 더 높을테고, 남자가 면역도 더 약하니까요. 그러다보니 일부다처 경향이 좀 있는 것 같고. 실제로 남자 사망률이 높은 민족들 보면 형제가 사망했을 때 형수, 제수 등을 아내로 맞이해서 책임지도록 되어 있는 곳도 많고요.

      일부일처제가 강해진 건 아마 남자들이 가정을 꾸리길 원해서였을거라고 보는 게 대체적인 이야기에요. 남자들에게 부성이 생기면서 내 아이임을 확신하고 싶어했다는 거죠. 그런데 막상 자본주의가 발달하기 전에는 어지간해선 한 여자가 낳은 자식 먹여살리기도 힘들었던 게 현실이고요.

      일부다처제는 아무래도 문명화와 상업의 발달 이후 생겨났을거에요. 옛날엔 한 여자당 자식을 평균 5명은 낳았다 봐도 되는데, 그거 감당할 사람이 어디 흔해야죠. 아마 농지가 충분해도 노비나 소작농 없으면 혼자 힘으로는 감당이 안될걸요.

      아무래도 현대에 일부일처가 정착한 건 그냥, 보통 남자들도 어느 정도 아내 먹여살릴 정도 경제력은 생겨서 그렇게 된 것 같고요. 나 굶어죽일 남편 후보랑 누가 결혼을 하나요. 애초에 집에서 시집 안보내죠. 데릴사위라면 모를까.

  3. 김쟝김치 2013.02.12 23: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퍼갑니다.

    출처 밝힐께요.

    저는 이 글이 이해가 안갑니다.

    여러사람의 자문을 듣고 싶네요.

  4. 유쾌한방랑자 2017.02.14 07:4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깨시민들이 교조주의적인 면이 있는 것은 확실한 듯. 오히려 그게 사람들을 더 떠나가게 만드는데 말이죠. 올바름을 강요하는 것이 또 다른 폭력임을 깨시민들을 보면서 뼈저리게 느낍니다. 저 스스로도 반성을 많이 하게 되고요.

    제발 친노에서도 온건하고 유연한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친노 역시 이 나라의 국민인만큼 그들의 얘기도 듣고, 그들의 입장도 최대한 이해하고 싶은데 몇몇을 제외하면 다들 배타적이고 상대를 적으로만 여기니 무슨 대화가 되겠습니까. (안희정이 상대에 우호적이고 온건하긴 한데 말하는 걸 보면 여전히 친노란 틀에서 못 벗어난 것 같아요. 이 기회에 친노란 틀을 뛰어넘기를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17.02.14 12:16 신고 address edit/delete

      노무현 사후 친노라는 것 자체가, 노무현의 사상/행보 계승보다는 한풀이와 감성팔이로 재등장하다시피 한 거라, 원천적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노무현 본인부터가 그다지 온건한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소위 친노집단에선 노무현이 그나마 온건한 편이었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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